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변하는 능력의 근원
불변하는 능력의 근원 (김남준)
자료출처: http://www.ansanluther.co.kr
1. ‘그의 삶은 목회에 있어서 성공의 정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는 포위된 전쟁의 상태에서 승리를 쟁취하려는 단호한 군인처럼, 커다란 상을 바라보고 달리는 운동 선수처럼 분투하였습니다. 그리스도와 뭇영혼에 대한 불일 듯한 사랑에 사로잡혀 여러 회중 앞에서나 개인적으로 만나는 사람들 앞에서나 말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힘썼으며, 밤낮을 가라지 않고 기도에 힘을 쏟았습니다. 그는 은밀하게 하나님과 씨름하면서 말할 수 없는 탄식과 고뇌로 영혼들의 마음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한없이 몸부림치며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목회 사역에 축복해 주시기를 갈망하면서 자기에게 맡겨진 영혼들의 처지에 대하여는 마치 자신이 하나님 앞에 책임지고 답변해야 할 사람처럼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온전히 하나님의 힘주심만을 의지하며 나아갔으며, 성령의 특별한 능력을 구하며 자신의 목회 사역의 성공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간구하였습니다. 이처럼 오랫동안 기도의 몸부림 속에서 캄캄하고 낙심스러운 숱한 밤을 보냈고, 그러한 간구의 몸부림 속에서 마침내 응답으로 찾아온 아름다운 열매를 보며 즐거워하였습니다. 그는 자주 야곱처럼 캄캄한 밤중을 마다 않고 기도로 씨름하다가 동터 오는 새벽을 맞이하곤 하였습니다.’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기도 생활에 대한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의 회상)
2. 그는 자신의 복음 사역에서 혁혁한 승리를 보기까지 그는 기도의 사람이었다. 눈 덮인 언덕에서 자신의 헌신을 통하여 구원받아야 할 영혼들을 위하여 폐결핵 4기의 몸을 이끌고 땀을 쏟으며 기도하던 그가 일어선 자리에는 붉은 선혈이 흐르곤 하였다. 그가 가는 마을마다 오랫동안 섬겨 오던 우상들을 타파하고 십자가의 깃발을 세우며 회심하는 역사가 나타났다.
3. 우리의 교회 현장과 동시대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보면서 우리는 마치 성공에 미친 세상에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효과적인 복음 전도와 교회의 성장, 그리고 유입된 교인들을 관리하기 위한 신자 관리 프로그램들을 연구하고 개발하기에 여념이 없다.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을 향하여 눈을 들기 보다는 세상에서 유행하는 방법과 성공을 거둔 교회의 모델을 더 주목하고 있지 않는가? 이러한 경향은 오히려 우리로 하여금 사람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시고 그들을 통하여 일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4. 사람들은 방법을 찾아다니지만, 하나님은 소망을 당신에게 두고 당신 자신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섬기고자 하는 사람을 찾으신다. 만약 오늘날 우리들이 복음 사역의 성공을 위한 방법을 찾아다니는 대신 하나님 자신을 갈망한다면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보는 날이 멀지 않을 것이다.
5. 오늘날 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은 기발한 아이디어나 독창적인 성공 사례가 아니다. 새로운 시대이기 때문에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은 단지 일리 있는 이야기일 뿐, 시대가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일에 신령한 부흥을 주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 자신뿐이라는 사실은 영원히 진리이다. 왜냐하면 교회가 진정으로 교회 되기 위해서는 교회 안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진정한 회심의 역사가 일어나야 하고, 또 이 일을 이루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자신이시기 때문이다.
6. 교회가 교회 되는 것은 결코 인간의 기계 문명이나 새로운 조직, 독특하게 만들어 낸 창안이나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사람에 의해서이다.
7. 교회를 성장시키기 위한 인간적인 방법의 고안들은 성공하면 교회 안에 서말의 가루를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들 가운데 한 줌의 누룩이 만들어지게 하는 일은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8.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사람들은 예외없이 하나님의 사람들이고, 그들은 모두 기도의 사람들일 수밖에 없다. 교회가 불신앙과 난감한 세상의 사조들이 탁류와 같이 거칠게 흐르는 이 세대와 다음 세대에서 여전히 세상을 향해 거룩한 영향을 미치기 원한다면,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방법보다도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일을 배우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9. 교회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 성령이 쓰실 수 있는 사람, 영혼의 시선을 오직 하나님 자신에게 집중시키고 삶의 꿈과 죽음에 대한 가치 인식에 있어서도 거듭난 사람, 그분의 영광만을 위하여 살도록 모든 섬김의 동기가 신적인 만져 주심으로 정화된 사람을 필요로 한다. 목회 사역에 있어서 사람의 시선을 모으고 잠시 반짝이다 사라지는 세상적인 성공은 방법을 통해서도 흘러오지만, 인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교회의 묵은 땅을 기경하는 위대한 영적인 역사는 오직 성령을 통하여 흘러나온다.
