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맥클라렌 이머징 교회
자료출처http://blog.naver.com/thebloodofx/20071419209
2. 이머징 교회의 탄생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사 55:8-9).
이런 격언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좋아 보이지만 언제나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이 격언은 좋아 보여도 결국 그 반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에서 이러한 예를 들자면 에덴 동산의 이브라고 할 수 있겠다. 뱀이 그녀에게 찾아와 그녀의 영생 및 그녀가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고 약속하였다. 뱀의 제안은 매우 달콤하고 매력적인 열매의 형태로 왔다. 이브는 하나님께서 이미 아담과 그녀에게 경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생각에 좋아 보이는 것을 따랐다. 그러나 그 결과는 비참이었다 (창 3장).
오늘날도 사람들은 자신들의 생각에 여전히 멋져 보이는 이념들과 계획들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주님은 주의 길이 사람의 길보다 훨씬 높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하셨다. 좋아 보인다고 하여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 과에서 이머징 교회의 탄생을 살펴볼 생각이다. 당신은 이머징 교회가 비치는 인상과는 전혀 다른 것들을 보게 될 것이다.
이 과에서 나는 이머징 교회의 뿌리를 찾아가면서 어떤 인간적 수고가 아니라 그 뿌리 속에 있는 영적 세력을 드러내고자 한다. 이 운동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이렇게 짧은 글로 그 시작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모든 주요 요소들을 다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과에서 나는 이 운동이 등장한 배경과 이 운동이 힘차게 확장되는 이유를 서술하고자 한다.
리더쉽 네트워크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바와는 달리 현재 등장한 이머징 교회 운동은 기존 종교에 식상한 젊은이들에 의하여 시작된 것이 아니다. 젊은이들이 커피를 마시며 오래된 지하실에서 자유롭게 만나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것이 이머징 교회 운동의 시초는 아니다. 사실 이 운동은 주로 성공한 사업가들에 의하여 영감을 얻게 되면서 그들의 사상이 교회에 들어오면서 이머징 교회가 탄생하게 되었다. 그후 지금처럼 종교적으로 매우 영향력이 있는 존재가 되었다. 이러한 영감을 준 제일 중요한 주요 인물은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이다. 그는 오늘날 이머징 교회의 지도자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이머징 교회에 대하여 글을 쓴 장본인이다. 그러나 1950년대와 피터 드러커에 대하여 논하기 전에 이머징 교회가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된 1990년대에서 시작하도록 하자.
마즈 힐 휄로우쉽(Mars Hill Fellowship)의 막크 드리스콜(Mark Driscoll)은 크리스웰 신학 고찰 (Criswell Theological Review) 에 글을 하나 썼는데, 그 글에는 오랜 과거에 대한 그의 기억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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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중반에 나는 어떤 집회로부터 강사로 초청을 받게 되었는데 그때 나는 시애틀의 도시에 개척을 하려는 젊은 목사였다. 그 집회는 리더쉽 네트워크 라는 단체가 주관하는 것으로서 차세대에 초점을 맞춘 집회였다. … 그 집회를 통하여 포스트모던니즘에 관한 대화를 계속 나눌 수 있도록 작은 팀이 구성되었다. …
리더쉽 네트워크는 그 팀을 이끌고 나갈 대표로서 덕 패이짙(Doug Pagitt)를 고용하고 여러 행사들을 시작하였다. 그 팀은 점점 커지기 시작했고 곧 브라이언 맥클라렌을 모시게 되었다. 패지트, 맥클라렌, 크리스 시, 토지 존스, 단 킴발, 앤드류 존스 등이 함께 하게 되면서 서로 친구가 되어 집회를 계속 인도하고 글을 썼다…
재능이 뛰어난 저작가 맥클라렌은 든든한 가정과 교회가 있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그 팀에 쏟을 수 있었으며 부분적으로 그 팀의 지도자로 부상하였다. 결국 그 팀은 지금 이머전트로 알려지는 그러한 존재로 탈바꿈하였다.*[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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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 교회에 있어서 리더쉽 네트워크의 역할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 조직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간략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조직은 1984년에 밥 버포드(Bob Buford)에 시작되었다. 그 당시 버포드는 텍사스에서 크게 성공한 케이블 텔레비전 사업을 소유하고 있었다. 크리스찬 투데이 의 해롤드 미라(Harold Myra)와 폴 로빈스(Paul Robbins)의 도움을 받아서 버포드는 리더쉽 네트워크를 교회에 소개하게 된다. 이때 버포드는 리더쉽 네트워크는 교회에 필요한 자원들을 제공할 수 있으며 ‘혁신적인 교회’의 지도자들을 연결시키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하였다.[ii] 하지만 리더쉽 네크워크만이 버포드에게 영감을 불어 넣은 것이 아니었다. 그가 이 조직을 시작하기 전에 버포드는 사업 및 경영의 대가인 고(故) 피터 드러커와 여러 상담을 하였다.
