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문화 수평문화 그리고 쉐마학당
작성자 김진일 작성일2013.08.03 조회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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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적 관점으로 문화를 논할 때 크게 수직문화와 수평문화로 나누게 된다. 수직문화는 인간의 내면적인 것들에 가치를 둔 문화라면 수평문화는 인간의 외면적인 것에 가치를 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수직문화를 가리켜 심연문화 혹은 뿌리문화라고도 일컫는다. 이 문화는 한 인종의 뿌리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그리고 영혼에 영향을 미치는 전통적인 문화 가치들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종교, 관습, 사상, 역사 등이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의 마음양식을 결정한다. 이 수직문화를 바로 세워가게 되면 세대가 바뀌어도 차이가 거의 없는 민족이 된다.
그런데 수평문화는 사상없이 표면에 나타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물질, 권력, 성, 유행 등등이다. 흔히 메스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대부분의 문화이다. 이는 전통적 가치보다 일시적인 만족과 쾌락을 위해 만들어졌기에.. 싫증이 나면 곧 바뀌어 버리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수직문화는 하늘에 가치를 둔 것이라면 수평문화는 이 땅에 가치를 둔 그러한 문화라고 볼 수 있다.
이 수평문화는 자본주의 사회에 부와 쾌락이 넘치는 곳일수록 더 만연되어 있기 마련이다.
바울은 당시 수평문화가 만연된 로마사회를 바라보면서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여기서 이 세대는 바로 수평문화를 뜻한다..
오늘날 우리의 삶은 수직문화에 물들어 있느냐? 아니면 수평문화에 물들어 있느냐?에 따라 형성되어 진다. 우리가 세상에 살진데 수평문화를 접하지 않을 수 없지만 이 수평문화에 빠져들게 되면 심각한 삶과 신앙의 겝(gap)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나중에는 우리 사회와 신앙에 크나큰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늘날 사람들이 죄를 짓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것이나, 자살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것이나, 성범죄가 더 노골적으로 심각하게 나타나는 현상도 그러하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등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수직문화를 바로 전수받지 못하고 수평문화에만 노출되어 살아가기 때문이다. 세대차이가 점점 심하게 느껴지는 것 또한 그러하다.
쉐마학당은 다음세대를 향한 이러한 겝을 메워주는 중간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 수직문화를 지켜나가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전수함으로 자녀에게 하나님경외 사상을 심어주게 된다. 예절교육을 시킴으로 부모님의 소중함을 깨달아 가게 한다. 더불어 교회와 친구와 이웃을 섬기는 법을 배우도록 한다.
하반기에 더욱 활성화 되고 적극적이며 열심히 참여하는 쉐마학당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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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용수박사_쉐마인성교육_수직문화가 인간의 내면적인 것들에 가치를 둔 문화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