10. 하나님의 영은 제도 위에 부어지지 않고 당신의 종들 위에 임하신다. 거룩한 하나님의 영은 인간이 만든 방법이나 프로그램 같은 비인격적인 것 위에 임하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기뻐하시는 기도의 사람 위에 친히 임하신다.
11.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교회들과 그리스도인의 수적인 대세를 통하여 복음 사역의 영광스러운 승리를 이룰 수 있었는가? 하얀 실장갑을 끼고 등사기를 밀어서 주보를 만들고 신학교재를 만들어 쓰던 시절이 지나가고 산더미처럼 쏟아지는 서적과 엄청난 정보, 번역된 출판물들을 보며, 과연 우리가 소유하게 된 정보만큼 교회가 그리스도 자신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갔는지 되돌아볼 때가 되지 않았는가?
12. 어느 청교도의 고백처럼 지난 시대의 성도들은 나무로 만든 그릇에 담긴 금 같은 사람들 아래서 목양을 받았는데, 이제 오늘 우리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금 같은 그릇에 담긴 나무 같은 목회꾼들 밑에서 사육을 받고 있지나 않은지 돌아보아야 한다.
13. 역사 속에서 복음이 순수하게 보존되는 것도 사람에게 달려 있고, 그 복음이 한 시대 속에서 사회를 신앙으로 불지르며 불꽃처럼 타오를 것인지 혹은 타다 남은 장작처럼 연기만 내고 말 것인지 하는 운명 역시 복음의 비밀을 맡은 사람들에게 위임된 것이다. 즉 하나님은 사람을 통하여 복음 사역의 위대한 승리를 이루시기도 하고, 편견에 가득 차게 게으르고 믿음 없고 불순종하는 인간을 통해서 복음 사역의 진전을 도모하시는 일을 그만두기도 하심으로써 복음의 축복을 거두시기도 하신다.
14. 교회의 가장 원초적인 사명은 인간을 근본적으로 고치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망가진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고통하는 세상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세상이 자신을 행복하게 하기 위하여 애쓰는 것과는 전혀 다른 신령한 방법으로 세상의 고통의 원인을 궁극적으로 고치도록 부름을 받은 기관이 교회이다.
15. 그리고 이 같은 거룩한 일들을 위해서는 피묻은 그리스도의 복음과 죄를 책망하고 중생시키시는 능력있는 성령의 역사가 절박하게 필요하다. 그리고 이처럼 교회와 세상을 깨우는 강력한 복음의 역사는 쉬지 않는 기도 속에서 복음의 가치를 붙들고 그것을 통하여 당신의 나라를 만드시는 하나님을 의뢰하는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진다.
16. 구원받아야 할 세상과 교회에 위탁된 거룩한 복음 사역의 전진이 지지부진한 것도 사실은 바로 교회 자신이 영광스러운 복음에 불타는 대신, 그리스도가 필요한 세상을 위하여 몇 푼의 동전이나 던져 주는 일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17. 바울에게 있어서 복음 사역의 성공은 그의 인격 속에 타오르는 불 같은 복음과 복음을 전파한 섬김에 힘입은 것이었다.
18. 특별히 오늘날 목회자들의 빈약한 기도 생활은 빈약한 설교 사역과 깊은 관련이 있다. 목회의 승부를 진리를 선포하는 일에 거는 사람들은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필자의 생각에 설교를 위한 중요한 준비는 성경을 열고 본문 속에서 설교자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거기로부터 시작해서, 그 말씀에 성령으로 기름 부으사 회중들의 심령에 거룩한 감화를 불러일으키는 것과 하나님의 뜻대로 살도록 결심하게 하는 결단,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공급해 주는 것, 설교를 실효 있게 하는 것 중 어느 하나도 하나님 자신의 능력을 통하지 않고 성취되는 것이 없음을 알 때 설교자는 기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19. 기도의 교제를 상실한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올 리 없다. 복음으로 영혼들을 섬기는 자로서의 지적인 자질은 강의실에서 갖추어질지 모르지만, 그 섬김을 실효있게 하는 영성은 거룩한 기도의 지성소 속에서 형성된다.
