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규 목사] 줌인 이단(5)
[최병규 목사] 줌인 이단(5)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은 오직 한 분만이 계신다
본체와 능력과 영원성에 있어서 동일한 삼위가 단일한 신격에 있으니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이시다
제2주제: 구원론
Q3.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분이 하나님 아버지 맞나요?
어떤 설교자가 설교할 때에 아버지께 피 쏟아 우리를 낳으셨다고 한 말에 대한 상담이었다. 당시 필자는 이 부분에 대하여 저명한 이단 연구가와 검토하고 있던 중이었다. 과연 당시 어느 설교자는 말하기를 ‘아버지가 피 쏟아 낳아주셨다’고 한 것이다. 역사적 기독교가 견지해 온 사실은 ‘아버지가 피 흘리신 것’이 아니라‘아들이신 성자 예수께서 피 흘리셔서’성도들을 구속하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종 신학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한 경우의 몇몇 이들이 이러한 표현을 빌려 설교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와 같은 표현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왜냐하면‘아버지가 피 흘려 낳으셨다’는 표현은 곧 교회사적으로 종종 출현했던‘양태론’이라고 하는 이단의 부류에서 주장해 오던 견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한 편에서 보면 그것은‘성부 고난설’주장자들의 견해와 유사한 형태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한국 교회의 이단 가운데는 성부와 성자 동행동시 수난설을 주장하고 있는 이가 있다.“하나님 아버지가 지신 큰 십자가와 아들 예수가 지신 작은 십자가가 있었다.”“아버지 가슴 한복판에 땅! 땅! 대못을 박으시는 것을 생각할 때에 가슴이 뭉클하고 고개가 떨구어진답니다.”는 식의 표현들은‘아버지가 피 쏟아 낳으셨다’는 표현과 유사하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삼위일체론과 연관된 초기 교회사에서 대표적인 이단은‘양태론’(Modalism)이라고 할 수 있다. 주후 200년 경 사벨리우스(Sabellius)에 의해 주장된 이 교리는 성부, 성자, 성령을 단지‘한 하나님의 세 존재 양태 혹은 현현으로 이해’했다. 즉 하나님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서 자신을 각기 다른 '형태' 혹은 '양식'(modes)으로 계시하셨다는 학설이다. 이러한 양태론은 그리스도의 신성은 받아들이면서도 창조부터 영원까지 성부와 함께 일하신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또한 성령의 인격성을 부인하며, 한 하나님 안에서 세 인격들이 상호 동등한 권위와 경륜을 하고 계심을 인정치 않는다.
다음으로 삼위일체와 관련된 이단들 중에는 ‘그노시스파(노스틱주의, Gnosticism)’가 있다. 이것은 ‘영지주의’(靈智主義)라고도 불리는데 그들이야 말로 독특한 영적 지식인 영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초대교회 교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서 고백해야 할 단계에 이르렀을 때 그들은 예수의 아버지이신 구약의 하나님과의 관계를 정립해야 했었다. 유대인 개종자들 가운데는 예수의 신성을 부인하고 양자론을 표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영지주의는 구약의 하나님은 열등한 하나님이라고 생각해‘데미우르고스’(Demiurgos)라고 불렀으며, 신약의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사랑을 계시하신 선한 신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던 것이다.
‘유니테리언’(Unitarians) 역시 성부만 존재한다고 주장함으로써 삼위일체를 부인했던 한 분파이다. 대부분의 유니테리언들은 1820년 경 ‘Unitarian’이라고 하는 명칭을 받아들였으나, 1830년대에 이르러서는 많은 사람들이 ‘자유주의자’(Liberals)라는 명칭을 더 좋아했다. 그들은 삼위일체 교리를 부인할 뿐만 아니라 인간이 완전해질 수 있다는 극단적인 견해를 가지기도 했다. 그들은 “그리스도가 보통 인간보다 우월하다는 것은 인정하나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분(person)이라고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나아가서 그리스도의 신성, 원죄, 대속사역 등을 비성경적인 것으로 간주했다. 몰몬교 역시 전통적으로 신앙되어져 온 삼위일체 개념을 믿지 않는다. 그들은 다신론적(polytheistic)이며 삼위일체는 세 개의 별도의 신들(gods)로 가르친다.
