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CCM 가수의 커밍아웃
지난 몇 주 동안 미국 기독교계는 존 파이퍼의 릭 워렌 목사 컨퍼런스 연사 초청으로 시끄럽더니.... 이번에는 제니퍼 냅(Jennifer Knapp)라는 유명 CCM 가수가 동성애자임을 고백해서 또 시끌시끌한 것 같습니다.
미국 크리스채너티 투데이에 그녀의 인터뷰 기사가 나왔습니다.
http://www.christianitytoday.com/ct/music/interviews/2010/jenniferknapp-apr10.html
인터뷰에서 냅은 자신이 레즈비언임을 고백하면서도 또한 크리스천임을 피력합니다. 요즈음 진보적 크리스천이라 자칭하는 이들은 동성애를 지지한다고 합니다만... 이것은 정말 어찌 말해야 할지.... 사실... 뭐... 개인적으로 CCM에 그리 큰 관심도 없고 듣지도 않아 그 가수에 대해 안타깝다거나 비판하고 싶다거나 그러지 않으니 일단 이런 이야기는 접구요.
이 커밍아웃 이야기를 듣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CCM이라는 장르가 결국 복음도 제대로 전할 수 없고 오히려 타락한 세상 속에 있는 음악의 한 부분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CCM이 처음 태동했을 때,그 지지자들은 동시대의 음악을 활용하여 복음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 전할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하지요.
그러나... 제니퍼 냅의 경우를 봤을 때... 그 논리는 아무리 양보한다 해도 일정 부분 틀렸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CCM를 통해 예수를 만나고 구원을 받은 이들도 있겠지만.... 어떤 정당한 평가를 내려야한다면 CCM은 결코 복음을 제대로 선포할 수 있는 능력에 명확한 한계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CCM 음악인들은 세상의 음악 스타일에 붙잡혀 가버린 경우를 종종 보게 되지요.
90년대 인기 크리스천 헤비메탈 그룹, '스트라이퍼'도 헤비메탈로 복음을 전한다고 했지만, 멤버들 중 대부분은 결국 타락의 길을 걸은 것으로 기억합니다(정확한 기억이 아니라서 좀 자신은 없네요). 유명 CCM 가수 레이 볼츠도 몇년전 커밍아웃을 해서 많은 크리스천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는군요.
세상음악의 옷을 입고 있는 CCM....
'내가 CCM을 떠난 이유(why I left Contemparary Christian Music)'를 쓴 전 워십리더 댄 루커리니(Dan Lucarini)의 주장이 옳은 것 같습니다. 그는 타락한 세상 음악을 입은 CCM은 태생적으로 악한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번 제니퍼 냅의 커밍아웃을 보면서 루커리니의 주장에 힘을 실어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세상의 음악은 사탄의 영역 안에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영역 안에서 완성된 음악 스타일로 온전히 하나님을 찬양할 수도... 복음을 제대로 전할 수도 없다는 현실에 직면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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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냅의 공식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냅 자신의 글입니다.
I share my life with a woman. I have approached this relationship with gratitude, joy and humility. I am honored to have the support of my loving family, a caring partner, friends and people of faith who have accepted me as I come, while encouraging me to become who I am meant to be. My loved ones - you have endured much, loved much and made full the lives of all those around you. I thank you as one who has been blessed by your generosity and gentle spirits.
저는 한 여성과 제 삶을 나누고 있어요. 감사와 기쁨, 겸손함 속에서 이 관계는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을 동안, 사랑하는 가족과 다정다감한 동역자, 친구들,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준 믿음의 사람들에게 받은 도움을 잊을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 당신은 크나큰 인내와 사랑을 보여주었고, 주변 사람들 모두의 삶을 충만케 했어요. 넓은 아량과 온화한 마음으로 인해 축복을 받은 당신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In the abundant amount of private time I have been afforded to reflect, I have been deeply moved by the memory of rich experiences brought about through the intersection of faith and music. Generous fans, humble churches, believers, stumblers, seekers, the broken, the faithful and the faithless, alike, through the common thread of music we have found ourselves in the same spaces ignoble in our own humanity. Where I often begin, alone in sacred spaces, to plumb and pen the depth of my own person, music draws me out to the land of others. I discover that I am not alone, nor have I ever been.
As ever, Jennifer Knapp
지금의 자신을 되돌아 보기 위해 충분한 개인적 시간을 가지는 동안, 저는 신앙과 음악 사이에서 얻게 된 풍부한 경험의 기억들로 매우 변화되었답니다. 관대한 팬들, 소박한 교회들, 신자들, 방황하는 사람들, 구도자들, 상처받은 사람들, 믿음이 있는 사람들, 믿음이 없는 사람 등등... 음악의 공통끈으로 이어진 우리는 같은 공간 속에서 우리의 인간성의 비열함을 발견했습니다. 거룩한 공간에서 홀로 내 자신의 인격의 깊이를 재고 기록하려 했던 곳에서 음악은 나를 다른 이들의 땅으로 건져냈습니다. 그곳에서 내가 혼자가 아니며 이전에도 그러했음을 알게 되었답니다.
제니퍼 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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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웹페이지 : http://ccmpage.com/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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