드러커는 1909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다. 그의 인생은 경영과 사업에 놀라운 공헌을 하게 되면서 그 분야에서 가장 큰 존경을 받는 자리까지 올라갔다. 그는 2005년에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떴지만, 그의 영향력은 사업 세계 및 나아가 종교 세계까지 살아 있다.
밥 버포드는 종종 드러커에 대한 깊은 존경을 표현하곤 한다. 그에 대하여 버포드가 말한 예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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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는 나로 하여금 인류를 사랑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가장 ‘지적인 아버지’이다. 얼마되지 않아 나의 생각은 그분의 생각인지 나의 생각인지 분간할 수 없을 만큼 닮아 있었다.[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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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쉽 네크워크를 발족시킨 후 4년째 되던 해인 1988년, 버포드는 드러커를 찾아서 부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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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름과 위대한 사상, 그리고 가끔이라도 방문하여 주심으로 인하여 뛰어난 사회 조직체로 나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게 되었다.[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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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포드는 그가 가장 의지하고 존경하는 정신적 지주로서 드러커라고 말한다. “드러커는 나의 생각을 형성하신 분이다.”[v]
드러커의 영향과 버포드의 헌신으로 인하여 리더쉽 네트워크는 성공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당시 드러커는 정말로 대단한 명성이 있었고 어떤 회사이던 드러커의 위대한 사상과 그와의 관련은 놀라울 정도의 자산이 된다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이 없었다.
피터 드러크와 신비주의
만일 우리가 리더쉽 네크워크의 철학과 이념을 간파하려면 드러커가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버포드가 “나의 생각은 그분의 생각인지 나의 생각인지 분간할 수 없을 만큼 닮아 있었다” 고 말한 것을 기억하라. 의심할 여지없이 드러커는 그의 사업 감각을 리더쉽 네트워크에 끌고 들어갔고 동시에 그는 자신의 영적 깨달음들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버포드에게 그의 영적 깨달음은 그대로 전수되었다. 그후 버포드는 이머징 교회에 그의 영적 깨달음을 전수하게 되었다.
결국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인데, 피터 드러커는 신비주의에 푹 빠져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드러커는 실존주의 철학자이며 신비주의자인 소렌 키에르케가드(Soren Kierkegaard)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 뉴욕 타임지 기사에 “키에르케가드로부터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까지의 영적 여정” 이라는 제목으로 실린 내용을 보면 드러커는 키에르케가드의 글에 심취해 있었다. 드러커는 키에르케가드에게 깊은 감명을 받으면서 그를 ‘예언자’로 불렀다.[vi] 그는 “키에르케가드의 번역되지 않은 책들을 읽기 위하여 덴마크어(Danish)를 공부했다.”[vii] 드러커는 키에르케가드의 ‘종교 체험’은 “고통 가운데 있는 현대 세계에 매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하였다.[viii]
퍼듀 대학의 박사 학위 논문 중에 “키에르케가드의 믿음과 무가치: 신비주의적 하나님과의 관계” 라는 제목의 논문이 있는데, 저자는 키에르케가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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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통적인 일본 철학, 특히 젠(Zen) 또는 정토종(Pure Land Buddism)의 글들에 의하여 성립된 전통에 의하여 따스하게 받아들여진 에크하트(Eckhart) 같은 신비주의자들과 매우 유사한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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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커는 키에르케가드의 신비주의적 성향을 지지하면서 말하길, “그분은 종교 체험과 관련한 위대한 서양 전통의 자리에 굳게 서 있으며 … 특히 십자가의 성 요한의 전통을 따른다.”[x] 성 요한은 1500년대의 신비주의자였다.
