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순직 목사 10주기 추모 예배

고 최순직 목사 10주기 추모 예배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대신 및 백석측의 신학적 토대를 제공한 고 최순직 목사 제10주기 추모 및 논문집 출판기념 예배가 10일 서울 방배동 백석아트홀에서 백석학원 교직원과 학생, 교단 관계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장종현 백석대 설립자, 조만석 대한신학대학원대 석좌교수, 유만석 예장 백석측 총회장 등은 예배에서 믿음의 아버지이자 스승이었던 최 목사의 유지를 받들어 한국교회 안에 개혁주의 신앙이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짝퉁 개혁주의'가 아닌 칼뱅주의에 근거한 개혁주의 생명신학이 한국교회의 신학적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라고 선포했다.
하원 백석대 총장은 이날 유가족 김동화 사모에게 추모 논문집 및 화보집을 증정했다. 12명의 신학자가 집필한 논문집 '최순직 박사의 신학사상'은 최 목사의 신학이 어떻게 형성되고 목회와 교단 신학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 백석대가 정립한 생명신학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등을 소상히 담고 있다. '사진으로 보는 최순직 박사 생애'는 하나님과 함께, 사람과 함께한 최 목사의 생애를 보여주는 사진전기집이다.
철저한 칼뱅주의자였던 최 목사는 한국 개혁주의 신학의 주춧돌을 놓아 개혁주의 생명신학을 만들게 한 조직신학자다. 캐나다 장로교회 선교사를 통해 복음을 받은 그는 평양신학교 총회신학교 등을 거쳐 일본 고베개혁신학교에서 조직신학을 전공했다. 최 목사는 역동성을 잃은 예배당에만 갇혀 있는 죽은 신앙을 배격하고 국가와 사회 경제 문화를 이끄는 살아있는 사상을 추구했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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