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홍 목사의 성경적 상담 연구소 RBD COUNSELING INSTITUTE
멘탈리티의 핵심 키워드 : 신성한 내면아이, 구상화, 의미와 통일성, 도약~
목록
주의해야할운동

기독교여 조금 조용합시다.

기독교여 조금 조용합시다.

자료출처 http://cafe.daum.net/spsoccer/CBI2/3496

옥성호집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교회를 세우시고 이제는 원로로 계시는 옥한흠목사님의 장남입니다.
지금은 미국에서 거주하면서 ‘교회 그리고 세상읽기’를 시리즈로 책을 내고 있습니다.
그의 주장처럼 지금 한국교회는 확실하게 교회부흥에 미쳐있음이 목사의 눈으로 볼 때도 사실입니다.

20여 년 전에 ‘전도폭발’이라는 전도행태가 급격히 전파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교회들은 전도주일에 많게는 현 예배인원의 500%까지도 끌어 모으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 주일에는 그대로 옛 모습으로 돌아가곤 했습니다.
전도주일에 사은품에 눈이 멀어 모인 이들은
교회에서 신앙의 냄새도 맡지 못하고 벅적거리는 예수님 당시의 성전만을 보고 갔고
그들은 그 후로 기독교에 대한 안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목회자들은 500%의 부흥이라는 환상에 깨어나지 못했으며
그리고 그것이 간증이 되어 수많은 목회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려고 몸살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한국교회는 종교로서의 단아함을 잃어버리고 상업성이 깊이 물든 결과만을 만들어냈고
교회는 그 기간 동안 정체를 하더니 이제는 하향곡선을 긋고 있습니다.

15년 전에는 다미선교회가 그렇게 극성을 떨며 한국교회를 세계적 망신으로 이끌더니
10여 년 전에는 토론토의 축복이라고 이름 지어진 ‘빈야드 운동’이라는 것이
한국교회를 태풍처럼 쓸고 지나갔습니다.
그들은 뒹굴면서 미친 사람처럼 웃어 댔고
그것이 성령이 임한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으며 집회인도자가 앞에서 기도하면
마치 썩은 나무가 주저앉듯 기도 받는 이들이 맥없이 뒤로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이 집회에 참석해 본 어떤 이의 고백으로는
넘어가지 않으니 ‘은혜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곤 옆 사람에게 가더랍니다.

그런가 하면 한 5년 전에는 기도하면 충치에 씌운 아말감이 금으로 변한다고
정상적인 목회자들까지 열광하며 미쳐 가더니만 조용해졌습니다.
10여 년 전에는 전원교회 열풍이 분 적이 있었고 이제 좀 잠잠해지고 있나 했더니
이제 한국교회는 ‘두 날개’ 열풍에 휩싸여 있습니다.
나는 12,3년 전에 이 두 날개 이야기가 한국에 도입되었을 때 무엇인가 싶어
아마 가장 먼저 이 두 날개를 노크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제가 얻은 결론은
아마 이 두 날개 이야기도 얼마 있지 않으면 한국교회에 열풍처럼 불 것이다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벌써 한국교회 목회자들 3만여 명이 이 세미나를 거쳐 갔다고 합니다.
아마 앞으로 한 몇 년은 똑같은 행태와 구호가 교회마다 울려 퍼질 것이며
교인들은 목회자들의 몰아침에 몰릴 것이며
거기에 부응하지 않는 이들은 엉터리 껍데기 신자로 몰릴 것이며
약간의 효과라도 있으면 이것이 교회의 전형인 것처럼 간증도 봇물처럼 터져 나올 것이며
수많은 목회자들이 부흥의 환상에 젖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단호하게 거절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제는 상업적이며 구호를 외치는 기독교가 아닌
이제는 사고가 있는 교회, 교회에 가면 부흥에 눈먼 목회자가 아닌
한 사람의 영혼에 관심 기울이는 목회자가 있는 교회를 만들자 하는 것입니다.

물에 빠지면 일단 가만히만 있으면 사람은 물에 뜨게 마련인데 몸부림치면 죽습니다.
교회도 이제 좀 발버둥치지 말고 좀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리기에 충실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본질을 잃은 기독교는 그 어떤 것을 들이대도 안 됩니다.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단아한 기독교 조용한 기독교가 되어야 합니다.
구호도 필요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 만을 외치는 것으로 우리는 족할 뿐입니다.
이제 제발 발버둥 그만 치고 제자리로 돌아옵시다.

이 글을 읽는 목회자들이여, 우리의 사명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사단의 궤계에 넘어가면 안 됩니다.
복음의 진리를 외치다 보면 교회는 진실하게 부흥될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 공유하기

독자 의견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