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예배, 열린 교회에 대하여
열린 예배, 열린 교회에 대하여
제84회 총회보고서 pp. 331 ~ 337
열린 예배, 열린 교회에 대하여
근년에 우리 한국교회는 소위“열린예배”라는 새로운 예배 형태로 많은 논란을 벌이고 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좀더 참신하게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도록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그러나 오늘날 시행되고 있는 소위“열린예배”는 그 동기와 내용에 있어서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기에 신중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소위“열린예배”라 불려지는 이 예배형태는 일명“구도자의 예배”로서 미국의 몇몇 큰 교회들에서 새 신자, 전도를 위한 예배로 적용되고 있다. 우리 한국교회에서도 주로 큰 교회들에서 청년 대학부나 성인 초신자들을 위한 예배로 시도되고 있으며, 일부 목회자들이 전통적인 예배 형태를 무시하고 이 예배 형태를 무분별하게 기존 성도들에게 적용시키려다가 교회적인 문제를 가져오기도 한다.
근년에 한국교회는 소위 “열린예배”라 불려지는 예배 형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므로 본 신학부에서는 소위 말하는 “열린예배”의 의도가 무엇이며, 어디서 어떤 목적으로 시작이 되었으며, 현재 이러한 예배에 대한 반응과 평가를 살피고 우리의 입장을 정리하고자 한다.
1. 열린예배란 무엇인가?
1 ) 열린예배의 정의
구도자 예배는 미국의 월로우 크릭 커무니티 교회의 담임목사인 빌 하이빌스(B피 Hybeis)에 의해 처음으로 구상된 것으로서 지역교회가 믿지 않는 이들을 위해 나가야 한다는 확신을 갖고 시작된 것이다. 주위의 믿지 않는 이들 가운데 영적인 갈급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구도자(Seeker)라고 부르고 그들을 위한 교회를 세우게 된 것이 그 계기가 되었다. 구도자예배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누구 이든 간에 그들이 좀 더 쉽게 예배의 자리에 나올 수 있도록 배려하는 형식과 접근 방법을 택한 예배 스타일이다.
이 구도자 예배와 관련해서 이를 소위“열린예배”(Open Worship)이라고 부르는데 즉 낯선 이들에게 편안하고 쉬운 자리를 만들어 주는 의미에서 폐쇄적이라기보다는 열려있다는 개념에서 서로 혼용하고 있다. 구도자 예배든 열린예배든 이 두 용어는 모두 믿지 않는 불신자들을 위한 예배에서 시작되었다. 결국 열린예배란 기성신자들이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들이 좀 더 쉽고 명료하게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예배 스타일을 일컫는다. 즉 복음을 구도자들과 불신자들에게 쉽고 명료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예배라고 할 수 있다.
2) 열린예배의 특징
첫째, 사회학적인 조사를 통해서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 대한 분명한 이해와 그들의 필요를 먼저 파악하고 예배의 많은 기능들을 첨가했다.
둘째, 초신자나 구도자들을 위한 예배이기 때문에 예배를 세밀하게 기획하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면이 있다.
셋째, 종교적인 경건성 보다는 밝고 즐거운 축제적인 분위기를 강조하여 회중으로 하여금 예배 중에 환희와 기쁨, 축하의 요소가 있다.
넷째, 현대교회 음악을 사용하면서 영적으로 고갈 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심정을 그대로 노래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가사도 새롭게 쓰기도 하며, 밴드를 사용하기도 하며, 가사를 보여주기 위해 멀티미디어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다섯째, 예배진행과 흐름에 상당히 민감하다. 예배가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요소들을 중간 중간에 많이 삽입 한다.
여섯째, 말씀을 나누는 설교시간에 다양한 방법(드라마나 비디오 활용)을 모색 하여 초신자나 구도자들에게 복음 메시지를 명료하게 나타낸다.
일곱째, 다양한 변화를 통해 기대감을 갖도록 한다.
3) 열린예배의 문제점
근년에 시행되고 있는 소위 “열린예배”는 개혁주의 적이고 전통적인 예배 모범 적인 관점에서 볼 때 문제점이 많다고 본다. 몇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예배는 하나님 중심의 예배가 되어야 한다.
개혁주의에서는 예배의 초점이 전적으로 하나님에게 향하여 있다. 그러나 소위“열린예배”는 예배의 초점이‘하나님 중심”이 되기보다는“사람 중심”이 된다는 면에서 문제가 된다. 열린예배는 구도자들이나 불신자들을 의식하며 초점을 맞추다보니 회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경향이 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참된 예배를 드릴까 생각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회중에게 더 흥미롭게 예배를 보여줄 것인가에 관심을 갖기 쉽다는 것이다. 예배중심이 어디에 있는가에 중대한 문제를 가져오게 된다.
