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총회 반대성명서 발표
WCC총회 반대성명서 발표
본 기사는 예장 고려 WCC총회 반대성명서 발표
敎界一般 자료/2009/09/30 21:37/
http://blog.naver.com/
kjyoun24/60092077675 /2009.9.30. 에클레시안 임난희/2009.10.1.
리폼드뉴스의 것을 게재한 것임을 밝힌다(편집자 주).
【 한국의 대표적 보수 교단 중 하나인 대한예수교장로회 고려총회(총회장 홍록두 목사)가 WCC 한국 유치에 대해 강력히 반대 하고나섰다.
WCC한국(부산)총회개최반대 투쟁위원회는 지난 29일 조선일보에 ‘제10차 WCC 한국(부산) 총회 개최 반대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예장 고려총회는 WCC한국(부산)총회개최반대투쟁위원회를 결성하여 고려신학교 교장 석원태 목사를 위원장으로 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고려총회는 지난 22일 WCC총회를 사탄적 재앙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반대하고 투쟁 할것을 결의한바있다
WCC한국(부산)총회개최반대투쟁위원회는 이 성명에서 “WCC는 기독교 이름을 가장하고, 공존, 평화, 환경, 인권, 하나됨(일치) 등의 모토를 사용하여 정통 기독교를 저해하는 이른 바 反성경, 反기독, 反교회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WCC한국(부산)총회개최반대투쟁위원회는 투쟁 사유에 대해 ▲종교다원주의 ▲인본주의 성경관 ▲세속적 구원론 ▲종교 혼합주의 ▲ 선교 무용론 ▲기독교 이름의 정치 단체 등을 들었다.
이에 위원회는 “진리를 사랑하고, WCC의 모든 어둠의 불의들에서 주님의 교회를 지키기를 원하는 한국의 모든 보수교단들은 이 일에 공동으로 제휴할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제10차 WCC 한국(부산) 총회 개최 반대에 관한 성명서.
오는 2013년 한국 부산 벡스코에서 WCC 제10차 총회 개최 뉴스의 보도 앞에 경악스러움을 금치 못한다. WCC는 기독교 이름을 가장하고, 공존, 평화, 환경, 인권, 하나됨(일치) 등의 모토를 사용하여 정통 기독교를 저해하는 이른 바 反성경, 反기독, 反교회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본 교단 제59회 총회(2009. 9. 22)는 이를 한국교회의 사탄적 재앙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반대하고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반대와 투쟁 사유.
● WCC는 ‘구원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 기독교만이 아니라 타종교를 통해서도 가능하다는 종교다원주의를 주장하기 때문이다.
● WCC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인간이 저술한 하나의 역사책이라는 인본주의 성경관을 주장하기 때문이다.
● WCC는 ‘영혼 구원’이 아닌 정치적 해방과 경제적 착취로부터의 해방, 그리고 사회 구조적인 악으로부터의 해방이 구원이라는 세속적 구원론을 주장하기 때문이다.
● WCC는 각 종교에 나타난 영적 능력과 신비를 동일한 성령의 역사로 보는 범신론적 종교 혼합주의를 주장하기 때문이다.
● WCC는 종교다원주의를 근거로, ‘복음전파’를 금할 뿐 아니라, 각 종교간의 대화를 통해 각자 자기 종교를 잘 믿으면 된다는 선교 무용론을 주장하기 때문이다.
● WCC는 사회주의운동, 공산주의운동, 인권운동, 민주화운동 등에 주력해온 기독교 이름의 정치 단체이기 때문이다.
제의 : 진리를 사랑하고, WCC의 모든 어둠의 불의들에서 주님의 교회를 지키기를 원하는 한국의 모든 보수교단들은 이 일에 공동으로 제휴할 것을 제의한다.
2009년 9월 25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고려)
WCC한국(부산)총회개최반대투쟁위원회
위원장 : 고려신학교 교장 석원태 목사 (2009. 9. 30. 에클레시안 / 임난희)
WCC 대항하는 보수교단연합체 조직 결의
회 마지막 날 전격 통과... 장로교단 간 미묘한 신경전 예장.
세계교회협의회 WCC를 둘러싼 논란이 예장 합동 94회 총회에서 터져 나온 가운데 총회 마지막날 보수교단 연합체인 ‘세계개혁주의보수교단협의회 조직 및 세계대회 개최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 단체를 중심으로 예장 합동과 보수신학이 같은 교단들을 국내외적으로 묶어 WCC에 대항할만한 조직을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안건은 총대들의 논란 속에서도 우세한 지지를 얻어 통과됐다. 지난 24일 총회 넷째날 총대들은 정치부 중간보고를 통과시키는 자리에서 교단 합동추진위원회 기각에 대한 건을 처리하던 중 보수교단의 결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WCC에 대한 비판을 강도 높게 피력했다.
이날 정치부는 평양노회와 수도노회가 올린 교단합동주친위원회 구성 건을 기각하는 것이 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자 수도노회 서기행목사가 “이 안건은 교단 통합에 목적을 둔 것이 아니라 보수 교단의 연합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헌의한 것”이라며 신중하게 다뤄줄 것을 요청했다.
서기행목사는 “WCC총회에 가담하고 협조하는 것은 우리 교단으로서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며 합동과 통합이 WCC문제로 분열됐다는 것을 바로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보수신학을 지키기 위해서도 보수교단 중심으로 WCC 반대활동을 펼쳐야 한다”며 보수교단의 결집을 주장했다.
김동권목사 역시 “성경을 바로 믿고 신앙이 같은 교단끼리 하나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들었다.
서대전노회 오정호목사는 “WCC가 과거 용공사상에 빠졌던 것을 사실이나 이미 공산주의는 실패했고 모두 멸망했다”며
“50년 전 역사 때문에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화합과 일치를 저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목욕물이 더럽다고 버리려다 아이까지 버리는 실수는 범해서는 안 된다”고 비유한
오목사는 “보수신학을 지켜야 하지만 민족복음화와 교회일치의 차원에서 함께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준모목사는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 성향을 띠는 WCC를 용인할 수 없고
우리 개혁주의 보수신학을 지향하는 합동교단은 이들과 대화도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하게 반대했다.
WCC에 대한 경계 움직임은 증경그룹을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이미 하루 전날 열린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증경총회장 길자연목사는
“통합이 하는 잔치에 들러리 설 이유가 없으며 우리는 WCC에 반대하는 보수 신학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에큐메니칼 신학에 대항하는 개혁주의 보수신학 연합체를 만들자는 제안까지 내놓았다.
이와 관련된 안건으로는 세계 개혁주의 보수교단협의회 조직안이 올라와 있었다.
보수신학과 정신을 같이 하는 교단을 국내외적으로 묶어 내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안건도 정치부에서 기각으로 결론냈다.
하지만 다음날 총대들은 ‘세계개혁주의보수교단협의회 조직 및 세계대회 개최의 건’을 허락하면서 보수교단 결집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총회는 끝났지만 교단 안에서는 WCC에 반대하고 총회 유치에 대해 경계를 요구하는 여론이 지속적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특히 원로 그룹을 중심으로 신앙의 보수를 강조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범 교회 일치 차원에서 동참할 수 있다는 젊은 갱신그룹의 설득과 호소가 얼마나 영향을 발휘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2009. 9. 29. 아이굿뉴스 / 이현주 기자)
WCC 문제논쟁, 오정호 vs 정준모 발언록
논쟁이슈, WCC 문제, ‘본 교단의 신학적 입장재고’와
‘절대 그럴 수 없다’는 주장이 맞서다.
