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규 목사] 줌인 이단(6)
[최병규 목사] 줌인 이단(6)
사탄 배상설은 대속물’이라는 개념을
사탄에게 인간의 죄의 대가를 갚는 것’이라고 잘못 생각한 것이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지
깨달음으로 오는 것이 아니다
제2주제:구원론
Q4. 예수님은 사탄에게 피값을 지불하신 것이 맞나요?
어느 날 한국교회 모 설교자가 주장한 것에 대해 문의해 온 분이 있었다: “목사님, 예수님이 과연 마귀에게 피값을 지불하셨나요?”이것은 상당히 중요한 신학적 주제와 관련된 질문이었다. 예수님이 사탄에게 피값을 지불하고 구원받을 성도들을 구출했다고 하는 견해인데 이것을 소위 ‘사탄배상설’(The Ransom - To - Satan Theory) 혹은 ‘사탄속상설’이라고 한다.1)
교회사에서 ‘사탄배상설’을 처음 주장한 사람은 교부 오리겐(Origen)이었다. 오리겐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 사탄에게 속전(贖錢, ransom)으로 내어준 것이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즉 그리스도의 죽음이 인간에 대한 사탄의 정당한 요구권을 무효화하기 위하여 사탄에게 지불된 속전이었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는 어거스틴(Augustine)에게서는 배척된다. 왜냐하면 어거스틴은 그리스도에 대하여 말하면서 “그는 제사를 받는 것보다 드리는 쪽을 택했다. 이것은 제사가 피조물을 대상으로 드려져야 한다고 하는 생각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어거스틴은 말하기를 “모든 제사는 누구에게 드려지는가…… 유일하고 참되신 중보자께서 자기가 제물로 드린 분과 하나가 되어졌고”라고 함으로써 그리스도는 하나님께 제물로 드려진 것을 시사했다.2)
그러면 소위 사탄배상설 주장자의 가르침을 살펴보자: “하나님의 아들이 오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이 말씀이 이해 돼야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왜 졌는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대속물이라는 말은 뭔가 갚아 주는 것 아닙니까? 사탄에게 우리의 모든 실패의 대가를 전부다 갚아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 놓고 주님이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뭔 말인가? 아시겠어요. 어마어마한 권세를 주었습니다.”
이 설교 가운데 말하고 있는 ‘사탄에게 우리의 모든 실패의 대가를 전부다 갚아 버리는 것’이라는 견해가 바로 사탄배상설이다. 즉 마가복음 10장 45절에 기록된 ‘대속물’이라는 개념을 ‘사탄에게 인간의 죄의 대가를 갚는 것’이라고 잘못 생각했던 것이다.
Q5. 구원은 ‘깨달음으로’ 받는 것이 맞나요?
이것은 구원파와 관련된 질문이다. 그들은 여러 분파가 있으나 공통적인 주장은 ‘깨닫고 거듭나야 구원을 받는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들이 주장하는 것이 구원받은 일시를 알아야 하며, 그 일시 즉 영적 생일을 기억해야 구원받은 증거라는 것이다. 깨달음만으로 구원받는다고 하는 견해는 ‘영지주의적 사고’로 간주되어 규정된 바 있다.3)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지 깨달음으로 오는 것이 아니다. 성경은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오는 것을 확증하고 있다. 행 16:31, 요 1:12, 요일 4:15 등의 말씀은 주 예수를 ‘믿으면’ 구원받게 되며,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각주)
1) 배상설 및 기타 이단적 교리에 대하여는 고신(1995,1997), 통합(1995), 합동(1996), 기성(1997), 기감(1998), 기침(1997), 고려, 합신 등에서 이단으로 규정했다.
1) 초대교회 시절 Origen은 사탄배상설을 주장했지만, Irenaeus는 총괄갱신설(The Recapitulation Theory)를 주장한 바 있다. 그리스도의 죽음이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고, 이로써 인간을 해방시켰다는 사상이었다. 그 이후 안셀름(Anselm)의 만족설이 있었다.안셀름은 속죄의 절대 필요성을 하나님의 본성 자체에 둠으로써 강조했다. 그 후에 아벨라르(Abelard)가 Anselm의 견해에 반대하여 도덕감화설(The Moral Influence Theory)을 주장했는데, 그리스도의 죽음은 하나님의 공의를 충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을 유화시키고 회개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계시하는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모범설(The Example Theory), 통치설(The Governmental Theory), 신비설(The Mystical Theory), 대리회개설(The Theory of Vicarious Repentance) 등이 있다.
3)한기총, op. cit., p.14. 예장통합 제77회 총회(1992)에서 깨달음을 통한 구원 주장은 이단으로 규정되었다.
