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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사의 설교

김민호 목사의 성령의 기름부으심에 대하여

김민호 목사의 성령의 기름부으심에 대하여
정태홍 목사 

정태홍목사의 유튜브채널 https://www.youtube.com/user/rptministries 

우리가 이런 주제를 다룬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과정을 통해서 개혁신앙이 올바르게 자리 잡기를 소원합니다. 

김민호 목사님은 설교에서 무엇이라고 말했을까요?


“하나님 말씀 보시겠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요한 1서 2장 27절 말씀, 신약성경 제 성경으로는 390페이지입니다. 이 시간은 성령론 10번째 강의가 되겠습니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이라고 하는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라는 제목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 증거하겠습니다.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요일 2:27) 

부흥은 오히려 무엇과도 관련을 맺고 있는가? 하면, 성령의 강력한 부어주심과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시간에 성령의 부어주심,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라고 하는 이 부분을 우리가 이제 살펴보게 될텐데,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은사주의자들에 의해서 잘못 이해되어진 영역이 상당히 많다보니까 우리 개혁파 안에서는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굉장히 조심스럽게 사용하거나 아예 사용을 안 합니다. 왜냐하면, 오해 받을 소지가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러나 사용해야 할 용어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틀림없이 성령으로 기름 부으심이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료출처 
https://youtu.be/2qj5TaKu_Mw/ 김민호 목사, 성령론 10강/성령의 기름 부으심, 00초부터 2분 24초까지 


김민호 목사님께서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성경에 나온다고 하면서 인용한 성경 구절이 무엇입니까? 
요한일서 2장 27절입니다. 이 말씀은 그 앞에 있는 20절 말씀에도 기름 부으심을 말합니다. 이것은 영지주의자들의 성유식(기름 부음)과 달리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가르친다는 뜻입니다. 기름 부음은 성령님의 내주하심이며 그로 인한 우리의 존재적 변화를 말합니다. 영지주의자들에게 예수님은 영적인 안내자이나 성도들에게는 유일한 구주이십니다. 영지주의자들에게는 자기들 안에 내면의 빛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존재적 변화가 필요 없습니다. 영지주의자들에게 기름 부음은 존재론적 신성화로 가기 위해 내면의 빛이 더 확대되어지는 것이지만 성도에게 기름 부음은 죄인이 거듭나기 위한 성령님의 거듭나게 하심입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존재론적 신성화를 구상화로 추구하기 때문에 영적인 안내자를 통한 반복적인 기름부음이 계속 있어야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단회적인 성령님의 세례와 계속적인 성령님의 충만이 있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어떤 영적인 엘리트 그룹만이 ‘영지’를 안다고 말하지만, 사도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모든 성도에게는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이 있기 때문에 구원이 확실하다는 것을 말했습니다. 변종길 교수님께서 말하듯이, “성령이 우리에게 ‘기름 부어졌다’는 것은 성령이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것과 내용상 같습니다.”(우리 안에 계신 성령, 178-179). 결론적으로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은 우리의 존재적 변화를 말합니다. 김민호 목사님께서는 성화와 존재의 변화를 혼동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칭의를 말하나 한편으로는 성화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우리는 이런 일을 보면서, 성경 이해에 대한 근본적인 차이가 이런 문제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또한, 김민호 목사님께서는 사도행전 4장 24-30절을 인용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24 저희가 듣고 일심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가로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유를 지은 이시요 25 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26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하신 이로소이다 27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동하여 하나님의 기름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스려 28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29 주여 이제도 저희의 위협함을 하감하옵시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옵시며 30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옵시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행 4:24-30) 

“그건 뭐냐하면, 기름 부으심의 반복성을 얘기하는 거에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름 부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임직하셨고 그 임직 된 직능이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반복하여 우리에게 성령으로 기름 부으십니다.”

자료출처
https://youtu.be/2qj5TaKu_Mw/ 김민호 목사, 성령론 10강/성령의 기름 부으심, 44분 45초부터 49초까지 


김민호 목사님의 말대로 이것이 성령님의 반복적인 기름 부으심일까요? 
이것은 성령님의 반복적 기름 부으심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칼빈은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충만함을 보았고 또 보다 큰 담대함이 주어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사도행전 주석1, 176). 

우리는 ‘성령님의 충만함’으로 이해하고 구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불편함이 없습니다. 김민호 목사님처럼 굳이 ‘성령의 기름 부음’이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방식은 자신이 지금까지 비판해온 은사주의자들이나 오순절주의자들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자신이 방언을 하면서 성령의 기름 부음을 말한다는 것은 더욱 심각합니다. 김민호 목사님께서 방언을 하시면서 기름부음을 말하는 것은 더욱 개혁신앙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김민호 목사님께서는 ‘내 말을 다른 사람이 오해했다’고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려는 김민호 목사님의 문제점은 기본적으로 두 가지입니다. 

1. 존재적 변화를 말하는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을 성화로 혼합하여 말한다.
2. 성령님의 충만을 성령의 기름 부음으로 말한다. 

이 두 가지는 성경 해석에 대한 잘못된 관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김민호 목사님께서 성도의 성화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키려는 의도는 좋으나 잘못된 성경 이해와 성령론으로 인해 개혁신학의 근본에서 벗어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일로 개혁신학 안에서 올바른 성경 이해와 성령론을 가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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