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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의사(구원론)

영적 그리스도인 육적 그리스도인(3)

영적 그리스도인 육적 그리스도인(3)
자료출처:http://www.ansanluther.co.kr

                           3. 그 분을 만날 때
               - 우리의 의이신 그리스도를 경험함 -

1. ‘의의 말씀’은 크게 두 가지 의미를 가진 말로 해석된다. 첫째는 ‘의’가 그리스도 자신을 가리키므로 ‘그리스도에 관한 증언’을 의미하고, 둘째는 ‘의’가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따라 사는 의로운 삶을 가리키므로 ‘의로운 삶을 경험하게 하는 말씀’을 의미한다.

2. 병적으로 오래된 유아 상태에서 신령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에 관한 증언’을 경험함으로써 가느해진다.

3. 노아가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고 할 때 이것은 절대적인 의미에서가 아니라 불의한 시대를 살아가는 악한 사람들과 대조를 이루는 사람으로서 ‘의인’을 말하는 것이다.

4. 의란 무엇인가?

1) 모세의 가르침에서

- 하나님께서 한 민족을 택하셔서 그들과 특별한 언약을 맺으시는 것은 죄와 타락으로 인하여 창조주이신 당신을 알아 볼 수 없는 죄인들에게 당신 자신을 알리심으로 그들을 창조시에 가졌던 하나님과의 관계로 돌아오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 오늘날 교회가 교회로서의 공유한 정체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가장 커다란 원인은 그 교회의 구성원이 되는 신자 한 사람 한사람이 하나님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하는 데 있다. 참된 회심과 하나님에 대한 인격적인 체험없이 형식적인 세례와 제도적인 절차를 통하여 교회의 구성원이 되고 공동체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되는 데서 교회는 참된 교회로서의 독특한 특성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 언약 관계 속에서 의란 언약을 맺은 두 당사자가 이 언약의 관계가 요구하는 바를 지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렇게 순종하는 백성들을 하나님 자신의 친백성으로 여기고 보호하시고 축복하시는 특별한 관계를 누리게 하시는데, 이는 이러한 백성을 통하여 자신이 누구신지를 세상에 알리시기 위해서였다.

- 율법이 들어온 이후로부터 ‘의’ 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관계가 부여한 의무들을 충실히 지키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 그리고 언약 백성들은 그것을 지키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진실한 사랑을 입증하는 것이다.

2) 예수님의 가르침에서

- 예수님께서 생각하셨던 성경적인 ‘의’는 무엇인가? 본질적으로 그것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었다. 그것은 율법을 준수하는 것을 포함하고는 있지만 본질적으로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또한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지는 은총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나아가서 그것은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다는 고백이며, 하나님 자신에 대한 사랑과 경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믿음은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절대 의존의 마음이다.

- 구약에 존재하는 수많은 의인들, 에녹이나 아벨과 같은 사람들이 의로운 사람이라고 일컬어질 수 있었던 것도 단지 어떤 율법과 계명의 준수를 말하기 이전에 먼저 뛰어나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신앙 때문이었다.

- 도덕적 행실에 있어서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외적인 생활이 하나님을 향한 깊은 경외심을 동기로 하고 있을 때, 그를 의인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즉 그들이 율법을 지키며 사는 것은 바로 이러한 하나님께 대한 인격적인 사랑과 경외심의 발로이다.

5. 의로우신 성품의 발로는 언약관계를 충성스럽게 지키는 사람들에게는 상을 주시고, 그것을 버리는 사람들에게는 벌을 주시는 것이다. 그러나 사랑은 그런 사람들의 모든 허물을 덮어주고 불쌍히 여기는 것이다.

6. 신학적으로 사랑은 은혜와 자비와 오래 참음으로 이루어진다. 언약관계를 파기한 인간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보이셔야 할 두가지 성품, 곧 공의와 사랑 사이에 조화가 필요하게 된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7. 그 분의 사랑의 성품이 의의 성품과 충돌을 일으키지 않을 새로운 방안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언약의 재수립이다.

8. 다시 말해서 인간은 불순종과 반역으로써 하나님과 맺은 첫 언약인 행위 언약을 파기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시 새로운 언약을 수립하심으로 인간을 당신과의 관계 속에서 살게 하시기를 기뻐하셨으니 이것이 바로 은혜 언약이다.

