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홍 목사의 성경적 상담 연구소 RBD COUNSELING INSTITUTE
멘탈리티의 핵심 키워드 : 신성한 내면아이, 구상화, 의미와 통일성, 도약~
목록
개혁주의신학자

[‘다빈치 암호’의 거짓을 해부한다 (하)] 드러난 소설속 허구

[‘다빈치 암호’의 거짓을 해부한다 (하)] 드러난 소설속 허구
  
이미 댄 브라운이 쓴 ‘다빈치 코드’에 대해 ‘보혈과 성배’를 쓴 3명의 영국 저자 중 2명이 자신들의 소설을 브라운이 표절했다며 그를 기소한 상태에 있다. 두 소설의 내용 차이는 별로 찾아볼 수 없다. 거짓되고 위조된 문서들을 기초로 한 두 소설의 핵심은 기독교가 2000년 동안 진실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 진실은 예수님께서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했다는 사실로 그들의 후손들이 현존한다는 것이다. 위조된 사실을 숨기기 위한 역사적 근거로 두 소설의 저자들은 1∼2세기 혼합주의 종파인 영지주의자들의 익명의 저작물들인 ‘낙 함마디’(Nag Hammadi) 문서들 가운데 ‘도마 복음서’와 ‘마리아 복음서’ 등을 거론한다. 하지만 어디서도 ‘예수님께서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 했다는 분명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 단지 유대인들의 관습상 모든 남성이 결혼한다는 것,문서들에서 나오는 막달라 마리아가 지도자적 위치에 있었다는 것,그리고 제자들보다 더 사랑했다는 표현을 가지고 결혼했다고 유추한다. 그러나 유사점들만 가지고 유추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고 웃음거리만 될 뿐이다.
그 거짓된 유추는 메로빙가 왕조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 비근한 예로 프랑크 왕국의 장군 카를 마르텔(686-741)이 메로빙가 왕 다고베르트 2세를 죽일 때 그의 아들 지기스베르트 4세(SigisbertIV?676-687)는 마르텔의 핍박을 받아 레네 러 밴과 레네 러 샤토로 도망쳤다. 그는 블레시아(Blesia)에 있는 샘물 가까이에서 기적적으로 되살아났다. 후에 그는 어느 감독에 의해 구조됐다고 한다. 후에 그는 레대이의 백작이 되었고 758년에 죽었다. 그는 샤토에 자신이 세운 막달라 마리아 교회 묘지에 묻혔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왜냐하면 다고베르트 2세가 죽을 때 카를 마르텔이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가 다고베르트 2세를 죽일 때 마르텔에 의해 핍박을 받았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 엉뚱한 이야기일 뿐이다. 또 블레시아에 샘터가 있지도 않았다.
더욱 거짓된 사실은 메로빙가 왕조의 후손들이 도망쳐 남겼다고 하는 비밀을 템플기사단이 고수했다고 하며 그들의 대지도자들 명단을 공개하지만 그 문서 자체가 이미 밝혔다시피 거짓된 것이고 위조된 것이다. 템플기사단이 프랑스왕 필립 4세와 교황 클레멘스 5세의 공모에 의해 종교재판을 받아 처형이나 화형을 당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끔찍한 사실을 아무런 논리적 근거나 객관적 근거 없이 비밀과 연관시켜 유추하는 것은 너무나 비역사적이다.
아무리 물질에 눈이 어두워졌다고 하지만 사실과 진실을 간과하고 수십 가지의 거짓들을 위조하여 소설에 삽입했을 뿐만 아니라 역사를 왜곡시킨다는 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 더욱이 댄 브라운은 역사에 대해 객관적 지식을 아직 갖추진 못한 독자들을 우롱하여 합법적으로 주머니의 돈을 끄집어내는 자이다. 그것은 독자들이 역사적 사실들을 모른다는 것을 가정하여 독자들을 무시하고 있는 처사일 뿐이다. 또 현명한 독자들은 객관적 사실을 알기도 전에 흥미 위주로 왜곡된 거짓을 유포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 마치 끔찍한 살해를 당한 여러 희생자를 정치적으로 악용하여 이익을 보려는 자로 여겨질 수도 있을 것이다. 독자들은 더 이상 비역사적 사실과 거짓에 우롱당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라은성 교수<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역사신학>
http://blog.daum.net/kkho1105/3619

이 글 공유하기

독자 의견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