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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에이지 구루(guru) - "M 스캇 펙"

인간의 고통과 사랑, 치유, 정신성장의 문제를 다룬 정신분석의(精神分析醫) M 스캇 펙(M Scott Peck)박사의 <아직도 가야할 길>(The Road less Traveled)이라는 유명한 책이 있다. 1978년 미국에서 발간된 이래 무려 600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자리를 지켜 기네스 북에도 오른 초장기 베스트셀러이다. 국내에서도 오랫동안 인기가 높다. <아직도 가야할 길>(열음사)이라는 제목 외에 <끝나지 않은 길>, <끝나지 않은 여행>, <가지 않은 길> 등 여러 이름의 다양한 번역판이 출간되어 꾸준히 팔리고 있다. 인터넷에 올라있는 독자들의 “감격어린” 서평을 읽어보면 이 책의 식지 않는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이 책은 심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고전처럼 읽히는 책이고, 특별히 저자가 기독교로 개종한 후로는 기독교인들을 열광시키며 기독 심리학의 고전으로 자리를 굳혔다. 나 역시 오래전에 이 책을 무척이나 “감동있게” 읽었고, 그 후 스콧 펙의 역시 대표작 중 하나인 <거짓의 사람들>(People of the Lie)을 밑줄을 열심히 치며 읽었던 기억이 있다. 교회 다니는 분들 가운데 스캇 펙 박사의 책을 읽은 분들이 많을 걸로 생각한다.

 

최근  존경하는 선교단체의 목사님께서 책 한권을 보내주셨다. <The Less Travelled Road and the Bible, 1995>이란 제목의 책으로 바로 스캇 펙 박사의 신앙과 철학에 대한 비판서이다. 저자는 H. Wayne House란 분과 Richard Abanes 두 사람으로 되어있는데, 그 중  Abanes는 <다빈치 코드>에 관해 명쾌한 비판서를 썼던 분으로 낯이 익은 분이다. 내가 평가할 처지는 아니지만 대단히 뛰어난 분으로 안다. 이 책을 받고서는 <아직도 가야할..>을 읽었던 젊은 시절이 금방 되살아나는 것 같았다. 또 그 후 스캇 펙 박사의 책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주님의 인도로) 책꽂이에서 그의 책들을 퇴출시킨 일도 생각났다. (웬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불교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스캇 박사의 책들은 내 기억 속에서는 사라졌지만 오랜 세월 기독교인들을 포함해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었고, 미국에서는 이 분의 사상에 대한 심층적 비판서까지 나와 있었다. 최근 책방을 둘러보니 <아직도 가야할 길>은 여전히 서점의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시간이 없어 아직 이 비판서를 읽지 못했지만 아래에 먼저 책 보내주신 목사님이 지적하신 몇가지 문제점을 인용한다. 그러면서 마귀의 사상을 품은 거짓된 책들이 그럴듯한 내용으로 치장하고 기독교를 표방하며 베스트셀러의 자리에 올라 수많은 사람들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고 있는 이 시대의 미혹과 어두움의 깊이를 다시 한번 생각한다.

 -   등대지기 080715

 

“스캇 펙의 복음은 그리스 신화와 불교가 가미된 정신의학과 기독교의 혼합물이다”      

- 라이프(Life) 지  
 

1. 스캇 펙 박사는 내담자와의 상담에서 상황을 호전시키는데 필요하다면, 내담자와 섹스를 하겠다(I would proceed to have sexual relationship with them)고 공언하고 있다. 소위 당대의 위대한 심리학의 구루(대가, 도사)가 이런 제안을 했으니, 이런 글을 읽고 얼마나 많은 심리 치료자들이 내담자를 치료한다며 성적으로 농락했을까를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금세기 상담자와 내담자 간의 수많은 섹스 사건에 스캇 펙의 책의 영향이 얼마나 클까를 상상해 본다.

 

2. 펙은 술과 담배에 중독 정도로 몰입해 있었고, 섹스에도 탐닉하고 있었다.

 

3. 그는 억눌린 상태의 한 소녀를 상담하여, 섹스를 즐김으로 자유를 찾으라고 가르쳤다. 결과적으로 그 소녀는 섹스를 마음대로 즐기는 사람이 되었다. 펙은 사람들에게 ‘시험적 동거’를 주장하기도 했다.

 

4. 스캇 펙은 교회 출석은 했지만, 전혀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 내용이 책 곳곳에 허다하다. 그는 중독성을 즐기고, 윤리 도덕적인 가르침을 배격하며, 기독교 신앙의 예수의 신성을 전면 부인하고, 범신론과 뉴에이지의 가르침을 좇아 인간이 신 자체이고, 잘 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전파했다. 

 

M. 스캇 펙 (M. Scott Peck) - 1936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하바드대학(B.A.)과 캐이스 웨스턴 리저브(M.D.)에서 공부했다. 심리상담자로서 미 행정부의 요직을 지냈다. 미국 코네티컷 주 뉴밀퍼트에서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며, 말퍼트 종합병원 정신건강치료센터의 책임자로 일했다. 지은 책으로 <아직도 가야할 길>, <창가의 침대>, <거짓의 사람들>, <What Return Can I Make?>, <The Different Drum> 등이 있다. 2005년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출처: 그리스도인과 대중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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