드러커의 신비주의 및 키에르케가드에 대한 관심이 정말로 밥 버포드에게 영향을 미쳤는지를 의아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버포드가 친히 자신에 대하여 쓴 해프타임을 보자. 그 책에서 버포드는 키에르케가드를 매우 선호하면서 그의 글들을 수 차려 인용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신비체험에 대하여 추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버포드의 웹싸이트를 가보면, 짐 콜린스(Jim Collins) 라고 불리는 사람을 지지하고 있다.[xi] 짐 콜린스는 1982년에 마이클 레이(Michael Ray)가 가르치는 사업에서의 창조성 (Creativity in Business) 이라고 불리는 과정을 마쳤다. 그 과정은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책이름과 과정의 이름이 같다) “동방 철학, 신비주의, 명상 기술에 의하여 대부분의 영감을 받은 것”들이다.[xii] 그 과정에서 사용되는 책은 “영적 안내 또는 당신의 지혜를 지키는 자 - 당신의 삶과 함께 하는 내면의 사람”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데, “우리는 우리의 내면의 존재를 나오게 하기 위하여 명상해야 한다”라고 주장한다.[xiii] 이 책은 또한 타롯 카드의 사용을 제안한다. 콜린스는 이 과정을 “근본적으로 삶을 바꾸어 놓는 과정” 이라고 말하면서 “내가 그 과정을 마치지 않았다면 나의 삶은 그토록 놀라운 삶이 될 수 없었으며 지금의 나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라고 말한다.[xiv]
콜린스는 레이의 강의에 큰 영감을 받았으며 레이가 2004년에 저술한 최고의 목표(The Highest Goal) 이라는 책의 서문을 썼다. 이 책에서 레이는 독자들에게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하며,[xv] 생각이 아니라 체험을 추구하고,[xvi] 주기적으로 명상하라”고 당부한다.[xvii] 그 책에서 인용하는 다른 내용들은 주로 동방 종교의 구루들 (Guru), 즉 람 다스(Ram Dass)나 지두 크리쉬나무티(Jiddu Krishnamurti), 스와미 샨타난다(Swami Shantananda) 등의 말들을 인용하고 있다.
버포드의 웹사이트는 짐 콜린스를 지지할 뿐만 아니라 신비주의를 지지하는 여러 글들과 사람들을 포함하고 있다.[xviii] 분명히 드러커의 신비주의에 대한 관심이 그대로 버포드에게도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피터 드러커의 이머징 사회
리더쉽 네트워크가 시작하기 오래 전에 피터 드러커는 이머징 영성에 대하여 글을 쓰고 있었다. 1957년에 그는 미래를 향한 경계 지점 (Landmarks of Tomorrow) 라는 책을 썼는데 서론에 “포스트모던 세상”이라는 제목이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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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 동안 분명한 시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감지할 수 없는 가운데 모던 시대에서 새로운 시대로 옮겨졌다. 우리의 세계관이 바뀐 것이다. …. 인간이라는 존재에게 새로운 영적 구심점이 생겼다.[x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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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커가 “포스트모던 세상”이라고 부른 것은 그가 본 것처럼 이미 시작된 상태였다. 사실, 그는 50년 후에 등장할 이머징 교회가 어떤 모습을 띄게 될 지 에 대한 생각을 형성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의 언급한 것들을 좀더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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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우리는 과거의 구식 ‘모던’이 더 이상 효력을 나타낼 수 없는 변천의 시대, 겹친 시대에 살고 있다. … 새로운 시대, 곧 ‘포스트모던’의 시대가 나타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며 우리의 행동을 효과적으로 다스릴 것이다.[xx]
우리는 여전히 위대한 사상가, 창조적인 발명가, 새로운 철학, 새로운 분석이 필요하다.[xxi]
이는 전통적인 관점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관점이다.[xx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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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이머전스’, ‘새로운 전선’, ‘훈련’ 과 같은 단어들이 미래를 향한 경계 지점 이라는 책의 각 페이지를 채우고 있다. 이러한 용어 및 개념들은 오늘날 기독교 지도자들에 의하여 많이 사용되고 있다. 오늘날 여러 지도자들이 “우리는 새로운 철학, 곧 세상을 새롭게 보는 방법을 창조해 낼 것이다”[xxiii] 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때마다 마치 이머징 교회와 관련된 사람들처럼 들린다.
