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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Quiet Time 침묵의 시간) 속에서의 관상의 위험

큐티(Quiet Time 침묵의 시간) 속에서의 관상의 위험
자료출처 http://blog.naver.com/yoochinw/130122333701
 

 
이 글은 큐티 자체를 모두 부정하려는 글이 아님을 미리 밝혀 둔다. 또한, 블로거는 큐티를 통해 믿음을 다진 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안다. 그럼에도, 현재 펼쳐지고 있는 큐티 운동의 과정 중에 일부 의심적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기 떄문에, 이를 독자들이 분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 글을 올린다. 큐티의 잠재적 위험의 원인과 일부 부정적인 결과(?)를 간단하게 살펴 보겠다.
 
큐티의 기원에 대한 의문점
 
"침묵의 시간" 또는 "경건의 시간"의 기원에 대해 정확히 따져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현대의 큐티 운동이 관상기도/명상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지고 추진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이것은 공연한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다. 큐티를 증진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 보자.
 
  • 빌리 그래엄은 큐티가 세 개의 주요 요소: 기도, 성경읽기 그리고 명상으로 이루어진다고 제안한다.
  • 릭 워렌은 큐티 중에 성경을 읽는 것은 성경공부와는 다르다고 주장한다. (이상 Wikipedia<<)
  • 방선기 목사는 제자훈련과 영성<<이라는 글에서, (카톨릭의) "거룩한 독서(Lectio Divina)"는 성서주석서를 덮어 버리고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훈련으로서 제자훈련에서 강조하는 큐티(QT)훈련과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이 말들에 따르면, 큐티는 성경을 공부하는 것이 아닌 (명상/관상 등의) 영성훈련이라는 소리로 들린다. 이 외에도 큐티에 대한 내용을 찾아 보면 거의 빠지지 않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Listening to God)라는 구절이 나온다. 이런 것들을 보면, 큐티가 렉치오 디비나 같은 ("내적 음성"을 듣기 위한) 신비적 (관상)기도의 도입 통로로써 의도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충분히 들 만도 하다고 본다.
 
예를 들어, 오컬트적 기원을 가진 것으로 의심되는<< AA(Alcoholics Anonymous 알코올중독자갱생회문서<<를 보면 "The Morning Watch", "Quiet Time", "Quiet Hour", "Meditation", "Guidance", "Listening to God", "two-way prayer" 등을 같은 의미로 소개하고 있다. 이 문서에는 많은 오컬트 링크가 첨부되어 있으며, 언급된 사람들은 소위 "Guidance"(안내)를 받은 사람들이었다. 관련 문서<<에서는 이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물론, 블로거는 이 "안내"가 악령들에 의한 초자연적 안내였다고 본다.)
 
옥스포드 그룹 (MRA 도덕재무장) 멤버들은 그들이 "안내"(Guidance)라고 부른 것을 위해 훈련했는데 이는 기도하고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듣기 위해 그들의 마음을 침묵시킴으로써 이루어졌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에게 온 것을 모두 적어내렸다. 이런 "안내"의 예로 옥스포트 그룹의 A. J. 러셀이 편집한 "God Calling<<"이라는 책이 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큐티의 기원이 퀘이커들에게 있다는 주장에도 귀를 기울여 볼 만하다고 여겨진다. 그들은 집회를 시작할 때 항상 "침묵의 시간"(Quiet Time)을 가진다. 하나님의 직접작인 메시지를 기다리며.
 