둘째, 누가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는가의 문제이다. 개혁주의 예배에 있어서 예배자는 어디까지나 신자들이다. 즉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분명한 믿음과 구원의 확신에 근거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가 진행된다. 반면에 소위 “열린예배”는 예배자들이 기존 신자들이 아니라 초신자 내지 구도자들이기 때문에 예배자의 대상에 대한 것이 문제로 제기된다. 즉, 예배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채 예배가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 하나님 말씀의 약화이다.
개혁주의의 예배의 특징은 무엇보다도“말씀중심”의 예배이다. 이것은 종교개혁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강조되어 온 것처럼 예배시간에 말씀의 강조는 아주 중요한 것이다. 강단에서 증거되는 설교를 통하여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갈 것을 강조한다. 그러나 열린예배는 구도자들이나 초신자들이 중심이다 보니 설교 말씀은 자연스레 약화되어질 수밖에 없고, 그 대신에 드라마나 찬양 등의 순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기존의 개혁주의 예배에서는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인 설교를 통해 기독교적인 삶과 헌신을 강조할 수 있으나 소위“열린예배”는 설교보다는 회중을 의식한 순서들을 많이 진행하는 면에서 말씀이 약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넷째, 열린예배는 전통적 예배와는 그 형식적인 면에서 대단한 차이가 있다. 전통적인 예배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성도들이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며 말씀을 받기 때문에 경건성을 대단히 중요시 한다. 그러나 열린예배는 하나님께 드린다는 예배의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경건성 대신에 자유 분망한 면을 보게 된다. 그러다보니 무분별한 복음송의 사용과 드라마의 연출 등으로 신성한 예배의 분위기를 회중의 흥미주의로 만들기 쉽고 또한 예배의 본질이 인본주의로 전락하기 쉽다는 것이다.
다섯째, 열린예배는 미국인의 스타일이 잘 나타나 결국 문화의 이질성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미국인들은 행동과 사고에 있어 대단히 자유 분망하다. 그러므로 보수주의적인 한국적 정서를 갖고 있는 50대 이상의 성도들에게는 대부분 문화적 이질감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여섯째, 열린예배를 통해서 인간을 드러내기 쉽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예배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인간은 감추어진다. 그러나 소위 열린예배는 다양한 순서를 진행하면서 일반문화의 다양성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능력과 재능을 자랑하게 되고, 인간들의 솜씨를 드러내는 무대로 오해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오직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경배하고 찬양해야할 예배가 사람중심으로 변질되기 쉽다는 것이다.
일곱째, 소위 “열린예배”라는 개념 자체에 문제성이 있다.
기독교의 예배의식은 특별한 때를 제외하고는 처음부터 공개적이고 열린예배 이었지 폐쇄적인 예배가 아니었다. 그런데 새삼스럽게 열린예배라는 개념을 강조하는 것은 시대의 유행을 모방하려는 세속적인 발상이라고 본다.
4) 열린예배가 끼친 영향
(1) 열린예배의 긍정적인 면
열린예배는 21세기를 맞이하는 이 시점에서 다음 세대를 복음화하고 수용하기 위한 몇 가지 긍정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첫째, 현대인의 구도자들과 불신자들에게 호소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현대의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의 내용을 쉽게 풀어서 우리의 삶 속에 있는 일상 언어로 표현하기에 현대의 불신자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열린예배는 비 기독교인들이 딱딱하고 따분하게 느꼈던 전도 집회의 느낌을 갖지 않게 하는 장점이 있기에 불신자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둘째, 열린예배는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의 장을 열어 준다.
전통적인 예배는 대체로 예배 인도자의 비중이 절대적이었다. 그러므로 자연히 일반 회중들은 소극적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열린예배 에서는 전도의 장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과 장년들에게 그들의 은사를 하여 예배에 동참하게 함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케 하는 면이 있다.
셋째, 효과적인 전도의 접촉점이 될 수 있다.
잘 준비된 순서와 깔끔한 처리 그리고 젊은이들이 쉽게 된 설교와 맨트가 참석한 이들로 하여금 부정적인 느낌을 주지 않는다. 복음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저항 없이 받아들이도록 한다는데 있어서도 좋은 전도의 방법론이 된다.