제94회총회 현장에서 WCC에 대한 문제가 쟁점이슈 중에 하나였다. 이 문제는 본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에 관한 문제이다.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의 발언과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 정준모 목사(대구 성명교회)가 관련 발언을 했다. 서기행 목사와 정준모 목사는 WCC에 대한 반대 발언을 했고, 오정호 목사는 WCC가 과거와는 다르며, 새로운 시대에 일치와 연합을 위해 새롭게 연구하자는 취지로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발언록 그 자체만을 놓고 보면 문제가 있어 보이며, WCC와 관련된 본 교단의 입장이 퇴색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본 기사를 취급하기로 했다. 오정호 목사의 발언록은 오정호 목사의 사상과 그의 인식이 담겨져 있다. 적어도 합동교단에 소속된 목회자이며, 교갱을 이끌고 있는 지도자 중 한 사람이기 때문에 한번쯤은 이 문제가 취급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본 기사를 싣게 되었다.
<서기행 목사 발언>제94회 총회현장에서 서기행 목사는 “WCC 2013년에 그 운동에 휘말려서 우리 총회 산하에 있는 모든 목사님들도 여기에 혹시 가담하고 협조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여러분이 잘 아시는 대로 WCC 문제로 우리 교단은 박형룡 목사님을 위시해서 오늘 우리가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살고, 성경대로 일하는 개혁주의, 보수주의로 무장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은혜로 세계에서 제일가는 장로교단”이 되게 해주셨음을 감사하면서 우리들과 하나 될 수 없는 신학과 타협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특히 그들은 “봉화마을에 흘린 피는 예수의 보혈과 같다”고 하고 “노아무개 대통령은 천국에서 편히 쉬소서!” 이런 운동을 하면서 “세계교회 연합운동을 한다”며 연합운동의 위험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교단이 가만히 있으면 휩쓸려서 들어가기 때문에 이것만은 막아야 한다”면서, 우리들은 “보수교단 연합운동을 적극 지지”하며, “WCC 쪽에 가담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일에 가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오정호 목사 발언과 평가>.
이와 같은 발언이 있자,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가 언권을 얻어 전 총대원들 앞에서 WCC를 변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는데, 총회를 파한 후 지금까지 이 문제가 교단의 중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오정호 목사는 “존경하는 총회장님 증경총회장님 길자연 목사님께서 WCC에 대한 문제를 심도있게 말씀하셨다”고 전하면서 “저 말씀하는 것을 우리 목사님 마음을 열고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계속했다.
오정호 목사는 어릴적 WCC와 관련된 경험으로부터 발언을 시작했다. “내가 자라난 교회는 우리 합동교단이었고 우리 교회 옆에 떨어져있는 교회는 소위 에큐메니칼에 속해 있기 때문에 WCC에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게 듣고 자랐다”고 회고하면서 일방적으로 WCC를 용공으로 몰아세우면서 WCC를 반대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다음과 같이 전개하기 시작했다.
“여러분 아시는 대로 WCC가 용공주의자들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아시는대로 70년도만(해도) 공산주의가 실험을 해서 지구촌에서 실패한 것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주도하고 견인해야 하는 우리 교단이 만약에 50년 40년 문제 때문에 다시 우리의 통합이라든지 WCC 관계되는 물론 그 가운데에 우리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은 일방적으로 우리 총회가 WCC를 반대하는 것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목욕한 아이를 목욕물을 버리려고 하다가 아이까지 버려버리는 어떤 면에서는 화합과 일치되는 부분에 있어서 우리 신앙을 지킵니다.”
오정호 목사의 인식에 따르면, 우리 교단이 WCC를 반대한 이유가 오로지 그들이 “용공주의자”였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난다. 그는 40년, 50년 전에 “WCC가 용공주의자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 그 공산주의가 지구촌에서 실패한 것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우리가 “통합이라든지 WCC와 관계되는” 것들이 “우리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일방적으로 우리 총회가 WCC를 반대하는 것”은 안 된다고 했다. 오 목사는 이를 “목욕한 아이의 목욕물을 버리려고 하다가 아이까지 버리는 것”에다 비유했다.
이 비유는 마음에 들지 않는 신학적인 문제를 가지고 일방적으로 반대하다가는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놓치게 된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오정호 목사가 한 발언의 핵심내용이었다. 즉 WCC를 반대하면 마치 목욕물을 버리려다 아이까지 버리는 행위라고 지적한 것이다. 여기서 “아이까지 버리는 것”은 “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고 “목욕물을 버리는 것”은 “WCC를 반대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WCC를 반대하려다가 교회의 일치와 연합마저 포기하는 셈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인 것이다. 그러나 오정호 목사의 이 표현은 너무도 적절하지 못한 비유이며, 신학적으로나 신앙적으로 볼 때 큰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는 위험한 인식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오 목사가 말한 “목욕물”보다 목욕시킬 “아기”가 훨씬 더 중요함은 말할 필요가 없다. 훨씬 더 중요한 정도가 아니라, 족히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중요성의 차이이다. 그렇다면 과연 오 목사의 비유대로 “교회의 일치와 연합”이 “신앙과 진리의 순수성 사수”보다 그렇게나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느냐 하는 문제를 심각하게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교회의 연합과 일치가 신앙과 진리보다 더 중요한 사안인가? 과연 전자가 후자보다 우선시 되어야 한단 말인가? 진리 안에서나 교회의 연합과 일치가 필요한 것이지, 신앙과 진리가 다름에도 무조건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지향해야 한다는 주장은 우리 교단의 신학과 정서와는 분명 어울리지 않는다고 단정할 수 있다.
가장 민감한 부분인 신조와 신학과 신앙이 같다는 취지의 오정호 목사의 다음과 같은 이야기 역시 앞으로 큰 파문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1959년 제44회 본 교단 총회 결의를 완전히 부정하는 듯한 발언이기 때문이다. 그의 구체적인 발언을 보자.
“우리(와) 통합교단에 있어서 신조가 같습니다. 신앙고백이 같습니다. 이렇다면 한 번 더 여기에서 총회에서 WCC가 나쁘다. 저도 WCC의 용공적인 면이나 과거의 모든 것이 옳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새로운 시대니까 좀 연합하고 하는 면에 있어서 우리 여기서 위원을 내든지 아니면 총신의 조직신학적인 면이나 역사신학의 교수님들이 해서 우리가 어떤 부분을 협력하고 어떤 부분은 막을 것인지를 신중하게 검토한 이후에 해야지 여기서 WCC는 우리가 막는다, 좋습니다. 이러면 이것은 우리 민족적인 면에서라든지 민족복음화에 있어서 참 어렵습니다.”
오정호 목사는 통합측과 WCC는 신학과 신앙과 신조가 같다고 보고 있다. 다른 점은 그들의 용공적인 면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진리의 인식이 본 교단과 일치하고 있는지의 여부보다 “새로운 시대”니까, 민족 복음화 차원에서 “연합”하는 면에 관해 “위원을 내든지”, 아니면 학자들에게 맡겨 “우리가 어떤 부분을 협력하고 어떤 부분은 막을 것인지 신중히 검토”한 후에 WCC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자는 취지의 발언인데, 이는 무책임한 발상임에 틀림없다. 그동안 통합측과 WCC에 대해서는 우리가 분명히 신학과 신앙이 다르기 때문에 분열이 됐던 거고, 본 교단 소속 신학자들이 그토록 함께 할 수도 연합할 수도 없다고 단호히 선을 그어왔다는 사실을 오 목사는 왜 기억하지 못하는가? 이 같은 발언에 관해, 일부에서는 “통합측과 합동측의 분열의 원인을 희석시키는 행위”라고 일축하고 있다.