20. 오늘날 우리는 눈에 띄게 쇠약해진 복음 사역 아래서 부실한 열매로 위안을 삼으며 점점 더 하나님이 아닌, 사람의 방법만을 의지하는 태도들을 배워 가고 있는 것 같다. 복음을 위하여 섬기는 일꾼들의 사명은 단지 종교적인 서비스가 아니다. 복음을 위하여 섬기는 일꾼은 불치의 병에 걸린 환자가 말년에 성경 구절 몇 개로 마음에 위안을 받으며 죽을 날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려고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영혼들의 영적 필요를 간파하며, 그들의 심령이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하나님과 세상 앞에 바쳐져서 하나님을 보여 주는 존재로 살게 하는데 우리의 사명이 있다. 그리고 이 같은 목표는 인간의 깊은 내면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를 통해 변화를 경험하지 않으면 결코 성취될 수 없다.
21.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교회와 교인들의 회집하는 수, 어려움 없는 교회의 재정 상태에나 만족하고 있다면,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사역을 망치고 있는 것이다.
22. ‘생활의 모든 방면에서 거룩함을 배우시오. 당신의 삶이 하나님만을 위하여 온전히 바쳐질 수 있는지 여부는 그 거룩함에 달려 있습니다. 왜냐하면 설교는 한 시간 내지 두 시간밖에 지속되지 않지만 당신의 생활은 그 자체가 매일 계속되는 설교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사탄이 당신을 탐욕스러운 목회자나 거짓된 칭찬에 혹하는 사역자나 좋은 음식이나 탐하며 다니는 사람으로 만들어 놓았다면 당신은 이미 모든 사역을 망친 것입니다. 기도 생활에 당신 자신을 드리십시오. 당신이 설교하고자 하는 주제와 사상과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말씀을 기도 속에서 간직하십시오.’ (로버트 맥체인)
23. 현상을 유지하고 경영의 측면에서 교회의 살림을 꾸려 가는 데에는 인간의 재주와 방법을 의지하는 것이 더욱 빠른 효과를 가져올지 모르지만, 사람의 마음 밭을 근원적으로 가경하고 잠든 심령을 거룩한 진리의 말씀 앞에 깨어나게 하기 위하여는 하늘의 신령한 은혜로 부어진 불꽃 같은 진리의 능력이 필요하다. 충천하는 복음의 능력이 아니면 이 배교에 가까울 정도로 냉담한 교회들을 어찌 깨울 것인가? 교회가 교회 되는 것은 단지 늘어나는 사람들의 숫자나 또는 흑자를 이룩한 재정 상태로 되는 것이 아니다.
24. 하나님의 백성들이 영적으로 변화되고 새 사람으로 거듭나 새로운 인생의 목표와 가치관 속에서 하나님을 드러내며 살아가는 것이 그들을 세상에 부르시고 다시 보내시는 하나님의 뜻일진대, 이 일은 하나님 자신이 우리의 복음 사역 속에 역사하시지 아니하면 성취될 수 없는 일이다. 따라서 진정한 복음 사역은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섬기는 현장을 다스리시고, 말씀의 권위를 보여 주시며, 말씀으로 섬기는 이들을 통하여 영혼들을 변화시키기에 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몸소 동행해주심으로써만 가능하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임재하심은 설교자 위에 부은 바 된 성령의 능력으로 나타난다.
25. 거의 한 세기전 알렉산더(James A.Alexander)가 한탄하였던 바와 같이 오늘날 우리들은 뭇영혼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하여 목말라 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쳐지지만, 그 깨달음들이 인간의 심령의 대양 깊은 곳에까지 커다란 충격을 주어 하나님과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고침받도록 만들어 주려는 결의가 결핍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너무나 쉽게 거품처럼 일어난 교회의 외형에 만족하거나 형식적인 그리스도인들의 세속적인 교회 생활을 보며 마음 아파하지 않고 있다.
26.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할까? 하나님의 소원은 그의 백성들이 이 어두운 세상에서 단지 신앙의 이름으로 결핍을 견디거나 현실에 안주하는 집단으로 비대해져 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이 어두운 세상을 불꽃처럼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그 불꽃으로 그리스도를 알리기 원하신다. 예수님의 소원은 이 땅에 불이 붙는 것이었고, 이 세상 온 천지에 활활 타오르는 거룩한 불길에 대한 그리움으로 일생을 사시지 않았던가? 눈물로 일관된 주님의 생애를 생각해 보라.