(2) 열린예배의 부정적인 면
소위 열린예배는 시대적인 흐름속에서 젊은 목회자들과 신도시 교회들에서 호응을 받으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나 위에서 지적한 대로 중대한 문제점들을 갖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첫째, 예배의 초점이 “하나님 중심”에서 그 자리에 참석한 초신자나 구도자에게 맞추다 보니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예배의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 인간을 즐겁게 하며, 인간 중심의 예배가 되어 본래의 예배 목적을 잃어버리기 쉽다는 것이다.
둘째, 예배드리는 기존의 형식을 버리고 새로운 형태로 예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전통적 예배속에서 가졌던 예배의 경건미가 사라질 염려가 있다는 것이다.
셋째, 열린예배를 주관하는 사람들의 명목은 복음 전도라는 명목을 가지고 시작했으나 자칫 예배를 진행하는 다양한 순서 속에서 사람들의 재능이나 연기력을 자랑하는 무대로 사용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신성하게 드려져야할 예배가 회중들의 흥미위주로 진행되어 결국 예배의 본질을 무너뜨리고 성경과 전통을 무시한 세속문화의 한 부류가 될 수 있다.
5) 교단에서 재고할 점
앞에서 개혁주의적인 관점에서 열린예배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이제 이런 열린 예배를 우리가 어떻게 수용하고 적용해야 할 것인가를 살펴보도록 하자. 예배는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들이 구원의 기쁨과 감격 속에서 하나님께 경배 드리며 감사 하고 말씀의 은혜를 받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소위 “열린예배”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내용처럼 예배가 생동감을 잃어버리고 형식화되어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이 없다면 이는 시정되어야 마땅하다. 그런 면에서 작금의 소위 “열린 예배”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무조건 정죄하거나 무시하기보다 건전한 예배갱신을 위한 계기로 삼고 깊은 연구와 더불어 무비판적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수용할 것은 수용하고 기도할 것은 기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1) 예배로서의 수용과 적용할 점
첫째, 예배의 활성화와 생명력을 위해 성찬과 설교가 균형 있게 진행되어야 한다.
지나친 설교중심의 예배보다 성찬식의 확대는 성도들로 하여금 예배의 의미를 더욱 더 깊이 인식시킬 수 있다고 본다.
둘째, 예배의 공동참여가 확대되도록 해야 한다. 목회자 중심의 예배가 아니라 회중들도 더욱 더 적극적으로 예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많은 프로그램의 개발이 요청된다.
셋째, 예배의 축제성을 포함시켜야 한다.
예배는 거룩하고 근엄하기도 하나 모든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예배를 드림에 있어서 예배가 곧 하나님의 임재속에서 성도들과 한께 누리며 체험되는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
넷째, 한국인의 정서가 포함된 예배가 필요하다.
외국의 열린예배 모형을 그대로 수용할 것이 아니라 한국 고유의 예배 모범이 개발되어야 한다.
다섯째, 멀티미디어 등을 통한 현대화된 예배가 필요하다.
적극적인 매체 활용과 예배 환경, 시설 구조 등의 변화를 통해서 현대인들에게 맞는 현대화된 예배가 요청이 된다.
(2) 열린예배의 대안으로서 열린집회
열린예배라는 것은 기존의 예배와 대치될 수 없는 신학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예배라는 명칭을 부치는 것은 옳지 않다. 따라서 예배라는 말이 아닌 집회라는 말이 더욱 어울릴 것 같다. 다만 예배의 형식을 빌어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복음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에게 예배의 연장으로 구도자들에게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집회가 필요하다. 구도자들에게 복음을 경험하게 하는 차원에서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복음을 경험하고 그리스도를 영접한 단계에서 예배에 대한 이해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단순히 복음을 쉽게 경험하게 하기 위해서 열린집회를 사용한다면, 기존의 예배에 초신자들이나 구도자들이 생소하여 마음을 열지 못하고 닫혀 진 모습으로부터 극복하고 마음을 열게 하여 복음을 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열린집회는 정식 예배에서 사용하기 힘든 현대적 상황을 고려하여 준비된 전도적 차원의 집회인 것이다. 그 결과는 신자들이 점점 늘어나게 되는 운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비록 교회 성장을 목표로 전도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도의 결과는 교회의 수적인 성장인 것이다. 그러고 열린집회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참여하여서 복음을 경험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하나님의 일꾼으로 성장하기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목적이다.
예배의 목표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지 인간을 즐겁게 하고 인간의 화목을 갈구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예배의 결과로서 부수적으로는 나타나는 것일 뿐이다. 예배의 결과로서 성도들 사이의 막혔던 모든 것이 풀어지고, 내부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상처가 치유되는 것이다.
