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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기도를 경험하라(11)

깊은 기도를 경험하라(11)
자료출처: http://www.ansanluther.co.kr

제11장 과거를 묻지 마세요

“가라사대 가서 네 남편을 불러오라 여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네가 남편 다섯이 있었으나 지금 있는 자는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요4:16-18)

1. 교회에서 유치부 시절부터 시작하여 지금 청년이 어느 형제가 이렇게 고백하였다. ‘왜 그런지 저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 믿어지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사례에 대해 믿음이 없다고 나무랄지 모르겠지만, 착실한 교회생활을 꾸준히 계속하고 있는 이런 그리스도인들의 고백은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경험의 결핍에 관한 고백이다.

2.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실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인 성령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간절한 기도로써 이것을 구하고, 또한 전인격적인 삶으로써 성령을 구하는 자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3. 우리가 간절히 성령을 구하도록 요구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가 성령충만, 혹은 성령의 임하심을 그토록 간절하게 구하여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한가지는 성령을 받음으로써 능력 있는 하나님의 영적인 군사로 무장될 수 있기 때문이며, 또 한가지는 이같은 성령 충만함, 성령의 임하심을 통해서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관한 경험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4. ‘알게 된 지식’ 과 ‘경험된 지식’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특별한 신앙의 체험이 없어도 반복되는 설교를 들어오고, 가르침을 받고, 기독교적인 분위기 속에 젖어 듦으로써도 그같은 지식으로 나아가는 일은 있을 수 있다. 이것은 소위 습관적인 지식에 속하는 것이다.

5. 그러나 성령을 체험하게 될 때 우리는 이런 지식들을 실제로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지식은 말씀을 통해서 온다. 다만 단순히 지적으로 들리던 말씀이 성령의 경험을 통해서 보다 풍부하고 생생한 지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단순히 지적인 활동을 통해 ‘알게 된 지식’ 이 아니라 ‘경험하게 된 지식’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6. 굶주리면서도 배고픔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배고픔을 느껴도 음식을 먹어야겠다는 욕망이 없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은 육신의 병이 깊이 들었기 때문이다. 깊이 병든 사람은 피골이 상접해 가는 굶주림 속에서도 식욕을 느끼지 못한다.

7. 사마리아 여인을 보라. 그토록 반복해서 ‘하나님의 선물’, ‘목마르지 않는 생수’, ‘영생’ 에 대해 말씀을 들으면서도 그 필요성을 못 느낀다. 오히려 ‘성령’ 그것이 무슨 소리인지 이해도 못한다. 기도의 능력을 잃어버리고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메마른 상태에 대하여 무지하다.

8. 이것이 거듭해서 말씀을 읽고 들으면서도, 교회를 위협해 오는 악령의 세력들이 역사하는 현장을 목격하면서도,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하지 못하는 우리의 메마른 신앙을 들여다보면서도, 하나님의 성령주심의 필요조차 느끼지 못하는 우리들의 모습과 얼마나 유사한가?

9. 하나님의 약속된 성령을 받는 복스러운 경험에 선결되어야 하는 문제는 다름 아닌 죄의 문제이다.

10.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성령의 선물을 말씀하실 때까지만 해도 이 여인이 호기심 많고 기대에 들뜬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예리하게 던진 예수님의 한마디 말씀은 그녀로 하여금 의식없이 지내오던 자신의 가장 뿌리깊은 죄악의 치부와 마주 서게 하셨다. 이것이야말로 성령 충만한 삶, 성령의 능력을 힘입는 영적 생활을 위하여 기도하는 우리들의 가슴 깊이 새겨야 할 진리인 것이다.

11. 성경은 여러 곳에서 개인의 죄가 기도의 능력을 앗아갈 뿐만 아니라 성령받음에 있어서 심각한 장애가 됨을 보여 주고 있다. 성령을 받기에 앞서 이와 같이 죄의 지적을 통해 예수님이 기대하시는 것은 회개이다. 죄에 대한 지적-지적된 죄에 대한 회개-하나님의 죄사함-성령을 주심. 이것이 죄인들에게 성령을 주시는 방식에 대한 사도행전의 설명이다.

12. 하나님의 가장 귀한 선물인 성령, 그는 인격체이신 하나님의 영이시다.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하나님의 보혜사이시다. 이 여인이 ‘성령 하나님’을 충만하게 받는 감격이 있기에 앞서, 먼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구체적인 죄 문제에 직면해야 했다.

13. 왜 하나님께서는 이 시간도 성령의 필요조차 느끼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먼저 관심을 보이시는가? 그것은 우리를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다. 영적인 세계에 대해 절망적으로 무지한 우리를 깨우쳐 성령을 받아야 할 절박한 필요를 느끼게 하시기 위함이다.

14. 왜 하나님께서는 이 시간도 말씀을 통해서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인 우리들을 이처럼 명쾌하게 죄 문제에 직면하게 하시는가? 그것은 우리로 회개케 하시기 위함이다. 우리로 하여금 죄사함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다. 우리로 하여금 성령을 선물로 받게 하시기 위해서이다. 우리로 하여금 다시 한번 하나님의 능력 있는 기도로, 하나님과의 사랑의 교제로 들어가게 하시기 원하시기 때문이다.

15. 성령에 대한 갈망은 시대마다 달랐다. 그리고 성령주심에 대한 평가도 역사마다 한결같지 않았다. 그러나 ‘사탄이 우는 사자와 같이’ 교회를 삼키려는 시대 속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은 항상 우리들에게 성령 주심을 통해서였다. 그리고 성령주심은 항상 죄를 회개하고 간절히 구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졌다.

16. 하나님께서는 어리석은 죄인들에게 영이신 자신의 깊은 세계를 경험하게 하시는 것도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는 성령에 의해서였다. 지금도 그 성령은 다양하게 역사하고 계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을 주시는 방법은 항상 회개를 통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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