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규 목사] 줌인 이단(8)
[최병규 목사] 줌인 이단(8)
과연 질병은 마귀가 주는 것인가? 거기에 대하여 우리는
오히려 질병은 하나님의 허락 하에 있다고 말하는 것이 옳다.
이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제3주제 귀신론
Q2. 모든 병은 죄로부터 왔고 마귀가 주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 말이 맞나요?
“어느 분이 말씀하시기를, 모든 질병은 마귀가 주는 것이니까 마귀를 쫓아내면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과연 그런가요? 과연 모든 질병은 마귀가 주는 것인가요?”아마도 기독교인들 중에 상당수는 질병이란 죄에 대한 벌이라고 생각할는지 모르겠다. 물론 성경에는 질병이 인간의 본성에 물들어 있는 죄 때문임을 밝히고 있으며 범죄에 대한 보응으로 질병을 내리시는 경우를 말하고 있기도 하다. 예를 들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불순종하면 애굽 사람들에게서 병을 옮기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신 적이 있다(출 15:26).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지 않는 죄는 재앙이나 죽음이 따른다(출 7:4; 레 16장). 거짓 마음을 품은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목숨을 잃었다(행 5:1).
그러나 하나님은 질병을 반드시 죄에 대한 결과로만 주신 것이 아니다. 가령 예수님은 나면서부터 소경된 자를 가리키면서 그 어떤 사람의 범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신 적도 있기 때문이다(요 9:3). 이러한 사실은 가족치료를 전문으로 한 외과의 알버스(Gregg R. Albers)에 의하여 잘 소개된 바 있다.
다시 상담질문으로 돌아가 보자. 과연 질병은 마귀가 주는 것인가? 거기에 대하여 우리는 오히려 질병은 하나님의 허락 하에 있다고 말하는 것이 옳다. 이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질병의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중요한 사실 한 가지는‘하나님은 언제나 질병을 통해서 사람들과 더 밀접한 교통을 나누신다’는 사실이다. Gregg Albers는 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질병에 걸릴 때보다 사람이 더 겸손해지는 시간은 없다. 신체적 정신적인 질환으로 시달릴 때보다 자신의 유한성과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을 더 실감하는 순간은 없다. 하나님이 질병을 허락하심으로서 기대하시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제4주제 기도원 관련
Q1. "목사님, **기도원이 어떤 곳인가요? 그런 이름을 가진 곳들은 다 같은 곳인가요?"
어느 기도원에 자신이 알고지내는 어떤 분이 참여하고 있는 문제로 고민하던 분이 있었다. 내담자에 의하면 그 기도원은 소위 나라를 위하여 제단을 쌓는다고 하는 곳이었다. 그분이 문의해 온 그러한 부류의 기도원에서는 아마도 부부생활까지도 금지시키고 있는 듯했으며, 펌퍼질 방언, 신유은사 등을 강조하면서 헌금을 강요하는 듯했다. 그 외에도 한자리에서 팽이처럼 도는 등 기성교회에서 가르치는 교훈과 신앙실습과는 아주 이질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고 한다. 물론 안찰을 행하고 있기도 하다고 한다. 가정을 포기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희생하라고 하며, 모 신문에 광고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왔다.
필자도 오래 전 어느 지역 산 위에 세워져 있던 어느 자그마한 기도원을 종종 방문한 적이 있다. 고등학교시절 신학대학 진학을 앞두고 여러 명의 친구들과 함께 방과 후 늦은 저녁 시간이 되면 산 위에 있던 기도원으로 올라가서 기도하곤 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때 필자가 그 원장님으로부터 받은 인상은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려고 하는 분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으며, 그분은 또 언제든지 우리들을 반겨주셨다. 그리고 하산할 때는 항상 손을 흔들어 우리들을 배웅하셨다.
그런데 위의 상담 경우는 **기도원이라고 하면서도 상당히 일탈된 모습을 지니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부부생활을 금하는 것은 부부 자신들이 경건을 위하여 일시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인데 벌써 그곳 어느 회원은 수년 여 간 금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계속하여 기도해야 한다고 하는 전제하에 주님께서 가정에 허락하신 아름다운 부부의 교제를 제한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방언을 가르치는 문제, 신유은사를 준다고 계속 오도록 하고 헌금을 요구하는 문제도 그렇다. 최근 들어 기성교회들의 일부 교인들이 주간 중에도 도심 가운데 있는‘다양한 부류의 **기도원(들)’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물론 일정한 장소가 기도소로 이용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교인들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이 출석하고 있는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이다. 기도하는 것도 자신이 섬기는 교회당 중심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위에서 드러난 바와 같은 부부생활 문제를 비롯하여 삶의 모든 영역의 문제들을 조금 더 넓은 기독교 세계관 속에서 조명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나아가서 자신이 기성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주님을 섬겨오던 모습과 판이한 어떤 단체나 개인들을 접하게 될 때에는 자신의 교회 담임목사나 부교역자들과 상담하는 것이 좋으며, 동시에 전문 상담기관에 문의할 필요가 있다.
최병규목사
고려신학대학원 졸업(M. Div. 제43회), 고신대학교 대학원 졸업 (Th.M.교회사), 포체프스루엄 대학교 신학부 졸업(Th.D. 교회사)했으며, 저서로는『이단 진단과 대응』『상담을 통하여 본 이단의 모습』이 있다. 한기총 이대위 전문위원 역임, 한장연 이대위 서기 역임, 현대종교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예장고신총회 유사기독교 상담소장(2001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11호 2009.02.28 9면
http://blog.daum.net/kkho1105/6474
과연 질병은 마귀가 주는 것인가? 거기에 대하여 우리는
오히려 질병은 하나님의 허락 하에 있다고 말하는 것이 옳다.
