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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토론 3. 손현보 목사의 SFC폐지론, 긍정적인 점과 비판할 점

찬반토론 3. 손현보 목사의 SFC폐지론, 긍정적인 점과 비판할 점


찬반토론 3. 손현보 목사의 SFC폐지론, 긍정적인 점과 비판할 점
기자명 고신뉴스 KNC   입력 2022.08.10 09:59  조회수 27 
http://www.kosi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5639

강만구 목사(본산교회, 전 SFC지도위원장)
SFC지도위원회와 미래정책연구위원회가 만난 간담회 자리에서 SFC 폐지 주장이 발표되자 반대여론이 들끓었다. 그로부터 5주가 흘렀다.

이제 차분하게 미래정책연구위원회는 왜 SFC폐지 주장을 했는지, 또 많은 사람들이 왜 SFC를 폐지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지 각각의 주장을 살펴볼 환경이 조성됐다고 본다.

- 편집자 주

1. SFC 폐지에 찬성한다.

2. SFC 폐지에 반대한다.

나는 손현보목사님을 사랑하고 존경한다. 그 소박한 이유는 같은 동향인이기도 하며,  신학교 같은 반에서 공부도 했었고, 더구나 녹산이라는 작은동네에 들어가서 큰 교회를 이루며, 이번 코로나 정국에서도 아무도 나서지 못했던 정부당국의 제재에 당당히 맞섰던 멋진 목사님 아니었던가?

그러는 가운데 손현보 목사(미래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의 ‘SFC폐지론’에 대한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해 보았다.

그것도 오랫동안… 먼저 고신에서 복음받아 SFC 속에서 자라고, 또한 SFC간사를 경험하고 총회 SFC지도위원장의 업무에 3년을 섬기는 기회가 있었기에 좀 더 심층적인 고민과 대안을 생각하며 글을 읽었다.

그러면서 SFC관계자들이 이번 기회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정책적인 쇄신으로 삼아야 할 점이 떠올랐고, 또 근본적으로 잘못 생각하는 것들이 있어서 부족한 필력이지만 아닌 것은 아니다 싶어 조심스럽게 글을 써 본다.

1. 긍정적인 점

첫째, 다음세대가 감소하고 전도가 위축되고 있는 SFC에 대해서는 심기일전, 주마가등의 채찍질이라는 점이다.

차제에 간사들이 더욱 캠퍼스 사역에 매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학원선교사”적인 마인드로 더욱 캠퍼스 사역에 올인하면 좋겠다. DFC나 일부 단체는 간사를 아예 “선교사”로 호칭하는 경우도 보았다.

그리고 그것을 간사들만의 사역으로 내몰지말고, 캠퍼스 인근 교회들과 매칭하여 “한 캠퍼스 한 간사”를 세워서 캠퍼스 전도에 더욱 매진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 주변의 교회들이 전임간사이든 아니면 협력간사이든 한 명의 간사의 생활비를 후원하여 캠퍼스 선교사를 SFC와 병형하려는 노력이 일어나야 할 것이다.

둘째, 지역 및 교회의 목회자 및 성도들의 인식을 전환시키기 위해 교회로 더욱 나아가려는 몸부림이 필요하다.

SFC 관계자들이 교회SFC와 지방SFC를 다시 세울려고 하는 몸부림은 일어나야 한다. 몇 년 전 교회사역의 중요성이 제기되어 본부 안에 “교회사역부”가 생겨서 열심히 하고 있는 현실도 기억해야 된다.

노회전담간사(지부책임간사)는 한 교회 협동목사 신분을 벗어나서, 주일마다 약한 교회 중고SFC들을 순회하여 양육 지도하고, 큰 교회 대학청년부를 챙기고 그들에게 SFC의식을 불러 일으키고, 교회 순회 헌신예배 및 청소년 전도, 문화 집회 등도 주도하는 것이다.

