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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얀시 교회관 문제점

필립 얀시 교회관 문제점  
자료출처: http://blog.daum.net/kkho1105/7852 

제가 필립 얀시의 책의 한 부분을 가지고 아예 소설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그의 다른 책에서 또다른 부분을 인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 이라는 책입니다
언젠가, 스콧 펙(아직도 가야할 길의 저자)이 주관한 주말 수양회에 참석했다
스콧 펙은 유대교도, 기독교도, 회교도를 각각 열 명씩 함께 불러 자신의 공동체 이론을
실험하고자 했다
대다수 사람들이 공동체 구성의 과정을 거꾸로 알고 있다는 것이 스캇 펙의 생각이다
우선 이질 집단의 갈등이 해결된 후에야 공동체가 성립된다고 대부분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스콧 펙에 따르면, 지도자들이 공동체로 사는 방식부터 먼저 결정하고
그 테두리 안에서 하나씩 갈등을 풀어 갈 때, 평화는 좀더 자연스럽게 온다고 한다
이 주말 수양회로 인해 나는, 교회 내의 공동체가 무엇을 향해 분투할 수 있고
또 분투해야 하는지를 배웠다
나를 불러 준 스콧 펙 박사에게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못할 것이다
기독교 공동체의 근본 토대, 곧 하나님의 화목케 하시는 사랑은
세상의 모든 민족, 인종, 계급, 나이, 성을 초월한다
공동체가 먼저다
우리를 갈라놓는 갈등과 문제는 나중이다
이 모든 갈등과 이질성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끝내 포기할 수 없는 공동체 기반이 하나 있다
공동체란 바로 이 기반 하나로 구성되는 것이다
모든 것이 다르지만 하나가 같아서 공동체로 뭉쳤을 때 교회란 과연 얼마나 아름다워지는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읽으면 구구절절 맞는 얘기 같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눈을 뜨고 보면 전혀 다릅니다
필립 얀시가 그의 다른 책들에서 일관되게 주장하는 그의 관용 정신에 비추어 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마도 필립 얀시는 '하나님의 화목케 하시는 사랑'이 초월하는 것들 중에 꼭 쓰고 싶었지만 차마 못 쓴 것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종교'였겠지요. 그리고 그가 거부하는 '우리를 갈라놓는 갈등과 문제' 는 아마도 기독교에서 독선적으로 주장하는 교리일 것입니다. 그는 사실상 기독교의 교리를 버리고 또 종교라는 굴레를 벗고 전 인류가 하나 되자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필립 얀시에게는 기독교인과 이슬람이 함께 모여 교회를 하는 것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독교의 은혜는 관용이고 우리는 서로의 차이를 옆으로 밀어 놓음으로 하나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에게 교회란 모든 차이를 잊고 그냥 하나 되는 곳이니까요. 스콧 펙의 심리학 책이 미국의 저명한 신학교들에서 교재로 채택되는 현실도 안타깝기 그지 없지만 필립 얀시가 그의 책에서 제시하는 은혜가 마치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은혜인 양 포장되어 한국 교회에서 많은 목사들의 추천사를 등에 업고 꾸준히 팔리고 있는 것은 더욱 안타까운 일입니다. 필립 얀시와 같은 사람은 오늘날 복음주의라는 이름이 일치와 화합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하나님의 말씀에서 얼마나 멀리 떠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 예입니다.
 
옥성호, 마케팅에 물든 기독교, 부흥과개혁사, p16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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