분열의 주된 원인은 용공 문제가 아니라 신학적 교리와 진리의 문제였음을 오 목사는 결코 놓쳐선 안 된다.
1959년 제44회 총회에서 WCC에 대한 신학적인 문제로 분열된 후 본 교단은 그해 10월에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 내용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총회가 W.C.C. 문제로 이같이 된 것은 앞으로도 우리 교회 안에 남아 있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용공이요 신신학이라는 것에 대하여 용공이 아니라 신신학이 아니라고 하나 W.C.C.가 반공할 수 있는가? 칼빈주의의 신학노선을 보장할 수 있느냐? 각 교파의 특성을 보조할 확연함이 있느냐? 함에는 많은 의혹과 위험이 있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총회는 소란 중 “에큐메니칼”을 지지하는 분들이 연동에서 모인 것입니다.“(전국교회에 고함,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 본부, 1959년 10월. 성명서.)
그동안 에큐메니칼(W.C.C.) 운동은 각 교파가 지니고 있는 교파 간의 특성이나 교리들의 장벽을 뛰어 넘어서 적어도 그리스도라는 이름 아래 모이는 모든 기독교인들이 협력해서 세계를 정치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또 인종 갈등에서든, 종교 갈등에서든 해방시켜서 세계 교회를 구현하고 화해를 삼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게 되었다.
오정호 목사의 발언은 계속됐다.
"우리 총회장님 말씀하신 것은 제가 받아들이고 하지만은 좀 심도 깊게 이 문제가 논의되면서 형제들과 연합하는 데는 참 박형룡 박사님이나 또 박윤선 목사님 우리가 다 배우고 섬기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오정호 목사가 배웠다는 박윤선 박사는 1950년 4월 7일 “대한예수교장로회는 어디로 가나?”라는 논문에서 “세계기독교 연합회(World Council of Churches)에 참가하고 있는 것이 우리 장로교 교리에 위반”이라고 분명히 했다. 그 이유로 “세계기독교연합회의 움직임이 전통적인 정통주의 그대로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박윤선 박사는 본 논문에서 “세계기독교연합회(W.C.C.)는 신신학자, 위기신학자, 사회복음주의자 등이 그 주동인물이 되어 있으며, 그 회의의 주요한 목적은 세계교회의 사교를 위한 것이라기보다 세계교회의 진로를 교도하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들은 세계적으로 먼저 교회실권(교회정치력, 다대한 인수 내지 국가의 권력) 잡기를 노력하는 듯’이 보이며 ‘실권을 잡은 후에 그것으로서 세계교회를 장악’”하려하고 있다고 말한다.
결론적으로 박윤선 목사는 WCC 지도자들 중에 “신신학, 무관주의자와 위기신학주의자들이 적지 않음”과 그들은 “간단한 신조를 가졌으나 그것은 각이한 해석을 붙일 수 있는 말로 표현되었고, 비진리까지 포함할 수 있는 신조”라고 평가했다.
WCC의 헌장 제1조에서 말하기를 “세계기독교연합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요, 또 구주로 받은 교회들의 사귐이다”라고 하였다. 이에 대해 박윤선 박사는 “이것은 일견 무흠한 신조같이 보이나 이렇게 매우 간단한 말로 신조가 표현된 목적을 잘 살펴야 할 것이라”고 하면서 “그 목적은 다른 것이 아니고 예수님을 하나님이라”고 하는 그 내용이 “어떠한 사상으로 되어 있든지 다 포용”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는 것이다.
“신신학에서는 예수님을 하나님이라고 할 때에 그저 사상적 인간이라는 의미만을 생각”하는데 “그 외에도 예수님을 하나님이라고 하면서도 그 내용은 본래의 정통교회가 생각하는 그런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는 신학사상이 많이 있으니 이러한 사상도 이 신조는 포용할 목적”이라고 비판했다.
심지어 “희랍정교(Greek Orthodox Church)도 여기에 참가”하고 있는데 이 교파는 마리아도 경배한 것으로 보아 모든 사상을 다 포함한 연합체로서 우리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세계기구임을 강조하였다. 이 같은 박윤선 박사의 WCC에 대한 평가와 비판은 이 문제로 인해 아직 교단 내의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인해 대립이 없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W.C.C.에 대한 신학적 비판이었다.
오정호 목사가 말한 스승인 박형룡 박사나, 박윤선 목사는 분명히 WCC의 신조와 교리와 신앙고백이 우리와 다르다고 했다. 그럼에도 오정호 목사가 같다고 함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1959년 박형룡 박사는 「신지지남」에 W.C.C.에 대한 비판 글을 발표하였다:
"이 운동은 어떤 교리를 포지(抱持)한 일이든지 다 좋게 여겨 수납하니 방만(放漫)한 자유주의에 입각한 자 아닌가. 또 이것은 운동의 현 단계에 있어서 세계 교회의 친선 교우와 사업 협동을 목적으로 한다 하나 지도자들의 언론과 행동은 이것의 구경 목적(究竟目的)이 세계 교회의 조직적 통일에 있음을 표시하지 않는가."
계속해서 박형룡 박사는 “우리 교회는 결코 이 에큐메니칼 운동의 자유주의 지도에 순응할 수 없으며 교회 합동 단일교회를 바라보는 목적에 찬동할 수 없다”고 말한다. W.C.C.가 자유주의라는 것과 단일교회를 추구하는 운동으로 “교리상 경계와 비타협의 태도를 취할 것”을 분명히 하였다.
오정호 목사의 말을 계속 들어보자.
“그분들도 이전에 이 문제를 좀 더 한 차원에서 다루어지기를 원하지, 진리문제나 신앙고백이 잘못된 거는 배척해야죠. 이 문제는. 좀 전에 예를 드신대로 좌파적인 성격의 정권이 교회를 핍박하거나 어려운 일이 있었습니다만은 그것은 비근한 예고, 물어보십시오, 거기에 관한 목사님이나 장로님들이 당신 공산주의자입니까 하면 한명이라도 난 공산주의자라고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그런데 우리가 WCC에 대해 공산주의다 하는 논리는 조금 말이 나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신중하게 교단과 교단의 문제, 역사에 대한 문제로 민족 복음화에 대한 문제니까 우리 총대님들께서 이 문제는 신중하게 다루시는 것을 정중하게 요청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우리 교단이 용공주의라는 단 하나만의 이유로 통합측과 WCC를 반대한 것처럼 보는 것은 무지의 소치이다. 반대와 분열의 이유가 어찌 그 하나뿐이랴. 용공도 문제지만 신학과 신앙고백이 다르기 때문이다. 문제는, 오정호 목사는 우리와 통합측의 신조와 신앙고백이 같다고 말하지만, 이미 과거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실시된 본교단 목사장로기도회에서 서철원 박사는 분명히 본교단은 통합측과 신앙고백이 다르다고 주장했다는 점이다.
특히 박형룡 박사의 다음과 같은 말에 주의해야 한다.
“자유주의 신사상이 교회에 침입하여 교회 본래의 신앙을 교란시키기 때문에 그 신앙을 보호하려고 보수주의자들의 항의가 생기고 분열이 초래되니 분열의 책임이 어느편에 있는가? 전 교회를 자유주의자에게 온순히 내어주고 침묵했다면 형식상 분열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옳은 일인가? 참 복음을 수호하고 이 복음을 배척한 것은 사도들의 방침이었고 역사적 교회의 방침이었으니 우리도 그 본을 받아 이 사상에 항의하지 않을 수 없다. 교회의 평화가 귀하나 복음진리를 희생시켜서 평화를 도모할 필요는 없다.”(박형룡 저작전집 13권, 287)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회에서 2013년 WCC 세계총회 개최지를 한국의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는데 "WCC와 NCCK 신학과 신앙 우려된다"면서 예장 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황명호, 이하 연합회)가 최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신앙 및 신학방향에 이의를 제기하면서”란 제목으로 신앙선언을 발표한 내용을 소개했다. 참고로 예장 통합은 현재 NCCK 가입 교단으로써, 통합측 직전 총회장인 김삼환 목사(명성교회)가 NCCK의 수장인 회장직을 맡고 있다.
