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홍 목사의 성경적 상담 연구소 RBD COUNSELING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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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르케고르가 말한 ‘세 번째 삶’

라은성 교수의 ‘교회사 속 오늘의 이야기’ (11)
 
본지에 ‘라은성 교수의 교회사 맥 잡기’를 연재 중인 라은성 교수가 교회사 속 오늘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무심코 흘려 보낸 오늘, 그 옛날 누군가는 예수를 전하기 위해 목숨을 버리기도 했을텐데요. 1천년 전 오늘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5월 3일>
1895년 오늘은 개혁신학의 변증가며 기독교 철학자로 존경받았던 코넬리우스 반 틸(Cornelius Van Til, 1895년 5월 3일~1987년 4월 17일)이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날입니다. 신칼빈주의자로서 기독교 철학은 기독교 신앙의 역사적 용어에서부터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시 말해, 기독교 철학은 기독교 신앙에 반드시 기초를 둬야 하며 성경에 따른 삼위일체론과 같은 것들은 기독교 철학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차원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5월 4일>
“나는 불쌍하고 천박한 사람들과 함께 생매장되고 싶습니다”고 말하는 다미엔(Father Damien, 1840년 1월 3일~1889년 4월 15일)은 하와이 군도에 속한 몰로카이(Molokai) 섬에서 버림받은 자들을 위해 평생을 살았습니다. 신부 다미엔은 1873년 오늘 번복할 수 없는 결단을 내리고 지옥의 문 앞에 서게 됩니다. 몰로카이 섬의 환경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나빴습니다. 한센병에 걸린 젊은 여아들은 죽기 직전 악마의 얼굴이 되어 죽어갔습니다. 그 섬의 집들에은 각종 질병과 절망만이 거했습니다.
 
<5월 5일>
한국에서 어린이날로 기념하는 오늘, 세계적인 기독교 실존주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Søren Kierkegaard, 1813년 5월 5일~1855년 11월 11일)가 태어났습니다. 그는 『이것이든 저것이든』(Either Or)을 1843년에 출판하면서 세상에는 두 가지 삶이 있음을 설명합니다. 하나는 ‘미적’(美的, aesthetic) 삶이고 다른 하나는 ‘윤리적’(倫理的, ethical) 삶입니다. 미적 삶은 감각적 쾌락, 지성적이거나 육적인 쾌락으로, 그것은 일시적인 것입니다. 윤리적 삶은 도덕적 기준에 기초되어 있는 것으로, 무한자와 영원한 자의 기준에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세 번째 삶이 있음을 후기 작품을 통해 언급합니다. 1845년에 쓴 『삶의 무대』에서 ‘종교적 삶’을 소개합니다. 이것은 역설적인 삶이라고 그는 증거했습니다.
 
<5월 6일>
1636년 오늘 네덜란드의 로마 카톨릭 신학자 코넬리우스 얀센(Cornelius Jansen, 1585년 10월 28일~1636년 5월 6일)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이름을 따서 얀센주의(Jansenism)란 말도 나올 정도로 그의 영향은 매우 컸습니다. 얀센은 로마 카톨릭의 수도회인 예수회(Jesuits)와 대신학자 토머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의 가르침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그가 어거스틴의 가르침을 좇아 은혜론과 예정론을 주장하자 로마 카톨릭은 그를 배척했습니다.
 
<5월 7일>
오늘은 독일의 유명한 신학자며 역사가인 아돌프 폰 하르낙(Adolf von Harnack, 1851년 5월 7일~1930년 6월 10일)이 태어난 날입니다. 그는 기독교 신학과 기원을 ‘역사적 긍정주의’(historicopositivist) 입장에서 접근했습니다. 역사적 긍정주의란 20세기 전반 종교를 연구하는 방법론 중 하나였습니다.
 
<5월 8일>
1373년 영국 여성 신비주의자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노위치의 율리안(Julian of Norwich, 1342년 11월 8일~약 1416년)은 20년 동안 받은 계시들과 묵상집들을 통해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하나님 사랑의 16가지 계시들』(The Sixteen Revelations of Divine Love)인데, 오늘 그 계시들을 받았다고 합니다.
 
<5월 9일>
1760년 오늘 모라비안 형제단(Moravian Brethren), 최초의 초교파주의(ecumenism), 그리고 선교사역을 창립했던 백작 니콜라우스 루드빅 폰 진젠도르프(Nicholaus Ludwig von Zinzendorf, 1700년 5월 26일~1760년 5월 9일)가 독일 헤른후트(Herrnhut)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생전에 모라비안들은 전 세계로 226명의 선교사를 파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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