(지면관계상 저자의 동의하에 필요한 부분만 각주를 편집해서 넣었습니다. -편집부)
2009.01.05제9호7면
http://blog.daum.net/kkho1105/6472
사탄 배상설은 대속물’이라는 개념을
사탄에게 인간의 죄의 대가를 갚는 것’이라고 잘못 생각한 것이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지
깨달음으로 오는 것이 아니다
제2주제:구원론
Q4. 예수님은 사탄에게 피값을 지불하신 것이 맞나요?
어느 날 한국교회 모 설교자가 주장한 것에 대해 문의해 온 분이 있었다: “목사님, 예수님이 과연 마귀에게 피값을 지불하셨나요?”이것은 상당히 중요한 신학적 주제와 관련된 질문이었다. 예수님이 사탄에게 피값을 지불하고 구원받을 성도들을 구출했다고 하는 견해인데 이것을 소위 ‘사탄배상설’(The Ransom - To - Satan Theory) 혹은 ‘사탄속상설’이라고 한다.1)
교회사에서 ‘사탄배상설’을 처음 주장한 사람은 교부 오리겐(Origen)이었다. 오리겐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 사탄에게 속전(贖錢, ransom)으로 내어준 것이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즉 그리스도의 죽음이 인간에 대한 사탄의 정당한 요구권을 무효화하기 위하여 사탄에게 지불된 속전이었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는 어거스틴(Augustine)에게서는 배척된다. 왜냐하면 어거스틴은 그리스도에 대하여 말하면서 “그는 제사를 받는 것보다 드리는 쪽을 택했다. 이것은 제사가 피조물을 대상으로 드려져야 한다고 하는 생각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어거스틴은 말하기를 “모든 제사는 누구에게 드려지는가…… 유일하고 참되신 중보자께서 자기가 제물로 드린 분과 하나가 되어졌고”라고 함으로써 그리스도는 하나님께 제물로 드려진 것을 시사했다.2)
그러면 소위 사탄배상설 주장자의 가르침을 살펴보자: “하나님의 아들이 오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이 말씀이 이해 돼야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왜 졌는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대속물이라는 말은 뭔가 갚아 주는 것 아닙니까? 사탄에게 우리의 모든 실패의 대가를 전부다 갚아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 놓고 주님이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뭔 말인가? 아시겠어요. 어마어마한 권세를 주었습니다.”
이 설교 가운데 말하고 있는 ‘사탄에게 우리의 모든 실패의 대가를 전부다 갚아 버리는 것’이라는 견해가 바로 사탄배상설이다. 즉 마가복음 10장 45절에 기록된 ‘대속물’이라는 개념을 ‘사탄에게 인간의 죄의 대가를 갚는 것’이라고 잘못 생각했던 것이다.
Q5. 구원은 ‘깨달음으로’ 받는 것이 맞나요?
이것은 구원파와 관련된 질문이다. 그들은 여러 분파가 있으나 공통적인 주장은 ‘깨닫고 거듭나야 구원을 받는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들이 주장하는 것이 구원받은 일시를 알아야 하며, 그 일시 즉 영적 생일을 기억해야 구원받은 증거라는 것이다. 깨달음만으로 구원받는다고 하는 견해는 ‘영지주의적 사고’로 간주되어 규정된 바 있다.3)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지 깨달음으로 오는 것이 아니다. 성경은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오는 것을 확증하고 있다. 행 16:31, 요 1:12, 요일 4:15 등의 말씀은 주 예수를 ‘믿으면’ 구원받게 되며,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각주)
1) 배상설 및 기타 이단적 교리에 대하여는 고신(1995,1997), 통합(1995), 합동(1996), 기성(1997), 기감(1998), 기침(1997), 고려, 합신 등에서 이단으로 규정했다.
1) 초대교회 시절 Origen은 사탄배상설을 주장했지만, Irenaeus는 총괄갱신설(The Recapitulation Theory)를 주장한 바 있다. 그리스도의 죽음이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고, 이로써 인간을 해방시켰다는 사상이었다. 그 이후 안셀름(Anselm)의 만족설이 있었다.안셀름은 속죄의 절대 필요성을 하나님의 본성 자체에 둠으로써 강조했다. 그 후에 아벨라르(Abelard)가 Anselm의 견해에 반대하여 도덕감화설(The Moral Influence Theory)을 주장했는데, 그리스도의 죽음은 하나님의 공의를 충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을 유화시키고 회개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계시하는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모범설(The Example Theory), 통치설(The Governmental Theory), 신비설(The Mystical Theory), 대리회개설(The Theory of Vicarious Repentance) 등이 있다.
3)한기총, op. cit., p.14. 예장통합 제77회 총회(1992)에서 깨달음을 통한 구원 주장은 이단으로 규정되었다.
(지면관계상 저자의 동의하에 필요한 부분만 각주를 편집해서 넣었습니다. -편집부)
2009.01.05제9호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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