따라서 전도적 차원의 열린집회와 성도의 신앙의 표현으로서의 예배는 분명히 구별되어져야 한다. 열린예배의 대안으로 열린집회를 제안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현대의 불신자들에게 호소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현대인들이 자유롭기를 원하는 마음과 소속되기를 원하는 마음에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열린집회에서 사용되는 현대인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편안한 내용인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이 대부분이다. 이 내용들은 복음의 내용을 쉽게 풀어서 일상 언어로 표현하고, 음악 등 역시 현대인들이 적응하기 쉽도록 현대적인 기법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현대 가요보다는 앞서가는 경우도 많다. 이런 열린집회는 비 기독교인들이 경직되어 따분하게 느끼는 전도 집회의 느낌을 가지지 않게 하는 장점이 있다.
둘째, 열린집회는 젊은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 봉사의 장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사회적인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자신들의 열정을 표현할 영역이 없기 때문에 그런 욕구를 다른 쪽으로 분출하려는 경향이 많다. 이것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복음 전도의 장을 열어 준다는 것은 아주 긍정적인 것이다. 이것은 복음 전도의 장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중년 중심의 구도를 가진 교회가 청소년과 청년들을 인정하고 함께 통역하는 일꾼으로 보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교회에서 봉사하게 될 많은 달란트를 실행 하고 갈고 닦는 장으로서 효과적 이라고 본다. 특별히 멀티미디어를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젊은 층들이 더욱 호응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안목 속에서 교회안의 모든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정식 예배에 도입하는 데 큰 몫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셋째, 효과적 전도의 접촉점이 된다는데 있어서 긍정적이다.
잘 준비된 순서와 깔끔한 처리 그리고 젊은이들이 쉽게 호응할 수 있는 준비된 설교와 맨트가 참석한 사람으로 하여금 부정적인 느낌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설교를 통하여 복음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저항 없이 받아들이도록 기안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좋은 전도의 방법론이다. 열린집회는 음악을 주로 사용하게 되는데 음악적 요소는 사람의 마음을 여 는데 가장 효과적인 매체이다. 여기에 복음의 내용을 아주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고 또한 현대인들이 상황에 잘 적용시킨다면 효과적인 방법론이 될 것이다. 앞으로 21세 기의 메마른 개인주의 속에서 열린집회의 활용성은 가치가 크다고 하겠다.
6) 결 론
예배가 없으면 기독교는 무의미한 종교로 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면에서 예배를 어떻게 고찰하고 또 그것을 우리시대에 맞게 적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상당히 중요하다. 특히 수많은 이들이 주일이면 예배당에 앉았다가 돌아가지만 실제 그들의 삶에는 역동적인 모습이 부족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러한 모습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새로운 대안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는 소위 “열린예배”를 우리는 우리의 현실에 맞게 어떻게 수용할 것이며 또 개혁주의적인 입장에서 볼 때 무엇이 문제인가를 제대로 직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예배를준비하고집례하며 개혁하고 세워나가는데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가는 곳까지 가야하며, 성경이 침묵하는 데서 침묵하고, 성경이 제시하는 대로 가야만 한다. 예배의 갱신이 아니라 변질을 가져오는 것을 철저하게 경계해야 한다. 예배 갱신의 시도는 어디까지나 성경과 신학과 헌법(예배모범)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 그러므로 예배 갱신의 필요성이 있는 부분은 정당한 연구와 절차를 통해서 모든 교회가 수용할 수 있도록 진행해야 한다고 본다.
※열린예배를 시행하는 교회나 실시하려는 교회는 다음과 같은 총회 결의가 살아있음을 기억하고 정당한 절차를 밟아서 시행해야 할 것입니다.