27. 이러한 일을 위하여 우리는 더욱 능력 있는 복음 사역에 마음을 쏟아야 한다. 우리 주위에는 열심히 기도를 많이 함에도 불구하고 목양의 현장이 부실해 보이는 교회들이 종종 있다. 이것은 기도를 비롯한 우리의 섬김이 결코 따로따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유기체처럼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특별히 영혼을 섬기기 위하여 부름받은 일꾼들에게는 기도가 단지 개인의 영혼의 유익을 도모하는 수단으로서의 성격을 넘어서서 사역화되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우리의 기도가 영혼을 구원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가 무엇에 힘을 쏟아야 할지 알아야 한다.
28. 물론 우리는 지체들의 여러 가지 일상적인 필요와 유익을 위해서도 기도하여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우선적으로 가장 많이 기도해야 할 것은 말씀의 부흥이다. 교인들을 잠들게 하는 대부분의 원인은 나약한 사역자들로부터 비롯된다. 만일 우리가 복음 사역에 있어서 비겁할 정도로 소심하게 교회의 규모를 현상 유지하는 데만 급급해 하고, 나태와 안일 속에서 시간이나 때우며 사람들의 눈치나 살피는 일꾼들이라면 우리는 이미 마음으로 하나님을 버린 사람들이다.
29. 영혼들의 가슴 속에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알려 주는 지식을 심어주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살게 하는 영력 있는 섬김은 헌신적인 기도 생활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고, 완악한 심령을 신령한 은혜로 유화시키는 기도의 비범한 능력은 그의 마음에서 시작된다.
30. 복음을 전하고 진리를 가르침으로 영혼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사역자들은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사람이며, 그의 마음은 회중들을 변화시키기보다는 자신을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을 향해 목마르며, 그의 온 영혼의 시선은 온종일 하나님만을 앙망한다. 그는 기도의 정신으로 살아가며 삶의 정신을 따라 기도한다. 기도의 영으로 가르치고 진리의 영으로 기도한다.
31. 목양에 있어서 기교와 재주는 사람으로부터 온다. 그것도 우리의 복음 사역을 위한 자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영혼을 구원하고 변화시키는 섬김에 있어서 하나님 자신이 주시는 위대한 힘과 신령한 감화의 원동력보다는 덜 필수적인 것이다. 아무리 좋은 방법과 재주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가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기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 방법을 통해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이론적으로만 가능할 뿐 실제에 있어서는 가능하지 않은 것이다
32. 깊은 기도로 들어가라. 설교자의 마음이 그 말씀으로 불붙지 않는다면, 그가 가르치는 가운데 표현하려고 애쓰는 불꽃 튀는 감정과 목청을 돋구는 웅변의 기교와 과시하려는 현학들은 단지 천박한 모창에 지나지 않는다.
33. 하나님이 쓰시던 사람들은 모두 한결같이 기도의 사람들이었다. 하나님은 하루에 두 시간씩 기도하며 바쁠 때는 더 많이 기도하던 마틴 루터를 들어서 독일과 유럽의 교회를 영적인 어두움에서 깨어나게 하는 나팔로 사용하셨다. 또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한 해에 천편이 넘는 설교를 하면서도 매일 새벽 네시에 일어나 기도하던 웨슬리를 들어서 영국을 변화시키셨다.
34.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삶 속에 뻗어가고 있는 불신앙의 뿌리를 찍어 버리고, 영적 삶의 묵은 땅을 기경해 줄 능력있는 복음의 역사가 필요한 때이다. 우리는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고 변화를 끼치는 사역을 위하여 자기를 부숴뜨리고 열심과 정결한 믿음 안에 자신을 바쳐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향한 갈망에 목메이는 마음으로 기도하자.
35. 기도가 우리의 인격의 특징이 되게 하자. 짧은 기도로 능력을 불러오는 위대한 기도의 능력은 오랜 세월 깊은 기도의 몸부림으로 산 사람들의 영적 세계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다. 더 많은 시간을 기도에 바치며 하늘의 신령한 빛과 음성이 우리 마음의 성전에 가득차게 하자. 우리 안에 주신 진리들이 불꽃처럼 타올라 우리를 사르도록....