이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제3주제 귀신론
Q2. 모든 병은 죄로부터 왔고 마귀가 주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 말이 맞나요?
“어느 분이 말씀하시기를, 모든 질병은 마귀가 주는 것이니까 마귀를 쫓아내면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과연 그런가요? 과연 모든 질병은 마귀가 주는 것인가요?”아마도 기독교인들 중에 상당수는 질병이란 죄에 대한 벌이라고 생각할는지 모르겠다. 물론 성경에는 질병이 인간의 본성에 물들어 있는 죄 때문임을 밝히고 있으며 범죄에 대한 보응으로 질병을 내리시는 경우를 말하고 있기도 하다. 예를 들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불순종하면 애굽 사람들에게서 병을 옮기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신 적이 있다(출 15:26).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지 않는 죄는 재앙이나 죽음이 따른다(출 7:4; 레 16장). 거짓 마음을 품은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목숨을 잃었다(행 5:1).
그러나 하나님은 질병을 반드시 죄에 대한 결과로만 주신 것이 아니다. 가령 예수님은 나면서부터 소경된 자를 가리키면서 그 어떤 사람의 범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신 적도 있기 때문이다(요 9:3). 이러한 사실은 가족치료를 전문으로 한 외과의 알버스(Gregg R. Albers)에 의하여 잘 소개된 바 있다.
다시 상담질문으로 돌아가 보자. 과연 질병은 마귀가 주는 것인가? 거기에 대하여 우리는 오히려 질병은 하나님의 허락 하에 있다고 말하는 것이 옳다. 이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질병의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중요한 사실 한 가지는‘하나님은 언제나 질병을 통해서 사람들과 더 밀접한 교통을 나누신다’는 사실이다. Gregg Albers는 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질병에 걸릴 때보다 사람이 더 겸손해지는 시간은 없다. 신체적 정신적인 질환으로 시달릴 때보다 자신의 유한성과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을 더 실감하는 순간은 없다. 하나님이 질병을 허락하심으로서 기대하시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제4주제 기도원 관련
Q1. "목사님, **기도원이 어떤 곳인가요? 그런 이름을 가진 곳들은 다 같은 곳인가요?"
어느 기도원에 자신이 알고지내는 어떤 분이 참여하고 있는 문제로 고민하던 분이 있었다. 내담자에 의하면 그 기도원은 소위 나라를 위하여 제단을 쌓는다고 하는 곳이었다. 그분이 문의해 온 그러한 부류의 기도원에서는 아마도 부부생활까지도 금지시키고 있는 듯했으며, 펌퍼질 방언, 신유은사 등을 강조하면서 헌금을 강요하는 듯했다. 그 외에도 한자리에서 팽이처럼 도는 등 기성교회에서 가르치는 교훈과 신앙실습과는 아주 이질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고 한다. 물론 안찰을 행하고 있기도 하다고 한다. 가정을 포기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희생하라고 하며, 모 신문에 광고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왔다.
필자도 오래 전 어느 지역 산 위에 세워져 있던 어느 자그마한 기도원을 종종 방문한 적이 있다. 고등학교시절 신학대학 진학을 앞두고 여러 명의 친구들과 함께 방과 후 늦은 저녁 시간이 되면 산 위에 있던 기도원으로 올라가서 기도하곤 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때 필자가 그 원장님으로부터 받은 인상은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려고 하는 분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으며, 그분은 또 언제든지 우리들을 반겨주셨다. 그리고 하산할 때는 항상 손을 흔들어 우리들을 배웅하셨다.
그런데 위의 상담 경우는 **기도원이라고 하면서도 상당히 일탈된 모습을 지니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부부생활을 금하는 것은 부부 자신들이 경건을 위하여 일시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인데 벌써 그곳 어느 회원은 수년 여 간 금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계속하여 기도해야 한다고 하는 전제하에 주님께서 가정에 허락하신 아름다운 부부의 교제를 제한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방언을 가르치는 문제, 신유은사를 준다고 계속 오도록 하고 헌금을 요구하는 문제도 그렇다. 최근 들어 기성교회들의 일부 교인들이 주간 중에도 도심 가운데 있는‘다양한 부류의 **기도원(들)’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물론 일정한 장소가 기도소로 이용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교인들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이 출석하고 있는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이다. 기도하는 것도 자신이 섬기는 교회당 중심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위에서 드러난 바와 같은 부부생활 문제를 비롯하여 삶의 모든 영역의 문제들을 조금 더 넓은 기독교 세계관 속에서 조명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나아가서 자신이 기성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주님을 섬겨오던 모습과 판이한 어떤 단체나 개인들을 접하게 될 때에는 자신의 교회 담임목사나 부교역자들과 상담하는 것이 좋으며, 동시에 전문 상담기관에 문의할 필요가 있다.
최병규목사
고려신학대학원 졸업(M. Div. 제43회), 고신대학교 대학원 졸업 (Th.M.교회사), 포체프스루엄 대학교 신학부 졸업(Th.D. 교회사)했으며, 저서로는『이단 진단과 대응』『상담을 통하여 본 이단의 모습』이 있다. 한기총 이대위 전문위원 역임, 한장연 이대위 서기 역임, 현대종교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예장고신총회 유사기독교 상담소장(2001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11호 2009.02.28 9면
http://blog.daum.net/kkho1105/6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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