드러커는 키에르케가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또한 마틴 부버(Martin Buber: 1878-1965)와 같은 만유내재신론자(panentheist)-신비주의자 와도 관계가 깊다. 마틴 부버는 유대교의 신비주의인 하시디즘(Hasidism)[xxiv]의 가르침을 그대로 받은 사람이다. 부버는 모든 인간과 모든 피조물 속에 “하나님의 불꽃”[xxv]이 존재한다고 믿었다. 그는 관계란 “각 개인들과 이 땅의 모든 것 간에 존재한다”[xxvi]고 말하였다. 부버의 책 사람과 사람 사이 (Between Man and Man) 에서 그는 자신의 신비주의적 관점을 더욱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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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이래 나는 마이스터 에크하트(Meister Eckhart)라는 신비주의자로부터 독일 신비주의의 영향을 받아왔다. … 그후 나는 유대교 신비주의인 카벌라(Kabalah)와 하시디즘의 영향을 받았다.[xxv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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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경계 지점 이라는 책에서 드러커는 부버를 인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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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게는 서로 나눌 수 있는 공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하여 영적인 가치를 나눌 수 있는 곳으로 갈 필요가 있다. 즉, 인류는 너와 나의 깊은 체험이 필요하다. [부버의 책, 나와 너로부터]. 우리는 하나이며 이러한 하나됨은 모든 고등 종교가 나눌 수 있는 것이다.[xxv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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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드러커의 자서전을 쓴 저자 중에는 드러커는 “철학자 마틴 부버의 지혜를 사용하고 있다”[xxix]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또 다른 저자는 드러커는 “프랑크프르트 대학에서 부버의 학생이었다”[xxx] 라고 말하였다.
신비주의에 대한 드러커의 관심은 부버와 키에르케가드에게 빠진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1990년 드러커는 영적인 생각들을 맘껏 나눌 수 있는 “지도자 대 지도자 기관 (Leader to Leader Institute)” 를 설립하였다. 오늘날 이 기관은 불교에 동감하는 자들, 글로벌리스트(세계 관여주의자), 복음주의자들, 그리고 뉴에이지에 동감하는 자들이 다 포함되어 있다.[xxxi] 모든 위대한 사상가로부터 모든 이념들을 모아 보겠다는 드러커의 철학은 종교에 대한 그의 생각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사람들의 필요”가 교리나 조직보다 더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xxxii] 교리의 가치를 축소시키는 이러한 관점은 이머징 교회의 하이테크 마케팅 기술, 사업 경영 기술, 체험 중심의 종교 등의 여러 귀표(earmark)들 중에 하나가 되어 버렸다. 이와 같이 이머징 교회의 토대는 비성경적이고 신비주의적인 것이기에 문제가 많은 것이다.