시찰 안의 작은 교회들 연합수련회(지구 수련회) 및 노회별 지방 수련회를 진두지휘하면 좋겠다. 최근 서울남부노회 산하 남부시찰 8개 교회가 SFC간사들의 섬김으로 연합수련회를 개최하였다.

이런 사례들이 전국교회로 확산된다면 SFC는 우리 교회들 안에 존재하는 교회SFC로서 고신교회 안에 아주 가까이 있음을 피부적으로 느낄 것이다. 아니 고신교회 태생때부터 가져 온 고신운동 그 자체 학생신앙운동이 될 것이다.

셋째, 조직적인 몸부림이 필요하다.

지도목사, 협력간사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간사들이 좀 더 학원선교사로, 교회를 돌아보는 순회전도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길 원한다. 간사들을 노회 전담간사로 좀더 촘촘히 노회와 시찰회, 교회를 돌아보는 사역을 감당하길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간사들의 재배치, 전면적인 새로운 사역자 콜링(리쿠르트)이 병행되어야 한다. 간사들 수를 대폭 증원(정간사 수의 보충 및 협력간사 제도를 더욱 확충)하여야 한다.

간사 수를 줄이기 보다는 오히려 더욱 늘려야 한다. 간사들 멤버쉽을 공공히 하되, 협력 파트너를 대거 물색하여 동역하도록 멤버쉽을 확대해야 한다.

2. 세가지 생각해볼 점

첫째, 이번에 논란이 된 전도 통계 자료에 대한 문제이다.

먼저 1명당 0.03%이라는 전도 통계를 보자. 교단 안에 주일학교연합회도 있고, 남전도회, 여전도회 연합회도 있다. 그런데 이들이 10년 동안 주일학교 몇 명 감소했고 증가했고 하는 자료를 본 일이 없다.

그래도 SFC가 그런 통계를 낸다는 것 자체가 전도에 대한 몸부림이 있고 또한 열려있는 운동단체이다. 최근에 여러 전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었다. 이런 SFC를 격려해야 되지 않을까?

그리고 0.03%는 3명이라도 전도했다는 것인데, 아니 이 3명도 감사하지 않은가? 요즘 대학생 한 명을 전도하기 위해서는 100명의 불신자를 접촉해도 될까말까 한다.

그리고 학원SFC의 대학생은 교회 대학부원들과 달리 하위(?)기관에서 사람이 올라오지 않는 구조이다. 즉, 중고등부는 주일학교에서 대학청년부는 중고등부에서 어느 정도 숫자가 올라온다.

그러나 대학 캠퍼스 안의 SFC는 신입생을 찾아가면서 만나고 설득하지 않고는 절대로 가입하지 않는다. 대학SFC에 속한 신입생 500명 정도는 간사들의 노력과 열정, 헌신으로 주어진 숫자이다. 즉, 학원SFC의 운동원 숫자가 거의 전도 수준으로 영입된 숫자로 여겨야 한다.

더구나 그들 수의 많은 수 적어도 30%이상은 교회를 떠나있다가 아니면 맹목적인 그리스도인으로 있다가 SFC를 통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을 것이다.

또한 현재 전국위원장이 본래 합동측 교회를 다녔는데 개혁주의 학생운동의 매력에 사로잡혀 교단을 옮겨 고신교회에 출석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SFC를 통해서 타교단 학생들이 고신교단 교회로 영입되고 또한 고려신학대학원을 진학하고, 고신선교사가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이것이 전도열매와 뭐가 다르다는 말인가?

다른 대학생선교단체들의 숫자가 20%에서 30%, 어떤 단체는 50% 감소했다고 하는데, SFC는 10여% 소폭 감소했다는 통계 자료는 오히려 SFC간사를 격려해야 할 일이다.

학원복음화협의회에 등록된 13개의 단체 중에서 SFC는 대학생 회원의 숫자 면에서 CCC와 IVF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큰 단체가 되었다.

