한국의 유교적 수직문화 낙서장
2010/11/14 08:08 복사http://blog.naver.com/imi4/150097215898
글 제목이 상당히 길다.
몇부분으로 나눠서 연재를 할지.. 혹은 여기에 다 적을 지.
만약 여기에 다 적더라도.
몇부분에 나눠서 설명을 다시해야 할 것이다.
일단 우리나라는 수직적 환경이다.
누가 선배고, 누가 후배이고. 누가 동향이고. 군대의 서열은 어떻고 누가 어떤 집안이고. 그 서열은 어떻고.............
만약 우리가 누구를 만났다면.
가장 먼저 저 사람이 나보다 연배가 높나 낮나를 생각한다.
그리고 어디 출신인가를 물어본다.
" 아 어디 말이 좀 경상도 말씨인데요. 어디 출신입니까?"
" 아 네 대구입니다"
" 아 그렇습니까. 그럼 학교는 어디 나왔습니까"
" 아 네 대구고등 나왔습니다"
" 아 성이 김씨인데 어디 김씨입니까"
" 네 안동 김씨입니다."
" 아 네 저도 안동 김씨인데 몇대 손입니까"
나이는 등등등.
그러다 내가 니 선배니 혹은 위니.. 혹은 나이가 많으니 말놓겠다.
깍듯이 모시기 바란다.(좃또)
머 항상 이렇게 진행이 된다.
학연 지연.. 가문.. 등등등 이런 수직적 관계에 살고 있는게 아직도 현실이다.
사실 사주를 볼 때도 난 수직적 관계가 수평적 관계보다 더 중요하다고 항상 말한다.
그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말이다 수직적 관계는 아주 아주 빈약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이런 수직적 관계는 획일적이고. 기계적이다.
이건 뭐냐면 자신의 능력보담은 줄을 서는것 이다.
이게 한국의 계속되어온 현실이고.
지금 바로 지금도 이게 현실이다.
수직적 관계에서는 천재는 살아 남을 수가 없다.
이건 아주 천한 문화이다.
유교가 남긴 가장 쓰레기가 아직도 수직적 관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것이다.
우리가 왜 이정도의 경제를 이룩하고도 노벨상 하나 없나( 노벨평화상은 좀 빼라.)
이건 수직적 문화에서, 천재들이 말살 당한것이다.
수평적 관계.... 이 말을 적는데 울컥 눈물이 날려한다.
제발 제발.. 이 수평적 관계가 되기를 진심으로 진심으로 바란다.
우린 수평적 관계에서만이 위대한 평화를 구축하고. 진정한 인재를 이해 할 수가 있고
행복이 있을 수가 있는것이다.
며칠전 이런 일이 있었다.
여기 촌에 이모부는 사과농사를 짓는다.
아주 조용한 분이고 착한 분이시다.
10년 가까이 내가 조금씩 도와주고 있고, 계속 자신의 일을(사과밭)을 넓혀 나가신 분이다.
그런데 이렇게 오랫동안 도와주었지만. 단 한번 노동에 대한 임금을 받은적이 없다.
그래서 이번에는 요구를 했는데 그것이 무척이나 기분이 상한 모양이다.
일단 이모가 말실수를 계속했고. 난 침묵을 하게 되었다.
이상하게 여자애가 와서 일을 해도 일당을 5만원씩 쳐주는데,
난 이게 일상이 되어서 이런 상황이 되어버린것이다.
즉 이분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재권이는 명상하고 공부하고 사주보다가 자신이 운동삼아서 일을 해준다"
이게 이분의 생각이다.
그것도 10년 가까이 그래서 열받아서, 이모부에게 문자를 보냈다.
이모부는 나랑 11살 차이가 난다. 태윤이가 나랑 13살 차이가 나니깐.
근데 이런것을 말로 한다는것이 참 수치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폰 메세지로 보내게 된것이다.
이모부는 정안농원이라고 카페가 있다.
5년간 손님 몇명이 다지만. 여기에다가 글을 적고 싶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아서
휴대폰으로 길게 글을 적어보냈다.
저녁에 전화가 왔다.
엄청나게 화가 났다.
" 니가 나를 어떻게 보길래.. 문자를 보내냐. 내 세상에 태어나서 이런 개무시는 처음당한다.
내가 니 친구냐 왜 문자를 보내서 사람을 이렇게 수치를 주느냐?"
ㅋㅋㅋ.... 이런 ㅅㅂ... 아니 자신들은 밑에 사람에게 문자를 해도 되고,,
난 이모부에게 문자하면 인생최고의 수치를 준것인가???????/
너무 황당해서 아무말을 하지 못했다.
내가 보넨 글은 중요한게 아니었다.
내가 보낸글은 10년 넘게 일 해주고 내가 받은것은 하나도 없다.
내가 이모 이모부 고생한다고 신발 옷 사준게 몇백만원치는 넘는다.
사촌애들 공부하라고 준 용돈이 수백만원은 될것이다.
내가 사과 ,, 쥬스를 그냥 가져온적은 단 한번도 없다.
이모가 통장을 보여주지 않고 있는데.. 이모 통장을 보면.
내가 항상 20만원을 입금하고. 쥬스를 가져갔다.
그것도 항상 부족하게 가져갔다.
그리고 이번에 일한 대물로 사과 쥬스 받아간것을 가지고 그렇게 화를 내는것은 너무 하는것 아닌가.
내가 화낼 만 한것이니 잘 생각해 봐라."
머 이런 내용이다.
난 내 지인들에게 항상 받지말고 주는것에 노력을 기울이고,
상대에게 항상 배풀고 내가 좀 못하게 받음
사람들이 항상 그대들을 따르게 된다고 누누이 말한다.
그런데 이런 사건이 터지니, 말로 하는건 참 수치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메세지를 보낸것이다.
그런데 그것에 대한 대화가 아니고.. 왜 메세지로 보내서 이모부를 개 무시 하는가 하는것이다.
이것이 수직문화가 부른 참사이다.
이게 말이 되는것인가.
태윤이랑 나랑 13살 차이난다.
태윤이가 메세지를 보내면 기분이 좋다.
머 나쁜거라도 혹은 상의 할것도 메세지로 상의한다.
전부 다 그렇다.
그런데 기껏 이모부랑 11살 아니 수백살 차이나도..
참... 기가 막힌 수직문화의 사건이다.
난 인도에 3년 있을 때. 영어로 말하는것이 가장 행복했다.
영어는 존대말 경어가 없다.
그러니 나이 많은 사람부터 적은 사람 모두 편하게 얘기 할 수있는것이고
가끔 친분이 잇는 할아버지수행자에게도 " 빡큐" 라고도 하면.
그 할아버지가 아주 신나게 웃어주셨다.
우리로 치면 " 헤이 멋쟁이 영감. 엿쳐드셔" 난리가 나겠지.
머 이건 서로의 사상이 다른것이라고는 하지만.
나에게는 개인적으로 영어를 사용할 때 가장 자유롭고 평화로움을 느꼈다.
한국의 이 수직문화.. 유교의 잘못된 관습이 철저하게 지배하고 있는 한국..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관습 구조를 가지고 있는 한국..
참 저주 스럽다.
[출처] 한국의 유교적 수직문화 |작성자 바람의 독수리
처음으로
esesang91.com설립 개요
내적치유관련자료
개혁주의&청교도
상담 Counseling
현용수_쉐마인성교육_가정 해체로 인한 인성교육 실종 대재앙을 막는 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