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2008년 9월 3일 수요일 가조제일교회 새벽기도회
(대상 11:1-14) 『[1] 온 이스라엘이 헤브론에 모여 다윗을 보고 가로되 우리는 왕의 골육이니이다 [2] 전일 곧 사울이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한 자가 왕이시었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 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3] 이에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이르러 왕에게 나아오니 다윗이 헤브론에서 여호와 앞에서 저희와 언약을 세우매 저희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니 여호와께서 사무엘로 전하신 말씀대로 되었더라 [4] 다윗이 온 이스라엘로 더불어 예루살렘 곧 여부스에 이르니 여부스 토인이 거기 거하였더라 [5] 여부스 토인이 다윗에게 이르기를 네가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나 다윗이 시온산 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성이더라 [6] 다윗이 가로되 먼저 여부스 사람을 치는 자는 두목과 장관을 삼으리라 하였더니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먼저 올라갔으므로 두목 이 되었고 [7] 다윗이 그 산성에 거한고로 무리가 다윗성이라 일컬었으며 [8] 다윗이 밀로에서부터 두루 성을 쌓았고 그 남은 성은 요압이 중수하였더라 [9]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10] 다윗에게 있는 용사의 두목은 이러하니라 이 사람들이 온 이스라엘로 더불어 다윗의 힘을 도와 나라를 얻게 하고 세워 왕을 삼았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신 말씀대로 함이 었더라 [11] 다윗에게 있는 용사의 수효가 이러하니라 학몬 사람의 아들 야소브암은 삼십인의 두목이라 저가 창을 들어 한 때에 삼백인을 죽 였고 [12] 그 다음은 아호아 사람 도도의 아들 엘르아살이니 세 용사 중 하나이라 [13] 저가 바스담밈에서 다윗과 함께하였더니 블레셋 사람이 그곳에 모여와서 치니 거기 보리가 많이 난 밭이 있더라 백성들이 블레 셋 사람 앞에서 도망하되 [14] 저희가 그 밭 가운데 서서 그 밭을 보호하여 블레셋 사람을 죽였으니 여호와께서 큰 구원으로 구원하심이었더라』
하나님께서 이제 다윗에게 새로인 왕권을 허락하실 때에 그 왕의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되짚보게 한다.
우선 우리가 기억해야할 것은 역대기의 관점이다. 열왕기와 사무엘서는 선지자적 입장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말하지만, 역대기는 제사장적인 입장에서 신정체재의 재건을 촉구하기 위해서 기록했다. 역대기에서는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생활을 과감히 생략하고 오직 하나님을 찾고 오직 하나님께 순종할 때에 어떤 결과들이 일어났었는가를 말하는데 그 중심이 있다.
저자인 에스라는 바벨론 포로기 이후에 이 글을 쓰고 있다는 것도 함께 생각해야할 일이다. 역대기는 실의와 절망에 빠져 있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언약은 폐하여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과 그 언약의 신실성과 그에 따른 위로와 소망을 주기 위해서 기록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다윗을 왕으로 세울 때에 다윗이 왕으로서 어떻게 감당을 했는가 하는 것을 나타내어주는 중요한 말이 나온다.
(대상 11:2) 『전일 곧 사울이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한 자가 왕이시었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여기에 세 가지 중요한 왕됨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1)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한 자
2)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
3)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
그 내용을 살펴보면,
1)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한 자
출입하는 자라는 것은, 솔로몬이 하나님께 구한 기도의 내용에서 나온다.
(왕상 3:7)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비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줄을 알지 못하고』
출입하는 자라는 것은 이스라엘은 신정국가이고 하나님의 통치하는 나라이며, 그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하는 대리자로서의 모범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가는 자로서의 그 형상된 의미가 있다. 신약에 와서 청지라고 한다.
2)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
우리가 잘아는 시편 23편에서 다윗은 이렇게 노래했다.
(시 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여호와가 우리의 목자라는 것은 그 하나님의 인도와 돌보심을 나타내는 말이다. 다윗은 목자로서의 왕이지 군림하는 왕이 아니다. 사울의 왕노릇과 대조가 되는 왕이다. 이제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며 돌보는 자로서의 왕노릇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다윗은 여호와가 목자가 되시는 것을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살면서 알게 된 것이 아니다. 파란만장했던 그의 눈물나고 피맺힌 고난의 세월들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3)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
주권자라는 것은 단순히 지도자, 통치자라는 개념이 아니다. 성경이 말하는 주권자라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선택된 자라는 의미다. 이걸 언제 사용했느냐 하면,
사무엘하 6장에 나온다. 사무엘하 5장에서 왕이 되고, 군사 삼만을 내어 하나님의 궤를 옮길려고 했다. 오는 도중에 웃사가 잘못해서 죽게 되고, 하나님의 궤는 더 옮겨오지 못하고, 가드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머물게 된다. 다시 그 하나님의 궤를 옮겨오게 되는데, 온백성이 즐거워하게 된다. 그 때 미갈이 창밖으로 보니 놀랄만한 일이 일어났다. 다름아닌 다윗이 체통을 지키지 않고 함께 뛰노는 것이었다. 미갈이 그 광경을 보고서, 다윗을 보고, 천박하다고 욕했다. 그 때 다윗이 이렇게 말한다.
(삼하 6:21-22) 『[21] 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저가 네 아비와 그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로 여호와의 백성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22]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 네가 말한 바 계집종에게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한지라』
왜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윗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 왕직을 감당했다.
우리 예수님이 이 모든 직책을 다 완성하셨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을 확증하셨다. 우리의 왕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낮아지셨고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목자가 되셨고 오늘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심으로 우리의 삶에 세밀히 간섭하고 계신다.
신약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롬 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고전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너 못났네 나 잘났네 싸우지 말고,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라고 한다. 우리는 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흘림으로 하나님 앞에 서게된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무슨 차별도 없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주신 가정이며 직분은 다윗에게 비하여 조금이라도 손색이 없고 부족함이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오늘도 하나님의 통치하심에 순종하며, 그 본을 보이며, 그 형상을 닮아가며 오늘 우리에게 맡겨 주신 일에 충성되이 살아 언제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자.
RPT ministries 정태홍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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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태홍 목사의 성경적 상담 연구소 RBD COUNSELING INSTITUTE · 새벽강단&말씀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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