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은 성경에 없는 가사로 노래하는 것 금지”
“칼빈은 성경에 없는 가사로 노래하는 것 금지”
주성희 교수, 한국교회음악학회 세미나서 발제 [2009-05-20 06:49]
자료출처 http://blog.daum.net/kkho1105/3864
칼빈 탄생 5백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세미나가 열리고 있는 요즘이다. 칼빈은 과연 예배와 음악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를 갖고 있었을까?
한국교회음악학회(회장 이명신 교수)는 칼빈 탄생 5백주년을 기념해 ‘칼빈시대 예배와 음악’을 주제로 제27회 교회음악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국 교회음악과에 재학 중인 학생과 교수들이 모인 이 행사에서 이들은 1539년 스트라스부르그(Strasurg) 예식문에 따른 예배를 시범으로 드렸고, 주성희 교수(총신대 교회음악과)가 ‘칼빈의 시편가(Psalter)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제했다.
주 교수는 “칼빈은 진정한 찬송은 ‘시편가’라는 신념으로 프랑스어로 창작해 회중찬송으로 불렀다”면서 “이러한 시편찬송을 활성화하면, 신학적 뿌리나 정통성이 불분명한 가스펠음악의 오남용을 막고 올바른 찬송문화를 지켜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 교수에 따르면, 칼빈은 종교개혁 당시 가톨릭 의전과 행사들을 보전하는 것에 대해 맹렬히 반대해 성경에 없는 가사에 의해 노래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그렇기에 칼빈은 ‘시편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시편가는 규칙적인 박자와 운이 있는 시편 번역에 새로 작곡한 선율 또는 대중적인 곡조나 평성가(Plainsong)에서 채택한 선율을 붙이는 것으로 칼빈 시대 예배에서의 시편은 동음으로 노래되고 반주가 붙지 않았다. 후에 수직적 화음양식으로 단순한 4성부로 편곡해 예배에서 사용했다. 요즘 우리가 예배 때 흔히 부르는 ‘회중찬송’ 역시 칼빈주의 문화에서 뚜렷이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이다.
이후 칼빈은 시편가를 공중예배를 드릴 때에도 부를 것을 제안하고, 일상생활의 삶에 영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시편가를 보급할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주 교수는 “칼빈의 이러한 창작찬송 작업은 세계의 음악역사를 바꾸어 놓았다. 로마교회의 금지로 말미암아 찬송을 잃어버렸던 회중에게 다시 찬송을 되돌려준 이 찬송개혁은 그야말로 혁명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세속음악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견해를 갖고 있었다. 주 교수는 “칼빈은 식사할 때와 가정에서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만든 음악과 교회에서 하나님 앞에서 불리는 찬송가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 교회음악에서 시편가사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시편찬송만이 신성하다고 생각했던 그이지만, 시편가를 부르는 것만을 강조하기보다는 ‘마음을 전적으로 몰입’하기를 요구했다. 주 교수는 “칼빈은 저서 <기독교강요>에서 주장했던 것과 같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아니라면 하나님에 대한 어떠한 가치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엇을 노래하고 있는가를 알면서 노래하기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주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시편찬송을 널리 부르고 있는데, 칼빈이 <제네바 시편가>를 탄생시킨 개혁정신으로 한국의 시편찬송가를 만드는 일은 매우 소중하고 중요한 일”이라며 “수 차례 걸친 논의 끝에 찬송가와 별책으로 <한국시편찬송가>를 발행하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주성희 교수, 한국교회음악학회 세미나서 발제 [2009-05-20 06:49]
자료출처 http://blog.daum.net/kkho1105/3864
칼빈 탄생 5백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세미나가 열리고 있는 요즘이다. 칼빈은 과연 예배와 음악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를 갖고 있었을까?
한국교회음악학회(회장 이명신 교수)는 칼빈 탄생 5백주년을 기념해 ‘칼빈시대 예배와 음악’을 주제로 제27회 교회음악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국 교회음악과에 재학 중인 학생과 교수들이 모인 이 행사에서 이들은 1539년 스트라스부르그(Strasurg) 예식문에 따른 예배를 시범으로 드렸고, 주성희 교수(총신대 교회음악과)가 ‘칼빈의 시편가(Psalter)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제했다.
주 교수는 “칼빈은 진정한 찬송은 ‘시편가’라는 신념으로 프랑스어로 창작해 회중찬송으로 불렀다”면서 “이러한 시편찬송을 활성화하면, 신학적 뿌리나 정통성이 불분명한 가스펠음악의 오남용을 막고 올바른 찬송문화를 지켜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 교수에 따르면, 칼빈은 종교개혁 당시 가톨릭 의전과 행사들을 보전하는 것에 대해 맹렬히 반대해 성경에 없는 가사에 의해 노래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그렇기에 칼빈은 ‘시편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시편가는 규칙적인 박자와 운이 있는 시편 번역에 새로 작곡한 선율 또는 대중적인 곡조나 평성가(Plainsong)에서 채택한 선율을 붙이는 것으로 칼빈 시대 예배에서의 시편은 동음으로 노래되고 반주가 붙지 않았다. 후에 수직적 화음양식으로 단순한 4성부로 편곡해 예배에서 사용했다. 요즘 우리가 예배 때 흔히 부르는 ‘회중찬송’ 역시 칼빈주의 문화에서 뚜렷이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이다.
이후 칼빈은 시편가를 공중예배를 드릴 때에도 부를 것을 제안하고, 일상생활의 삶에 영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시편가를 보급할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주 교수는 “칼빈의 이러한 창작찬송 작업은 세계의 음악역사를 바꾸어 놓았다. 로마교회의 금지로 말미암아 찬송을 잃어버렸던 회중에게 다시 찬송을 되돌려준 이 찬송개혁은 그야말로 혁명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세속음악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견해를 갖고 있었다. 주 교수는 “칼빈은 식사할 때와 가정에서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만든 음악과 교회에서 하나님 앞에서 불리는 찬송가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 교회음악에서 시편가사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시편찬송만이 신성하다고 생각했던 그이지만, 시편가를 부르는 것만을 강조하기보다는 ‘마음을 전적으로 몰입’하기를 요구했다. 주 교수는 “칼빈은 저서 <기독교강요>에서 주장했던 것과 같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아니라면 하나님에 대한 어떠한 가치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엇을 노래하고 있는가를 알면서 노래하기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주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시편찬송을 널리 부르고 있는데, 칼빈이 <제네바 시편가>를 탄생시킨 개혁정신으로 한국의 시편찬송가를 만드는 일은 매우 소중하고 중요한 일”이라며 “수 차례 걸친 논의 끝에 찬송가와 별책으로 <한국시편찬송가>를 발행하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