퀘이커들이 "침묵의 시간"을 위해 모이는 시간은 처음이자 가장 앞선 기다림의 시간이며, 그런 의미에서 이 시간은 두가지 면에서 가치가 있다. 이것은 다양한 외적 산만함으로부터 우리가 분리되어 내면적 집중에 잠기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또한 우리의 영이 초자연적 저자의 연필, 하늘의 궁수의 당겨진 활, 신적 음악가의 조율된 수금이 되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침묵은 그저 신의 임재 하에서의 침묵이 아니라, 성령과 성령의 메시지를 기대하며 그분의 오심을 기다리는 것이다. 출처<<
 
"Meeting for Worship"은 바로 이런 "침묵의 시간"이다. 퀘이커들은 집회 또는 다른 장소에서 우리 각자가 직접 하나님에게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가 듣고 기도한다면. 출처<<
요약하자면, 일부 큐티는 명상/관상을 통해 "안내령 案內靈"의 초자연적인 음성을 듣기 위한 훈련으로써 만들어지고 실행되어져 왔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큐티 훈련(수행)과정의 문제점 - 구상화(Visualization)의 위험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큐티는 잘못하면 신자들을 오컬트 경험으로 인도할 위험이 있다고 본다. 물론, "침묵의 시간"을 갖는 것 자체에 반대할 이유는 없다. 다만, 그 "침묵"이 신자를 오컬트 수행 속으로 끌고 들어갈 위험이 있다는 말이다. "침묵"을 도구로 하는 오컬트 수행으로는 대표적으로 관상기도/명상과 구상화<<를 들 수 있겠다.
 
특히 일부 큐티 진행 과정 속에는 "자신을 성경 상황 속에 대입하고 주인공의 입장에서 상상하라"는 매우 위험한 과정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이 위험한 이유는 그런 상상 과정 자체가 오컬트의 구상화와 같은 것이기 떄문이다. 이것은 블로거가 오래 전에 직접 경험한 것으로서, 이 때 사용된 본문 구절은 아래에도 나온 마가복음 4:35-41 구절이었다. 즉, 큐티 교사가 요구한 것이 " 자신이 거친 풍랑 속의 배를 타고 있는 상황 속으로 그대로 상상해서 들어가 보고 그리고 광풍과 물결과 두려움을 느껴 보"는 것이었다. 큐티 지도를 받던 중에 이와 똑같은 요구를 받아본 사람들이 틀림 없이 있을 것으로 안다. 이것이 어떤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는 이 글의 마지막 부분에 잘 나와 있다.
 
소위 "D형 큐티"에는 "연구와 묵상"이라는 과정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느 큐티 교사는 이렇게<< 가르친다:
 
묵상은 연구를 통해 얻은 사실을 주관적인 것으로 바꾸는 과정이다. 당시의 상황, 표현되지 않은 부분들에 대한 상상, 그 사건들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느낌이나 생각 등을 그들의 입장에서 묵상해 보는 것이다. 즉, "행간을 읽으라. 거룩한 상상력을 동원하라"는 주문을 하고 싶다. 묵상과 느낀 점의 경계선이 모호할 때가 많은데, 한마디로 규정하자면 ‘그(He)’와 ‘나(I)’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큐티 교사는 이렇게 말한다.
 
생각은 묵상의 핵심이다. 생각은 말씀이 우리 인격에 살아서 오시도록 초청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풍성한 상상력을 가지고 성경의 상황 속으로 들어가 생각해야 한다. 생각은 말씀의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해주는 큐티의 핵심이다. 출처<<
다음 두가지 예는 큐티를 통해 그릇된 구상화로 가는 것을 보여주는 예들이다.
 
예 1.
큐티가 뉴에이지 명상을 증진하는 데 어떻게 사용되는지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하나님과의 침묵의 시간 만들기"(Be Still and Know That I Am God: Creating Quiet Time with God)라는 제목의 다음 비디오를 참고하기 바란다.

http://www.youtube.com/watch?v=PXwMTrpBCsA
 
위 비디오는 어느 크리스천(?) (유도)명상 사이트<<의 홍보 비디오이다. 비디오 제목에서 보듯이 큐티에서와 함께 관상기도/예수기도/호흡기도의 만트라(呪文)로 가장 오용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시편 46:10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Be still, and know that I am God)" 구절이다. 참고로, 아래 왼쪽 이미지는 같은 사이트에 올려져 있는 "명상을 통해 내면의 영을 깨우는" 영지주의 클라스의 배너이다. 신사도 토미 테니의 "다윗의 장막" 표지 그림 등과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예 2.
다음은 마태복음 14:22-33 내용으로서, (그릇된) 묵상 중에 환상을 보았다는 어느 사람의 간증<<(?)의 일부이다. 수련회 간부로 참여하던 중 특정 과제를 함께 수행하던 가운데 겪었던 일이라고 한다. 전형적인 구상화로 보이는 내용이다. 내용을 보면, 이 사람은 환상 속에서 예수와 하나님(의 관점)이 되었다고 한다. 황당 그 자체이다!
 
