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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신학자

칼빈 전문 저작 집필-김재성 교수 인터뷰

칼빈 전문 저작 집필-김재성 교수 인터뷰
[2001-11-24 20:12]
 
▲합동신대 조직신학 김재성 교수 
김재성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가 칼빈 전문 저작 <칼빈의 삶과 종교개혁>(이레서원)를 출간했다. 이 책은 칼빈의 삶과 사상, 또 그에 대한 신학적, 인간적, 사회사적 평가까지 칼빈의 모든 것을 조명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칼빈에 대한 평가는 너무도 다양해 이를 심하게 왜곡해 평가하는 경우도 많이 발견한다. 그런 가운데 냉정한 자세와 객관적인 시각으로 칼빈을 서술한 이 책은 학계에서도 매우 중요한 연구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
이 책에서 필자는 칼빈에 관한 모든 것, 특히 그로부터 우리가 얻고 배우게 된 순수한 기독교를 열어서 보여 주고자 노력했다. 이 책에서는 그저 한 종교개혁자의 생애를 스쳐가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고통과 헌신을 깊이 관찰하게 될 것이다. 개혁신앙의 기초를 닦아 놓은 칼빈이라는 사람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우리 신앙의 첫 샘물이 어떻게 흘러나왔는지를 알게 되면 개신교 신앙의 진실함에 확신을 갖게 된다. 16세기에 겪었던 고난의 자취는 우리의 귀감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냉정한 자세와 객관적인 시각으로 칼빈을 서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전까지의 칼빈 전문 저작의 문제점을 지적한다면
칼빈은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람이자 우리의 신앙을 바르게 정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부하고 배워야 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그의 면모를 자세히 살펴보지도 않은 채, 그에게 주어지는 엄청난 갈채와 찬사로 인해 압도되어서 흠모하는 말만 반복한다. 일부에서는 자신이 추구하는 신학노선과 다르다고해서 무조건 비판하려 든다. 칼빈에게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든지 부정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든지 들은 바에 따라서 선입견 가지고 있다면 대단히 잘못된 편견에 사로잡힐 가능성이 높다.
-칼빈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은
칼빈이 살았던 제네바와 여러 도시들을 방문하고자 오랫동안 간직했던 꿈을 성취한 것은 동서독의 통일 전야이던 1990년 8월말 경이었다. 그 때 프랑스 , 서독과 동독,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오스트리아 그리고 스위스에 널리 분포되어 있던 종교개혁의 유적지를 돌아보면서 일관되게 나의 마음을 압도했던 것이 있었다. 위대한 종교개혁의 성취는 '고난'과 '희생'의 자취 속에 있었다는 것이다. 칼빈을 비롯해 루터, 쯔빙글리 마틴 부써 등 위대한 개혁자들이 거쳐간 공간들을 잠시 둘러보는 동안 나는 그들이 당했던 핍박에 의해 몸서리치는 전율을 느꼈다. 그리고 '봉사'와 '헌신'으로 일관한 그들의 삶에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책의 특징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책은 많은 자료를 담고 있다. 모두 필자와 같이 충분한 시간을 내어 유럽 종교개혁 현장을 방문해 볼 수 없고 한국인으로서 16세기 유럽을 이해한다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당시의 생생한 자료들을 많이 삽입하고자 노력했다.
-칼빈에 대한 연구가 아직도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자면
필자의 서가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는 칼빈의 <기독교강요(Institutes of the Christian Religion)>가 꽃혀 있다. 그 이유는 이 책은 순수한 기독교 신앙의 도리를 깨닫게 해 주기 때문이다. 또한 기독교강요는 하나의 조직신학 교과서가 아닌 신학의 집결본이다. 이같이 칼빈의 신학은 아직도 우리에게 기독교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또한 교회가 세속화되고 있는 지금의 시점에서 칼빈 당시의 개혁정신과 경건성을 우리가 다시 조명해 볼 필요가 있다.
http://blog.daum.net/kkho1105/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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