한국교회의 길지 않은 역사 속에서도 양태론을 주장한 이들이 종종 있어왔다. 한 가지 실례를 들어보면 이렇게 주장한 경우가 있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영원하시다. 하나님은 자기 자신을 말씀으로 나타내셨고,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으니 그가 곧 하나님이시요 아버지이시다." 이 설교의 내용에서 우리는 분명한 ‘양태론적 언급’을 볼 수 있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으니 그가 곧 하나님이시요 아버지이시라는 표현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는 곧 하나님 아버지라고 하는 등식을 가지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한국교회에서 나타난 또 다른 설교자의 양태론 언급은 다음과 같은데, 위의 경우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이 곧 성령이십니다. 성령이 예수 안에 있을 때 아버지가 되십니다(요 14:8). 아버지가 성도 안에 있으면 성령이 되십니다. 삼위의 각각 개체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은 장소에 따라 불리워지는 이름이 다릅니다. 이는 곧 세모꼴을 어디서 보나 하나인 것과 같습니다. 서로 각각 인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격은 오직 하나입니다. 각각 개체의 인격으로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 얼굴을 보는 방향에서 다르듯이 말입니다. 하나님과 성령이 따로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성령님이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는 자기가 자기 안에 있는 아버지에게 기도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보는 바와 같이,‘하나님이 성령이시고, 성령이 예수 안에 있을 때 아버지가 된다’는 주장은 대단히 위험한 사상이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은 장소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르다’는 사상 역시 양태론적 색채가 짙은 표현이다. 이러한 사상은 성경의 가르침과 위배되며, 동시에 정통적인 신앙고백서들과 교리문답서에 역행하고 있는 표현들임이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적 교회는 신자들에게 삼위일체에 관하여 가르쳐 왔다. 심지어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우리가 믿고 있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시냐’고 물어보면 상당수의 아이들은 ‘삼위일체 하나님’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만큼 교회는 피상적으로나마 삼위일체에 대하여 주지시켜 왔다고 할 수 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란 성부 성자 성령 이 삼 위(位)가 ‘한 분’이신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교리는 신학의 본질적인 원리((principium essendi)로 여겨져 왔다. 이 교리에서 떠나는 어떠한 설교나 가르침도 이단적인 것임을 알아야 한다.
「아타나시우스 신경」(Athanasian Creed)에서도 이 삼위일체 교리를 고백하고 있다. 이 신경에서는 구원받을 자는 보편적 신앙(catholic faith)을 가지는 것이 필요한데 그 보편적 신앙이 믿는 바는 바로 삼위로 계시는 한 분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소교리문답』(Westminster Shorter Catechism)과 함께 1643년 영국의 "장기의회"에 의해서 소집된 신학자 총회에서 작성된 것이다. 그 고백서는 1648년의 의회에서 공인되었다. 이 문서의 제2장에서는 ‘하나님과 삼위일체’에 대하여 잘 설명해 놓고 있다. 1.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은 오직 한 분만이 계신다. 3. 본체와 능력과 영원성에 있어서 동일한 삼위가 단일한 신격에 있으니,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이시다.
이 조항에서 선언하고 있는 내용은 분명하다: 즉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 3위가 계시다’는 사실이다. 그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참되시다. 하나님은 나무나 돌로 만들어 놓은 죽은 우상(idols)이 아니며(시 115:4-7), 인간이 고안해 낸 어떤 다른 어떤 세속신들 중 하나가 아니다 (고전 10:20; 렘 10;10-15). 삼위일체 하나님은 오직 한분이시며 살아계신 참되신 하나님(one only, living and true God)이시다.
이러한 사실은『소교리문답』 5번과 6번에도 잘 설명되어 있다.『하이델베르그』제25문답에서도 이 점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 문답에서는 하나님이 한 분이시며 삼위가 계시다는 것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문) 하나님이 한 분이시라면, 왜 당신은 삼위 즉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계시다고 말하는가? (답)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 안에서 그 분 자신에 대하여 계시하시기를 삼위는 한 분이시며 참되고 영원하다고 계시하시기 때문이다.
『제2힐베틱 신앙고백서』역시 삼위일체 교리를 그대로 믿지 아니하는 단체들을 정죄한다. 이 고백서는 유대교인들과 무슬림들과 거룩한 삼위일체 교리에 대하여 신성 모독하는 모든 사람들을 정죄한다고 밝히고 있으며, 단일신론자들과 노바티안, 성부고난설주의자들, 사벨리우스, 사모사타의 바울, 아에티우스, 마케도니우스, 신인동형동성론자들, 아리우스와 같은 이들도 이단의 부류에서 지적되고 있다.
1) 'Demiurgos'는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Plato)의 우주생성론에서 창조신의 별칭이기도 하다. 초대 교회를 심각한 위기에 빠뜨린 이단이 영지주의였는데, 영지주의는 근본적으로 이원론적인 이단이었다.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이 세계는 저급한 신이자 구약의 신인 데미우르고스의 작품으로서 악한 것이기 때문에 구원하기 위하여 하늘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자로서 내려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심지어 구원자 예수도 육체를 지니고 내려온 것이 아니라 그처럼 보였을 뿐이라고 하는 가현설(Docetism)을 주장했다. 그러한 영지주의적인 이원론적 색채가 그 후로 오랫동안 기독교인의 심성을 지배해왔다.