자료출처: http://www.ansanluther.co.kr
1. ‘그의 삶은 목회에 있어서 성공의 정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는 포위된 전쟁의 상태에서 승리를 쟁취하려는 단호한 군인처럼, 커다란 상을 바라보고 달리는 운동 선수처럼 분투하였습니다. 그리스도와 뭇영혼에 대한 불일 듯한 사랑에 사로잡혀 여러 회중 앞에서나 개인적으로 만나는 사람들 앞에서나 말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힘썼으며, 밤낮을 가라지 않고 기도에 힘을 쏟았습니다. 그는 은밀하게 하나님과 씨름하면서 말할 수 없는 탄식과 고뇌로 영혼들의 마음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한없이 몸부림치며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목회 사역에 축복해 주시기를 갈망하면서 자기에게 맡겨진 영혼들의 처지에 대하여는 마치 자신이 하나님 앞에 책임지고 답변해야 할 사람처럼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온전히 하나님의 힘주심만을 의지하며 나아갔으며, 성령의 특별한 능력을 구하며 자신의 목회 사역의 성공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간구하였습니다. 이처럼 오랫동안 기도의 몸부림 속에서 캄캄하고 낙심스러운 숱한 밤을 보냈고, 그러한 간구의 몸부림 속에서 마침내 응답으로 찾아온 아름다운 열매를 보며 즐거워하였습니다. 그는 자주 야곱처럼 캄캄한 밤중을 마다 않고 기도로 씨름하다가 동터 오는 새벽을 맞이하곤 하였습니다.’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기도 생활에 대한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의 회상)
2. 그는 자신의 복음 사역에서 혁혁한 승리를 보기까지 그는 기도의 사람이었다. 눈 덮인 언덕에서 자신의 헌신을 통하여 구원받아야 할 영혼들을 위하여 폐결핵 4기의 몸을 이끌고 땀을 쏟으며 기도하던 그가 일어선 자리에는 붉은 선혈이 흐르곤 하였다. 그가 가는 마을마다 오랫동안 섬겨 오던 우상들을 타파하고 십자가의 깃발을 세우며 회심하는 역사가 나타났다.
3. 우리의 교회 현장과 동시대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보면서 우리는 마치 성공에 미친 세상에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효과적인 복음 전도와 교회의 성장, 그리고 유입된 교인들을 관리하기 위한 신자 관리 프로그램들을 연구하고 개발하기에 여념이 없다.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을 향하여 눈을 들기 보다는 세상에서 유행하는 방법과 성공을 거둔 교회의 모델을 더 주목하고 있지 않는가? 이러한 경향은 오히려 우리로 하여금 사람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시고 그들을 통하여 일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4. 사람들은 방법을 찾아다니지만, 하나님은 소망을 당신에게 두고 당신 자신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섬기고자 하는 사람을 찾으신다. 만약 오늘날 우리들이 복음 사역의 성공을 위한 방법을 찾아다니는 대신 하나님 자신을 갈망한다면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보는 날이 멀지 않을 것이다.
5. 오늘날 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은 기발한 아이디어나 독창적인 성공 사례가 아니다. 새로운 시대이기 때문에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은 단지 일리 있는 이야기일 뿐, 시대가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일에 신령한 부흥을 주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 자신뿐이라는 사실은 영원히 진리이다. 왜냐하면 교회가 진정으로 교회 되기 위해서는 교회 안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진정한 회심의 역사가 일어나야 하고, 또 이 일을 이루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자신이시기 때문이다.
6. 교회가 교회 되는 것은 결코 인간의 기계 문명이나 새로운 조직, 독특하게 만들어 낸 창안이나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사람에 의해서이다.
7. 교회를 성장시키기 위한 인간적인 방법의 고안들은 성공하면 교회 안에 서말의 가루를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들 가운데 한 줌의 누룩이 만들어지게 하는 일은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8.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사람들은 예외없이 하나님의 사람들이고, 그들은 모두 기도의 사람들일 수밖에 없다. 교회가 불신앙과 난감한 세상의 사조들이 탁류와 같이 거칠게 흐르는 이 세대와 다음 세대에서 여전히 세상을 향해 거룩한 영향을 미치기 원한다면,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방법보다도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일을 배우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9. 교회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 성령이 쓰실 수 있는 사람, 영혼의 시선을 오직 하나님 자신에게 집중시키고 삶의 꿈과 죽음에 대한 가치 인식에 있어서도 거듭난 사람, 그분의 영광만을 위하여 살도록 모든 섬김의 동기가 신적인 만져 주심으로 정화된 사람을 필요로 한다. 목회 사역에 있어서 사람의 시선을 모으고 잠시 반짝이다 사라지는 세상적인 성공은 방법을 통해서도 흘러오지만, 인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교회의 묵은 땅을 기경하는 위대한 영적인 역사는 오직 성령을 통하여 흘러나온다.