연합회는 “우리는 WCC의 창립정신에 공감하며 교회연합운동에 적극 지지해 왔으나, 최근 WCC와 NCCK의 일부에서 제기된 혼합주의 내지 종교다원주의적 신학편향과 그들의 신앙실천은 성경과 우리의 신앙입장과 배치되는 것임으로 우리는 이들의 신학과 신앙적 입장에 크게 우려를 표명할 수밖에 없다”면서 공동기도문과 시국 선언문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는데 그 내용이 우리들이 함께 할 수 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무아미타불, 아멘”, “하늘에 계신 하나님, 부처님, 성모 마리아와 소태산 대종사님”, “죽음의 굿판 대신…살림의 굿판이 벌어지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기독교는(도) 참으로 씻기 어려운 상처를 입어가는 작금의 현실은 너무 부끄럽고 통탄스럽습니다”, “부엉이 바위에 묻어 있는 핏자국(=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을 의미함)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진 예수의 죽음을 봅니다. 하나님의 양떼를 돌보라는 하늘의 명령 앞에서 한 없이 게으르고 무능했던 우리의 죄악이 너무 큽니다.”
어찌 타종교까지라도 포함한 연합운동을 일으키고 있는 이런 사상을 재론할 수 있겠는가? 그것도 선교와 연합이라는 명분으로....
<정준모 목사 발언>.
이같은 오정호 목사의 발언에 반대 발언자로 등단한 정준모 목사(대구성명교회)는 다음과 같이 발언을 했다. 그는 단호하게 본 교단의 신학적 입장을 변호했다. 발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용공주의에 대한 문제는 50년대 우리 교회에 대해서 역사적으로 볼 때는 문제되었습니다. 그러나 20세기와 21세기에 오면서 WCC의 문제점과 우리 개혁신학의 어떤 한계성, 그 대화의 어떤 초점, 그 신학적인 연계성, 상관성, 한계성 이런 것을 볼 때 WCC는 개혁신학과 절대로 위배가 되어집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성경관이 다릅니다.
둘째로 역사적 교회관이 다릅니다.
세 번째로 21세기 종교다원주의 차원에서 우리 개혁주의는 사도행전 4장에 있는 오직 천하에 구원받을 이는 예수밖에 없다고 말하지만은 거기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을 빼고 신이라는 이름으로 불교, 유교, 샤머니즘까지 모든 종교의 대화의 창을 열고 있는 것이 WCC이기 때문에 절대로 우리 개혁신학과 대화도 될 수 없습니다.
복음주의 영역에서는 (그들과) 다리를 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개혁교단이지, 보수교단이고 우리는 복음주의나 WCC가 말하는 이런 것들과는 절대적으로 차별해야 하기 때문에 절대로 신학적으로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94회 긴급동의안>참고로 제94회 총회는 “한기승 목사 외 39명”이 제출한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한 본 교단의 입장 정리의 건”을 신학부에 맡겨 처리하기로 했다. 본 긴급동의안 원안은 본 교단 입장 뿐만 아니라 “교단의 신학의 입장을 어긴 자들에 대한 제한규정”을 “총회 결의로 제정해 달라”는 건이었므로 제95회총회는 본 교단의 신학적 입장과 이를 어기고 그들과 합류한 자들에게 대한 제한규정도 제정될 것으로 보인다. 긴급동의안 원안은 다음과 같다.
“본교단 총회는 1949년 제44회 총회에서 통합측과 분열하면서 W.C.C. 및 W.C.C.적 에큐메니칼 운동이 비성경적이며 계속적으로 본 교단은 통합측과 강단을 금하는 결의를 했습니다. 또한 헌법 정치 제18장 제2조 5항에 “1959년 제44회 본 총회가 의결한 본 총회 원칙 및 정책을 시인하며, 이러한 조치는 W.C.C. 및 W.C.C.적 에큐메니칼 운동이 비성경적이고 위태로운 것”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헌법을 개정하지 않는 이상 우리는 W.C.C. 및 W.C.C.적 에큐메니칼 운동이 비성경적으로 배격해야 합니다. 금번 총회가 다시 한 번 이와 관련된 교단의 신학의 입장을 정리해 주시고 이를 어긴 자들에 대한 제한규정을 총회 결의로 제정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오정호 목사의 발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서대전노회 오정호입니다. 존경하는 총회장님, 증경총회장님 길자연 목사님께서 WCC에 대한 문제를 심도있게 말씀하셨습니다. 저 말씀하는 것을 우리 목사님 마음을 열고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칼측이라고 하면 이를 갈았습니다. 내가 자라난 교회는 우리 합동교단이었고 우리교회 옆에 떨어져있는 교회는 소위 에큐메니칼에 속해 있기 때문에 WCC에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자랐습니다. 여러분 아시는 대로 WCC가 용공주의자들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아시는 대로 70년도만 공산주의가 실험을 해서 지구촌에서 실패한 것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주도하고 견인해야 하는 우리 교단이 만약에 50년 40년 문제 때문에 다시 우리 통합이라든지 WCC 관계되는, 물론 그 가운데에 우리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은 일방적으로 우리 총회가 WCC를 반대하는 것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목욕한 아이를 목욕물을 버리려고 하다가 아이까지 버려버리는 어떤 면에서는 화합과 일치되는 부분에 있어서 우리 신앙을 지킵니다 우리 통합교단에 있어서도 신조가 같습니다. 신앙고백이 같습니다.
이렇다면 한 번 더 여기에서 총회에서 WCC가 나쁘다. 저도 WCC의 용공적인 면이나 과거의 모든 것이 옳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새로운 시대니까 좀 연합하고 하는 면에 있어서 우리 여기서 위원을 내던지 아니면 총신의 조직신학적인 면이나 역사신학의 교수님들이 해서 우리가 어떤 부분을 협력하고 어떤 부분은 막을 것인지를 신중하게 검토한 이후에 해야지 여기서 WCC는 우리가 막는다, 좋습니다. 이러면 이것은 우리 민족적인 면에서라든지 민족복음화에 있어서 참 어렵습니다.
우리 (증경)총회장님 말씀하신 것은 제가 받아들이고 하지만은 좀 심도깊게 이문제가 논의되어서 형제들과 연합하는 데는 참 박형룡 박사님이나 또 박윤선 목사님 우리가 다 배우고 섬기지 않았습니까. 그분들도 이전에 이 문제를 좀 더 한 차원에서 다루어지기를 원하지, 진리문제나 신앙고백이 잘못된 거는 배척해야죠. 이 문제는. 좀 전에 예를 드신 대로 좌파적인 성격의 정권이 교회를 핍박하거나 어려운 일이 있었습니다마는 그것은 비근한 예고 물어보십시오, 거기에 관한 목사님이나 장로님들이 당신 공산주의자입니까 하면 한명이라도 난 공산주의자라고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그런데 우리가 WCC에 대해 공산주의다 하는 논리는 조금 말이 나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신중하게 교단과 교단의 문제 역사에 대한 문제로 민족 복음화에 대한 문제니까 우리 총대님들께서 이 문제는 신중하게 다루시는 것을 정중하게 요청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 10. 1. 리폼드뉴스)】
본 기사는 예장 고려 WCC총회 반대성명서 발표
敎界一般 자료/2009/09/30 21:37/
http://blog.naver.com/
kjyoun24/60092077675 /2009.9.30. 에클레시안 임난희/2009.10.1.