가. 연극과 예배당
예배당을 연극장으로 쓰는 것은 크게 합당치 아니한 일인즉 각기 당회가 신중히 처리할 일이며(1923년 총회 제12회 회록 p.35 참조)
나. 성극과 유희
예배당에서 성극과 유희를 금지케하여 달라는 것은 제12회 총회 결의대로 함이 가한 줄 아오며(1953년 제33회 회록 p.235 결의내용은 금지한 것임)
다. 예배시에 사진 촬영
기도와 설교를 할 때에 촬영과 강단에 등단하여 촬영하는 것을 금하는 것이 좋은 줄 아옵니다.(1962년 제47회 회록 p.117, l18)
자료출처 http://cafe.daum.net/HTPP/PLAh/18
제84회 총회보고서 pp. 331 ~ 337
열린 예배, 열린 교회에 대하여
근년에 우리 한국교회는 소위“열린예배”라는 새로운 예배 형태로 많은 논란을 벌이고 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좀더 참신하게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도록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그러나 오늘날 시행되고 있는 소위“열린예배”는 그 동기와 내용에 있어서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기에 신중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소위“열린예배”라 불려지는 이 예배형태는 일명“구도자의 예배”로서 미국의 몇몇 큰 교회들에서 새 신자, 전도를 위한 예배로 적용되고 있다. 우리 한국교회에서도 주로 큰 교회들에서 청년 대학부나 성인 초신자들을 위한 예배로 시도되고 있으며, 일부 목회자들이 전통적인 예배 형태를 무시하고 이 예배 형태를 무분별하게 기존 성도들에게 적용시키려다가 교회적인 문제를 가져오기도 한다.
근년에 한국교회는 소위 “열린예배”라 불려지는 예배 형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므로 본 신학부에서는 소위 말하는 “열린예배”의 의도가 무엇이며, 어디서 어떤 목적으로 시작이 되었으며, 현재 이러한 예배에 대한 반응과 평가를 살피고 우리의 입장을 정리하고자 한다.
1. 열린예배란 무엇인가?
1 ) 열린예배의 정의
구도자 예배는 미국의 월로우 크릭 커무니티 교회의 담임목사인 빌 하이빌스(B피 Hybeis)에 의해 처음으로 구상된 것으로서 지역교회가 믿지 않는 이들을 위해 나가야 한다는 확신을 갖고 시작된 것이다. 주위의 믿지 않는 이들 가운데 영적인 갈급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구도자(Seeker)라고 부르고 그들을 위한 교회를 세우게 된 것이 그 계기가 되었다. 구도자예배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누구 이든 간에 그들이 좀 더 쉽게 예배의 자리에 나올 수 있도록 배려하는 형식과 접근 방법을 택한 예배 스타일이다.
이 구도자 예배와 관련해서 이를 소위“열린예배”(Open Worship)이라고 부르는데 즉 낯선 이들에게 편안하고 쉬운 자리를 만들어 주는 의미에서 폐쇄적이라기보다는 열려있다는 개념에서 서로 혼용하고 있다. 구도자 예배든 열린예배든 이 두 용어는 모두 믿지 않는 불신자들을 위한 예배에서 시작되었다. 결국 열린예배란 기성신자들이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들이 좀 더 쉽고 명료하게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예배 스타일을 일컫는다. 즉 복음을 구도자들과 불신자들에게 쉽고 명료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예배라고 할 수 있다.
2) 열린예배의 특징
첫째, 사회학적인 조사를 통해서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 대한 분명한 이해와 그들의 필요를 먼저 파악하고 예배의 많은 기능들을 첨가했다.
둘째, 초신자나 구도자들을 위한 예배이기 때문에 예배를 세밀하게 기획하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면이 있다.
셋째, 종교적인 경건성 보다는 밝고 즐거운 축제적인 분위기를 강조하여 회중으로 하여금 예배 중에 환희와 기쁨, 축하의 요소가 있다.
넷째, 현대교회 음악을 사용하면서 영적으로 고갈 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심정을 그대로 노래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가사도 새롭게 쓰기도 하며, 밴드를 사용하기도 하며, 가사를 보여주기 위해 멀티미디어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다섯째, 예배진행과 흐름에 상당히 민감하다. 예배가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요소들을 중간 중간에 많이 삽입 한다.
여섯째, 말씀을 나누는 설교시간에 다양한 방법(드라마나 비디오 활용)을 모색 하여 초신자나 구도자들에게 복음 메시지를 명료하게 나타낸다.
일곱째, 다양한 변화를 통해 기대감을 갖도록 한다.
3) 열린예배의 문제점
근년에 시행되고 있는 소위 “열린예배”는 개혁주의 적이고 전통적인 예배 모범 적인 관점에서 볼 때 문제점이 많다고 본다. 몇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예배는 하나님 중심의 예배가 되어야 한다.
개혁주의에서는 예배의 초점이 전적으로 하나님에게 향하여 있다. 그러나 소위“열린예배”는 예배의 초점이‘하나님 중심”이 되기보다는“사람 중심”이 된다는 면에서 문제가 된다. 열린예배는 구도자들이나 불신자들을 의식하며 초점을 맞추다보니 회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경향이 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참된 예배를 드릴까 생각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회중에게 더 흥미롭게 예배를 보여줄 것인가에 관심을 갖기 쉽다는 것이다. 예배중심이 어디에 있는가에 중대한 문제를 가져오게 된다.