대형 패러다임 전환
밥 버포드가 젊은 이머징 지도자들로 구성된 초기 그룹을 모았을 때 그가 뽑은 지도자들 중에 한 사람이 미네아폴리스의 대형 교회인 욷데일 교회에서 온 덕 패이짙(Doug Pagitt)이다. 패이짙의 목사인 리쓰 앤더슨(Leith Anderson)은 이미 이머징 교회를 위하여 엄청난 예산을 지원하고 있었다. 1992년 앤더슨이 쓴 책 21세기 교회 (A Church for the 21st Century) 를 보면, 그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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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사회의 구조 변화가 있을 때에 그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유일한 방법은 세상과 교회를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을 바꾸는 것이다. 이를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부른다. 즉, 새롭게 사물을 보는 방법을 말한다. 이러한 전환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새로운 각도에서 보게 한다. 마치 지도와 같다. 1950년으로부터 유지되어 오던 지도는 주요 도시의 확장 및 도시 간의 고속도로가 준공되기 전까지는 충분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새로운 지도가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우리를 미래를 향하여 패러다임 전환이 있어야 한다.[xxx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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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발상은 이머징 교회의 중심 요소가 되었다. 웹스터 사전 (Webster’s Dictionary)는 패러다임을 “나름대로의 철학적 또는 이론적 구조”라고 정의하고 있다.[xxxiv] 따라서 패러다임 전환은 현재의 생각의 구조로부터의 전환 또는 변화를 말한다. 앤더슨, 버포드, 드러커는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에 있어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리더쉽 네트워크가 최초의 이머징 교회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하는 촉매 작용을 하였지만 많은 여러 기관들과 교회들이 이머징 교회가 확장될 수 있도록 불을 지폈다. 그러한 촉진제 역할을 한 사람 중에 가장 영향을 준 사람은 릭 워렌(Rick Warren)이다. 워렌이 버포드와 리더쉽 네트워크를 돕기 시작한 것은 수년전부터이다. 워렌은 버포드의 1994년 책 하프타임(Halftime)을 지지하면서 버포드를 ‘귀한 사람’[xxxv]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워렌도 버포드가 그토록 존경하는 드러커의 영향을 받게 된 점이다. 2005년에 열린 “현대 대형 교회의 신화들” 이라는 평신도 종교 포럼에서 워렌은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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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케네디 학교의 직원들을 위해서 같은 주제로 계속 강연을 했습니다… 나는 피터 드러커의 다음과 같은 말을 인용하면서 이 강연을 시작하였습니다. “20세기 초반에 가장 중요하게 나타난 사회 현상은 회사가 생긴 것이다. 20세기 수반에 가장 중요하게 나타난 사회 현상은 대형 교회의 발전이다. 우리 사회에서 실제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이러한 조직들이다.”
자, 드러커는 적어도 6번 이상 이 말을 했습니다. 나는 그분이 나의 정신적 지주임을 말씀드립니다. 나는 20년 동안 그분 아래서 지도자가 무엇인지를 배웠습니다. 그분은 두 권 또는 세 권의 책을 썼습니다. 그분은 대형 교회가 사회 속에서 정말로 일할 수 있는 유일한 조직이라고 하셨습니다.[xxx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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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하게 위의 인용은 워렌이 드러커에게 충성하고 있음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왜 드러커가 리더쉽 네크워크에 연관되게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버포드의 목표는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이었는데 대형 교회야 말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교회의 자원이 되어 주는 것이었다. 아마도 제일 먼저 버포드에게 리더쉽 네트워크를 시작하도록 확신을 준 사람도 드러커일 것이다.