리폼드뉴스의 것을 게재한 것임을 밝힌다(편집자 주).
【 한국의 대표적 보수 교단 중 하나인 대한예수교장로회 고려총회(총회장 홍록두 목사)가 WCC 한국 유치에 대해 강력히 반대 하고나섰다.
WCC한국(부산)총회개최반대 투쟁위원회는 지난 29일 조선일보에 ‘제10차 WCC 한국(부산) 총회 개최 반대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예장 고려총회는 WCC한국(부산)총회개최반대투쟁위원회를 결성하여 고려신학교 교장 석원태 목사를 위원장으로 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고려총회는 지난 22일 WCC총회를 사탄적 재앙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반대하고 투쟁 할것을 결의한바있다
WCC한국(부산)총회개최반대투쟁위원회는 이 성명에서 “WCC는 기독교 이름을 가장하고, 공존, 평화, 환경, 인권, 하나됨(일치) 등의 모토를 사용하여 정통 기독교를 저해하는 이른 바 反성경, 反기독, 反교회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WCC한국(부산)총회개최반대투쟁위원회는 투쟁 사유에 대해 ▲종교다원주의 ▲인본주의 성경관 ▲세속적 구원론 ▲종교 혼합주의 ▲ 선교 무용론 ▲기독교 이름의 정치 단체 등을 들었다.
이에 위원회는 “진리를 사랑하고, WCC의 모든 어둠의 불의들에서 주님의 교회를 지키기를 원하는 한국의 모든 보수교단들은 이 일에 공동으로 제휴할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제10차 WCC 한국(부산) 총회 개최 반대에 관한 성명서.
오는 2013년 한국 부산 벡스코에서 WCC 제10차 총회 개최 뉴스의 보도 앞에 경악스러움을 금치 못한다. WCC는 기독교 이름을 가장하고, 공존, 평화, 환경, 인권, 하나됨(일치) 등의 모토를 사용하여 정통 기독교를 저해하는 이른 바 反성경, 反기독, 反교회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본 교단 제59회 총회(2009. 9. 22)는 이를 한국교회의 사탄적 재앙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반대하고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반대와 투쟁 사유.
● WCC는 ‘구원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 기독교만이 아니라 타종교를 통해서도 가능하다는 종교다원주의를 주장하기 때문이다.
● WCC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인간이 저술한 하나의 역사책이라는 인본주의 성경관을 주장하기 때문이다.
● WCC는 ‘영혼 구원’이 아닌 정치적 해방과 경제적 착취로부터의 해방, 그리고 사회 구조적인 악으로부터의 해방이 구원이라는 세속적 구원론을 주장하기 때문이다.
● WCC는 각 종교에 나타난 영적 능력과 신비를 동일한 성령의 역사로 보는 범신론적 종교 혼합주의를 주장하기 때문이다.
● WCC는 종교다원주의를 근거로, ‘복음전파’를 금할 뿐 아니라, 각 종교간의 대화를 통해 각자 자기 종교를 잘 믿으면 된다는 선교 무용론을 주장하기 때문이다.
● WCC는 사회주의운동, 공산주의운동, 인권운동, 민주화운동 등에 주력해온 기독교 이름의 정치 단체이기 때문이다.
제의 : 진리를 사랑하고, WCC의 모든 어둠의 불의들에서 주님의 교회를 지키기를 원하는 한국의 모든 보수교단들은 이 일에 공동으로 제휴할 것을 제의한다.
2009년 9월 25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고려)
WCC한국(부산)총회개최반대투쟁위원회
위원장 : 고려신학교 교장 석원태 목사 (2009. 9. 30. 에클레시안 / 임난희)
WCC 대항하는 보수교단연합체 조직 결의
회 마지막 날 전격 통과... 장로교단 간 미묘한 신경전 예장.
세계교회협의회 WCC를 둘러싼 논란이 예장 합동 94회 총회에서 터져 나온 가운데 총회 마지막날 보수교단 연합체인 ‘세계개혁주의보수교단협의회 조직 및 세계대회 개최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 단체를 중심으로 예장 합동과 보수신학이 같은 교단들을 국내외적으로 묶어 WCC에 대항할만한 조직을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안건은 총대들의 논란 속에서도 우세한 지지를 얻어 통과됐다. 지난 24일 총회 넷째날 총대들은 정치부 중간보고를 통과시키는 자리에서 교단 합동추진위원회 기각에 대한 건을 처리하던 중 보수교단의 결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WCC에 대한 비판을 강도 높게 피력했다.
이날 정치부는 평양노회와 수도노회가 올린 교단합동주친위원회 구성 건을 기각하는 것이 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자 수도노회 서기행목사가 “이 안건은 교단 통합에 목적을 둔 것이 아니라 보수 교단의 연합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헌의한 것”이라며 신중하게 다뤄줄 것을 요청했다.
서기행목사는 “WCC총회에 가담하고 협조하는 것은 우리 교단으로서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며 합동과 통합이 WCC문제로 분열됐다는 것을 바로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보수신학을 지키기 위해서도 보수교단 중심으로 WCC 반대활동을 펼쳐야 한다”며 보수교단의 결집을 주장했다.
김동권목사 역시 “성경을 바로 믿고 신앙이 같은 교단끼리 하나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들었다.
서대전노회 오정호목사는 “WCC가 과거 용공사상에 빠졌던 것을 사실이나 이미 공산주의는 실패했고 모두 멸망했다”며
“50년 전 역사 때문에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화합과 일치를 저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목욕물이 더럽다고 버리려다 아이까지 버리는 실수는 범해서는 안 된다”고 비유한
오목사는 “보수신학을 지켜야 하지만 민족복음화와 교회일치의 차원에서 함께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준모목사는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 성향을 띠는 WCC를 용인할 수 없고
우리 개혁주의 보수신학을 지향하는 합동교단은 이들과 대화도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하게 반대했다.
WCC에 대한 경계 움직임은 증경그룹을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이미 하루 전날 열린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증경총회장 길자연목사는
“통합이 하는 잔치에 들러리 설 이유가 없으며 우리는 WCC에 반대하는 보수 신학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에큐메니칼 신학에 대항하는 개혁주의 보수신학 연합체를 만들자는 제안까지 내놓았다.
이와 관련된 안건으로는 세계 개혁주의 보수교단협의회 조직안이 올라와 있었다.
보수신학과 정신을 같이 하는 교단을 국내외적으로 묶어 내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안건도 정치부에서 기각으로 결론냈다.
하지만 다음날 총대들은 ‘세계개혁주의보수교단협의회 조직 및 세계대회 개최의 건’을 허락하면서 보수교단 결집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총회는 끝났지만 교단 안에서는 WCC에 반대하고 총회 유치에 대해 경계를 요구하는 여론이 지속적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특히 원로 그룹을 중심으로 신앙의 보수를 강조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범 교회 일치 차원에서 동참할 수 있다는 젊은 갱신그룹의 설득과 호소가 얼마나 영향을 발휘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2009. 9. 29. 아이굿뉴스 / 이현주 기자)
WCC 문제논쟁, 오정호 vs 정준모 발언록
논쟁이슈, WCC 문제, ‘본 교단의 신학적 입장재고’와
‘절대 그럴 수 없다’는 주장이 맞서다.