둘째, 누가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는가의 문제이다. 개혁주의 예배에 있어서 예배자는 어디까지나 신자들이다. 즉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분명한 믿음과 구원의 확신에 근거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가 진행된다. 반면에 소위 “열린예배”는 예배자들이 기존 신자들이 아니라 초신자 내지 구도자들이기 때문에 예배자의 대상에 대한 것이 문제로 제기된다. 즉, 예배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채 예배가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 하나님 말씀의 약화이다.
개혁주의의 예배의 특징은 무엇보다도“말씀중심”의 예배이다. 이것은 종교개혁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강조되어 온 것처럼 예배시간에 말씀의 강조는 아주 중요한 것이다. 강단에서 증거되는 설교를 통하여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갈 것을 강조한다. 그러나 열린예배는 구도자들이나 초신자들이 중심이다 보니 설교 말씀은 자연스레 약화되어질 수밖에 없고, 그 대신에 드라마나 찬양 등의 순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기존의 개혁주의 예배에서는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인 설교를 통해 기독교적인 삶과 헌신을 강조할 수 있으나 소위“열린예배”는 설교보다는 회중을 의식한 순서들을 많이 진행하는 면에서 말씀이 약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넷째, 열린예배는 전통적 예배와는 그 형식적인 면에서 대단한 차이가 있다. 전통적인 예배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성도들이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며 말씀을 받기 때문에 경건성을 대단히 중요시 한다. 그러나 열린예배는 하나님께 드린다는 예배의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경건성 대신에 자유 분망한 면을 보게 된다. 그러다보니 무분별한 복음송의 사용과 드라마의 연출 등으로 신성한 예배의 분위기를 회중의 흥미주의로 만들기 쉽고 또한 예배의 본질이 인본주의로 전락하기 쉽다는 것이다.
다섯째, 열린예배는 미국인의 스타일이 잘 나타나 결국 문화의 이질성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미국인들은 행동과 사고에 있어 대단히 자유 분망하다. 그러므로 보수주의적인 한국적 정서를 갖고 있는 50대 이상의 성도들에게는 대부분 문화적 이질감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여섯째, 열린예배를 통해서 인간을 드러내기 쉽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예배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인간은 감추어진다. 그러나 소위 열린예배는 다양한 순서를 진행하면서 일반문화의 다양성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능력과 재능을 자랑하게 되고, 인간들의 솜씨를 드러내는 무대로 오해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오직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경배하고 찬양해야할 예배가 사람중심으로 변질되기 쉽다는 것이다.
일곱째, 소위 “열린예배”라는 개념 자체에 문제성이 있다.
기독교의 예배의식은 특별한 때를 제외하고는 처음부터 공개적이고 열린예배 이었지 폐쇄적인 예배가 아니었다. 그런데 새삼스럽게 열린예배라는 개념을 강조하는 것은 시대의 유행을 모방하려는 세속적인 발상이라고 본다.
4) 열린예배가 끼친 영향
(1) 열린예배의 긍정적인 면
열린예배는 21세기를 맞이하는 이 시점에서 다음 세대를 복음화하고 수용하기 위한 몇 가지 긍정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첫째, 현대인의 구도자들과 불신자들에게 호소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현대의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의 내용을 쉽게 풀어서 우리의 삶 속에 있는 일상 언어로 표현하기에 현대의 불신자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열린예배는 비 기독교인들이 딱딱하고 따분하게 느꼈던 전도 집회의 느낌을 갖지 않게 하는 장점이 있기에 불신자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둘째, 열린예배는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의 장을 열어 준다.
전통적인 예배는 대체로 예배 인도자의 비중이 절대적이었다. 그러므로 자연히 일반 회중들은 소극적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열린예배 에서는 전도의 장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과 장년들에게 그들의 은사를 하여 예배에 동참하게 함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케 하는 면이 있다.
셋째, 효과적인 전도의 접촉점이 될 수 있다.
잘 준비된 순서와 깔끔한 처리 그리고 젊은이들이 쉽게 된 설교와 맨트가 참석한 이들로 하여금 부정적인 느낌을 주지 않는다. 복음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저항 없이 받아들이도록 한다는데 있어서도 좋은 전도의 방법론이 된다.
