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홍 목사의 성경적 상담 연구소 RBD COUNSELING INSTITUTE
멘탈리티의 핵심 키워드 : 신성한 내면아이, 구상화, 의미와 통일성, 도약~
목록
주의해야할운동

기독교 변질에 대안을 제시한다 (1)

기독교 변질에 대안을 제시한다 (1)

2010년도는 한국교회에는 ‘에큐메니컬 정체성’과 ‘개혁주의 신학’ 양립으로 상당한 진통이 예고된다. 특히 종교다원주의 운동이 그 어느 해보다 활발하면서 힘이 실릴 한해가 될 것 같다. 인류의 평화를 위해, 특히 한반도 비핵화 및 안녕을 위해 세계 모든 종교가 협력하고 돕고 이해하는 일은 반대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러나 기독교의 본질이 흔들리는 ‘종교다원주의’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우려하고 있다. 이 일은 사단을 이롭게 할뿐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일으키는 불씨가 되기 때문에 하나님이 어떤 분이심을 아는 자는 더욱 우려감을 감출수가 없는 것이다.
 

  종교다원주의는 마치 인간사로 보면 자기 아버지가 버젓이 앞에 계시는데, 지나가는 다른 사람을 가리키며 내 아버지라고 고백하는 것과 같다. 이런 자를 우리 선조들은 엄격하게 ‘호로자식’이라고 불렀다. 다시 말해서 이런 자식은 ‘자식이 아니다’라는 가장 무서운 선언이자 저주였다.
  죄로 인해 절단 난 인간과 관계를 회복시켜, 다시 자식으로 삼고자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다. 이 분 안으로 들어오는 자에 한해서 하나님은 내 자식으로 인정하고, 또한 관계를 회복해 주셨다. 그런데 종교다원주의는 이 사실을 내려놓고 말았다. 예수 안에 들어오지 않는 자는 그 어디에도 절대로 구원의 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타종교안에도 그들 나름대로 구원이 있음을 인정하고 말았다. 바로 이 사실 앞에서 종교다원주의자들을 나는 한없이 미워하게 된 이유이다.
 

  대한민국이 사는 길은 오직 하나님만이 창조주 하나님이 되시고, 유일한 구원의 길이 되심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으며, 타협하지 않으며, 외치는데 있다. 바로 이것이 한국의 영적 타락이며 위기인 것이다. 이 일로 하나님의 노를 격발케 하면 답은 단 하나 인간이 하나님을 하나님답게 섬기지 못하고 외치지 못한 죄악을 가슴에 끌어 앉고 통회자복하며 살려 달라고 회개하는 일 외에는 전혀 없다. 정말 등골이 오싹한 말이다.
 

  사실 타종교는 자기들의 종교에 간섭하지 않으면 우리를 공격하지 않는다. 자기들이 믿거나 주장하는 교리 등을 부지런히 배우고 깨우칠 뿐이다. 이에 반면에 우리 기독교 지도자들은 감히 하나님께서 당신의 계시의 말씀에 일점일획이라도 더하거나 빼는 일을 허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넓은 사람이라는 세상 사람들의 환호속에 묻혀서, 절대로  해서는 안될 일들을 자행하고 있다. 타종교인들이 자기들의 교리를 주장하듯 우리도 주장하면 된다. 이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들이 기독교의 진리를 믿던 거부하던 관계없이 우리의 소명은 믿고 전하는 것뿐이다. 만약 이를 거부하면 어디까지나 우리 기독교인의 몫이 아니라 거부하는 타종교인들의 준엄한 몫이 될 뿐이다. 
 

  2010.01.05일자 국민일보 ‘새출발 2010 ② 예장 통합’이라는 기사를 보면 예장 통합측은 교계 단체장 잇단 진출 낭보에 힘입어 ‘WCC 준비·일치 운동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총회는 무엇보다 전 총회장인 이광선(신일교회) 목사가 지난해 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에 당선 된 데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도 통합 소속의 이종윤 목사가 취임함에 따라 올해 모든 계획이 순조롭고 알차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총회는 기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오던 NCCK뿐 아니라 이 대표회장 당선으로 가까워진 한기총에서 더욱 많은 영향력을 행사해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한기총과 한장련의 수장은 모두 공교롭게도 ‘에큐메니컬’ 운동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통합측이 차지하고 말았다. 금년도 기독교 신학의 방향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반면에 개혁교단의 신학 방향도 짐작케 하는 기사도 있다. 2010.1.4일자 국민일보 ‘새출발 2010 ① 예장 합동’ 기사에서 ‘한기총 개혁·보수신학 세력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한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자유주의 신학사상을 가진 사람들과 같이 할 수 없습니다. 이참에 한기총을 탈퇴합시다.” 4일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개최된 실행위원회에선 한기총 개혁의 의견이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이날 실행위원들은 장시간의 논란 끝에 “한기총의 신학사상 등 개혁을 요구하고 그것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뜻을 같이하는 교단과 비장한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 실행위원들은 WCC 총회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개혁교회협의회’를 구성하고 보수교단과 연대해 심포지엄과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한다.
 

  위 신문기사에 보듯 2010년도에는 한국의 교세 1, 2위인 합동과 통합측이 일명 ‘WCC부산총회’ 문제로 마찰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한쪽에서는 모든 교단을 포용하여 ‘2013년 부산 WCC총회’를 기독교올림픽으로 치루겠다는 것이고, 한쪽에서는 ‘2013년 부산 WCC총회’는 기독교의 본질을 뒤 흔들 수 있는 종교다원주의 문제로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자세이다.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시대가 변한다하여 기독교 본질이 퇴색되거나 변해서는 또한 절대로 안된다. 과연 이런 괴리속에서 많은 기독교인들은 누가 옳고 그른지 한마디로 혼란에 휩싸이게 되었다. 또한 주위에서 지켜보는 타종교인들은 기독교내의 불미스러운 모습에 내심 쾌재를 부르며 사랑으로 하나 되라고 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먹이며 되레 야단을 치며 훈계할 것이 뻔하다.
 

  지금 한국교회는 종교다원주의 문제로 한 치의 앞길도 내다 볼 수 없을 정도로 안개속이다. 종교다원주의, 세속화, 자유주의, 예배파괴(열린예배), 등등의 문제를 과연 근본적으로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안은 없는 것일까?   ➪다음 주에 계속 이어집니다.
 

 본 내용은 부산주아내교회 주보(2010.1.10일자)에 실린 오지성 목사의 글임.
http://cafe.daum.net/krdi/JKtg/28
 

이 글 공유하기

독자 의견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