통합 합동도 순복음교단 등 교단과 대학생선교단체를 통틀어 대학생 연합기관으로 세 번째 숫자이면 우리 고신의 자랑이요 박수 받아야 할 일이 아닌가?

이번 여름 수련회에 CCC는 25%로 줄어 들었고, IVF는 회원수가 반토막 났다고 하는데, SFC대학생대회는 1000명 이상이 참석하여 별로 줄어들지 않는 여전한 숫자를 자리매김 하였다는 것은 우리 SFC의 저력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80년대 대학복음화를 위해 간사를 세울 당시만 하여도 SFC대학연합회는 선교단체에 명함을 내어밀기도 미미한 숫자였는데 세월의 흐름 속에서 간사들의 전도와 사역의 열매라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둘째, 재정 지원에 대한 통계 자료의 문제점이다.

손 목사님은 간사들의 사례로 10년에 100억-200억, 한 해에 10억 이상의 재정이 지원된다고 했다. 그것은 잘못된 통계이다.

총회 지도위원장으로 있을 때 늘 감사자료를 봤지만, SFC본부 전체에 2억5천쯤 되고(여기엔 본부 간사들의 사례 및 해외 파송간사, 대학생대회 및 각종 대회 지원금, 문서행정비, 사역비 등이 포함), 35개 노회 지원금 다 합쳐서 5억쯤 된다.

그것도 30% 이상, 많게는 70% 이상을 행사비, 사역비, 행정비로 나간다. 한 해에 지원금을 8억으로 치고, 그 중 30%를 행사비, 사역비, 행정비로 나가는 것으로 한다 해도 3억을 100명으로 나누면, 간사 1인당 지원받는 사례는 300만원이다.

그것으로 한 달로 나누면 25-30만원이다. 사회의 최저 임금의 경우로 비교하지 않더라도 당장 총회 기관원(본부, 교육원, 군목 등)의 전액 지원에 비해서 턱없이 작은 금액이다.

그런데 문제는 간사들이 여기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거나 전혀 적다고 여기지 않고 오히려 자기들이 필요한 부분을 지인들을 통해 후원금으로 충당하면서 사역을 한다는 점이다.

다른 열악한 학생선교단체의 경우를 알기 때문에 그저 고신총회와 노회에 감사하면서 사역을 한다는 점에서 재정문제를 건드리는 것은 정말 간사들의 사기 저하를 불러일으키는 독성이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SFC의 각 노회와 총회의 1년 재정 약8억을 소위 ‘목회자영성훈련원’으로 돌리자 라는 말을 한다는데…예를들면, 경남(법통)노회에서 SFC에 1년 약3,500만원 정도 지원한다.

이 재정은 경남노회의 경남지방SFC를 위한 간사들의 사역비와 생활비 활동비 운영비로 쓰라고 배정된 것이지 이것을 만약에 지방SFC를 위해 사용하지 않고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고 하면 노회가 허락 하겠는가?

셋째, SFC의 역사적 현실적 이해에 문제가 있다.

간사들의 사상적인 문제를 지적했는데 그것은 다 예전 일이다. 몇 년 전에 총회SFC지도위원장을 할 때 총회조사위원회를 통해서 수 명의 간사들이 사직되고 보직 이동을 통해 적절한 조치가 취해 졌다.

이제 새롭게 나아가려는데 상처가 아물고 새딱지가 생기기 전까지는 기다려 줘야 한다. 그런데 계속 아물기도 전에 딱지를 떼면 상처는 더욱 곪아지고 회복 불능이 될 수도 있다. 교단을 사랑한다면 기다려 주는 배려심과 격려도 필요하다.

차별금지법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 SFC간사들치고 동성애를 찬성하는 간사는 한 명도 없을 것이다. 다만 차별금지법에 대한 성명서 문제인데, 이도 다른 각도에서 봐야 한다. 교단 안의 장로회연합회나 남녀전도회, 교육원, 선교부, 군목 등이 이 부분을 결의하였는가?

