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홍 목사의 성경적 상담 연구소 RBD COUNSELING INSTITUTE
멘탈리티의 핵심 키워드 : 신성한 내면아이, 구상화, 의미와 통일성, 도약~
목록
주의인물

칼 바르트 - 구원론

칼 바르트 - 구원론
 
자료출처 http://kr.blog.yahoo.com/visions72000/1608
 
1) 바르트는 그의 『교회 교의학』 제5권에서 구속론에 관해 따로 집필하려 했지만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이미 언급한대로 바르트 신학의 초점은 “기독론”에 있다. 그의 계시관, 신관, 역사관, 모두가 바로 “그리스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다룬 내용 역시 구원론에 관한 내용이라고 하겠다. 바르트에게는 그리스도야 말로 하나님과 인간에 관한 진리를 아는 ( 유일 )한 길인 것이다. 이것은 이미 우리가 살펴보았듯이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라는 말이 ( 아니다 ). 그가 의미하는 바는 전적으로 자유하신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즉 인간과의 사랑의 교제 사건 )에게서 비로소 자신을 나타나도록 작정하셨다는 것이다.
2) 물론 바르트는 “화목”, “중보”, “구속” 등을 말한다. 그러나 그가 의미하는 바는 성경과는 전혀 ( 다르다 ). 그는 주장하기를 어떤 “사랑의 행위 혹은 사건”에서 하나님의
( 존재 )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것은 이전의 신학에서(= 특히 아퀴나스 신학의 전통에서 ) 주장해 왔던 “존재 유비”(= analogy of being )를 반박하는 것이다. 즉 인간은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에서 우리가 모르는 하나님을 추론할 수 없다는 것이다.
3) 대신에 바르트는 “믿음의 유비”(= analogy of faith )를 주장한다. 즉 그리스도에게서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의 행위는 바로 하나님 자신의 ( 나타나심 )인데 이것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 현실 )화된다는 것이다.(= 일견 옳은듯이 보이는 주장이지만 이는 초월신성을 잃지 않으려는 철학적 사고방식이다 ) 우리 스스로 알 수도 소유할 수도 없는 하나님을 오직 ( 그리스도 ) 안에서 ( 믿음 )으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르트가 말하는 화목이란 바로 그리스도 자신이 “선택하시는 하나님”(= electing God )과 “선택받은 인간”(= elected man )이 동시에 된다는 의미인 것이다.
4) 다시 말하면 죄 없으신 ( 참 ) 하나님이 ( 참 ) 인간이 되셔서 우리 대신 죽으신 것이 아니라, 인간과의 사랑의 교제를 ( 의미 )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에서 하나님 자신이 나타나셨음을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되시기로 스스로 선택하셨다는 것이다.
5) 그래서 바르트는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선택(= election )과 유기(= reprobate )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 말은 ( 모든 ) 사람이 그리스도 ( 안 )에서 선택받고 또한 그리스도 ( 안 )에서 ( 모든 ) 사람이 유기된다는 말이다.(= 선택과 유기는 맞는 말이지만 우리는 여기서 “< 모든 >”이라는 말에 주목해야 한다 ) 따라서 그리스도 역시 유기된 인간으로 하나님의 저주를 겪었기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서는 “예”가 있고 “아니오”가 없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받은 ( 저주 )는 마치 사랑하는 아들을 더 이상 크게 혼낼 수 없을 정도로 혼냄으로 인해 아버지의 사랑을 ( 최대 )한으로 보여주는 ( 역설 )적 의미가 담겨져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르트에게 있어서 그리스도 안에서의 모든 사람의 유기는 바로 모든 사람의 ( 선택 )을 확정짓는 행위인 것이다.
6)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대로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사랑의 ( 행위 )” 자체가 하나님의 ( 나타나심 )이요 인간과의 ( 교제 )라고 한다면, 결국 구원이라는 것은 ( 보편 )적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이런 보편적 구원의 방편으로서의 믿음이란 일종의 그리스도 안의 "참여"(= participation )를 의미하는 것이다.
7) 그러나 이러한 "참여" 사상은 이미 플라톤 철학에서 나타난 사상이다. 즉 ( 참 ) 인간은 신과의 참여로 ( 발견 )된다는 것이다. 바르트의 참여(= 혹은 교제 ) 개념 역시 크게 다를 바 없다.(= 범신론 사상 ) 그래서 바르트는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을 만나는 것(= 참여 )이 바로 하나님의 ( 성품 )이라고 말한 것이다.(= 범신론 사상 )
7) 한편 바르트는 역사적 인물로 나사렛 예수의 삶을 “초역사”가 아닌 일반 역사로 본다. 그러나 예수의 개인적 역사는 오직 ( 간접 )적인 계시라고 주장한다. 예수가 죄가 없다는 것은 그가 죄 없음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요, 그런 기준은 일반 역사 속에서는 발견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예수의 삶 자체가 계시가 ( 아니라 )는 것이며, 오직 그의 삶의 ( 의미 )만이 계시가 된다는 것이다.(= 큐티 )
8) 또한 바르트는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 동일 )시한다.(= 그리스도의 < 두 > 본성을 부인한다 ) 즉 일종의 행위 혹은 사건만을 존재의 방편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죄 없음”을 그의 “대속”과 ( 동일 )시하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예수 그리스도가 참 ( 하나님 )이며 동시에 참 ( 인간 )이심을 부정하는 것이다. 엄밀한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 인격 )과는 상관없이 십자가 사건 자체에(= 사역에만 ) 모든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9) 이러한 바르트의 구원관은 성경적이기는 커녕 오히려 ( 반 )기독교적이라 할 수 있다. 그는 구원을 살아 계신 하나님과의 화목으로 보지 않고, 어떤 “無의 위협”에서의 해방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사건” 혹은 “행위”를 유일한 실재(= reality )로 보는 것은 우리의 구원을 확실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구원을 ( 보편 )화시키고 또한 하나님의 실재적 구원의 섭리를 ( 추상 )화시켰다고 하겠다. 또한 이렇게 구원론에서 하나님의 ( 초월 )성을 유지하려고 한 바르트는 오히려 하나님을 ( 범신론 )화 내지는 ( 단일론 )화(= 예를 들어 구원에 있어서 인간과 하나님의 구분을 애매하게 만드는 것 )시켰다고 하겠다
 
 

이 글 공유하기

독자 의견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