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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사의오늘

성도는 점보러 가면 안 되고 목사장로는 관상기도하면 거룩한가?

코람데오닷컴에 다음과 같은 글이 올아왔습니다.

금요기도회 나가는 용한 점쟁이?
승인 2016.02.02  00:21:52

요즈음 교인들의 점집 출입 문제가 심상치 않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믿음이 없는 몇몇 교인들이 연초에 신년운세 보러 점집에 들리는 정도인줄 알았다. 그런데 최근의 보도에 의하면 그 정도가 심각하다.

작년 1월 20일자로 발행된 LA중앙일보 미주판 6면 기획 기사 “신년운세 점집 두드리는 한인들”이라는 장열 기자의 기사에 의하면, 점치는 손님들 가운데 기독교인이 절대 다수라고 한다. 장 기자는 LA 지역에서 철학원을 운영하는 지윤 원장의 말을 인용해서 "손님 중 약 80%가 기독교인이며 특히 웹사이트엔 젊은 층 고객이 다수"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과 청빙 문제 등으로 철학원을 찾는 선교사와 목사도 있다"고 보도했다.

점 보러 오는 손님의 80%가 기독교인이고 그 중에 목사와 선교사도 있다는 소식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민교회와 이민목회의 특수성을 고려한다고 해도 쉽게 이해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작년 12월 25일 미국에 있는 인터넷 언론 ‘크리스찬투데이’는 LA 한인 타운에서 용하다고 소문난 무속인의 집을 직접 찾아가서 취재한 황인상 기자의 “점보는 크리스천”이라는 특집 기사를 내보냈다. 황 기자가 “사실 기독교인이라 이렇게 찾아오기가 마음에 부담이 컸다”라고 말을 건네니, 무속인은 “여기 찾아오는 이들 99%가 아마 기독교인일 것이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80%가 아니라 99%가 기독교인이라는 대답은 더 충격적이다. 그 무속인은 “아주 친한 목사님이 있는데, 그 분은 심지어 선교지를 나갈 때에도 어디가 좋을지 찾아와 묻기도 합니다. 이곳을 찾는 대부분 목사님들은 특히 가정을 꾸리시기 때문에 특별히 물질과 관련해 조언을 듣길 바라죠!”라고 기자에게 이야기 했다고 한다.

이런 충격적인 현상이 LA지역의 한인교회에만 국한 된 문제일까? 얼마 전에 필자는 이에 관한 한국교회의 소식을 들었다. 어느 사모가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회에 나갔다고 한다. 고등학교 동창 중에 부천 모 교회 집사가 있는데 그 집사는 미아리의 어느 점집에 정기적으로 점을 보러 다니는 사람이었다. 그 집사가 최근에 점을 못 봐서 일이 잘 안 풀린다며 동창회에 나온 친한 친구에게 미아리 점집에 좀 가봐야겠다고 했단다. 그때 그 동창 친구가 미아리에서 용하다는 점쟁이가 부천에 새로 점집을 냈으니 미아리 까지 갈 필요가 없다고 하며 이사 온 점집에 가보자고 부추겼다. 그런데 이사 온 그 점쟁이가 용해서 예약을 해야 만날 수 있으니 생각 난 김에 전화를 해 보자며 그 자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예약을 하는 과정에 그 용한 점쟁이? 왈 “금요일 저녁은 예약이 불가합니다.” “왜요? 금요일에 예약이 꽉 찾나요?” “아니요 금요일 밤에는 금요기도회 나가야 하기 때문에 안 됩니다!” 동창들의 이야기를 듣던 사모는 어이가 없어서 그저 웃기만 했다고 한다.

필자는 주변의 청년들에게 요즈음 점집 다니는 친구들 있냐고 물어 보았다. 청년들은 이구동성으로 “요즈음 청년들은 점보는 것이 일종의 문화생활 이예요!” “교회 다니는 애들도 심심해서, 재미로, 인생 컨설팅 받는 다는 생각으로 아무 거리낌 없이 사주카페나 인터넷 점집 등에 다녀요!” 과연 교인들이 점집에 출입 하는 일을 심심해서 재미로 그저 인생 컨설팅 받는 일로 치부 할 수 있을까? 이런 충격 적인 소식을 들을 때 성경의 한 장면이 떠 올랐다.

(자료출처 http://www.kscoramdeo.com/news/articleView.html?idxno=9367) 

목사, 선교사, 집사가 점쟁이는 찾아가고, 
어떤 점쟁이는 금요기도회에 나간다는 것이 기사내용입니다. 
당연히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될입니다. 

그러나, 그런 일들은 잘못되었다고 하면서,
교회 안에서 목사나 장로들은 소위 깊은 기도라 하면서
관상기도를 하는 것은 거룩한 일일까요?
그것은 점쟁이를 찾아가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것입니다. 
그런 관상기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서 점점 더 늘어가고 있는 이 현실은
내일이 불안하여 점쟁이에게 달려가는 것보다 더 잘못된 것입니다.







esesang91.com 정태홍 목사
http://www.esesang9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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