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저자는 <그렇다면 기독교 믿음의 첫 걸음인 이 회심을 얻기 위해
인간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지고 해답을 내 놓는다.
누구나 당연히 던져야 할 이 질문에 대해 이 신학자 겸 목사인 저자는
뜻 밖의 이상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즉 회심을 하기 위해서는 회심에 필요한 요소가 있는데 그 요소는 다름아닌
믿음, 회개, 신뢰와 용서에 대한 확신, 충성과 헌신에 대한 결단과 다짐.
, 성령을 선물로 받음,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일원이 됨 이라는 회심의 결과로
나탄 것이 회심의 요소로 다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없는 사과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먼저 사과가 있어야 한다?>는 논리다.
이 논리가 부 적절함을 저자 자신도 잘 알기에 이를 위해 성령님의 일하심을 내 놓는다.
즉, 성령님께서 일하셔서 회심에 필요한 7가지 요소를 인간에게 주셔서
이를 얻게 된 인간에게 다시 예수님께서 찾아 오셔서 만나 주시고 그 결과로 다시 7가지 결과를 주신다는 것이다.
성령님은 사과를 먼저 주고 예수님은 다시 찾아와 사과를 다시 주신다.?
사과를 먼저 준 분은 성령님이시고 다시 찾아오신 분은 예수님이란 말인가?
성령님은 예수님께서 보내주신 하나님이시다. 즉 동일하신 분이다.
이천년 전 육신으로 오신 분이 예수님이시고 하늘로 올라가시며
동일하신 예수님이 육신이 아닌 영으로 보내신 분이 성령님이시다.
<나를 보지 않고 보지 않고 믿는 자는 복되다>
저자는 삼위일체를 혼동하고 있는지 조차 의문이 든다.
회심은 굳이 표현하자면 분명한 성령님의 역사이다.
이를 예수님 또는 하나님의 역사라고 달리 표현해도 당연한 것은
하나님은 삼위 체이시기 때문이다.
저자가 예수님과의 만남과 성령님과의 만남이 다른 것으로 보는 것이라면
더 이상 말할 가치조차 없는 분이다.
예수님의 사역과 성령님의 사역 성부 하나님의 사역은 달라도 통일성이 있다.
성부 하나님이 믿지 못하게 하신 것을 성령님이 먼저 믿게 하실 수는 없다.
성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실 것을 성령님이 먼저 선물로 주시고
다시 예수님이 성령님의 선물이 있으니 주신다는 것은 궤변이다.
저자는 터무니없는 글로 교인을 호도하고 있다.
저자는 왜 이상한 논리로 독자들을 기만하고 사람들을 엉뚱한 길로 인도할까?
3. 대학 강단에서 회심을 오랫동안 가르치고 교회 목사로 교인들을 가르쳐 온
저자나 추천자들 스스로 <회심이 무엇인지를 모른다>고 나는 감히 단언 할 수 있다.
그 이유를 열거 해 본다. 누구나 쉽게 다 알고 있는 것들이다.
첫째 전적 타락한 존재로서의 인간/ 무조간적 선택 이라는 전통교리를 간과하고 있다.
그 어떤 똑똑한 인간도, 그 어떤 의지가 강한 인간도, 신념이 강한 인간도,
아무리 올바르게 사는 인간도 …등등 그 어떤 인간도 하나님을 믿을 수 없다
믿음은 인간이 믿으려 해서 갖게 되는 것이 절대 아니다.
믿음은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인간에게는 믿음이 없다.
인간에게 믿음이 없기에 하나님께서 믿음을 선물로 주셔야 비로소 믿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 기독교 믿음이다.
이 믿음을 얻게 되는 순간을 기독교는 중생과 회심이라고 한다.
저자의 표현대로 예수님과의 만남에 의해 얻게 된 결과다.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는 누구든지 하나님은 구원을 주시기로 약속하셨다.
인간이 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고 고백하면 하나님은 누구나 구원하셔야 한다.
이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인 구원이 인간의 믿음 고백에 따른 피동적이 된다는 것이다.
구원이 인간 스스로의 믿음 고백에 따른 피동적인 하나님의 역사라면
인간에게는 구원 받을 조건이 전혀 없고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에 따른
역사라는 하나님의 무조건적 선택 교리와도 어긋난다.
구원은 하나님만이 아시고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혼자 결정하신 것이지
인간의 어떤 믿는다는 조건에 따라 결정하신 것이 아니다는 전통 교리이다.
믿음은 전적인 하나님의 선물이고 구원도 전적인 하나님의 선물이다는 것이 교리다.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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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목사의 추천도서가 이런 책들이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