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에 관해
CCC에 관해
자료출처 http://blog.daum.net/kkho1105/4429
이동현 형제, 반갑습니다. 저는 지금 매우 바쁜 중에 생활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돌보는 일 이외에 몇몇 대학들에서의 강의도 저를 바쁘게 만들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지난해 여름 한국기독신문에 실린 술과 관련된 저의 글이 문제가 되어 지난 1월 15일 동대구노회에서 전권위원회가 구성되어 더욱 분주하게 된 것 같습니다. 혹 기회가 되면 그 자료를 구해서 읽어보기를 바랍니다만 지극히 상식적인 글일 따름인데 그것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짐작하기로는 일부 노회원들이 다른 신학적 문제를 제기하자니 너무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다른 것을 적당히 골라서 어거지로 문제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물론 그 결과에 대해서는 봄 노회가 지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 하여튼 그런 여러 가지 정황들로 인해 저에게 질문한 여러분들의 쌓인 질문들에 대해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가 이렇게 장황하게 쓰는 이유는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저의 답변을 기다리는 분들이 있으면 이런 형편을 이해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 때문입니다.
CCC에 대한 질문을 했더군요. 이에 대해서는 답변하기가 상당히 신경이 쓰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우리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대학을 다니면서 CCC에서 활동을 했고 지금도 그런 형제 자매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CCC에 대해 부정적인 말이라도 하게 되면 그들은 필요 이상으로 민감해질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숙한 성도들은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내용들을 잘 들어볼 수 있는 귀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사실 어느 조직을 성경의 가르침을 좇아 평가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며, 해당 단체는 그런 평가의 정당성을 겸허하게 생각해 볼 때 진정한 교정과 성장이 있을 것입니다.
형제가 이미 말한 것처럼 CCC에 대한 평가는 매우 다양합니다. 미국의 근본주의 신학자들은 CCC를 불건전한 단체로 이해하고 있으며 어떤 사람들은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기도 합니다. 성경의 가르침이나 원리에 충실하지 못한 단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이제 CCC에 대한 저의 견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CCC를 신학이 충실한 선교단체로 여기지 않습니다. CCC의 조직이나 신학을 건전한 것으로 인정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도 CCC의 지도자 세습문제로 인해 한국교회가 떠들썩한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어느 선교단체든 특정인이 권리를 가진 주인처럼 인식되고 있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물론 이런 말을 하면 결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특정인이 있다는 것은 복음을 알고 있는 자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그 전부터 CCC의 고위지도자들이 신학적 검증없이 타종교와 교제하는 불건전한 에큐메니컬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그들이 기독교 이외의 종교지도자들과 신앙을 상호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아왔던 것입니다. 이는 비단 CCC뿐만 아니라 다수의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취하고 있는 자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만일 CCC가 올바른 신학을 가지고 있고 특정인 중심의 조직체가 아니라면 CCC내부에서 그에 대한 분명한 문제제기가 있어야만 합니다.
오래 전부터 CCC에 대해 생각해 온 저의 견해를 하나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CCC에서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4영리(four spiritual law)에 대해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한국 교인들 가운데 4영리에 대해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4영리의 맨 앞에 나오는 말이,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잘못된 틀린 말입니다. 우리는 아무나 보고 그런 말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을 보고,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거짓이며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자기 백성을 사랑하실 따름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자기 백성을 죄 가운데서 구원하시기 위함임을 성경이 말하고 있습니다(마1:21). 이렇게 말하면 신앙이 어린 사람들은 다른 성경본문을 이야기하며 여기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느냐고 주장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성경말씀을 원리에 따라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저는 CCC의 사상이 인본주의에 빠져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그런 내용들을 종합해 볼 때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가운데 CCC와 관련된 분들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몇 마디 덧붙입니다. 제가 이야기하고 있는 대상은 CCC라는 조직입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말씀을 폄하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달리 말씀드리자면 이 글을 읽고 마음 상해하는 분들이 제가 속한 교단이나 교단내 여러 조직에 대해서 논리적인 비판을 하신다면 저도 여유롭게 생각해 보고 받아들일 만하면 겸허하게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이동현 형제, 이 정도로 답변하면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어떤 조직이 아니라 주님께서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이며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설령 건전한 선교단체라 할지라도 교회보다 강한 힘과 영향력을 가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을 것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2003. 3. 25
이광호 목사
자료출처 http://blog.daum.net/kkho1105/4429
이동현 형제, 반갑습니다. 저는 지금 매우 바쁜 중에 생활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돌보는 일 이외에 몇몇 대학들에서의 강의도 저를 바쁘게 만들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지난해 여름 한국기독신문에 실린 술과 관련된 저의 글이 문제가 되어 지난 1월 15일 동대구노회에서 전권위원회가 구성되어 더욱 분주하게 된 것 같습니다. 혹 기회가 되면 그 자료를 구해서 읽어보기를 바랍니다만 지극히 상식적인 글일 따름인데 그것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짐작하기로는 일부 노회원들이 다른 신학적 문제를 제기하자니 너무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다른 것을 적당히 골라서 어거지로 문제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물론 그 결과에 대해서는 봄 노회가 지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 하여튼 그런 여러 가지 정황들로 인해 저에게 질문한 여러분들의 쌓인 질문들에 대해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가 이렇게 장황하게 쓰는 이유는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저의 답변을 기다리는 분들이 있으면 이런 형편을 이해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 때문입니다.
