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기도를 과연 한국교회에 적용할 수 있는가?
관상기도를 과연 한국교회에 적용할 수 있는가?
예장합신 경북노회, 관상기도 찬반을 놓고 최초포럼 개최
자료출처http://www.cion.kr/
찬성 : 한국교회의 기도 갱신에 큰 공헌을 하게 될 것이다
반대 : 신비주의적 자아 최면 행각으로 개신교계를 미혹하고 있다
예장합신측 경북노회(노회장 김성규 목사, 동남교회)는 지난 12월 14일 오전 10시-오후 4:30분까지 대구동흥교회 예배당(담임 김무곤 목사)에서 “관상기도를 과연 한국교회에 적용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관상기도를 찬성하는 입장에서 발제한 최승기 교수(호남신학대학교 영성신학)는 ‘한국교회는 기도의 정의를 새롭게 할 필요가 있음’을 전제 한 후, ‘한국교회의 기도의 갱신을 위하여 각 교단 총회와 신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영성지도자 교육 활성화와 영성지도자 배출이 한국교회의 기도 갱신에 큰 공헌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는 것을 시작으로 관상기도를 소개했다. 최 교수는 합신이 가진 신학적 바탕을 의식한 듯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내용들을 조심스럽게 피하면서 관상기도의 실제보다는 관상기도의 전형적인 이론을 설명했다.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하고 있는 일상적인 기도, 그래서 굳이 관상기도라 할 수 없는 기도에 관한 이야기를 중간 중간 섞음으로써 관상기도에 대한 소개가 다소 일관성 없이 설명되는 아쉬운 점이 없잖아 있었다.
최 교수는 “관상기도는 예전부터 내려오는 전통 안에서 유용한 것, 곧 가톨릭의 수도원적 전통에서 검증되고 인증된 것으로서 ‘향심기도와 동방정교에서 유래한 예수기도, 거룩한 독서, 복음관상기도’로 나누어지며, 향심기도와 예수기도는 무상념적 전통에 속한 기도이며, 거룩한 독서와 복음관상기도는 유상념적 전통에 속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 교수는 강의에서 기독교인들이 들을 때, 신앙적 감성을 충분히 자극할 만한 보편적인 신앙 언어들로 관상기도에 대하여 설명했지만 결국은 언어의 유희에 지나지 않아 스스로 모순에 빠지는 정의들을 내렸고 어떤 경우에는 부적절한 성경해석에 근거한 설명들도 더러 있었다.
그 일례 하나만 살펴보면, 최 교수는, “관상기도의 무상념적 전통은, 하나님은 우리가 결코 알 수 없기(하나님의 초월성) 때문에 하나님을 어떤 사변이나 이미지로 붙잡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무상념적 기도의 결국은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고 점점 나아가 알 수 없음에 나아가게 되며 그 과정은 사랑과 믿음을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했다.
그렇다면 관상가들이 말하는 대로 하나님을 알 수 없음에 나아가는 것이 무상념적 관상기도의 끝이라면 다른 한편에서 그들이 주장하는바“영성이 궁극적 존재(기독교의 경우 하나님)에 대한 체험”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과 모순이 된다.
즉 하나님을 알 수 없는데 기독교인이 관상기도 중 체험한 것이 하나님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하나님을 알 수 없는 분이시라면 그들, 곧 관상가들이 관상기도를 통해 체험하는 하나님이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인지 아니면 다른 존재인지, 자기의 내면의 소리인지 결코 분별할 수 없다는 말이 된다. 그런데 관상기도를 주장하는 자들은 관상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합일의 경지에 이를 수 있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고 주장하니 참으로 의아하다. 즉 하나님은 알 수 없는 분이라고 하는 그들이 관상기도를 통해 합일한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며, 그들이 들은 음성은 과연 누구의 음성이란 말인가.
최승기 교수의 발제 후 많은 질문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영성신학의 대가이며 관상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연합을 강조한 토마스 머튼신부는 결국 종교 다원주의로 빠지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관상기도의 장점을 가져온다 할지라도 단점까지 안아야 한다는 말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최 교수는 그런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답했고. 잘 훈련받은 영성지도자들을 통해 관상기도를 잘 훈련하면 된다는 요지로 답했다.
