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종태 목사
원띵 하우스, 한국의 ‘다윗의 장막’을 꿈꾸며
지난 5월 말 서울은현교회에서 ‘일어나 다윗의 장막을 회복하라’라는 주제로 열린 원띵 컨퍼런스(Onething Conference) 이후 경기도 고양시의 예수촌교회(담임 손종태 목사) 자리에 원띵 하우스(Onething House)가 시작됐다. 원띵 하우스는 미국 캔자스시티에 있는 ‘아이합(IHOP, International House of Prayer)’과 같이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쉼 없는 기도와 예배가 이뤄지는 한국의 다윗의 장막을 꿈꾸고 있다.
원띵 하우스의 원띵(Onething)이란 시편 27편 4절에 나오는 구절을 따서 지은 것으로 주님만을 예배하는 한 가지의 가치와 삶의 자세를 말한다. 시작한지 한 달 조금 넘은 원띵 하우스는 현재 어떤 모습인지, 총 책임자 격으로 섬기고 있는 손종태 목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현재 원띵 하우스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습니까?
현재 원띵 하우스는 평일에 1번, 주말에는 2번씩 일주일에 총 9번의 메인집회를 열고, 금요일 밤에는 새벽 4시까지 철야기도회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24시간 예배를 드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3개월까지는 준비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아이합처럼 쉬지 않고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회중들이 많이 모이는 것도 아니지만 저희 나름대로는 은혜의 기간을 가고 있습니다.
또 오히려 이 기간 예배팀들이 더 큰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한번은 부흥한국 고형원 전도사님이 와서 예배를 드리는데 회중이 단 1명 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20년 예배사역 평생에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는데, 회중들을 의식하는 예배가 아니라 예배팀 스스로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그런 자리인 것 같습니다.
- 원띵 하우스가 만들어가는 예배는 어떤 것입니까?
원띵 하우스의 핵심 가치 중 하나가 바로 예배입니다. 그 중에서도 연합하는 예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80년대 경배와찬양, 다드림 선교단 등 예배의 회복을 꿈꾸며 많은 예배팀들이 시작했습니다. 한 세대라고 볼 수 있는 20년이 지난 지금은 서로 연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년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예배자들간의 연합과 24시간 기도, 예배운동 등을 통해서 이 세대에 일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20년 동안의 인적, 영적 자원을 가지고 더 깊은 차원의 영성과 연합을 추구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부흥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원띵 하우스가 이러한 일에 쓰임 받고자 합니다.
- 한국의 많은 예배자들이 연합하는 것이 쉬운 문제는 아닌데,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먼저 각 도시마다 원띵 하우스를 세울 계획입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각 지역마다 예배자들이 모이고 그곳에서 섬기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교회와 선교단체들도 연합해 함께 기도하고 예배드리며 자연스럽게 그 도시에서 트랜스포메이션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미국의 아이합과 저희가 가장 크게 다른 것이 바로 연합의 측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합은 마이클 비클이 세워서 그의 귄위 아래 있지만 저희는 기존 교회들과도 연합하고 유기체적으로 섬기는 연합체입니다.
- 이번에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 아이합 집회에 기대가 있다면.
제가 재작년에 미국 캔자스시티에 있는 아이합에 가본 적이 있는데 그 때 아이합의 영성이 우리와 잘 접목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아이합이 8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한 영적인 노하우들을 한국에 전해 주는 그러한 기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원띵 하우스를 시작하게 된 소감.
제가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리더십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부족한데 다른 사람들과 같이 연합하고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이 원띵 하우스를 통해서 큰 일을 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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