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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나웬 "내 안에서 기도하시는 하느님"

헨리 나웬 "내 안에서 기도하시는 하느님"
[아침햇발] 그리스도인의 길-60
2012년 02월 16일 (목) 08:32:50 헨리 나웬  .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38
   
그냥 참고용으로 퍼온 글입니다. 
▲ 렘브란트, 돌아온 탕자 

나는 자주 사람들에게 말한다.
“당신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그러나 그 말이 의미하는 온전한 실제 속으로 
나는 얼마나 자주 들어갔는가? 
이제 나는 참으로 내가 어떻게 하느님의 중심으로부터 
다른 사람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고 
하느님께 기도할 수 있는지 보게 된다.

친구들과 기도해야 할 
다른 많은 사람들을 실제로 나의 가장 깊은 존재 속으로 데려가서 
그들의 고통을, 
그들의 투쟁과 그들의 울부짖음을 
내 영혼 속에서 느낄 때에, 
나는 내 자신을 떠나고 
말하자면 그들처럼 된다.

그때에 나는 연민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연민은 우리 동료 인간존재들을 위한 우리 기도의 중심에 놓인다. 
내가 세상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 나는 세상이 된다. 
수백만 사람들의 끝없는 필요를 위하여 기도할 때에 
나의 영혼은 확장되고 
그들 모두를 끌어안으며 하느님 앞으로 모두 데려가고 싶은 갈망을 느낀다.

그러나 그러한 체험 한 가운데에서 
나는 그 연민이 내 것이 아니고 하느님이 나에게 주신 선물임을 깨닫는다. 
나는 세계를 끌어안을 수 없으나 하느님은 그러실 수 있다.

나는 기도할 수 없으나 
하느님은 내 안에서 기도하실 수 있다. 
하느님이 있는 그대로의 우리가 될 때에, 
다시 말하자면 하느님께서 우리 모두가 당신의 내적인 생명 안으로 들어가도록 허락하실 때에, 
우리가 그분의 무한한 연민을 나누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나는 나 자신을 잃어버리고 다른 사람이 되며, 
그때에야 비로소 연민어린 품안에 인류전체를 붙잡고 계시는 
거룩한 하느님의 사랑을 발견하게 된다.

-헨리 나웬 <제네시에서 쓴 일기>에서 
(자료출처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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