(2) 열린예배의 부정적인 면
소위 열린예배는 시대적인 흐름속에서 젊은 목회자들과 신도시 교회들에서 호응을 받으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나 위에서 지적한 대로 중대한 문제점들을 갖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첫째, 예배의 초점이 “하나님 중심”에서 그 자리에 참석한 초신자나 구도자에게 맞추다 보니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예배의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 인간을 즐겁게 하며, 인간 중심의 예배가 되어 본래의 예배 목적을 잃어버리기 쉽다는 것이다.
둘째, 예배드리는 기존의 형식을 버리고 새로운 형태로 예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전통적 예배속에서 가졌던 예배의 경건미가 사라질 염려가 있다는 것이다.
셋째, 열린예배를 주관하는 사람들의 명목은 복음 전도라는 명목을 가지고 시작했으나 자칫 예배를 진행하는 다양한 순서 속에서 사람들의 재능이나 연기력을 자랑하는 무대로 사용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신성하게 드려져야할 예배가 회중들의 흥미위주로 진행되어 결국 예배의 본질을 무너뜨리고 성경과 전통을 무시한 세속문화의 한 부류가 될 수 있다.
5) 교단에서 재고할 점
앞에서 개혁주의적인 관점에서 열린예배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이제 이런 열린 예배를 우리가 어떻게 수용하고 적용해야 할 것인가를 살펴보도록 하자. 예배는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들이 구원의 기쁨과 감격 속에서 하나님께 경배 드리며 감사 하고 말씀의 은혜를 받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소위 “열린예배”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내용처럼 예배가 생동감을 잃어버리고 형식화되어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이 없다면 이는 시정되어야 마땅하다. 그런 면에서 작금의 소위 “열린 예배”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무조건 정죄하거나 무시하기보다 건전한 예배갱신을 위한 계기로 삼고 깊은 연구와 더불어 무비판적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수용할 것은 수용하고 기도할 것은 기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1) 예배로서의 수용과 적용할 점
첫째, 예배의 활성화와 생명력을 위해 성찬과 설교가 균형 있게 진행되어야 한다.
지나친 설교중심의 예배보다 성찬식의 확대는 성도들로 하여금 예배의 의미를 더욱 더 깊이 인식시킬 수 있다고 본다.
둘째, 예배의 공동참여가 확대되도록 해야 한다. 목회자 중심의 예배가 아니라 회중들도 더욱 더 적극적으로 예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많은 프로그램의 개발이 요청된다.
셋째, 예배의 축제성을 포함시켜야 한다.
예배는 거룩하고 근엄하기도 하나 모든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예배를 드림에 있어서 예배가 곧 하나님의 임재속에서 성도들과 한께 누리며 체험되는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
넷째, 한국인의 정서가 포함된 예배가 필요하다.
외국의 열린예배 모형을 그대로 수용할 것이 아니라 한국 고유의 예배 모범이 개발되어야 한다.
다섯째, 멀티미디어 등을 통한 현대화된 예배가 필요하다.
적극적인 매체 활용과 예배 환경, 시설 구조 등의 변화를 통해서 현대인들에게 맞는 현대화된 예배가 요청이 된다.
(2) 열린예배의 대안으로서 열린집회
열린예배라는 것은 기존의 예배와 대치될 수 없는 신학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예배라는 명칭을 부치는 것은 옳지 않다. 따라서 예배라는 말이 아닌 집회라는 말이 더욱 어울릴 것 같다. 다만 예배의 형식을 빌어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복음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에게 예배의 연장으로 구도자들에게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집회가 필요하다. 구도자들에게 복음을 경험하게 하는 차원에서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복음을 경험하고 그리스도를 영접한 단계에서 예배에 대한 이해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단순히 복음을 쉽게 경험하게 하기 위해서 열린집회를 사용한다면, 기존의 예배에 초신자들이나 구도자들이 생소하여 마음을 열지 못하고 닫혀 진 모습으로부터 극복하고 마음을 열게 하여 복음을 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열린집회는 정식 예배에서 사용하기 힘든 현대적 상황을 고려하여 준비된 전도적 차원의 집회인 것이다. 그 결과는 신자들이 점점 늘어나게 되는 운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비록 교회 성장을 목표로 전도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도의 결과는 교회의 수적인 성장인 것이다. 그러고 열린집회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참여하여서 복음을 경험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하나님의 일꾼으로 성장하기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목적이다.
예배의 목표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지 인간을 즐겁게 하고 인간의 화목을 갈구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예배의 결과로서 부수적으로는 나타나는 것일 뿐이다. 예배의 결과로서 성도들 사이의 막혔던 모든 것이 풀어지고, 내부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상처가 치유되는 것이다.
