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WEA, "교리 논쟁보다 상생을"
CC·WEA, "교리 논쟁보다 상생을"
CC·WEA, "교리 논쟁보다 상생을"학술 토론회, 서로 특성 이해해야…각 총회서 한반도 평화와 북한 인권 문제 논하기로기자명 이용필 기자 승인 2012.10.23 16:40▲ 한국기독교학술원이 주최한 WCC-WEA 학술 토론회가 10월 22일 서울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WCC(세계교회협의회)와 WEA(세계복음주의연맹)의 교리 논쟁보다는 상호 간의 '상생'을 추구하는 목소리로 채워졌다. 사진 왼쪽부터 김상복 WEA 회장, 마틴 로브라 WCC 21세기 에큐메니칼운동 프로그램 총무, 토마스 쉬르마허 WEA 신학위원장, 금주섭 WCC 세계 선교와 전도위원회 총무. ⓒ뉴스앤조이 이용필한국기독교학술원(이종윤 원장)이 주최한 WCC-WEA 학술 토론회가 10월 22일 서울교회(박노철 목사)에서 열렸다. 목회자를 비롯해 교인, 신학대 교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WCC(세계교회협의회)와 WEA(세계복음주의연맹)의 교리 논쟁보다는 상호 간의 '상생'을 추구하는 목소리로 채워졌다.1년 전부터 이번 학술 토론회를 준비했다는 이종윤 원장은 "양 기구의 동의를 얻어 내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면서 "토론회를 계기로 서로를 이해하고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이날 토론회에는 WEA 측 대표로 김상복 WEA 회장과 토마스 쉬르마허 (Thomas Schirrmacher) WEA 신학위원장이 참석했다. WCC 측은 마틴 로브라(Martin Robra) 21세기 에큐메니칼운동 프로그램 총무와 금주섭 WCC 세계 선교와 전도위원회 총무가 대표로 참석했다. 이들은 '세계 기독교의 새로운 지평-에큐메니칼과 에반젤리칼의 일치와 선교 이해에 대한 수렴'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강연자들은 각각 2013년 부산에서 열리는 WCC 총회와 2014년 서울에서 열리는 WEA 총회에 상당한 의미가 있음을 인정하고, 양 기구의 특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마틴 로브라 총무는 "WCC가 교회 일치와 다양성을 추구하며 사회 참여를 해 왔다"면서 "이런 태도는 WEA를 대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WEA 측 토마스 쉬르마허 신학위원장은 "일반적인 교리로 양 기구를 논의하고 접근하는 것은 오래된 방식이다"면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이야기에 경청하고, 불일치 점이 있으면 토론을 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토마스 위원장은 어떤 식으로든 교회가 나뉘는 것은 반대한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교회가 어느 소속인가보다는 서로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북한 인권 문제와 탈북자 강제 북송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다. WCC가 이 부분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청중의 질문에 금주섭 총무는 "한국교회가 그동안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면서 "이슈화해서 국제사회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마틴 로브라 총무는 "본국으로 돌아가서 탈북자 문제를 동료들에게 알리겠다"고 했다. 2013년 부산 총회에서 한반도 평화와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할 것도 약속했다. WEA 김상복 회장도 "한반도 평화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한편 WCC와 WEA가 다툼에서 벗어나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는 청중의 의견에 김상복 회장은 "양 기구가 갈등 속에 있다고 오해를 하는데, 국제적으로 부딪힌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김 회장은 "WCC 총회가 국제회의인 만큼 반대할 이유가 없다"면서 "한기총에도 (반대하지 말 것을) 이야기했다"고 했다.WCC는 100개국 349개 총회의 협의체로 구성돼 있다. 8개 대륙별 지역 교회 연합체와 9개 프로그램 부서, 5개 자문위원회, 4개의 협의체가 있다. WCC에 따르면, 약 5억 6000만 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2013년 부산에서 총회가 열린다.WEA는 1846년 창립된 복음주의 교회의 대표적 국제기구이다. 129개국 7개의 지역 연맹과 104개 단체, 6개의 전문부처와 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WEA에 따르면, 약 6억 명 이상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2014년 서울에서 총회가 열린다.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2380
독자 의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