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홍 목사의 성경적 상담 연구소 RBD COUNSELING INSTITUTE
멘탈리티의 핵심 키워드 : 신성한 내면아이, 구상화, 의미와 통일성, 도약~
목록
심리학자료1

융_칼 구스타브 융과 종교의 문제

융_칼 구스타브 융과 종교의 문제
 
종교에 대한 융의 태도
융은 종교적인 것들에 대해서 대단히 민감하게 반응하였다. 그리고 영적인 차원과 종교적인 차원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드렸다. 처음 그에게 종교란 기독교를 의미했다. 그러므로 종교에 대한 그의 태도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단계를 통해서 기독교에 대한 변화를 알아볼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그가 기독교와 만나게되는 단계이다. 그는 목사였던 그의 아버지를 통해 기독교를 알게 되었다. 그러나 아버지를 통해서 부정적인 이미지의 기독교를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어린 시절 지하세계의 신에 대한 꿈을 꾸고, 제수이트파 신부를 만나면서 더욱더 부정적으로 변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 대신에 "성스러운 존재"(numen)의 힘과 개인적이고 신비적이며 직접적인 관계를 더 추구하게 되었다. 따라서 그는 강력한 힘을 지닌 하나님과 살아있는 체험을 하게 해주지 못하는 화석화된 기독교 도그마와 신앙을 강도 높게 비판하였다.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선한 측면보다는 신의 어두운 측면에 관해서 더 많이 말하였다.
 

두 번째 단계는 융이 기독교 도그마가 가지고 있는 중요성에 관해서 깊이 인식하게 되는 단계이다. 이때 그는 종교가 이 세상에 있는 그 어느 것보다 정신 치료에 도움을 주는 상진체계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때부터 그는 영혼의 치유를 위해서 기독교 사제들과 함께 인간의 영혼에 관해서 연구할 필요성을 느끼고, 많은 기독교 사제들과 교류하였다.
 

융이 종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 것은 신에 대한 직접적이고 개인적인 체험이다. 그에게 있어서 종교란 다른 것이 아니라 신적인 존재를 체험한 다음에 변하게 된 인간 정신의 특별한 태도였다. 그래서 융은 많은 교회들이 현대인들을 직접적인 체험으로 이끌어 가지 못한다고 안타까워하였다.
 

세 번째 단계는 두 번째 단계의 체험의 문제에서 이다.  융은 그가 체험하고, 발견한 것들을 심리학적인 분야와 신학적인 분야에서 어떻게 연관시킬 수 있는가 하는 점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그는 과거의 사람들은 구원에 대한 열망을 종교적인 상징 속에 담아낼 수 있었으나, 현대인들은 형식적이고, 교조주의적인 교회 안에서 더 이상 그렇게 할 수 없게 되었다고 개탄하였다. 그래서 융은 다시 교회가 종교적인 상징들을 재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 사회에서의 종교의 문제
 

융은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를 갖게 해주고, 우주 안에서 그의 위치를 발견하게 해 주는 사상 체계와 확신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한 융은 하나의 상징체계로서의 종교는 사람들에게 '인간의 삶이란 본래 초월적인 토대 위에 서있는 것이다'라고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모든 종교들은 그 나름대로 어떤 구체적인 방법을 통해서 사람들이 각각의 삶의 주기를 넘기는데 필요한 체계들을 마련해 놓고 있다. 특히 제의를 통해서 종교적인 상징들은 신과 인간을 맺어줌으로써 그들을 도와주는 것이다"라고 자신의 종교에 대한 이해를 밝혔다.
 

그러나 현대인들에게 와서 종교는 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너무 피상적인 것으로 되고 말았다. 더구나 현대인들은 기독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믿음 체계가 사람들에게 아무런 확신도, 헌신에의 동기도 불러일으키지 못하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고백해 왔던 신앙고백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었다. 이것은 기독교가 존재 의의를 잃게 된 것이다.
 

융은 현대인들은 단순한 윤리적 이상에 불과한 신조보다는 그들의 삶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믿음을 찾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기독교의 사제들은 현대인들이 진지하게 묻고 있는 삶의 의미 문제에 대해서 너무나도 피상적인 대답을 천편일률적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교회에 가려고 하지 않는다.
 

현대의 난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 "현대인들의 내면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고태적인 잡신들이 들끓고 있다. 이것은 밖에서부터 다가오는 신과 대응할 내적 신상의 부재에서 오는 것이다. 그래서 잡신들이 그들의 내면에 떠오르는 것이다. 이러한 정신적인 공백을 매우려고 유사 종교들이 출현하게 되었다. 그것들은 열광적이고, 악마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종교는 현대인들에게 아무런 의미도 주지 못하는 종교 상징들을 현대 세계에 맞도록 재해석해야 한다고 융은 말하고 있다.
 

칼 구스타브 융(Carl Gustav Jung)은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이자 분석심리학(分析心理學)의 창시자이다.
http://m.cafe.daum.net/bulkot/IP2l/9?listURI=%2Fbulkot%2FIP2l%3Fprev_page%3D2%26amp%3Bamp%3BnoticeYn%3D%26amp%3Bamp%3Bfirstbbsdepth%3D0001ozzzzzzzzzzzzzzzzzzzzzzzzz%26amp%3Bamp%3Blastbbsdepth%3D0000gzzzzzzzzzzzzzzzzzzzzzzzzz%26amp%3Bamp%3Bpage%3D8

이 글 공유하기

독자 의견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