두 번째로 발제한 림헌원 목사(합동, 한돌 교회 담임, 협성대학교 교양학부 강사)는 “한국교회의 미래에 영적인 경건함이 어디에 있는지를 말씀의 토대 위에서 바로 이해할 수 있는 합신교단과 한국교회가 되기를” 기도하는 것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림 목사는 자신의 발제는 “신학적 논쟁을 하거나 관상기도를 하는 사람을 몰아붙이고자 하는 것도 아니며, 단지 최승기 교수의 강의를 통해 관상기도에 대해 90% 정도는 그렇게 문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는 점은 받아들여지지만, 저의 강의를 통해 관상기도의 실제적인 상황이 어떤 것인가를 살펴 가면 그 나머지 10%가 얼마나 성경적으로 문제가 되는지 부딪혀 올 것이고 그 문제가 무엇인지 목사님들께서 분별하시게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의의 서두를 시작했다.
림 헌원 목사는 “관상기도는 결국 성경적 근거가 없다”고 하면서 관상기도의 문제점을 일곱 가지로 제시하고 반론 제기를 통해 “관상가들은 성경적 해석과 기도의 방법론을 왜곡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림 목사는 파워포인트를 통해 실제 관상기도 훈련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었고, 통일교 교인들이 예배의 시작과 끝에 실시하고 있는 명상예배를 동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통일교가 행하고 있는 관상기도와는 명상용 언어들이 현재 개신교회들에서 행하는 관상기도와 같음을 증명해 보여 주었다.
림 목사는 “관상기도는 결국 신비주의적 자아 최면이며 한국복음주의 신학과 개신교계를 미혹하는 것”이라고 주장했고, “동양신비주의적 사상과 가톨릭 신비주의를 물려받은 것으로서 웰빙시대의 귀족스러운 교인들에게 품위 있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관상기도는 자아를 향한 최면 상태에서 깊은 자아로부터 흘러나오는 자기 확신일 뿐이며 그것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라고 설명하려는 것은 또 다른 신비주의이면서 인본주의적 기도”라고 했다. 무엇보다 “관상기도는 동양종교의 기(氣)운동의 기에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만 대입한 것으로 죄가 인위적으로 내 보낼 수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날숨을 쉴 때 죄를 내보낸다는 관상기도의 호흡기도의 잘못된 점을 꼬집었다.
림 목사는 관상기도는 “뉴에이지와 종교다원주의의 물꼬를 트며, 세계 종교통합의 전초기지를 만들고자 하는 시대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라고 관상기도의 저변에서 보이지 않게 이루어질 결과에 대한 시사점을 강력히 제시했다.
본 포렴에서 림헌원 목사가 발제한 관상기도에 대한 자료는 본보 13-16호 기획특집을 참고로 하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제21호 2010 년 1월 5일 화요일
예장합신 경북노회, 관상기도 찬반을 놓고 최초포럼 개최
자료출처http://www.cion.kr/
찬성 : 한국교회의 기도 갱신에 큰 공헌을 하게 될 것이다
반대 : 신비주의적 자아 최면 행각으로 개신교계를 미혹하고 있다
예장합신측 경북노회(노회장 김성규 목사, 동남교회)는 지난 12월 14일 오전 10시-오후 4:30분까지 대구동흥교회 예배당(담임 김무곤 목사)에서 “관상기도를 과연 한국교회에 적용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관상기도를 찬성하는 입장에서 발제한 최승기 교수(호남신학대학교 영성신학)는 ‘한국교회는 기도의 정의를 새롭게 할 필요가 있음’을 전제 한 후, ‘한국교회의 기도의 갱신을 위하여 각 교단 총회와 신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영성지도자 교육 활성화와 영성지도자 배출이 한국교회의 기도 갱신에 큰 공헌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는 것을 시작으로 관상기도를 소개했다. 최 교수는 합신이 가진 신학적 바탕을 의식한 듯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내용들을 조심스럽게 피하면서 관상기도의 실제보다는 관상기도의 전형적인 이론을 설명했다.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하고 있는 일상적인 기도, 그래서 굳이 관상기도라 할 수 없는 기도에 관한 이야기를 중간 중간 섞음으로써 관상기도에 대한 소개가 다소 일관성 없이 설명되는 아쉬운 점이 없잖아 있었다.
최 교수는 “관상기도는 예전부터 내려오는 전통 안에서 유용한 것, 곧 가톨릭의 수도원적 전통에서 검증되고 인증된 것으로서 ‘향심기도와 동방정교에서 유래한 예수기도, 거룩한 독서, 복음관상기도’로 나누어지며, 향심기도와 예수기도는 무상념적 전통에 속한 기도이며, 거룩한 독서와 복음관상기도는 유상념적 전통에 속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 교수는 강의에서 기독교인들이 들을 때, 신앙적 감성을 충분히 자극할 만한 보편적인 신앙 언어들로 관상기도에 대하여 설명했지만 결국은 언어의 유희에 지나지 않아 스스로 모순에 빠지는 정의들을 내렸고 어떤 경우에는 부적절한 성경해석에 근거한 설명들도 더러 있었다.
