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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NIV “아버지∙아들∙형제 단어 뺐다”

 
NIV “아버지∙아들∙형제 단어 뺐다”
2011년판 NIV는 중성표기, 교계 일각 우려 표명
 
서인실
‘포괄적 성 표기’내지‘중성 표기판’인 2011년도 판 새 국제역(NIV) 성경에 대하여 교계 일각에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새 NIV는 지난해 11월 1일에 이미 출시했으나 복음주의세가 강한 미 교계의 긍정적 반응보다 강한 부정적 반응에 부딪쳐있다.

존더밴출판사는 1984년판 NIV이후, 유럽 쪽을 겨냥한 NIVI,미국쪽의 TNIV(2005년) 등 두가지 역본을 거의‘실험용’처럼 내놓은 바 있으나 번역상 성(gender) 표기 철학을 채택해 많은 문제점을 노출, 미국 복음주의자들에게 외면 당해왔다. 존더밴은 TNIV 발행을 중단했다.

번역팀은 TNIV를 이번 새 NIV의 바탕 텍스트로 삼았다. 지난 1990년 대와 2000년대 초 중성표기역에 대한 논쟁은 한번도 제대로 해소되지 못했다. 새NIV는 NIVI/TNIV이 중성 표기 철학을 반영, 적당히 중화시킨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새 NIV 역시 대중에게 환영받지 못할 경우, 존더밴사로서는 일대 재난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따라 존더밴사는 가스펠연맹(GC)과 팀을 이뤄 이 이슈에 대한 찬반론을 온라인에서 다루는 등 크게 신경을 쓰고 있다. 관련 새 블로그는 콜린 핸슨 GC 편집디렉터가 진행하는‘번역에 대한 관점’(PIT). GC는 지난 4월12-14일 시카고에서 올해 전국컨퍼런스를 개최한 바있다.

TNIV를 강력 반대해온 성경적남여성평의회(CBMW 회장 랜디스틴슨)는 지난 5월말 NIV에 대한 22쪽짜리 평가서를 통해 “TNIV 성경에서 발견되는 부정확한 성 표기 언어의 75%”가 2011년판 NIV에 재차 그대로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CBMW는 새 NIV가“TNIV의 문제번역 933군데”를 개선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아직도 2700여 군데의 문제점이 남아있는 사실을 개탄하면서 새 NIV를 추천할 수 없다고 단언.

남침례교 총회에도 팀 오버턴 목사의 관련 발의안이 상정돼있다. 5월 25일자로 된 이 발의안에서 오버턴은“새 NIV가 수백 절의 의미를 뒤바꿔 놓았다”며“가장 현저한 의미변화는 원문상의 본래 성 표기를 지워버린 것”이라고 지적. 남침례교는 근래 HS 성경을 반포한 바 있다.

오버턴은 교단 차원에서 산하 기관인 라이프웨이 기독서점에 새 NIV를 취급하지 말도록, 그리고 남침례교인들 또는 더 넓은 기독교 공동체가 2011년도판 NIV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성명을 발표하도록 발의안에서 요청했다. 남침례교는 북미주 신교 최대 교단이다 .

교단 발의위원회는 올 총회도중인 6월15일 해당 발의안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위원회는 발의안을 수용하거나 변경하거나 기각할 수 있다.


한편 이에 대해 새 NIV를 번역한 성경번역위원회(CBT)의 더글러스 무 의장은“성경을 보다 더 현대적 언어로 표현하려는 것일 뿐 아무 어젠다가 없었다”면서“성표기에 대한 결정은 매우 신중하고 의미깊은 연구에 바탕을 두고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CBT는 이를 위해 44억개 단어의 데이타베이스인 콜린스영어뱅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무는“우리의 동기는 우리가 현대 영어로 생각하는 것들을 사람들에게 명백히 전달하려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CBT 번역철학 상의 쟁점의 한 가지 핵심은 해당 구절의 의도와 적용도 포괄적일 때 포괄적 영어를 쓰는 것이 용인되는가? 아니면 원문 히브리어와 그리스어에 충실하여 독자로 하여금 해석하게 하는가?이다.

이번 NIV의 포괄적 성표기의 일례는 누가복음 17:3. 새 NIV는 “만약 너의 형제나 자매가 네게 죄를 지으면 그들을 꾸짖어라. 그리고 그들이 만약 뉘우치면 용서해라”(이하 편집자 역)로 돼있다. 그러나 1984년도판은 단순히“너의 형제”로 돼 있다.

또 다른 예는 삼상 18:2. 새 NIV는“그날부터 사울은 다윗을 머물러 두고 그를 가족에게로 돌려보내지 않았다.”로 한 반면 1984년판은“...그를 아버지의 집으로 ..”로 돼 있다. 이에 대해 CBMW는 원문 표기는 이스라엘 사회에서의 아버지들의 역할에 강조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CBMW가 나쁜 오역으로 보는 딤전2:12의 새 NIV는“나는 여성이 가르치거나 남성 위에 권위를 주장하는(assume)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잠잠해야 합니다.”라고 한 반면 1984년판은“권위를 갖는(have) 것”으로 돼 있다. 이에 대해 CBMW는 어떤 현대역도‘assume’을 쓴 데가 없다고 지적한 반면 무의장은“이 특별하고 희귀한 낱말(그리스어‘아우텐테오’)에 대한 영어 낱말로 바울이 썼을 만한 완벽한 동사”라고 반박.

스틴슨 회장은 ‘ have’를 ‘assume’으로 바꾼 새 NIV를 발판으로 복음주의 페미니스트들에게 폭넓은 문을 열어준 셈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1984년 판 NIV가 이젠 더 출판되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NIV 팬들이 2011년판을 싫어할 경우 딴 번역판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 CBMW는 “우리의 주된 우려는 이번 번역자들이 그(him), 그의(his), 아버지(father), 형제(brother), 아들(son),사람/남자(man)이란 낱말을 수백군데 지워버렸다는 사실에 있다”고 밝혔다.

스틴슨 CBMW 회장은“하나님의 말씀은 그분의 무한한 지혜의 산물이며 그 상세한 뜻은 그분의 목적을 위해 존재한다”면서“복음주의자들은 모든 성경말씀이 하나님의 숨결로 나왔다고 오래 믿어왔다. 단지 기본적 사상이 아니라 성경의 낱말마다 그분의 영감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관련 사이트

http://www.nivcbt.org/

http://www.biblegateway.com/perspectives-in-translation/

 

뉴스파워 제휴 LA 크리스찬투데이.US(발행인 서종천 목사)
자료출처http://www.newspower.co.kr/sub_read.html?uid=17583&section=sc4&sect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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