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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 운동과 인터콥의 관계

로잔 운동과 인터콥의 관계


로잔 운동과 인터콥의 관계
기자명 고신뉴스 KNC 
  입력 2022.06.22 09:27
 서영국 목사(이단대책연구소 소장)

‘로잔운동’(the Lausanne movement)이란 말은 복음주의 선교운동을 의미한다.

로잔운동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1974년의 1차 로잔대회(스위스), 1989년의 2차 로잔대회(마닐라), 2010년의 3차 로잔대회(케이프타운)를 통해 복음주의 선교운동이 크게 활성화되었기 때문이다.

1차 로잔대회가 태어나게 된 원인 가운데 중요한 것 하나는 1910년의 ‘에딘버러 세계 선교사 대회’(Edinburgh World Missionary Conference)라고 할 수 있다. 에딘버러 선교사대회의 정신이 1921년의 ‘국제선교협의회’(International Missionary Council)로 발전되었고, 결국 1948년 8월 화란 암스테르담에서 조직된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로 발전되었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하는 가운데 1960년대에 이르자 비성경적인 선교를 주장하는 WCC의 신학과 정신에 대한 위기감이 대두되었고 중심에 있었던 두 사람은 칼 헨리와 빌리 그레이엄이었다. 이 두 사람의 신앙 노선은 신복음주의(Neo-Evangelical) 선두주자들이다.

1974년의 1차 로잔대회가 탄생하게 되는데 실질적인 동기와 많은 영감을 주었던 집회가 1966년 독일 베를린에서 그레이엄과 헨리의 주도하에 ‘세계복음화대회’(The World Cong ress of Evangelism)가 ‘한 인류, 한 복음, 한 임무’(One Race, One Gospel, One Task)라는 주제로 열렸다.

현재 로잔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 40% 정도가 동시에 WCC에도 참여하고 있다. 쉽게 말해 선교를 위해 헌신하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가가서 협력할 수 있는 선교를 위한 마당과 같은 곳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1차 로잔 대회의 마지막 날, 존 스토트에 의해 초안된 15개 조항으로 구성된 <로잔 언약>(Lausanne Covenant)이 발표되었고, 그레이엄과 그곳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서명하였다.

2차 로잔대회는 1989년 7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렸다.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주를 선포하자: 모든 교회 구성원들이 모든 복음을 가지고 모든 나라들에게” 라는 주제로 열렸다.

2차 로잔 대회 때부터 복음주의 선교마저도 위협하는 신사도주의가 전 세계로 퍼져 신앙과 선교를 훼손하게 된다. 그 일은 신사도운동 신학의 완성자이고 신사도운동을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거짓 사도 피터 와그너(Peter Wagner, 1930-2016)가 주 강사로 2차 로잔대회에 참여함으로 시작되었다.

먼저 거짓 능력을 받은 사람에게 안수받음으로 비슷한 거짓 능력이 나타나게 되는 전형적인 빈야드-신사도 운동의 임파테이션(Impartation), 즉 성령의 기름부음의 전이 현상이 와그너에게 나타난 것이다.

피터 와그너는 미전도 종족들을 지배하고 있는 ‘영토 귀신’ 개념을 강의했다. 이후 많은 사이비와 불건전한 선교단체들이 로잔 운동을 통해 자신들의 정당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3차 로잔대회는 2010년 10월 16~25일 동안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렸다. 불행하게도 3차 로잔 대회는 종교 다원주의를 복음주의 속으로 초대하는 마당이 되고 말았다고 할 수 있다.

198개국 4천여 복음주의 교단과 로마 가톨릭과 정교회, WCC 등에서도 초청돼 기독교 역사상 가장 큰 대회로 치러졌다고 자부했다. 로잔 운동이 성경적 선교를 위해 성경적 선교를 타락시키는 심각한 단체들과 교류하고 협력한다면, 로잔 운동의 정체는 무엇일까?

특히 2차 로잔 대회를 통해 전 세계 교회의 선교지도자들에게 신사도주의를 전파하였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로잔 운동이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로잔 운동이 제시한 미전도 종족 개념과 미전도 종족들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10/40창 선교 전략을 선교단체들은 그대로 수용하였다.

피터 와그너는 현재에도 하나님의 계시가 방언, 방언 통역, 예언의 은사를 통해 교회에 주어지고 있다고 강의했다. 로잔 운동이 제시한 미전도 종족 개념과 10/40창 선교 전략 그 대표적인 선교단체는 한국의 인터콥이다.

“인터콥 선교회는 로잔언약에 기초한 신앙고백을 가지고 사역하는 초교파적인 복음주의 선교단체로서 최전방 프론티어 미전도 종족 전문인선교를 추구하며 선교현장에서 전도와 제자양육을 통한 교회개척을 합니다” (인터콥 홈페이지의 ‘개요’).

“인터콥 선교회는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세계복음화 국제대회의 대표 3,700여명(150여 국가참가자들)이 합의하고 서명한 로잔언약(The Lausanne Covenant)을 우리 선교공동체 신앙고백의 기초로 삼는다” (인터콥 홈페이지의 ‘신앙고백’).

2차 로잔대회에서 강의하였던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사상과 이론들이 인터콥의 선교와 혼합되어 버렸다. “복음이 서진하여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는데 마귀의 세력은 그 반대편에 서서 복음이 서진하는 것을 막고 복음이 전파되어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는 것을 방해한다는 것이다.”(종교와 진리 2022).

선교지를 지배하는 영토 귀신들을 파악하고 그것들을 결박시키기 위해 기도하는 선교사들은 이미 선교사가 아니다. 기독교의 옷을 입은 무속인이다. 인터콥은 겉으로 로잔 운동의 정신을 따라 선교한다고 표방하였다. 그러나 속으로 이런 유형의 사이비 사상을 선교와 혼합시켰으므로 한국 교회는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

제4차 로잔대회가 인천 송도에서 2024년 9월 열린다. 한국의 개혁주의 총회들은 성도들에게 어떻게 인식하고 대처해야 할지를 분명히 가르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로잔대회에 대한 고신 교회들의 인식은 무엇일까?

자료출처 http://www.jesus114.net/main/sub.html?boardID=www111&num=5923&Mod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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