그 일례 하나만 살펴보면, 최 교수는, “관상기도의 무상념적 전통은, 하나님은 우리가 결코 알 수 없기(하나님의 초월성) 때문에 하나님을 어떤 사변이나 이미지로 붙잡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무상념적 기도의 결국은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고 점점 나아가 알 수 없음에 나아가게 되며 그 과정은 사랑과 믿음을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했다.
그렇다면 관상가들이 말하는 대로 하나님을 알 수 없음에 나아가는 것이 무상념적 관상기도의 끝이라면 다른 한편에서 그들이 주장하는바“영성이 궁극적 존재(기독교의 경우 하나님)에 대한 체험”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과 모순이 된다.
즉 하나님을 알 수 없는데 기독교인이 관상기도 중 체험한 것이 하나님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하나님을 알 수 없는 분이시라면 그들, 곧 관상가들이 관상기도를 통해 체험하는 하나님이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인지 아니면 다른 존재인지, 자기의 내면의 소리인지 결코 분별할 수 없다는 말이 된다. 그런데 관상기도를 주장하는 자들은 관상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합일의 경지에 이를 수 있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고 주장하니 참으로 의아하다. 즉 하나님은 알 수 없는 분이라고 하는 그들이 관상기도를 통해 합일한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며, 그들이 들은 음성은 과연 누구의 음성이란 말인가.
최승기 교수의 발제 후 많은 질문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영성신학의 대가이며 관상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연합을 강조한 토마스 머튼신부는 결국 종교 다원주의로 빠지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관상기도의 장점을 가져온다 할지라도 단점까지 안아야 한다는 말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최 교수는 그런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답했고. 잘 훈련받은 영성지도자들을 통해 관상기도를 잘 훈련하면 된다는 요지로 답했다.
두 번째로 발제한 림헌원 목사(합동, 한돌 교회 담임, 협성대학교 교양학부 강사)는 “한국교회의 미래에 영적인 경건함이 어디에 있는지를 말씀의 토대 위에서 바로 이해할 수 있는 합신교단과 한국교회가 되기를” 기도하는 것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림 목사는 자신의 발제는 “신학적 논쟁을 하거나 관상기도를 하는 사람을 몰아붙이고자 하는 것도 아니며, 단지 최승기 교수의 강의를 통해 관상기도에 대해 90% 정도는 그렇게 문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는 점은 받아들여지지만, 저의 강의를 통해 관상기도의 실제적인 상황이 어떤 것인가를 살펴 가면 그 나머지 10%가 얼마나 성경적으로 문제가 되는지 부딪혀 올 것이고 그 문제가 무엇인지 목사님들께서 분별하시게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의의 서두를 시작했다.
림 헌원 목사는 “관상기도는 결국 성경적 근거가 없다”고 하면서 관상기도의 문제점을 일곱 가지로 제시하고 반론 제기를 통해 “관상가들은 성경적 해석과 기도의 방법론을 왜곡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림 목사는 파워포인트를 통해 실제 관상기도 훈련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었고, 통일교 교인들이 예배의 시작과 끝에 실시하고 있는 명상예배를 동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통일교가 행하고 있는 관상기도와는 명상용 언어들이 현재 개신교회들에서 행하는 관상기도와 같음을 증명해 보여 주었다.
림 목사는 “관상기도는 결국 신비주의적 자아 최면이며 한국복음주의 신학과 개신교계를 미혹하는 것”이라고 주장했고, “동양신비주의적 사상과 가톨릭 신비주의를 물려받은 것으로서 웰빙시대의 귀족스러운 교인들에게 품위 있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관상기도는 자아를 향한 최면 상태에서 깊은 자아로부터 흘러나오는 자기 확신일 뿐이며 그것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라고 설명하려는 것은 또 다른 신비주의이면서 인본주의적 기도”라고 했다. 무엇보다 “관상기도는 동양종교의 기(氣)운동의 기에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만 대입한 것으로 죄가 인위적으로 내 보낼 수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날숨을 쉴 때 죄를 내보낸다는 관상기도의 호흡기도의 잘못된 점을 꼬집었다.
림 목사는 관상기도는 “뉴에이지와 종교다원주의의 물꼬를 트며, 세계 종교통합의 전초기지를 만들고자 하는 시대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라고 관상기도의 저변에서 보이지 않게 이루어질 결과에 대한 시사점을 강력히 제시했다.
본 포렴에서 림헌원 목사가 발제한 관상기도에 대한 자료는 본보 13-16호 기획특집을 참고로 하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제21호 2010 년 1월 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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