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워렌과 '퍼플 헤이즈' CCM
릭 워렌과 '퍼플 헤이즈' CCM
(자료출처 http://blog.naver.com/ikstudd/10167540609)릭 워렌과 '퍼플 헤이즈' CCM2013/05/02 10:49복사http://blog.naver.com/ikstudd/10167540609전용뷰어 보기베스트셀러 <목적을 이끄는 삶>으로 유명한 미 새들백 교회 릭 워렌 목사의 아들이 지난 4월 초 자살했다는 뉴스를 최근 접했다. 자살한 '매튜 워렌(27살)'은 워렌 목사의 2남1녀 중 막내로, 오랫동안 우울증과 정신질환으로 고통 받아온 것으로 알려진다. 교회는 “매튜 워렌이 그간 미 최고의 의사 및 상담전문가들의 노력과, 치유를 위한 기도에도 불구하고 정서적 문제를 이기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말했다. 그는 권총으로 자살했다.릭 워렌은 2만여 교인이 출석하는 ‘메가처치’ 새들백 교회(1980년 창립)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 미 교계 지도자이자 세계적 인물이다. 그가 2002년에 발표한 <목적이 이끄는 삶>은 초대형 베스트셀러로서 50개 언어로 번역돼 지난해까지 무려 3200만부가 판매됐다. 많은 한국 교회을 포함, 3만이 넘는 교회가 이 책으로 성경공부나 교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워렌은 지난해 <목적이..> 출간 10주년을 맞아, 신세대를 위한 이 책의 증보판을 내놓은 바 있다.워렌은 그간 일반과 차별화한 다양하고 독특한 목회방식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세계 각국의 많은 교회가 그의 교회와 목회방식을 모델로 삼기도 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목적이 이끄는..” 사역과 관련, 새들백교회와 ‘네트워킹’을 유지하고 있는 나라가 162개국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 출판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릭 워렌의 <목적..> 및 그의 사역에 대한 우려의 시선과 비판의 목소리도 끊이지 않았다.필자도 그 중 한 사람으로, 특히 교회 찬양음악에 대한 그의 주장과 행보에 대해 우려와 비판적 생각을 가져왔다. 그는 오늘날 교회의 컨템포러리 찬양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 중 하나로, 그의 책과 사역을 통해 “팝,록, 재즈,랩, 컨트리,레게,이지리스닝,클래식 등 모든 장르의 음악을 찬양에 도입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이를 실행해온 대표적 목회자이자 교회지도자이다. 그는 “교회가 첫 번째 해야 할 일은 오르간을 밴드로 대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워렌은 “하나님은 다양성을 좋아하시고 그 모든 것을 즐기신다. ‘기독교 음악(Christian music)’이란 것은 없다. 다만 기독교 가사(Christian lyrics)만 있을 뿐이다. 노래를 거룩하게(sacred) 만드는 것은 가사(words)이지 곡조(tune)가 아니다. ‘영적 음악(spiritual tune)’이란 없다”고 했다. 그는 특히 찬양이 불신자들이 날마다 듣는 음악 스타일이어야 한다며, 교회가 보다 비트가 강하고 볼륨이 큰 사운드를 사용할 것을 주문했다.지난 2005년 4월 17일 새들백교회 창립 25주년을 맞아 선포한 P.E.A.C.E 프로그램 집회에서 릭 워렌이 찬양 밴드의 반주에 맞춰 미국의 전설적 로커 지미 헨드릭스의 록 넘버 <퍼플 헤이즈 Purple Haze>를 부른 것은 그의 “교회음악과 팝/록 음악 경계 허물기”의 대표적 사건으로 알려진다. 그는 수 만 명의 교인들 앞에서 “나는 늘 이걸 하고 싶었다”고 말한 후, 전세계 록 기타리스트와 록 팬의 ‘우상’인 핸드릭스의 대표작을 불렀다.‘록 기타의 신’으로도 불리는 지미 핸드릭스는 대중음악계가 손꼽는 역사상 최고의 기타리스트이자 뮤지션이다. 그는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 음악계에서 특출한 연주를 펼쳐보이며 록 스타로 부상했으나, 1970년 마약 과용으로 인한 구토로 인해 27살 나이에 사망했다. 그가 쓰고 노래한 <퍼플 헤이즈>는 당시 많은 록 뮤지션들이 즐겼던 마약 LSD와 관련한 노래로 그의 대표작 증 하나다.(사진 : 콘서트에서 자신의 기타에 불을 붙인 후 퍼포먼스를 하는 핸드릭스. 그는 마약상용자였으며, 부두교 등 오컬트 신비주의에 깊이 빠진 인물로서 록 음악의 환각적 주술 효과를 신봉한 사람이다. 그는 어릴적 교회 학교에 다니기도 했으나 록 뮤지션이 된 후 "이제 나의 신은 음악이다"라고 말했다.)교회 찬양에 모든 장르의 음악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야 한다”는 워렌의 주장은 오늘날 교회의 소위 ‘경배와찬양’ 문화(를 넘어 교회문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오랫동안 경배와 찬양, 특히 교회 내 록 스타일 찬양의 증가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져온 한 평신도로서 릭 워렌과 관련한 소식을 접하면서 다시 한번 ‘현대 및 한국 교회 찬양의 문제’를 생각하게 된다. 슬픔 당한 그와 그의 가정에 하나님의 깊은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 등대지기 20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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