제94회총회 현장에서 WCC에 대한 문제가 쟁점이슈 중에 하나였다. 이 문제는 본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에 관한 문제이다.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의 발언과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 정준모 목사(대구 성명교회)가 관련 발언을 했다. 서기행 목사와 정준모 목사는 WCC에 대한 반대 발언을 했고, 오정호 목사는 WCC가 과거와는 다르며, 새로운 시대에 일치와 연합을 위해 새롭게 연구하자는 취지로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발언록 그 자체만을 놓고 보면 문제가 있어 보이며, WCC와 관련된 본 교단의 입장이 퇴색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본 기사를 취급하기로 했다. 오정호 목사의 발언록은 오정호 목사의 사상과 그의 인식이 담겨져 있다. 적어도 합동교단에 소속된 목회자이며, 교갱을 이끌고 있는 지도자 중 한 사람이기 때문에 한번쯤은 이 문제가 취급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본 기사를 싣게 되었다.
<서기행 목사 발언>제94회 총회현장에서 서기행 목사는 “WCC 2013년에 그 운동에 휘말려서 우리 총회 산하에 있는 모든 목사님들도 여기에 혹시 가담하고 협조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여러분이 잘 아시는 대로 WCC 문제로 우리 교단은 박형룡 목사님을 위시해서 오늘 우리가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살고, 성경대로 일하는 개혁주의, 보수주의로 무장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은혜로 세계에서 제일가는 장로교단”이 되게 해주셨음을 감사하면서 우리들과 하나 될 수 없는 신학과 타협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특히 그들은 “봉화마을에 흘린 피는 예수의 보혈과 같다”고 하고 “노아무개 대통령은 천국에서 편히 쉬소서!” 이런 운동을 하면서 “세계교회 연합운동을 한다”며 연합운동의 위험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교단이 가만히 있으면 휩쓸려서 들어가기 때문에 이것만은 막아야 한다”면서, 우리들은 “보수교단 연합운동을 적극 지지”하며, “WCC 쪽에 가담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일에 가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오정호 목사 발언과 평가>.
이와 같은 발언이 있자,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가 언권을 얻어 전 총대원들 앞에서 WCC를 변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는데, 총회를 파한 후 지금까지 이 문제가 교단의 중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오정호 목사는 “존경하는 총회장님 증경총회장님 길자연 목사님께서 WCC에 대한 문제를 심도있게 말씀하셨다”고 전하면서 “저 말씀하는 것을 우리 목사님 마음을 열고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계속했다.
오정호 목사는 어릴적 WCC와 관련된 경험으로부터 발언을 시작했다. “내가 자라난 교회는 우리 합동교단이었고 우리 교회 옆에 떨어져있는 교회는 소위 에큐메니칼에 속해 있기 때문에 WCC에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게 듣고 자랐다”고 회고하면서 일방적으로 WCC를 용공으로 몰아세우면서 WCC를 반대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다음과 같이 전개하기 시작했다.
“여러분 아시는 대로 WCC가 용공주의자들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아시는대로 70년도만(해도) 공산주의가 실험을 해서 지구촌에서 실패한 것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주도하고 견인해야 하는 우리 교단이 만약에 50년 40년 문제 때문에 다시 우리의 통합이라든지 WCC 관계되는 물론 그 가운데에 우리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은 일방적으로 우리 총회가 WCC를 반대하는 것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목욕한 아이를 목욕물을 버리려고 하다가 아이까지 버려버리는 어떤 면에서는 화합과 일치되는 부분에 있어서 우리 신앙을 지킵니다.”
오정호 목사의 인식에 따르면, 우리 교단이 WCC를 반대한 이유가 오로지 그들이 “용공주의자”였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난다. 그는 40년, 50년 전에 “WCC가 용공주의자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 그 공산주의가 지구촌에서 실패한 것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우리가 “통합이라든지 WCC와 관계되는” 것들이 “우리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일방적으로 우리 총회가 WCC를 반대하는 것”은 안 된다고 했다. 오 목사는 이를 “목욕한 아이의 목욕물을 버리려고 하다가 아이까지 버리는 것”에다 비유했다.
이 비유는 마음에 들지 않는 신학적인 문제를 가지고 일방적으로 반대하다가는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놓치게 된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오정호 목사가 한 발언의 핵심내용이었다. 즉 WCC를 반대하면 마치 목욕물을 버리려다 아이까지 버리는 행위라고 지적한 것이다. 여기서 “아이까지 버리는 것”은 “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고 “목욕물을 버리는 것”은 “WCC를 반대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WCC를 반대하려다가 교회의 일치와 연합마저 포기하는 셈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인 것이다. 그러나 오정호 목사의 이 표현은 너무도 적절하지 못한 비유이며, 신학적으로나 신앙적으로 볼 때 큰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는 위험한 인식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오 목사가 말한 “목욕물”보다 목욕시킬 “아기”가 훨씬 더 중요함은 말할 필요가 없다. 훨씬 더 중요한 정도가 아니라, 족히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중요성의 차이이다. 그렇다면 과연 오 목사의 비유대로 “교회의 일치와 연합”이 “신앙과 진리의 순수성 사수”보다 그렇게나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느냐 하는 문제를 심각하게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교회의 연합과 일치가 신앙과 진리보다 더 중요한 사안인가? 과연 전자가 후자보다 우선시 되어야 한단 말인가? 진리 안에서나 교회의 연합과 일치가 필요한 것이지, 신앙과 진리가 다름에도 무조건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지향해야 한다는 주장은 우리 교단의 신학과 정서와는 분명 어울리지 않는다고 단정할 수 있다.
가장 민감한 부분인 신조와 신학과 신앙이 같다는 취지의 오정호 목사의 다음과 같은 이야기 역시 앞으로 큰 파문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1959년 제44회 본 교단 총회 결의를 완전히 부정하는 듯한 발언이기 때문이다. 그의 구체적인 발언을 보자.
“우리(와) 통합교단에 있어서 신조가 같습니다. 신앙고백이 같습니다. 이렇다면 한 번 더 여기에서 총회에서 WCC가 나쁘다. 저도 WCC의 용공적인 면이나 과거의 모든 것이 옳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새로운 시대니까 좀 연합하고 하는 면에 있어서 우리 여기서 위원을 내든지 아니면 총신의 조직신학적인 면이나 역사신학의 교수님들이 해서 우리가 어떤 부분을 협력하고 어떤 부분은 막을 것인지를 신중하게 검토한 이후에 해야지 여기서 WCC는 우리가 막는다, 좋습니다. 이러면 이것은 우리 민족적인 면에서라든지 민족복음화에 있어서 참 어렵습니다.”
오정호 목사는 통합측과 WCC는 신학과 신앙과 신조가 같다고 보고 있다. 다른 점은 그들의 용공적인 면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진리의 인식이 본 교단과 일치하고 있는지의 여부보다 “새로운 시대”니까, 민족 복음화 차원에서 “연합”하는 면에 관해 “위원을 내든지”, 아니면 학자들에게 맡겨 “우리가 어떤 부분을 협력하고 어떤 부분은 막을 것인지 신중히 검토”한 후에 WCC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자는 취지의 발언인데, 이는 무책임한 발상임에 틀림없다. 그동안 통합측과 WCC에 대해서는 우리가 분명히 신학과 신앙이 다르기 때문에 분열이 됐던 거고, 본 교단 소속 신학자들이 그토록 함께 할 수도 연합할 수도 없다고 단호히 선을 그어왔다는 사실을 오 목사는 왜 기억하지 못하는가? 이 같은 발언에 관해, 일부에서는 “통합측과 합동측의 분열의 원인을 희석시키는 행위”라고 일축하고 있다.
