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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신학자

[최병규 목사] 줌인 이단(10)

[최병규 목사] 줌인 이단(10) 
 
사도시대 이후 오늘날에 와서 천국을 체험했다고 간증하는
책자를 발행하고 간증을 하러 다니는 경우는 비성경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제5주제 내세론
Q2. 주님은 공중에서 재림해 오시는 것이 아닌가요?
Y씨는 예수님이 구름타고 올라가셨다는 말도 높여졌다는 말이지 구름타고 올라간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예수님이 구름타고 공중에 올라갔다는 것은 높아졌다 그 말입니다. 공중으로 올라가신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예수님이 여기서 둥둥 떠서 하늘로 올라가셨다? 지금 간단한 예로 제가 여기서 둥둥 떠가지고 천장을 열고 하늘로 올라갔다 생각해보십시오. 그것이 여러분과 무슨 상관이 있을지 생각해 보십시오”라고 말함으로써 기독교의 주된 교리들을 배격했다. 그는 계속하여 주장하기를 예수님은 공중으로 오시는 것이 아니라고 한 것이다: “예수님이 공중으로 오시는 게 아니에요. 공중에 오시면 뭐하시겠습니까? 아무 소용없잖아요. 사람의 속으로 와야 진짜로 오는 것이죠. 속으로 와서 영원토록 거해야 진짜로 오시는 거죠… 사람이 공중으로 떠올라간다는 것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더구나 이 문명의 세계에서, 최첨단의 과학을 자랑하는 세계에서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너무너무 맹신이에요.” 그의 이러한 사상들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이단사상으로 규정되었다. 이와 같은 견해는 기독교의 정체성을 와해시키며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들을 실존적으로 해석하며 내재화시켜 버린다. 이러한 설명이 현대인들에게는 매력이 있는 사상일지 몰라도 그것은 철저하게 반성경적인 사상인 것이다.
 
Q3. '장자총회’에 대해 알고 싶어요. 장자총회는 구원받은 보편적인 성도들보다는 특별한 사람들로 구성되나요?
어느 교단의 집사님으로부터 받은 상담이었는데, 그분은 어느 목사의 전도방법에 대하여 의아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천국에 가도 특별한 사람들만으로 구성되는 장자총회가 있는가라고 하는 질문이었다. 즉 예수님을 중심으로 장자들로만 구성되는 총회가 있다고 가르친다는 것을 언급했다. 적어도 그분의 말에 의하면 그분이 교육받은 대로는 ‘장자’란 복음을 위해 목숨 걸고 나가는 사람이라고 한다. 천국에 가면 짐승처럼 다스림을 받는 사람이 있고, 다스리는 자가 있고 다스림을 받는 자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과연 ‘장자총회’라는 것이 있는가? 그 용어는 히브리서 12장 23절에 등장한다: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총회와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과…” 그러면 이 부분에 대한 보수적인 해석은 어떠한가? 과연 그것은 복음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나가는 사람들을 가리키는가? 장자들의 총회란 헬라어로 ‘에클레시아 프로토토콘’(Lat. ecclesiam primogenitorum)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영역 성경에서는 ‘church of the firstborn'으로 나타난다. 위대한 개혁자 존 칼빈 선생은 이 부분에 대하여 주해하기를,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이라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그의 책에 기록한 모든 택함 받은 자들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러므로 이 ‘장자들의 총회’를 복음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나가는 어떤 특정한 부류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면 그것은 옳지 못하다고 할 수 있다.
필자가 받은 상담 가운데 이와 유사한 형태들도 있다. 그 가운데 하나는 ‘어떤 목사들만의 특별한 모임’ 혹은 ‘구원받을 어떤 특정한 수에 포함된 무리’라는 식의 소위 ‘특별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소수의 영적 엘리트의식을 지니고 있는듯했다. 교회 역사의 초기부터 종종 나타난 것이 바로 이러한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구원 얻는 성도들이 천국에서 누릴 은총과 영예는 평등할 수밖에 없다. 그곳에서도 성도들은 모든 영광을 주님 앞에 내려놓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면류관들을 주님의 발아래 내려놓을 수밖에 없는 구속받은 성도들이기 때문이다.
 