따라서 전도적 차원의 열린집회와 성도의 신앙의 표현으로서의 예배는 분명히 구별되어져야 한다. 열린예배의 대안으로 열린집회를 제안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현대의 불신자들에게 호소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현대인들이 자유롭기를 원하는 마음과 소속되기를 원하는 마음에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열린집회에서 사용되는 현대인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편안한 내용인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이 대부분이다. 이 내용들은 복음의 내용을 쉽게 풀어서 일상 언어로 표현하고, 음악 등 역시 현대인들이 적응하기 쉽도록 현대적인 기법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현대 가요보다는 앞서가는 경우도 많다. 이런 열린집회는 비 기독교인들이 경직되어 따분하게 느끼는 전도 집회의 느낌을 가지지 않게 하는 장점이 있다.
둘째, 열린집회는 젊은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 봉사의 장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사회적인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자신들의 열정을 표현할 영역이 없기 때문에 그런 욕구를 다른 쪽으로 분출하려는 경향이 많다. 이것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복음 전도의 장을 열어 준다는 것은 아주 긍정적인 것이다. 이것은 복음 전도의 장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중년 중심의 구도를 가진 교회가 청소년과 청년들을 인정하고 함께 통역하는 일꾼으로 보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교회에서 봉사하게 될 많은 달란트를 실행 하고 갈고 닦는 장으로서 효과적 이라고 본다. 특별히 멀티미디어를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젊은 층들이 더욱 호응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안목 속에서 교회안의 모든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정식 예배에 도입하는 데 큰 몫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셋째, 효과적 전도의 접촉점이 된다는데 있어서 긍정적이다.
잘 준비된 순서와 깔끔한 처리 그리고 젊은이들이 쉽게 호응할 수 있는 준비된 설교와 맨트가 참석한 사람으로 하여금 부정적인 느낌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설교를 통하여 복음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저항 없이 받아들이도록 기안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좋은 전도의 방법론이다. 열린집회는 음악을 주로 사용하게 되는데 음악적 요소는 사람의 마음을 여 는데 가장 효과적인 매체이다. 여기에 복음의 내용을 아주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고 또한 현대인들이 상황에 잘 적용시킨다면 효과적인 방법론이 될 것이다. 앞으로 21세 기의 메마른 개인주의 속에서 열린집회의 활용성은 가치가 크다고 하겠다.
6) 결 론
예배가 없으면 기독교는 무의미한 종교로 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면에서 예배를 어떻게 고찰하고 또 그것을 우리시대에 맞게 적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상당히 중요하다. 특히 수많은 이들이 주일이면 예배당에 앉았다가 돌아가지만 실제 그들의 삶에는 역동적인 모습이 부족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러한 모습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새로운 대안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는 소위 “열린예배”를 우리는 우리의 현실에 맞게 어떻게 수용할 것이며 또 개혁주의적인 입장에서 볼 때 무엇이 문제인가를 제대로 직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예배를준비하고집례하며 개혁하고 세워나가는데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가는 곳까지 가야하며, 성경이 침묵하는 데서 침묵하고, 성경이 제시하는 대로 가야만 한다. 예배의 갱신이 아니라 변질을 가져오는 것을 철저하게 경계해야 한다. 예배 갱신의 시도는 어디까지나 성경과 신학과 헌법(예배모범)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 그러므로 예배 갱신의 필요성이 있는 부분은 정당한 연구와 절차를 통해서 모든 교회가 수용할 수 있도록 진행해야 한다고 본다.
※열린예배를 시행하는 교회나 실시하려는 교회는 다음과 같은 총회 결의가 살아있음을 기억하고 정당한 절차를 밟아서 시행해야 할 것입니다.
가. 연극과 예배당
예배당을 연극장으로 쓰는 것은 크게 합당치 아니한 일인즉 각기 당회가 신중히 처리할 일이며(1923년 총회 제12회 회록 p.35 참조)
나. 성극과 유희
예배당에서 성극과 유희를 금지케하여 달라는 것은 제12회 총회 결의대로 함이 가한 줄 아오며(1953년 제33회 회록 p.235 결의내용은 금지한 것임)
다. 예배시에 사진 촬영
기도와 설교를 할 때에 촬영과 강단에 등단하여 촬영하는 것을 금하는 것이 좋은 줄 아옵니다.(1962년 제47회 회록 p.117, l18)
자료출처 http://cafe.daum.net/HTPP/PLAh/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