분열의 주된 원인은 용공 문제가 아니라 신학적 교리와 진리의 문제였음을 오 목사는 결코 놓쳐선 안 된다.
1959년 제44회 총회에서 WCC에 대한 신학적인 문제로 분열된 후 본 교단은 그해 10월에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 내용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총회가 W.C.C. 문제로 이같이 된 것은 앞으로도 우리 교회 안에 남아 있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용공이요 신신학이라는 것에 대하여 용공이 아니라 신신학이 아니라고 하나 W.C.C.가 반공할 수 있는가? 칼빈주의의 신학노선을 보장할 수 있느냐? 각 교파의 특성을 보조할 확연함이 있느냐? 함에는 많은 의혹과 위험이 있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총회는 소란 중 “에큐메니칼”을 지지하는 분들이 연동에서 모인 것입니다.“(전국교회에 고함,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 본부, 1959년 10월. 성명서.)
그동안 에큐메니칼(W.C.C.) 운동은 각 교파가 지니고 있는 교파 간의 특성이나 교리들의 장벽을 뛰어 넘어서 적어도 그리스도라는 이름 아래 모이는 모든 기독교인들이 협력해서 세계를 정치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또 인종 갈등에서든, 종교 갈등에서든 해방시켜서 세계 교회를 구현하고 화해를 삼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게 되었다.
오정호 목사의 발언은 계속됐다.
"우리 총회장님 말씀하신 것은 제가 받아들이고 하지만은 좀 심도 깊게 이 문제가 논의되면서 형제들과 연합하는 데는 참 박형룡 박사님이나 또 박윤선 목사님 우리가 다 배우고 섬기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오정호 목사가 배웠다는 박윤선 박사는 1950년 4월 7일 “대한예수교장로회는 어디로 가나?”라는 논문에서 “세계기독교 연합회(World Council of Churches)에 참가하고 있는 것이 우리 장로교 교리에 위반”이라고 분명히 했다. 그 이유로 “세계기독교연합회의 움직임이 전통적인 정통주의 그대로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박윤선 박사는 본 논문에서 “세계기독교연합회(W.C.C.)는 신신학자, 위기신학자, 사회복음주의자 등이 그 주동인물이 되어 있으며, 그 회의의 주요한 목적은 세계교회의 사교를 위한 것이라기보다 세계교회의 진로를 교도하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들은 세계적으로 먼저 교회실권(교회정치력, 다대한 인수 내지 국가의 권력) 잡기를 노력하는 듯’이 보이며 ‘실권을 잡은 후에 그것으로서 세계교회를 장악’”하려하고 있다고 말한다.
결론적으로 박윤선 목사는 WCC 지도자들 중에 “신신학, 무관주의자와 위기신학주의자들이 적지 않음”과 그들은 “간단한 신조를 가졌으나 그것은 각이한 해석을 붙일 수 있는 말로 표현되었고, 비진리까지 포함할 수 있는 신조”라고 평가했다.
WCC의 헌장 제1조에서 말하기를 “세계기독교연합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요, 또 구주로 받은 교회들의 사귐이다”라고 하였다. 이에 대해 박윤선 박사는 “이것은 일견 무흠한 신조같이 보이나 이렇게 매우 간단한 말로 신조가 표현된 목적을 잘 살펴야 할 것이라”고 하면서 “그 목적은 다른 것이 아니고 예수님을 하나님이라”고 하는 그 내용이 “어떠한 사상으로 되어 있든지 다 포용”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는 것이다.
“신신학에서는 예수님을 하나님이라고 할 때에 그저 사상적 인간이라는 의미만을 생각”하는데 “그 외에도 예수님을 하나님이라고 하면서도 그 내용은 본래의 정통교회가 생각하는 그런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는 신학사상이 많이 있으니 이러한 사상도 이 신조는 포용할 목적”이라고 비판했다.
심지어 “희랍정교(Greek Orthodox Church)도 여기에 참가”하고 있는데 이 교파는 마리아도 경배한 것으로 보아 모든 사상을 다 포함한 연합체로서 우리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세계기구임을 강조하였다. 이 같은 박윤선 박사의 WCC에 대한 평가와 비판은 이 문제로 인해 아직 교단 내의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인해 대립이 없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W.C.C.에 대한 신학적 비판이었다.
오정호 목사가 말한 스승인 박형룡 박사나, 박윤선 목사는 분명히 WCC의 신조와 교리와 신앙고백이 우리와 다르다고 했다. 그럼에도 오정호 목사가 같다고 함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1959년 박형룡 박사는 「신지지남」에 W.C.C.에 대한 비판 글을 발표하였다:
"이 운동은 어떤 교리를 포지(抱持)한 일이든지 다 좋게 여겨 수납하니 방만(放漫)한 자유주의에 입각한 자 아닌가. 또 이것은 운동의 현 단계에 있어서 세계 교회의 친선 교우와 사업 협동을 목적으로 한다 하나 지도자들의 언론과 행동은 이것의 구경 목적(究竟目的)이 세계 교회의 조직적 통일에 있음을 표시하지 않는가."
계속해서 박형룡 박사는 “우리 교회는 결코 이 에큐메니칼 운동의 자유주의 지도에 순응할 수 없으며 교회 합동 단일교회를 바라보는 목적에 찬동할 수 없다”고 말한다. W.C.C.가 자유주의라는 것과 단일교회를 추구하는 운동으로 “교리상 경계와 비타협의 태도를 취할 것”을 분명히 하였다.
오정호 목사의 말을 계속 들어보자.
“그분들도 이전에 이 문제를 좀 더 한 차원에서 다루어지기를 원하지, 진리문제나 신앙고백이 잘못된 거는 배척해야죠. 이 문제는. 좀 전에 예를 드신대로 좌파적인 성격의 정권이 교회를 핍박하거나 어려운 일이 있었습니다만은 그것은 비근한 예고, 물어보십시오, 거기에 관한 목사님이나 장로님들이 당신 공산주의자입니까 하면 한명이라도 난 공산주의자라고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그런데 우리가 WCC에 대해 공산주의다 하는 논리는 조금 말이 나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신중하게 교단과 교단의 문제, 역사에 대한 문제로 민족 복음화에 대한 문제니까 우리 총대님들께서 이 문제는 신중하게 다루시는 것을 정중하게 요청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우리 교단이 용공주의라는 단 하나만의 이유로 통합측과 WCC를 반대한 것처럼 보는 것은 무지의 소치이다. 반대와 분열의 이유가 어찌 그 하나뿐이랴. 용공도 문제지만 신학과 신앙고백이 다르기 때문이다. 문제는, 오정호 목사는 우리와 통합측의 신조와 신앙고백이 같다고 말하지만, 이미 과거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실시된 본교단 목사장로기도회에서 서철원 박사는 분명히 본교단은 통합측과 신앙고백이 다르다고 주장했다는 점이다.
특히 박형룡 박사의 다음과 같은 말에 주의해야 한다.
“자유주의 신사상이 교회에 침입하여 교회 본래의 신앙을 교란시키기 때문에 그 신앙을 보호하려고 보수주의자들의 항의가 생기고 분열이 초래되니 분열의 책임이 어느편에 있는가? 전 교회를 자유주의자에게 온순히 내어주고 침묵했다면 형식상 분열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옳은 일인가? 참 복음을 수호하고 이 복음을 배척한 것은 사도들의 방침이었고 역사적 교회의 방침이었으니 우리도 그 본을 받아 이 사상에 항의하지 않을 수 없다. 교회의 평화가 귀하나 복음진리를 희생시켜서 평화를 도모할 필요는 없다.”(박형룡 저작전집 13권, 287)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회에서 2013년 WCC 세계총회 개최지를 한국의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는데 "WCC와 NCCK 신학과 신앙 우려된다"면서 예장 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황명호, 이하 연합회)가 최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신앙 및 신학방향에 이의를 제기하면서”란 제목으로 신앙선언을 발표한 내용을 소개했다. 참고로 예장 통합은 현재 NCCK 가입 교단으로써, 통합측 직전 총회장인 김삼환 목사(명성교회)가 NCCK의 수장인 회장직을 맡고 있다.
