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블루모스크서 메카 향해 경배…종교화합 상징
세계는 점점 종교통합으로 가고 있는 것일까요???
(자료출처 http://news.donga.com/Main/3/all/20141130/68258818/1)프란치스코 교황, 블루모스크서 메카 향해 경배…종교화합 상징입력 2014-11-30 12:21:00 수정 2014-11-30 12:21:27
29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블루 모스크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왼쪽)이 이슬람 지도자와 함께 경배하고 있다. ⓒ AFP=뉴스1터키를 방문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29일(현지시간) 터키 최대 사원인 이스탄불의 블루 모스크에서 이슬람 지도자와 나란히 서서 경배하며 종교화합의 순간을 보여줬다고.신발을 벗고 블루 모스크에 입장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터키의 이슬람 지도자인 라흐미 야란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난 다음 경의를 표하자고 제안했고 야란은 "신께서 허락하실 것"이라고 답했다.이후 야란이 메카를 향해 서서 손바닥을 하늘로 올린 채 이슬람식 기도를 올리자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메카를 향해 선 채 깍지를 끼고 고개를 숙여 조용히 경배했다.바티칸 대변인은 이 순간을 공동의 "조용한 경배의 순간" 이라면서 "다른 종교간 대화가 이뤄지는 아름다운 순간이었다"고 의미를 밝혔다. 바티칸 측은 이같은 표현을 통해 교황이 한 행동이 기도나 묵상기도(meditation)가 아닌 '경배(adoration)'임을 강조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기도에 앞서 교황이 입장하자 터키와 바티칸의 국가를 양손에 든 터키 학생들이 이탈리아어로 "프란치스코 교황님 만세"를 외쳤다.그리고 교황의 침묵 경배를 지켜본 이스탄불의 한 시민은 "우리는 다른 종교에 대한 존경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교황의 방문은 이 존경심이 퍼지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사람들이 이슬람을 이해하길 희망한다"면서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원래 이름이 술탄아흐메트인 블루 모스크는 1616년에 세워졌으며 내부가 푸른 타일로 장삭돼 이런 이름이 붙었다.터키를 2006년 방문한 베네딕토 16세 역시 두 손을 십자 형태로 가슴에 얹고 말없이 기도하는 자세를 취한 바 있지만 그는 그 후 가톨릭계와 일부 이슬람인 양쪽로부터 비난을 받았다.3일간의 터키 방문 일정 중 둘째날인 이날 교황은 블루모스크 방문에 이어 바로 앞에 있는 성소피아 박물관도 방문했다. 이후에 이스탄불의 홀리 스피릿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했다. 이 자리엔 수천명의 신도들이 모여들어 건물 밖에서도 미사를 보려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종교화합을 상징하는 교황의 파격행동은 이후 세계 3억 동방정교회 신도들의 수장인 바르톨로뮤 1세를 만난 자리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바르톨로뮤 1세에게 자신의 이마에 축복의 키스를 해주길 청했고 겸손의 의미로 고개를 숙였다. 교황의 이번 터키 방문 목적 중 하나는 바르톨로뮤 1세와 함께 1054년 분열된 동서양 기독교의 통일을 보여주려는 것이다.터키의 기독교 인구는 7500만명 무슬림 인구에 비해 8만명에 불과하다. 그나마도 여러 기독교 종파로 나눠져 있으며 그중 동방정교회 신도는 3000명도 안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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