10. 하나님의 영은 제도 위에 부어지지 않고 당신의 종들 위에 임하신다. 거룩한 하나님의 영은 인간이 만든 방법이나 프로그램 같은 비인격적인 것 위에 임하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기뻐하시는 기도의 사람 위에 친히 임하신다.
11.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교회들과 그리스도인의 수적인 대세를 통하여 복음 사역의 영광스러운 승리를 이룰 수 있었는가? 하얀 실장갑을 끼고 등사기를 밀어서 주보를 만들고 신학교재를 만들어 쓰던 시절이 지나가고 산더미처럼 쏟아지는 서적과 엄청난 정보, 번역된 출판물들을 보며, 과연 우리가 소유하게 된 정보만큼 교회가 그리스도 자신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갔는지 되돌아볼 때가 되지 않았는가?
12. 어느 청교도의 고백처럼 지난 시대의 성도들은 나무로 만든 그릇에 담긴 금 같은 사람들 아래서 목양을 받았는데, 이제 오늘 우리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금 같은 그릇에 담긴 나무 같은 목회꾼들 밑에서 사육을 받고 있지나 않은지 돌아보아야 한다.
13. 역사 속에서 복음이 순수하게 보존되는 것도 사람에게 달려 있고, 그 복음이 한 시대 속에서 사회를 신앙으로 불지르며 불꽃처럼 타오를 것인지 혹은 타다 남은 장작처럼 연기만 내고 말 것인지 하는 운명 역시 복음의 비밀을 맡은 사람들에게 위임된 것이다. 즉 하나님은 사람을 통하여 복음 사역의 위대한 승리를 이루시기도 하고, 편견에 가득 차게 게으르고 믿음 없고 불순종하는 인간을 통해서 복음 사역의 진전을 도모하시는 일을 그만두기도 하심으로써 복음의 축복을 거두시기도 하신다.
14. 교회의 가장 원초적인 사명은 인간을 근본적으로 고치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망가진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고통하는 세상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세상이 자신을 행복하게 하기 위하여 애쓰는 것과는 전혀 다른 신령한 방법으로 세상의 고통의 원인을 궁극적으로 고치도록 부름을 받은 기관이 교회이다.
15. 그리고 이 같은 거룩한 일들을 위해서는 피묻은 그리스도의 복음과 죄를 책망하고 중생시키시는 능력있는 성령의 역사가 절박하게 필요하다. 그리고 이처럼 교회와 세상을 깨우는 강력한 복음의 역사는 쉬지 않는 기도 속에서 복음의 가치를 붙들고 그것을 통하여 당신의 나라를 만드시는 하나님을 의뢰하는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진다.
16. 구원받아야 할 세상과 교회에 위탁된 거룩한 복음 사역의 전진이 지지부진한 것도 사실은 바로 교회 자신이 영광스러운 복음에 불타는 대신, 그리스도가 필요한 세상을 위하여 몇 푼의 동전이나 던져 주는 일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17. 바울에게 있어서 복음 사역의 성공은 그의 인격 속에 타오르는 불 같은 복음과 복음을 전파한 섬김에 힘입은 것이었다.
18. 특별히 오늘날 목회자들의 빈약한 기도 생활은 빈약한 설교 사역과 깊은 관련이 있다. 목회의 승부를 진리를 선포하는 일에 거는 사람들은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필자의 생각에 설교를 위한 중요한 준비는 성경을 열고 본문 속에서 설교자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거기로부터 시작해서, 그 말씀에 성령으로 기름 부으사 회중들의 심령에 거룩한 감화를 불러일으키는 것과 하나님의 뜻대로 살도록 결심하게 하는 결단,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공급해 주는 것, 설교를 실효 있게 하는 것 중 어느 하나도 하나님 자신의 능력을 통하지 않고 성취되는 것이 없음을 알 때 설교자는 기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19. 기도의 교제를 상실한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올 리 없다. 복음으로 영혼들을 섬기는 자로서의 지적인 자질은 강의실에서 갖추어질지 모르지만, 그 섬김을 실효있게 하는 영성은 거룩한 기도의 지성소 속에서 형성된다.