나는 이 과제를 인도하고 있었는데, 이것은 제공된 몇 개의 성경구절들 중 하나를 리뷰하고 그리고 그것에 대해 묵상하는 것이었다. 이 특정 과제는 장면을 그리며, 우리가 성경 이야기를 읽으며 어떤 것에 주목하게 되는지, 그리고 그것을 상상하는 것이었다.
 

첫번째 환상: 망보기

 
잠시 후, 나는 흔들리고 뒤집히는 물을 보았다. 그리고 내가 물에 의해 흔들리고 뒤집어지는 것을 느꼈다. 내가 그 장면을 마음에 그릴 때 나는 마치 내가 배의 뱃머리에서 앞을 보며 망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는 나는 물 위를 걸어서 내가 타고 있던 배 위로 오르는 한 사람을 발견했다! 놀라웠다! 믿을 수 없었다! 나는 내가 "이것은 유령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가 뭐라고 말했는데 폭풍 때문에 들을 수 없었다. 내 등쪽에서 소리가 들렸고 거기에 배 가운데에서 베드로가 대답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물 위로 걷기 시작했다! 그와 예수가 서로를 향해 걸어가는 것을 보았고, 폭풍이 아직도 거세게 불고 있었기에 나는 무서웠다. 나는 베드로에게 조심하라고 외쳤는데, 그는 고개를 조금 돌렸기 떄문에 그는 틀림없이 내 말을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는 그는 물에 빠지기 시작했다. 예수는 그를 끌어 올려 배 위에 올려 놓았다. 예수가 배 위에 오르자 마자 폭풍이 멈췄다. 나는 무릎으로 엎드리고 경외감으로 머리를 갑판에 댔다.
 
나는 머리가 책상 위에 놓인 것을 알았고, 내가 방금 체험한 것에 놀랐으며, 그룹 멤버들에게 돌아가서 이것을 알릴 준비가 되어 있었다. 대단한 일이었다! 내가 자리를 뜨려고 하자 나는 내 머리 속에서 확실한 소리를 들었는데, 나에게 부드럽게 그리고 단호하게 "가만히 있어, 그리고 내가 하나님 됨을 알라"라고 말했다. 나에게 이것은 내 평생 가장 친절하게 들린 "아무 소리 말고 앉아라. 아직 말할 것이 남아 있다"라는 소리로 여겨졌다. 이전 가르침(큐티방법)을 기억한 나는 성경구절을 다시 읽고 또다시 눈을 감았다.
 
두번째 환상 : 베드로
[블로거. 베드로의 입장에서 구절의 상황을 상상 속에서 체험했다는 내용과 "가만히 있어, 그리고 내가 하나님 됨을 알라"라는 말을 들었고, 눈을 감고 다시 환상을 보기 시작했다는 내용이다]
 
세번째 환상: 예수
 
흔들리고 뒤집히는 물을 다시 보았다. 하지만, 나는 흔들리지 않았다. 바람은 세차게 불고 나의 옷은 바람에 날렸으나 나는 평온했다. 나를 향해 다가오는 배를 보았다... 그리고 나는 환상을 멈췄다. 내가 그리스도의 관점에서 볼 자격이 없다고 항의하는 뜻에서 나는 눈을 뜨고 일어서려고 했다... 나는 소리를 들었는데 이번에는 훨씬 더 단호한 소리였다. 분명히 한꺼번에 두 문장이 들렸는데 두 개 모두 확실하게 들렸다. 마치 한 문장을 오른쪽 귀를 통해서, 다른 문장은 왼쪽 귀를 통해 들어온 것 같았다. 한 문장은 "내가 네 발을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였고, 다른 문장은 "가만히 있어, 그리고 내가 하나님 됨을 알라"였다. 다른 선택이 없었다. 나는 앉아서 눈을 감고 (환상이) 계속되도록 했다...
 