2008.12. 04 제8호
http://blog.daum.net/kkho1105/6471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은 오직 한 분만이 계신다
본체와 능력과 영원성에 있어서 동일한 삼위가 단일한 신격에 있으니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이시다
제2주제: 구원론
Q3.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분이 하나님 아버지 맞나요?
어떤 설교자가 설교할 때에 아버지께 피 쏟아 우리를 낳으셨다고 한 말에 대한 상담이었다. 당시 필자는 이 부분에 대하여 저명한 이단 연구가와 검토하고 있던 중이었다. 과연 당시 어느 설교자는 말하기를 ‘아버지가 피 쏟아 낳아주셨다’고 한 것이다. 역사적 기독교가 견지해 온 사실은 ‘아버지가 피 흘리신 것’이 아니라‘아들이신 성자 예수께서 피 흘리셔서’성도들을 구속하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종 신학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한 경우의 몇몇 이들이 이러한 표현을 빌려 설교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와 같은 표현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왜냐하면‘아버지가 피 흘려 낳으셨다’는 표현은 곧 교회사적으로 종종 출현했던‘양태론’이라고 하는 이단의 부류에서 주장해 오던 견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한 편에서 보면 그것은‘성부 고난설’주장자들의 견해와 유사한 형태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한국 교회의 이단 가운데는 성부와 성자 동행동시 수난설을 주장하고 있는 이가 있다.“하나님 아버지가 지신 큰 십자가와 아들 예수가 지신 작은 십자가가 있었다.”“아버지 가슴 한복판에 땅! 땅! 대못을 박으시는 것을 생각할 때에 가슴이 뭉클하고 고개가 떨구어진답니다.”는 식의 표현들은‘아버지가 피 쏟아 낳으셨다’는 표현과 유사하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삼위일체론과 연관된 초기 교회사에서 대표적인 이단은‘양태론’(Modalism)이라고 할 수 있다. 주후 200년 경 사벨리우스(Sabellius)에 의해 주장된 이 교리는 성부, 성자, 성령을 단지‘한 하나님의 세 존재 양태 혹은 현현으로 이해’했다. 즉 하나님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서 자신을 각기 다른 '형태' 혹은 '양식'(modes)으로 계시하셨다는 학설이다. 이러한 양태론은 그리스도의 신성은 받아들이면서도 창조부터 영원까지 성부와 함께 일하신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또한 성령의 인격성을 부인하며, 한 하나님 안에서 세 인격들이 상호 동등한 권위와 경륜을 하고 계심을 인정치 않는다.
다음으로 삼위일체와 관련된 이단들 중에는 ‘그노시스파(노스틱주의, Gnosticism)’가 있다. 이것은 ‘영지주의’(靈智主義)라고도 불리는데 그들이야 말로 독특한 영적 지식인 영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초대교회 교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서 고백해야 할 단계에 이르렀을 때 그들은 예수의 아버지이신 구약의 하나님과의 관계를 정립해야 했었다. 유대인 개종자들 가운데는 예수의 신성을 부인하고 양자론을 표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영지주의는 구약의 하나님은 열등한 하나님이라고 생각해‘데미우르고스’(Demiurgos)라고 불렀으며, 신약의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사랑을 계시하신 선한 신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던 것이다.
‘유니테리언’(Unitarians) 역시 성부만 존재한다고 주장함으로써 삼위일체를 부인했던 한 분파이다. 대부분의 유니테리언들은 1820년 경 ‘Unitarian’이라고 하는 명칭을 받아들였으나, 1830년대에 이르러서는 많은 사람들이 ‘자유주의자’(Liberals)라는 명칭을 더 좋아했다. 그들은 삼위일체 교리를 부인할 뿐만 아니라 인간이 완전해질 수 있다는 극단적인 견해를 가지기도 했다. 그들은 “그리스도가 보통 인간보다 우월하다는 것은 인정하나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분(person)이라고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나아가서 그리스도의 신성, 원죄, 대속사역 등을 비성경적인 것으로 간주했다. 몰몬교 역시 전통적으로 신앙되어져 온 삼위일체 개념을 믿지 않는다. 그들은 다신론적(polytheistic)이며 삼위일체는 세 개의 별도의 신들(gods)로 가르친다.