그렇다면 그것을 주장하는 목사님들의 교회 대학부, 청년부가 그것을 결의하게 하였는지, 아니면 교회 공동의회를 통해서 결의를 하였는가 묻고 싶다.

SFC가 어디 학원SFC 뿐인가? 고신총회 안에 거의 절반의 교회가 SFC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교회연합체인 지방SFC도 20여개나 된다. 그런데 SFC를 폐지하라니 이것은 마치 고신을 폐지하라는 말과 다름없지 않는가?

고신헌법의 예배지침 제 9장 35조 1항에 학신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한 가족이 함께 하나님의 집에 모여 예배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나 초등 예배 및 청소년 예배(학생신앙운동)를 따로 드리게 되었을 경우 당회의 지도하에 인도하여야 한다.“

그리고 예배지침 제 9장 36조에도 학신에 대한 언급이 있다.

"주일학교는 각 교회의 형편에 따라 편성하고, 영아부,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청년부, 장년부와 학생신앙운동 등으로 구분한다.”

만약 총회가 SFC를 폐지한다고 하면 이 조항을 삭제 혹은 취소해야 된다는 의미다. 교회 안에 중고SFC 숫자가 감소한다고 중고SFC를 폐지하려는가?

고신의 태동은 “고신교회와 교단이 조직되는 것”, “신학교육이 제대로 이루어 지는 것”, “청소년 청년세대가 세워지는 것” 세가지 축으로 진행되었다.

바른 신학교육을 위해서 고신대가 설립되었다. 아울러 개혁주의 학생신앙운동을 위해서 SFC가 세워진 것이다. 그런 점에서 “고신은 SFC의 백그라운드, SFC는 고신의 모판”이다.

이번에 ‘미정위’(미래정책연구위원회)에서 ‘SFC간사’들에 대한 사역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고민하는 가운데 용어 선택이 간사에 대한 집중을 하면서 SFC전체를 들고 나왔지 않았는가 여겨지지만, 그렇다고해서 ‘미정위’ 대부분이 SFC를 근간으로 신앙과 삶을 살아 온 사람으로 여겨지는데 자기부정을 이렇게 할 수 있나 싶은 생각이다.

SFC를 폐지하고 거기 들어가는 재정을 “목회자영성훈련원”으로 집어넣자? 목회자들의 재교육과 영성훈련은 필요한 부분이다. 그런데 뿌리가 되어지는 SFC통해 인재를 길러내고 투자하여 키우지 않으면서 어디서 신학생들을 충당하며, 어디서 부족한 목회자를 만들어 낼 것인가?

재정을 쏟아 부어서 인재를 만들어 올려야 신학교에도 입학하고, 목회자도 양성할 수 있지 않는가?  지금 현재 많은 후원과 지원금을 부어도 계속 인원이 줄고 재정이 어려워지고 전도의 열매가 없는 농어촌교회도 폐지할까? 그 목회자들은 어떻게 할까?

미래를 향한 고민을 한다면 정말 고민다운 고민을 했으면 좋겠다.

매년 신학출신 간사의 지원이 줄고 있다. 충분한 대우와 격려의 부족으로 인해 신학간사의 지원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적어도 사례 걱정을 하지 않는 일반 강도사로, 부목사로 가기를 원하지, 자기 후원 모금을 해야하는 간사를 누가 선호하겠는가?

그래서 할 수 있으면 간사를 격려하고 지원해야 한다. 사명자가 부족한 현 시점을 생각하며 미래발전적인 고민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

이번 SFC 폐지안으로 다시 한번 SFC를 돌아보게 됨을 감사하며 총회 차원에서도 오히려 SFC를 더 활성화시킬 것인가를 논의해 줬으면 한다.

자료출처 http://www.kosi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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