연합회는 “우리는 WCC의 창립정신에 공감하며 교회연합운동에 적극 지지해 왔으나, 최근 WCC와 NCCK의 일부에서 제기된 혼합주의 내지 종교다원주의적 신학편향과 그들의 신앙실천은 성경과 우리의 신앙입장과 배치되는 것임으로 우리는 이들의 신학과 신앙적 입장에 크게 우려를 표명할 수밖에 없다”면서 공동기도문과 시국 선언문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는데 그 내용이 우리들이 함께 할 수 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무아미타불, 아멘”, “하늘에 계신 하나님, 부처님, 성모 마리아와 소태산 대종사님”, “죽음의 굿판 대신…살림의 굿판이 벌어지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기독교는(도) 참으로 씻기 어려운 상처를 입어가는 작금의 현실은 너무 부끄럽고 통탄스럽습니다”, “부엉이 바위에 묻어 있는 핏자국(=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을 의미함)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진 예수의 죽음을 봅니다. 하나님의 양떼를 돌보라는 하늘의 명령 앞에서 한 없이 게으르고 무능했던 우리의 죄악이 너무 큽니다.”
어찌 타종교까지라도 포함한 연합운동을 일으키고 있는 이런 사상을 재론할 수 있겠는가? 그것도 선교와 연합이라는 명분으로....
<정준모 목사 발언>.
이같은 오정호 목사의 발언에 반대 발언자로 등단한 정준모 목사(대구성명교회)는 다음과 같이 발언을 했다. 그는 단호하게 본 교단의 신학적 입장을 변호했다. 발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용공주의에 대한 문제는 50년대 우리 교회에 대해서 역사적으로 볼 때는 문제되었습니다. 그러나 20세기와 21세기에 오면서 WCC의 문제점과 우리 개혁신학의 어떤 한계성, 그 대화의 어떤 초점, 그 신학적인 연계성, 상관성, 한계성 이런 것을 볼 때 WCC는 개혁신학과 절대로 위배가 되어집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성경관이 다릅니다.
둘째로 역사적 교회관이 다릅니다.
세 번째로 21세기 종교다원주의 차원에서 우리 개혁주의는 사도행전 4장에 있는 오직 천하에 구원받을 이는 예수밖에 없다고 말하지만은 거기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을 빼고 신이라는 이름으로 불교, 유교, 샤머니즘까지 모든 종교의 대화의 창을 열고 있는 것이 WCC이기 때문에 절대로 우리 개혁신학과 대화도 될 수 없습니다.
복음주의 영역에서는 (그들과) 다리를 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개혁교단이지, 보수교단이고 우리는 복음주의나 WCC가 말하는 이런 것들과는 절대적으로 차별해야 하기 때문에 절대로 신학적으로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94회 긴급동의안>참고로 제94회 총회는 “한기승 목사 외 39명”이 제출한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한 본 교단의 입장 정리의 건”을 신학부에 맡겨 처리하기로 했다. 본 긴급동의안 원안은 본 교단 입장 뿐만 아니라 “교단의 신학의 입장을 어긴 자들에 대한 제한규정”을 “총회 결의로 제정해 달라”는 건이었므로 제95회총회는 본 교단의 신학적 입장과 이를 어기고 그들과 합류한 자들에게 대한 제한규정도 제정될 것으로 보인다. 긴급동의안 원안은 다음과 같다.
“본교단 총회는 1949년 제44회 총회에서 통합측과 분열하면서 W.C.C. 및 W.C.C.적 에큐메니칼 운동이 비성경적이며 계속적으로 본 교단은 통합측과 강단을 금하는 결의를 했습니다. 또한 헌법 정치 제18장 제2조 5항에 “1959년 제44회 본 총회가 의결한 본 총회 원칙 및 정책을 시인하며, 이러한 조치는 W.C.C. 및 W.C.C.적 에큐메니칼 운동이 비성경적이고 위태로운 것”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헌법을 개정하지 않는 이상 우리는 W.C.C. 및 W.C.C.적 에큐메니칼 운동이 비성경적으로 배격해야 합니다. 금번 총회가 다시 한 번 이와 관련된 교단의 신학의 입장을 정리해 주시고 이를 어긴 자들에 대한 제한규정을 총회 결의로 제정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오정호 목사의 발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서대전노회 오정호입니다. 존경하는 총회장님, 증경총회장님 길자연 목사님께서 WCC에 대한 문제를 심도있게 말씀하셨습니다. 저 말씀하는 것을 우리 목사님 마음을 열고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칼측이라고 하면 이를 갈았습니다. 내가 자라난 교회는 우리 합동교단이었고 우리교회 옆에 떨어져있는 교회는 소위 에큐메니칼에 속해 있기 때문에 WCC에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자랐습니다. 여러분 아시는 대로 WCC가 용공주의자들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아시는 대로 70년도만 공산주의가 실험을 해서 지구촌에서 실패한 것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주도하고 견인해야 하는 우리 교단이 만약에 50년 40년 문제 때문에 다시 우리 통합이라든지 WCC 관계되는, 물론 그 가운데에 우리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은 일방적으로 우리 총회가 WCC를 반대하는 것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목욕한 아이를 목욕물을 버리려고 하다가 아이까지 버려버리는 어떤 면에서는 화합과 일치되는 부분에 있어서 우리 신앙을 지킵니다 우리 통합교단에 있어서도 신조가 같습니다. 신앙고백이 같습니다.
이렇다면 한 번 더 여기에서 총회에서 WCC가 나쁘다. 저도 WCC의 용공적인 면이나 과거의 모든 것이 옳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새로운 시대니까 좀 연합하고 하는 면에 있어서 우리 여기서 위원을 내던지 아니면 총신의 조직신학적인 면이나 역사신학의 교수님들이 해서 우리가 어떤 부분을 협력하고 어떤 부분은 막을 것인지를 신중하게 검토한 이후에 해야지 여기서 WCC는 우리가 막는다, 좋습니다. 이러면 이것은 우리 민족적인 면에서라든지 민족복음화에 있어서 참 어렵습니다.
우리 (증경)총회장님 말씀하신 것은 제가 받아들이고 하지만은 좀 심도깊게 이문제가 논의되어서 형제들과 연합하는 데는 참 박형룡 박사님이나 또 박윤선 목사님 우리가 다 배우고 섬기지 않았습니까. 그분들도 이전에 이 문제를 좀 더 한 차원에서 다루어지기를 원하지, 진리문제나 신앙고백이 잘못된 거는 배척해야죠. 이 문제는. 좀 전에 예를 드신 대로 좌파적인 성격의 정권이 교회를 핍박하거나 어려운 일이 있었습니다마는 그것은 비근한 예고 물어보십시오, 거기에 관한 목사님이나 장로님들이 당신 공산주의자입니까 하면 한명이라도 난 공산주의자라고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그런데 우리가 WCC에 대해 공산주의다 하는 논리는 조금 말이 나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신중하게 교단과 교단의 문제 역사에 대한 문제로 민족 복음화에 대한 문제니까 우리 총대님들께서 이 문제는 신중하게 다루시는 것을 정중하게 요청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 10. 1.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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