한국교회의 길지 않은 역사 속에서도 양태론을 주장한 이들이 종종 있어왔다. 한 가지 실례를 들어보면 이렇게 주장한 경우가 있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영원하시다. 하나님은 자기 자신을 말씀으로 나타내셨고,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으니 그가 곧 하나님이시요 아버지이시다." 이 설교의 내용에서 우리는 분명한 ‘양태론적 언급’을 볼 수 있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으니 그가 곧 하나님이시요 아버지이시라는 표현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는 곧 하나님 아버지라고 하는 등식을 가지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한국교회에서 나타난 또 다른 설교자의 양태론 언급은 다음과 같은데, 위의 경우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이 곧 성령이십니다. 성령이 예수 안에 있을 때 아버지가 되십니다(요 14:8). 아버지가 성도 안에 있으면 성령이 되십니다. 삼위의 각각 개체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은 장소에 따라 불리워지는 이름이 다릅니다. 이는 곧 세모꼴을 어디서 보나 하나인 것과 같습니다. 서로 각각 인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격은 오직 하나입니다. 각각 개체의 인격으로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 얼굴을 보는 방향에서 다르듯이 말입니다. 하나님과 성령이 따로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성령님이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는 자기가 자기 안에 있는 아버지에게 기도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보는 바와 같이,‘하나님이 성령이시고, 성령이 예수 안에 있을 때 아버지가 된다’는 주장은 대단히 위험한 사상이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은 장소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르다’는 사상 역시 양태론적 색채가 짙은 표현이다. 이러한 사상은 성경의 가르침과 위배되며, 동시에 정통적인 신앙고백서들과 교리문답서에 역행하고 있는 표현들임이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적 교회는 신자들에게 삼위일체에 관하여 가르쳐 왔다. 심지어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우리가 믿고 있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시냐’고 물어보면 상당수의 아이들은 ‘삼위일체 하나님’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만큼 교회는 피상적으로나마 삼위일체에 대하여 주지시켜 왔다고 할 수 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란 성부 성자 성령 이 삼 위(位)가 ‘한 분’이신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교리는 신학의 본질적인 원리((principium essendi)로 여겨져 왔다. 이 교리에서 떠나는 어떠한 설교나 가르침도 이단적인 것임을 알아야 한다.
「아타나시우스 신경」(Athanasian Creed)에서도 이 삼위일체 교리를 고백하고 있다. 이 신경에서는 구원받을 자는 보편적 신앙(catholic faith)을 가지는 것이 필요한데 그 보편적 신앙이 믿는 바는 바로 삼위로 계시는 한 분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소교리문답』(Westminster Shorter Catechism)과 함께 1643년 영국의 "장기의회"에 의해서 소집된 신학자 총회에서 작성된 것이다. 그 고백서는 1648년의 의회에서 공인되었다. 이 문서의 제2장에서는 ‘하나님과 삼위일체’에 대하여 잘 설명해 놓고 있다. 1.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은 오직 한 분만이 계신다. 3. 본체와 능력과 영원성에 있어서 동일한 삼위가 단일한 신격에 있으니,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이시다.
이 조항에서 선언하고 있는 내용은 분명하다: 즉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 3위가 계시다’는 사실이다. 그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참되시다. 하나님은 나무나 돌로 만들어 놓은 죽은 우상(idols)이 아니며(시 115:4-7), 인간이 고안해 낸 어떤 다른 어떤 세속신들 중 하나가 아니다 (고전 10:20; 렘 10;10-15). 삼위일체 하나님은 오직 한분이시며 살아계신 참되신 하나님(one only, living and true God)이시다.
이러한 사실은『소교리문답』 5번과 6번에도 잘 설명되어 있다.『하이델베르그』제25문답에서도 이 점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 문답에서는 하나님이 한 분이시며 삼위가 계시다는 것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문) 하나님이 한 분이시라면, 왜 당신은 삼위 즉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계시다고 말하는가? (답)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 안에서 그 분 자신에 대하여 계시하시기를 삼위는 한 분이시며 참되고 영원하다고 계시하시기 때문이다.
『제2힐베틱 신앙고백서』역시 삼위일체 교리를 그대로 믿지 아니하는 단체들을 정죄한다. 이 고백서는 유대교인들과 무슬림들과 거룩한 삼위일체 교리에 대하여 신성 모독하는 모든 사람들을 정죄한다고 밝히고 있으며, 단일신론자들과 노바티안, 성부고난설주의자들, 사벨리우스, 사모사타의 바울, 아에티우스, 마케도니우스, 신인동형동성론자들, 아리우스와 같은 이들도 이단의 부류에서 지적되고 있다.
1) 'Demiurgos'는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Plato)의 우주생성론에서 창조신의 별칭이기도 하다. 초대 교회를 심각한 위기에 빠뜨린 이단이 영지주의였는데, 영지주의는 근본적으로 이원론적인 이단이었다.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이 세계는 저급한 신이자 구약의 신인 데미우르고스의 작품으로서 악한 것이기 때문에 구원하기 위하여 하늘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자로서 내려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심지어 구원자 예수도 육체를 지니고 내려온 것이 아니라 그처럼 보였을 뿐이라고 하는 가현설(Docetism)을 주장했다. 그러한 영지주의적인 이원론적 색채가 그 후로 오랫동안 기독교인의 심성을 지배해왔다.
2008.12. 04 제8호
http://blog.daum.net/kkho1105/6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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