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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서택_내적치유_하나님의 영이 마음 안에 오시면(김선화)?
주서택_내적치유_하나님의 영이 마음 안에 오시면(김선화)?

칼 융의 분석심리학과 신성한 내면아이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면
주서택 목사의 내적치유 방향성들을 알 수가 없습니다.

김선화 소장이 새로운 글을 올렸습니다.
우선 글부터 읽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자료 인용 시작 ----------------------------
하나님의 영이 마음 안에 오시면
이름 김선화 작성일 2012.04.24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들어오시면
마음의 어두운 기운은 아름다운 지식으로 몰아내어지지 않는다.
절망적이며 죽어 가는 마음을 일시적 쾌락으로 살려 낼 수 없다.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들어오셔야만 사람은 살아나고 기운은 소생한다.
하나님의 영이 마음 안에 오시면
하나님이 계심이 믿어지고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아지고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것이 믿어진다.
하나님의 영이 들어오시면
우리 안에 있는 부정적이고 어두운 기운들이 물러가게 된다.
소망이 생기며 매일 새롭게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 성령님을 말하지 않고는 진정한 변화는 없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갈라디아서 5장 16~17절
김선화 소장
http://www.innerhealing.or.kr/
------------- 자료 인용 끝 ----------------------------
글을 잘 보시면,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들어오시면"
"마음의 어두운 기운"을 몰아낸다고 합니다.
도대체 "마음의 어두운 기운"이란 무엇일까요?
그러면서도, 하나님의 영이 들어 오셔야 사람이 살아나고 "기운은 소생한다"고 말합니다.

"기운"을 네이버 사전에 보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1.생물이 살아 움직이는 힘.
2.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오관(五官)으로 느껴지는 현상.
3.감기나 몸살 따위가 걸린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초기 증상.
(http://krdic.naver.com/search.nhn?query=%EA%B8%B0%EC%9A%B4&x=0&y=0&kind=all)

사전적 의미로 보면 기운이란 1번에서 말하는 대로,
"생물이 살아 움직이는 힘"을 말합니다.
그러면, 김선화 소장이 말하는 "어두운 기운"이란 무엇이라고 규정해야 할까요?
김선화 소장의 글 대로 보자면,
사람의 마음속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기운"이고 또 하나는 "어두운 기운"입니다.
하나님의 영, 곧 성령님이 오시면 이 "어두운 기운"을 몰아내고,
다른 "기운"이 살아난다고 말합니다.

이런 설명은 칼 융의 심리학에 기초한 것입니다!
칼 융의 심리학을 아는 분이라면
김선화 소장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금방 눈치를 챌 수가 있습니다.

또한 이런 설명은
성경과 칼 융의 분석심리학을 섞어서 가르치는 절충주의적 성향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김선화 소장은,
"그래서 하나님의 영, 성령님을 말하지 않고는 진정한 변화는 없다!"고 말은 그럴듯하게 하지만,
실제로는 칼 융의 심리학을 말하고 있는 셈입니다.
성령님이 오셔서 "마음의 어두운 기운"을 몰아낸다고 말하는
성경 구절은 성경 어디에도 없습니다!!!

김선화 소장은 갈라디아서 5장 16-17절을 증거구절로 말하고 있습니다.
김선화 소장의 말 대로 이 성경 구절이
성령님이 오셔서 어두운 기운을 몰아내는 변화를 말할까요?

그러면 갈라디아서 5장 16-17절은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요?
호크마 주석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 호크마 주석 자료 인용 시작 ----------------------------
(갈5: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율법주의자들은 인력으로 조문(條文)을 하나 하나 실행하고자 한다. 그것은 결국 실패한다.
그러나 복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을 받은 기독신자는,
(1) 사랑의 동기로 행하면서 율법을 괴로운짐으로 여기지 않고 순종하며,
(2) 성령님의 도우시는 힘으로 말미암아 그의 실행력이 강하고,
(3)그의 행실에도 약점이 있으나 하나님은 그를 버리시지 않는다.
그 이유는, 그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기 때문이다.
이 의미에서 신자 육체의 욕심대로 따라가는 자는 아니다.

(갈5: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헬라 원문에는 이 귀절 첫머리에 "왜 그런고 하면"이란 말이 있다.
그러므로 이 귀절은 앞절의 이유를 보여준다.
성령을 좇아 행함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게 하는 이유는,
성령을 좇아 행하는 자는 육체를 거스려 싸워 육체의 야욕을 이루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곧,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성령의 소욕과 육체의 소욕이 서로 싸움으로 인하여
육체(인간의 부패한 성질)의 소원이 이루지 못하게 된다는 말씀이다.
영전(靈戰)은 참된 기독신자에게만 있다.
영전이 있으므로 죄악에 대한 승리가 온다.
이 세상 전쟁에 있어서는 언제나 필승을 기대할 수 없다.
그러나 영전에 가담하는 자는 반드시 승리하는 법이다. 요 16:33 참조.
------------- 자료 인용 끝 ----------------------------

어디에도 "어두운 기운"을 몰아낸다는 설명은 없습니다.
오히려 성령님의 역사로 복음을 받은 신자는 은혜 아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육체의 욕심 대로 살지 않으며,
성령을 좇아 행하는 자라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성경에다 심리학을 섞어 가르치면서도
성경적인 것처럼 말하는 이런 물결 속에 휩쓸려 가지 마시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따라가는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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