9.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로 하여금 우리의 죄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를 담당하게 하셔서 우리를 향한 당신의 진노를 거두시고 구원의 길을 여셨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의’이다.

10.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이 그 분을 믿을 수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이러한 맥락에서 그리스도 예수가 자기들의 의가 되신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 대신 그들은 율법을 열심히 지키는 것이 하나님 앞에 자기들을 구원받게 할 ‘의’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11. 오늘날 조국교회 안에서 널리 유행하는 종교적인 위선과 신앙적인 열심을 가장한 자기 성취 욕구에 만족과 자부심을 느끼는 것도 위에 대한 잘못된 개념이 육적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심겨진 것을 보여준다.

12. 당시에 죄인이라고 낙인찍힌 사람들은 실제로 부도덕한 삶을 살아가고 있던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들 중 어떤 사람에게는 율법을 지키며 살아가는 종교인들에게는 없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자신들이 죄인이라는 인식과 그러한 상태에서 구원받기 위해서는 무엇인가 외부로부터의 도움, 즉 하나님의 은총이 필요하다는 믿음이었다. 그 확신이 그리스도를 믿게 만들었을 때, 그들이 받은 의는 바리새인들이 율법을 지킴으로 획득할 수 있었던 의와는 비교할 수 없으리 만치 크고 완전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바리새인들의 의는 율법을 실천한 자기들의 의이지만, 죄인들이 은총으로 받은 의는 그리스도 자신의 의였기 때문이다.

13. 구약성경에서도 단지 율법을 준수하는 것만을 가지고 의를 말하고 있지는 않다. 성경은 여러 곳에서 율법을 지키는 외면적인 생활과 함께 하나님을 경외하는 내면의 세계에 깊은 관심을 갖는다. 그리고 율법을 지키는 자의 마음이 하나님께 대한 진실한 사랑과 은총에 대한 전적인 의뢰로 가득 차기를 기대한다.

14. 하나님께서 인간과 언약을 맺으셨지만 그들이 불순종으로 파기하였다.그러나 문제는 언약을 파기한 사람들이 그 언약을 다시 세워 하나님과의 관계를 복원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성경적으로 언약이라는 것은 그 자체에 언약의 두 당사자가 죽음을 걸고 맹약한 것이므로 그것을 파기한 쪽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그 언약을 다시 수립할 수 없었다. 그 언약을 파기한 사람에게는 파기의 책임을 질 의무만이 존재하였고, 그것을 복원할 수 있는 권리는 없었다. 이것을 복원할 수 있는 언약 재수립의 주도권은 피해를 당한 당사자에게만 있었다.

15.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매우 중요한 사실이 하나 더 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의가 되시는 방법이다. 다시 말해서 그 분이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죄에 대한 형벌을 다 지불하셨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우리의 신앙적인 반응을 통하여 이 의를 우리에게 적용하신다는 것이다. 그것은 곧 죄인들을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인간의 반응인데, 회개와 신앙이 바로 그것이다.

16. 회개는 그리스도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위해 못박혀 죽으신 것을 보면서 진심으로 참회하는 것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의로운 분이시므로 그런 형벌을 받으실 이유가 없으셨지만 자신의 죄 때문에 아파하며, 다시는 죄 가운데 살지 않겠다고 결단하며 돌이키는 것이다. 따라서 참된 회개 없이는 결코 진정한 의미의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

17. 회개와 함께 또 하나 요구되어지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곧 믿음이다. 이 믿음은 자신이 이렇게 구원받은 것은 자신에게 어떤 가치가 있어서가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이라는 사실에 대한 신앙이다.

18. 여기서의 믿음이라는 것은 단지, 막연하게 기대나 희망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가치 없는 죄인들을 향해서 구원을 주신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확고한 신앙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령한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를 그들의 찬송 제목으로 삼는다. 그것이 신앙의 중심부이기 때문이다.

19. 육적인 그리스도인의 상태에서 신령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비결은 그리스도에 대한 체험이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그리스도에 대한 가르침이 아닌 것을 들으면서 그리스도를 경험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참된 영적 변화를 위하여 가장 필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 사건에 대한 정확한 가르침과 그것을 이해하는 마음, 그리고 믿음과 체험을 주시는 성령의 은혜이다.

20. 여기서 우리는 믿음의 중요성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십자가 사건의 현재적인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는데,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사용하여 그 일을 하신다. 그리고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음으로써 불러일으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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