배가 있었다. 조그만 고기잡이 배였고, 남루한 망보기가 갑판에 서 있었다. 돛이 펄럭였고 흔들리고 뒤집혔다. 그들에게는 퐇은 날이 아니었다. 나는 그들의 혼란, 두려움, 외로움, 아픔을 느꼈다... 그들이 놀라며, 망보기는 나를 유령이라고 불렀다! 그들은 나를 왕으로 삼으려던 군중이 나를 죽였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내가 방금 산상에서 내 아버지와 얼마나 대단한 시간을 가졌었는지 몰랐다. 그들에게 나라고 말했다. 물론 베드로는 내게 도전했다. 그래서 그에게 내게로 오라고 했다. 몇달 전 내가 그에게 나를 따르라고 말한 것처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생각도 못한 채 그는 튀어 나왔다. 그는 나를 보고 너무 흥분한 것을 알았다! 그는 신났고 주변을 인식하지 못했다. 망보기가 그에게 조심하라고 할 때까지는. 그는 그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알아차리고 물에 빠지기 시작했다. 그가 소리치자 나는 그의 팔을 잡았고 함께 배에 올랐다. 우리가 배에 오르자 그들은 모두 무릎을 꿇고 망보기가 한 그대로 뒤따랐다. 그는, 내게 초점을 맞춘 베드로를 방해한 것 때문에 두려워했다. 하지만, 그도 다른 사람들처럼 아무 것도 몰랐다. 아직은.
 
이번에는 눈을 뜨고 앞을 보았다. 나는 진이 빠졌다. 기진맥진이 되었다. 잠시 앉아 있다가 하나님이 충분히 보여주셨음을 알고는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보다 부드러운 "가만히 있어, 그리고 내가 하나님 됨을 알라"는 소리에 나는 저항하지 않고 앉아서, 다시 읽고, 다음에는 도대체 무엇일까 궁금해하며 천천히 눈을 감았다.
 
[블로거. 이하 황당한 내용이 계속되지만, 어떤 입장에서 환상을 보았는지만 간략히 소개하는 것으로 끝맺도록 한다. 각 입장별 구상화/환상은 모두 "가만히 있고, 내가 하나님 됨을 알라"라는 말씀을 동반했다고 적혀 있다.]
 
네번째 환상: 물고기 [블로거. 묵상자는 바다 속에서 위를 쳐다 본다]
다섯번째 환상: 배의 선체
여섯번째 환상: 배의 마스트
일곱번째 환상: 하나님 아버지 [블로거. 묵상자는 하늘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다]
여덟번째 환상: 강당에서 
이상으로 보아서, 큐티 중에라도 명상이나 구상화를 하면 엉뚱한 환상을 보고 "영"과 접신하게 될 위험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쓸데없이 성경 속의 주인공을 상상하다가 그릇된 길로 들지 말기를 바란다.
 
p.s.
마지막으로, 위 두가지 예에서 등장한 "Be still, and know that I am God" 구절을 만트라로 (생각을 비우고) 되풀이 하면 이렇게 된다는 글을 본 것이 생각이 나서 이것을 기억나는 대로 덧붙인다. "I AM"은 영지주의자/뉴에이저들이 참람하게도 자신을 부르는 이름이기도 하며, 미스테리 종교의 "숨겨진 단어"인 'AUM(옴)"과 발음이 비슷하기도 하다.
 
Be still, and know that I am God
Be still, and know that I am God
know that I am God
know that I am God
that I am God
that I am God
I am God
I am God
I am
I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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