20. 오늘날 우리는 눈에 띄게 쇠약해진 복음 사역 아래서 부실한 열매로 위안을 삼으며 점점 더 하나님이 아닌, 사람의 방법만을 의지하는 태도들을 배워 가고 있는 것 같다. 복음을 위하여 섬기는 일꾼들의 사명은 단지 종교적인 서비스가 아니다. 복음을 위하여 섬기는 일꾼은 불치의 병에 걸린 환자가 말년에 성경 구절 몇 개로 마음에 위안을 받으며 죽을 날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려고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영혼들의 영적 필요를 간파하며, 그들의 심령이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하나님과 세상 앞에 바쳐져서 하나님을 보여 주는 존재로 살게 하는데 우리의 사명이 있다. 그리고 이 같은 목표는 인간의 깊은 내면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를 통해 변화를 경험하지 않으면 결코 성취될 수 없다.
21.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교회와 교인들의 회집하는 수, 어려움 없는 교회의 재정 상태에나 만족하고 있다면,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사역을 망치고 있는 것이다.
22. ‘생활의 모든 방면에서 거룩함을 배우시오. 당신의 삶이 하나님만을 위하여 온전히 바쳐질 수 있는지 여부는 그 거룩함에 달려 있습니다. 왜냐하면 설교는 한 시간 내지 두 시간밖에 지속되지 않지만 당신의 생활은 그 자체가 매일 계속되는 설교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사탄이 당신을 탐욕스러운 목회자나 거짓된 칭찬에 혹하는 사역자나 좋은 음식이나 탐하며 다니는 사람으로 만들어 놓았다면 당신은 이미 모든 사역을 망친 것입니다. 기도 생활에 당신 자신을 드리십시오. 당신이 설교하고자 하는 주제와 사상과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말씀을 기도 속에서 간직하십시오.’ (로버트 맥체인)
23. 현상을 유지하고 경영의 측면에서 교회의 살림을 꾸려 가는 데에는 인간의 재주와 방법을 의지하는 것이 더욱 빠른 효과를 가져올지 모르지만, 사람의 마음 밭을 근원적으로 가경하고 잠든 심령을 거룩한 진리의 말씀 앞에 깨어나게 하기 위하여는 하늘의 신령한 은혜로 부어진 불꽃 같은 진리의 능력이 필요하다. 충천하는 복음의 능력이 아니면 이 배교에 가까울 정도로 냉담한 교회들을 어찌 깨울 것인가? 교회가 교회 되는 것은 단지 늘어나는 사람들의 숫자나 또는 흑자를 이룩한 재정 상태로 되는 것이 아니다.
24. 하나님의 백성들이 영적으로 변화되고 새 사람으로 거듭나 새로운 인생의 목표와 가치관 속에서 하나님을 드러내며 살아가는 것이 그들을 세상에 부르시고 다시 보내시는 하나님의 뜻일진대, 이 일은 하나님 자신이 우리의 복음 사역 속에 역사하시지 아니하면 성취될 수 없는 일이다. 따라서 진정한 복음 사역은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섬기는 현장을 다스리시고, 말씀의 권위를 보여 주시며, 말씀으로 섬기는 이들을 통하여 영혼들을 변화시키기에 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몸소 동행해주심으로써만 가능하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임재하심은 설교자 위에 부은 바 된 성령의 능력으로 나타난다.
25. 거의 한 세기전 알렉산더(James A.Alexander)가 한탄하였던 바와 같이 오늘날 우리들은 뭇영혼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하여 목말라 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쳐지지만, 그 깨달음들이 인간의 심령의 대양 깊은 곳에까지 커다란 충격을 주어 하나님과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고침받도록 만들어 주려는 결의가 결핍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너무나 쉽게 거품처럼 일어난 교회의 외형에 만족하거나 형식적인 그리스도인들의 세속적인 교회 생활을 보며 마음 아파하지 않고 있다.
26.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할까? 하나님의 소원은 그의 백성들이 이 어두운 세상에서 단지 신앙의 이름으로 결핍을 견디거나 현실에 안주하는 집단으로 비대해져 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이 어두운 세상을 불꽃처럼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그 불꽃으로 그리스도를 알리기 원하신다. 예수님의 소원은 이 땅에 불이 붙는 것이었고, 이 세상 온 천지에 활활 타오르는 거룩한 불길에 대한 그리움으로 일생을 사시지 않았던가? 눈물로 일관된 주님의 생애를 생각해 보라.