Q4. 우리나라가 동방인가요? 천국은 우리나라 청계산에서 이뤄지는 것이 맞는가요?
몇 몇 이단들은 한국을 성경에서 말하는 동방 개념으로 이해한다. 동방역사는 극동 즉 한국을 중심으로 일어난다고 주장한 이들이 있어왔는데, 그 대표적인 사람은 P씨였다. 그는 이사야 41:2절의 동방을 ‘동양’으로 이해했고 일본, 중국, 한국 중에서도 ‘한국’이 동방의 그 나라라고 했다. 또 어떤 이는 주장하기를, 하나님이 한국에 ‘동방의 한나라’를 세울 것이며 창조 6일 후에 안식한 것과 같이 아담 타락 이후 6천년이 지난 제 7천년부터는 안식 천년 기간이 되어 서기 2천 년대에 대변혁이 일어난다고 한다고 주장한 N씨도 있다. 그런가하면 강원도 원성군이 동방이며 동방에 나타나는 마지막 선지가 엘리야라고 주장하는 이도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청계산을 영산이라 하여 요한계시록의 예언이 성취될 종말의 장소로 생각한다. 주로 장막성전 계열에 서 있던 사람들 가운데 이렇게 주장한 이들이 많다. 일부 이단들이 성경의 동방 개념을 억지로 해석하여 한국과 연결지으려 하지만 그것은 비성경적이다. 그들은 심지어 인도의 시성 타고르의 시 동방의 등불에 나오는 ‘동방’이라는 말까지 끄집어 와서 그것을 성경에서 나오는 ‘동방’이라는 말과 결부시켜서 ‘한국’과 연결시킨다.
그러나 이사야서 41장부터 48장은 고레스를 통한 구원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는 본문이라고 한정건 교수는 설명하고 있다. 사 41:1-17은 고레스 왕의 출현과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하여 말씀하고 계시는 본문이다. 2절의 말씀은 그 구원의 일을 행할 사람에 대하여 말하는 데, 그것은 ‘동방의 한 사람’이다. 그런데 이 ‘동방’이라는 것은 ‘페르시아’임을 한교수는 지적한다. 그 동방 페르시아에서 나오는 의로운 사람이 고레스라는 것이다. 이 정복자를 일으키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며 이 일은 그가 태초부터 계획하신 일이다. 그는 놀라운 힘과 능력으로 정복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섬들, 곧 땅 끝의 사람들, 민족에게까지 고레스의 정복이 일어난다는 것을 언급한다. 그리고 성경의 그 어느 곳에서도 한국이나 어느 특정한 나라를 종말사건이 완성될 곳으로 설명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성경을 통하여 확신하는 바는 무엇인가? 주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성도가 죽으면 그 영혼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신 아버지의 나라에서 안식한다. 주님 오실 때까지 살아있는 성도는 먼저 간 성도들이 부활한 다음 그들도 부활체를 입게 된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6-17). 주님이 재림하실 그날은 ‘전 우주적인’ 날이지 어느 지역에 한정되는 그러한 날이 아니다. 재림 시에 있을 위대한 파노라마 중의 하나는 곧 지구를 포함한 전 지구의 ‘갱신’을 통한 새하늘과 새땅의 도래이다. 그러므로 일부 국내외의 이단들이 주장하는 어는 특정 장소만이 종말사건의 완성장소가 될 수도 없음은 자명한 일이다.
고려신학대학원 졸업(M. Div. 제43회), 고신대학교 대학원 졸업 (Th.M.교회사), 포체프스루엄 대학교 신학부 졸업 (Th.D. 교회사)했으며, 저서로는『이단 진단과 대응』『상담을 통하여 본 이단의 모습』이 있다. 한기총 이대위 전문위원 역임, 한장연 이대위 서기 역임, 현대종교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예장고신총회 유사기독교 상담소장(2001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13호 • 2009년 4월 21일 화요일 
http://blog.daum.net/kkho1105/6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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