워렌이 버포드는 ‘귀한 사람’이라고 본 것은 상호적이다. 버포드는 워렌과 빌 하이벨스(Bill Hybels: Willow Creek)에 대하여 언급할 때 그들은 “리더쉽 네트워크의 초창기 회원들로서 변화의 주역자들”[xxxvii]이라고 하며 그들을 향한 존경심을 표하였다. 리더쉽 네트워크에서 윌로우 크리크(Willow Creek) 교회의 역할에 대하여 버포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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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 창설 모임은 달라스에서 열렸다. 그 모임은 밥, 린다, 리더쉽 네트워크, 그리고 윌로우 크리크 커뮤너티 교회가 함께 협력하게 되는 시작이 되었다.[xxxv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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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우 크리크의 리더쉽 네트워크의 협력관계는 이버징 교회가 활동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윌로우 크리크의 다양한 컨퍼런스들, 가입자 확보 및 책을 통한 선전들, 또한 레오나드 스위트(Leonard Sweet), 브라이언 맥클라렌, 어르윈 맥크마너스(Erwin McManus) 같은 사람들의 지지는 이머징 영성 메시지를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신속하게 번지는 패러다임 가운데 릭 워렌은 이머징 교회의 성공에 있어서 리더쉽 네크워크의 역할을 인식하고 있다. 워렌의 전자 뉴스 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 “리더쉽 네트워크 예산은 이머징 교회를 위한 선발대로서의 경비로 사용된다.”[xxxix]
릭 워렌의 변화의 물결
만일 리더스 네트워크가 이머징 교회를 위한 ‘선발대’라면 워렌의 역할은 이머징 교회의 성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영 리더스 네트워크(후에 이머전트가 됨)가 출범하기도 전에 워렌은 이머전트들의 대화에 관심이 컸다. 1995년 워렌은 이머징 교회의 지도자인 레오나드 스위트와 협력하여 변화의 물결 (Tides of Change) [xl]라는 오디어 강연 시리즈를 내었다. 스위트는 드류 대학(Drew University)에서 선교학 교수이며 자칭 미래학자요 꽤 유명한 저자요 강사이다. 2006년 스위트는 “미국 내 가장 영향력있는 50인의 그리스도인”[xli]으로 선발되었는데 그 중 8위였다. 7위 위로는 빌 하이벨스, 빌리 그래함, 조엘 오스틴 등이 있었으며, 8위 밑으로는 부시 대통령, 로버트 슐러, 릭 워렌 등이 있었다.
변화의 물결 오디오 시리즈에서 스위트와 워렌은 지평선에 떠오르는 “새로운 영성”에 대하여 언급한다. 오디오에서 워렌과 스위트는 둘 다 드러커를 본 따 “새로운 전선들”, “변화의 시간들” 등에 대하여 말을 하며 과거의 전통들과 구식의 방법들을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실 1995년의 오디오 내용과 1957년 드러커의 강연 내용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 예를 들어, 이러한 변화 및 새로운 생각들에 대하여 드러커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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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우리는 과거의 구식 ‘모던’이 더 이상 효력을 나타낼 수 없는 변천의 시대, 겹친 시대에 살고 있다. … 그러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 포스트모던 시대의 첫 세대로서 - 근본적인 세계관을 바꾸는 것이다.[xlii]
과거의 ‘진행’에서 오늘날의 ‘혁신’으로 전환하려면 ..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xl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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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워렌과 스위트의 오디오 (부제목은 사역에 있어서 다음 파도를 타려면 (Riding the Next Wave in Ministry) 이다) 는 이머징 교회를 크게 밀어줄 수 있는 시범 풍선을 날렸다. 어떻게 사람ㄷ르이 “새로운 전선”, “변화의 물결”등과 같은 생각에 반응을 할 것인가? 스위트는 이미 양자론적 영성: 포스트 모던 변증가 (Quantum Spirituality: A Postmodern Apologetic) 이라는 책을 쓸 때 다음 파도는 1991년이 될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이머징 교회에서의 스위트의 역할을 고려할 때, 또한 그가 릭 워렌과 같은 영향력있는 사람과 연결되어 있음을 고려할 때, 우리는 그의 책 양자론적 영성에서 그가 무엇을 말하는지 무시해서는 안된다.
레오나드 스위트의 “새로운 빛들(New Lights)”
스위트의 책의 “감사 서문(Acknowledgments)”에는 그의 믿음의 여정에서 영향을 받은 수 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나열되어 있는데 그는 그들을 “새로운 빛의 지도자들”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 일부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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