27. 이러한 일을 위하여 우리는 더욱 능력 있는 복음 사역에 마음을 쏟아야 한다. 우리 주위에는 열심히 기도를 많이 함에도 불구하고 목양의 현장이 부실해 보이는 교회들이 종종 있다. 이것은 기도를 비롯한 우리의 섬김이 결코 따로따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유기체처럼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특별히 영혼을 섬기기 위하여 부름받은 일꾼들에게는 기도가 단지 개인의 영혼의 유익을 도모하는 수단으로서의 성격을 넘어서서 사역화되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우리의 기도가 영혼을 구원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가 무엇에 힘을 쏟아야 할지 알아야 한다.
28. 물론 우리는 지체들의 여러 가지 일상적인 필요와 유익을 위해서도 기도하여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우선적으로 가장 많이 기도해야 할 것은 말씀의 부흥이다. 교인들을 잠들게 하는 대부분의 원인은 나약한 사역자들로부터 비롯된다. 만일 우리가 복음 사역에 있어서 비겁할 정도로 소심하게 교회의 규모를 현상 유지하는 데만 급급해 하고, 나태와 안일 속에서 시간이나 때우며 사람들의 눈치나 살피는 일꾼들이라면 우리는 이미 마음으로 하나님을 버린 사람들이다.
29. 영혼들의 가슴 속에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알려 주는 지식을 심어주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살게 하는 영력 있는 섬김은 헌신적인 기도 생활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고, 완악한 심령을 신령한 은혜로 유화시키는 기도의 비범한 능력은 그의 마음에서 시작된다.
30. 복음을 전하고 진리를 가르침으로 영혼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사역자들은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사람이며, 그의 마음은 회중들을 변화시키기보다는 자신을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을 향해 목마르며, 그의 온 영혼의 시선은 온종일 하나님만을 앙망한다. 그는 기도의 정신으로 살아가며 삶의 정신을 따라 기도한다. 기도의 영으로 가르치고 진리의 영으로 기도한다.
31. 목양에 있어서 기교와 재주는 사람으로부터 온다. 그것도 우리의 복음 사역을 위한 자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영혼을 구원하고 변화시키는 섬김에 있어서 하나님 자신이 주시는 위대한 힘과 신령한 감화의 원동력보다는 덜 필수적인 것이다. 아무리 좋은 방법과 재주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가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기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 방법을 통해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이론적으로만 가능할 뿐 실제에 있어서는 가능하지 않은 것이다
32. 깊은 기도로 들어가라. 설교자의 마음이 그 말씀으로 불붙지 않는다면, 그가 가르치는 가운데 표현하려고 애쓰는 불꽃 튀는 감정과 목청을 돋구는 웅변의 기교와 과시하려는 현학들은 단지 천박한 모창에 지나지 않는다.
33. 하나님이 쓰시던 사람들은 모두 한결같이 기도의 사람들이었다. 하나님은 하루에 두 시간씩 기도하며 바쁠 때는 더 많이 기도하던 마틴 루터를 들어서 독일과 유럽의 교회를 영적인 어두움에서 깨어나게 하는 나팔로 사용하셨다. 또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한 해에 천편이 넘는 설교를 하면서도 매일 새벽 네시에 일어나 기도하던 웨슬리를 들어서 영국을 변화시키셨다.
34.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삶 속에 뻗어가고 있는 불신앙의 뿌리를 찍어 버리고, 영적 삶의 묵은 땅을 기경해 줄 능력있는 복음의 역사가 필요한 때이다. 우리는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고 변화를 끼치는 사역을 위하여 자기를 부숴뜨리고 열심과 정결한 믿음 안에 자신을 바쳐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향한 갈망에 목메이는 마음으로 기도하자.
35. 기도가 우리의 인격의 특징이 되게 하자. 짧은 기도로 능력을 불러오는 위대한 기도의 능력은 오랜 세월 깊은 기도의 몸부림으로 산 사람들의 영적 세계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다. 더 많은 시간을 기도에 바치며 하늘의 신령한 빛과 음성이 우리 마음의 성전에 가득차게 하자. 우리 안에 주신 진리들이 불꽃처럼 타올라 우리를 사르도록....
출처: 정태홍 목사의 성경적 상담 연구소 RBD COUNSELING INSTITUTE · 새벽강단&말씀모음
https://www.esesang91.com/b/preach/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