CCC에 대한 질문을 했더군요. 이에 대해서는 답변하기가 상당히 신경이 쓰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우리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대학을 다니면서 CCC에서 활동을 했고 지금도 그런 형제 자매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CCC에 대해 부정적인 말이라도 하게 되면 그들은 필요 이상으로 민감해질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숙한 성도들은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내용들을 잘 들어볼 수 있는 귀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사실 어느 조직을 성경의 가르침을 좇아 평가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며, 해당 단체는 그런 평가의 정당성을 겸허하게 생각해 볼 때 진정한 교정과 성장이 있을 것입니다.
형제가 이미 말한 것처럼 CCC에 대한 평가는 매우 다양합니다. 미국의 근본주의 신학자들은 CCC를 불건전한 단체로 이해하고 있으며 어떤 사람들은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기도 합니다. 성경의 가르침이나 원리에 충실하지 못한 단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이제 CCC에 대한 저의 견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CCC를 신학이 충실한 선교단체로 여기지 않습니다. CCC의 조직이나 신학을 건전한 것으로 인정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도 CCC의 지도자 세습문제로 인해 한국교회가 떠들썩한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어느 선교단체든 특정인이 권리를 가진 주인처럼 인식되고 있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물론 이런 말을 하면 결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특정인이 있다는 것은 복음을 알고 있는 자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그 전부터 CCC의 고위지도자들이 신학적 검증없이 타종교와 교제하는 불건전한 에큐메니컬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그들이 기독교 이외의 종교지도자들과 신앙을 상호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아왔던 것입니다. 이는 비단 CCC뿐만 아니라 다수의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취하고 있는 자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만일 CCC가 올바른 신학을 가지고 있고 특정인 중심의 조직체가 아니라면 CCC내부에서 그에 대한 분명한 문제제기가 있어야만 합니다.
오래 전부터 CCC에 대해 생각해 온 저의 견해를 하나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CCC에서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4영리(four spiritual law)에 대해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한국 교인들 가운데 4영리에 대해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4영리의 맨 앞에 나오는 말이,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잘못된 틀린 말입니다. 우리는 아무나 보고 그런 말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을 보고,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거짓이며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자기 백성을 사랑하실 따름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자기 백성을 죄 가운데서 구원하시기 위함임을 성경이 말하고 있습니다(마1:21). 이렇게 말하면 신앙이 어린 사람들은 다른 성경본문을 이야기하며 여기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느냐고 주장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성경말씀을 원리에 따라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저는 CCC의 사상이 인본주의에 빠져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그런 내용들을 종합해 볼 때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가운데 CCC와 관련된 분들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몇 마디 덧붙입니다. 제가 이야기하고 있는 대상은 CCC라는 조직입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말씀을 폄하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달리 말씀드리자면 이 글을 읽고 마음 상해하는 분들이 제가 속한 교단이나 교단내 여러 조직에 대해서 논리적인 비판을 하신다면 저도 여유롭게 생각해 보고 받아들일 만하면 겸허하게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이동현 형제, 이 정도로 답변하면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어떤 조직이 아니라 주님께서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이며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설령 건전한 선교단체라 할지라도 교회보다 강한 힘과 영향력을 가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을 것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2003. 3. 25
이광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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