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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르프 인지학6] 정신(Seele)의 3단계

[발도르프 인지학6] 정신(Seele)의 3단계
자료출처http://pssyyt.tistory.com/105
참고하기 위하여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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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낮은 단계에 있는 사람은 금연 못해

인간의 정신은 감성과 오성, 의지의 세계

뚱뚱한 소녀가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절실하게 살을 빼고 싶다고 생각 하면서도 군것질을 포기하지 못합니다. 특히 사탕이나 초콜릿이든 비스킷이든 달콤한 것만 옆에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손이 갑니다. 스트레스 받거나 신경이 예민할 때는 무엇인가 달콤한 것을 찾는 습관이 있지요. 단 맛이 입안으로 녹아들면 일단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그런데 그 다음순간 ‘아, 살을 빼야하는데 또 먹었네…….’라는 생각이 바로 따라옵니다. 그러나 마지막 한 조각까지 계속 손이 가는 것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이러다가 언제 살을 빼나…….’ 모두 먹고 나서야 본격적인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무의식적으로 군것질에 손대는 버릇부터 고쳐야해. 이번이 마지막이야. 다음에 또 손대면 난 인간이 아니다.’라면서 한숨을 쉽니다. 이런 과정들이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정신(Seele)의 작용이지요.

지금까지 인간의 존재 유형을 인지학의 4단계 분류법에 의해 알아보았습니다. 4단계로 나누어 본 인간은 물리적인 육체(physischer Leib) 그 육체에 생명을 불어넣는 에터라이브(Äterleib), 감정을 지배하는 아스트랄라이브(Astralleib), 나(Ich)라는 존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제 드디어 마지막 ‘나’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할 때가 되었네요. 그런데 그 나로 넘어가기 전에 인지학에서는 인간을 4단계로 분류하기도 하고, 3단계로 분류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언급하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체(leib)와 정신과 영혼으로도 분류하지요. 이 세 단계는 또 9단계로 세분화 됩니다. 그중 첫 번째인 체(Leib)에 의한 분류가 물리적인 육체(physischer Leib)와 에터라이브, 아스트랄라이브입니다. 다음은 정신(Seelenleib)의 분류입니다. 우리의 정신은 감성(Empfindungsseele), 오성(Verstandesseele), 의식(Bewusstseinsseele)으로 구분 지을 수 있습니다.
 
(1) 엠프핀둥스젤레(감성,Empfindungsseele),본능적 욕정과 욕망
그중에서도 가장 낮은 단계의 정신인 감성은 체(Leib)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본능적인 욕정과 욕망 등이 여기에 속하지요.
소녀가 비스킷을 보고 무의식중에 손이 가고 입에 넣으면서 기분 좋은 순간까지가 바로 감성입니다. 외부 세계에 의해 지배받는 정신이지요.
 
(2) 페어스탄데스젤레(오성,Verstandesseele), 외부 세계를 인간적인 내면으로
그런데 군것질을 하면서 ‘살을 빼야 하는데 또 못 참고 먹고 말았구나.’라고 생각하는 단계는 외부의 자극을 내면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는 오성(Verstandesseele)의 단계입니다. 본능적으로 받아들인 외부 세계를 내면에서 인간적인 사고 속으로 접근해 판단하는 것입니다.
 
(3) 베부스트자인스젤레(의식, Bewusstseinsseele), 내면의 자신을 직시

소녀는 사춘기가 되었습니다. 뚱뚱하다는 사실에 점점 우울해지기 시작합니다. 자기 주변엔 자신을 이해하고 이야기를 들어 줄 친구가 없습니다. ‘아무도 날 이해하지 못해, 난 혼자야.’소녀는 외로워지기 시작하면서 자의식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사춘기의 의식은 말 그대로 자의식, 자기 내면에서 일어나는 고독과 싸우며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지요.

인간이 주변 환경을 통해 자신을 바라 보는 시기는 21세부터라고 합니다. 이러한 의식은 오감보다 더 높은 정신의 단계이면서 육체보다는 영혼의 세계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신을 루돌프 슈타이너는 베부스트자인스젤레(의식, Bewusstsensseele) 라고 명했습니다.
베부스트자인스젤레는 논리적이고 분석적, 체계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으로 나타납니다.
 
정신의 단계를 알고 금연 연습 해 보기

담배, 애연가들에게는 끊는다 끊는다 하면서도 포기할 수 없는 군것질이지요? 아무런 생각 없이 피운다면 몰라도 너무 끊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면서도 계속 피우고 있는 흡연가는 루돌프 슈타이너의 인지학으로 분석하자면 가장 낮은 정신세계인 엠프핀둥스젤레(Empfindungsseele)에 머물고 있는 사람입니다.

인지학에서 말하는 인간이 발휘할 수 있는 정신의 세계를 모두 활용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담배를 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연습해 보면 어떨까요?
아무도 없는 시간에 조용히 소파에 앉아 의식적으로 담배에 불을 붙입니다. 평소처럼 깊게 한 모금 들이 마시고 숨을 내 보냅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당신의 정신은 가장 낮은 단계인 엠프핀둥스젤레에 있습니다.
 
바로 다음 순간 담배갑을 들어 보며 구체적으로 이 담배는 어디에서 왔을까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담배 농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농부의 얼굴을 떠올려 봅니다. 담배 갑에 써 있는 경고 문구를 주의 깊게 읽어 봅니다. 텔레비전에서 본 폐가 시커멓게 타들어간 폐암 환자의 엑스선 사진을 떠올립니다. 그의 신음하는 소리를 느껴봅니다. 여기까지가 페어스탄데스젤레(오성, Verstandesseele)의 단계입니다.
 
이런 생각을 의식적으로 반복해서 하면서 일주일 동안 금연을 해봅니다. 만일 다시 또 담배에 손이 간다면 더 집중해서 위에서 한 생각들을 이어나갑니다. 어느 순간 그동안 눈싸움을 해 온 담배가 보기 싫어집니다. 보기 싫은 담뱃갑을 얼른 담배 없으면 못산다는 가까운 지인에게 주어버립니다. 드디어 베부스트자인스젤레(의식, Bewusstseinsseele)의 세계가 열리기 시작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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