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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사의오늘

헬렌 니어링, 스코트 니어링의 "조화로운 삶"에 대하여

칼융의 심리학과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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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니어링 , 스코트 니어링의 "조화로운 삶"에 대하여
"조화로운 삶: 헬렌과 스코트 니어링이 버몬트 숲 속에서 산 스무 해의 기록"이라는 책은 
얼핏 보면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인간의 목가적인 삶의 이상향을 잘 그려내는 것 같다. 
그러나 니어링을 소개하는 글을 보면 한 가지 주목할만한 사실을 발견한다. 

자연에서 누리는 자유의 시간
헬렌 니어링과 스코트 니어링은, 미국이 일차 대전을 치르고 대공황의 늪으로 빠져들면서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1930년대 뉴욕을 떠나 버몬트의 작은 시골로 들어간다. 자연 속에서 서로 돕고 기대며, 자유로운 시간을 실컷 누리면서 저마다 좋은 것을 생산하고 창조하는 삶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조화로운 삶을 살기 위한 원칙을 세운다. 먹고사는 데 필요한 것들을 적어도 절반 넘게 자급 자족한다. 스스로 땀 흘려 집을 짓고, 땅을 일구어 양식을 장만한다. 그럼으로써 이윤만 추구하는 경제에서 할 수 있는 한 벗어난다. 돈을 모으지 않는다. 따라서 한 해를 살기에 충분할 만큼 노동을 하고 양식을 모았다면 돈 버는 일을 하지 않는다. 되도록 다른 사람들과 힘을 합쳐 일을 해낸다. 집짐승을 기르지 않으며, 고기를 먹지 않는다.

이 책은 이러한 원칙대로 산 두 사람이 버몬트에서 지낸 스무 해를 낱낱이 기록한 책이다.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에서는 다 못 본 두 사람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두 사람이 집을 짓고, 곡식을 가꾸고, 이웃과 함께 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를 읽고 오랫동안 이 책을 기다려 온 수많은 독자들에게 다시 한 번 큰 감동과 깨달음을 줄 것이다

저자 헬렌 니어링은 헬렌 니어링은 1904년 미국 뉴욕에서 박애주의자이자 예술을 사랑하는 집안에서 태어났다. 바이올린을 공부했으며, 명상과 우주의 질서에 관심이 많았다.

자료출처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84280564&orderClick=LAG&Kc=


"명상과 우주질서"에 관심을 많았다는 것은 
결국 자기 존재의 의미에 영원성을 부여받고 싶은 처절한 몸부림이다.
시골에 가서 살아도 결국 고민하는 것은 의미와 통일성이고 
그 의미와 통일성에 '영원성'을 어떻게 부여받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을
헬렌 니어링을 통해서도 확인이 된다~

주간조선에서 니어링을 다루었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장석주씨는 2007년 시사주간지에 쓴 글에서 스코트 니어링을 가리켜 “스코트 니어링은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숙고로 우리를 이끈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딱 한 사람은 스코트 니어링과 같은 의인”이라고 썼다. 시인 장석주는 스코트 니어링을 “부유한 가정의 한 남자아이로 태어났지만 20세기 초 산업사회로 이동한 미국 사회에서 하층민의 분배와 평등과 자유에 관심을 가진 진보적 사상의 인물”이라고 평가한다.

니어링은 자생적 사회주의자이며 공산주의 활동가였다. 니어링은 스스로를 원리주의자라고 부른다. 니어링은 ‘스코트 니어링 자서전’에서 자신이 왜 자생적 사회주의자가 되었는지를 이렇게 고백한다.
   
“나는 경제적으로 전혀 부족한 게 없고, 대부분 편의시설과 당시로서는 사치품이라고 할 만한 것들까지 많이 갖추고 살던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나는 학창 시절에 이미 부의 위험을 알게 되었다. 가진 것이 많은 사람들은 육신의 욕망에 따르다가 타락하고,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착취하여 자기 배를 불린다는 사실을.”



"자생적 사회주의자이며 공산주의 활동가"였던 사람이 
왜 명상을 하고 우주의 질서에 관심을 가졌을까? 
인간이 아무리 이상향을 그리고 살지라도 인간 스스로는 의미와 통일성을 확보하지 못한다.
세상은 부조리하고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 
인간은 자기 안에서 의미와 통일성을 만들어 낼 수 없는 존재다. 

RPTMINISTRIES 정태홍 목사
http://www.esesang9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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