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홍 목사의 성경적 상담 연구소 RBD COUNSELING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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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의 신학의 동향

20세기 후반의 신학의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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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에 신학계는 큰 변혁을 경험하였다. 그 것은 새롭게 형성되는 세속문화와 기술과 과학의 급성장에 따르는 신학적 유산의 정리요 새로운 해석·적용·강조점들의 발견이라고 할 수 있다. 1960년대 신학적 특징은 "이 세상성"에 대한 강조일 수 있다. 신학적 관심이 하늘로부터 땅으로, 저세상에서 이세상으로, 개인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전인류와 역사, 사회로 옯겨진 것이다. 신학적 사고는 실존적 언어가 아니고 역사적, 정치적이고 수직선적이 아니라 지평선적이고 현대적이 아니라 미래적이다. 더우기 그리스도교의 본질적인 생명을 단순히 설교와 말에서 보려고 하지 않고 그리스도인들의 날마다의 삶 속에서 그 확증을 보려고 한다. 그리스도교의 선교는 단순히 말씀의 전파만이 아니라 인간의 인간화와 해방을 위해서 행동으로 참여하는 증거의 삶을 포함하려고 한다. 경제적 영역, 정치적 영역, 산업화에 따르는 모든 생태학적 인간 소외와 양심의 영역 등 모든 삶의 영역을 그리스도교의 선교의 장으로 삼으려 한다. 1960년대 이후의 신학은 이러한 공통성 위에서 해석학적 신학, 세속화 신학, 신 죽음의 신학, 희망의 신학, 역사의 신학, 정치 신학, 해방의 신학 등으로 움직여 나간다.

# 해석학적 신학 : 이는 불트만의 신약성서에 대한 '비신화화'로부터 영향을 받았지만, 가다머나 리꾀르와 같은 철학자들에 의해 당시의 상황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주어졌다. 특히 가다머는 삶의 자리에서 다양한 이해지평과 해석지평이 지평융합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있다. 그래서 이 해석학은 성서에 대한 정치, 경제, 사회적 해석을 가능하게 하고 기존의 서구 정통신학이 전해준 교리서로서의 성서가 아닌 해방과 혁명의 책으로서 오늘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직접 다가오도록 만들었다.

# 세속화 신학 : '세속화'라는 말은 '세속주의'와는 구별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세속화 신학은 교회가 세상 일에 대해 무관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선교 영역을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성취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따라 세상을 변혁해 가는 원동력으로서의 신학이다. 이는 '비종교화론'을 제창한 본훼퍼에 의해서 강력히 제창되었는데 그는 '성육신' 사건 속에서 이루신 하나님의 사역을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가운데서 일할 것을 말한다. 이러한 세속화신학은 고가르텐과하비 콕스에 의해서 더욱 신학화 되었다. 이러한 세속화 신학은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 신학을 창출하였다.

# 신 죽음의 신학 : 이는 본훼퍼의 영향을 받아서 1960년대 초에 미국과 유럽에서 일어나 세계적 관심 속에서 찬반의 열띤 논쟁을 일으켰다. 신죽음의 신학자들은 한결같이 초월적 하나님의 개념, 따라서 초월적 인격이신 하나님에 대한 신학의 유신론적 논의가 무의미하게 된 무신론의 시대에 초월적인 방식으로 하나님의 개념의 죽음을 묘사하고 그리스도교를 유신론적이나 존재론적으로 해명하려 하지 않고 철저하게 그리스도론적으로 해명하려 하였다. 인간을 위해 낮아지고 고난받는 하나님, 비종교적 하나님.

# 희망의 신학 : 이는 신죽음의 논의가 계속되는 동안에 일어난 새로운 신학이며 신학의 관심과 언어를 미래와 희망에로 돌렸다. 희망의 신학에 있어서는 역사의 미래와 희망의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에 그리고 부활한 자의 오심에 있다. 그리스도교의 신앙, 십자가와 부활에 대한 희망은 단순한 꿈이 아니고 이 땅의 혁신을 위한 하나님 자신의 투쟁으로 이해되었다. 이 희망 속에서 사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이 희망 때문에 이 땅에서 혁신을 위한 자기희생의 책임적인 삶이 주어지고 있는 것이다.

# 정치 신학 : 1970년대의 신학의 기류는 정치신학이라고 표현될 수 있다. 이는 몰트만과 카톨릭 신학자 J.Metz 등에 의해서 강조되었다. 정치신학은 그리스도교 신학의 정치 의식을 각성시키려 한다. 그것은 신앙 자체가 메시아적 관련을 가지고 있으며 신학 자체가 정치작 차원 속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이
다. 정치신학을 십자가에 죽은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의 다시 오심의 희망의 근거 위에서 이 세상 현실에서 가난한 자, 눌린자 그리고 인류의 고통 속에 들어가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삶의 조건을 개선하고 하나님의 정의로운 나라를 선포해야 하는 그리스도교의 책임성을 강조하려 한다. 정치신학은 복음의 정치적 해석을 지향한다.

# 해방의 신학 : 해방의 신학은 1970년대의 정치신학의 한 양태의 발전이며, 지역적 문화적 상황에 따라 다양하다(흑인 해방신학, 남미의 해방신학, 아프리카 해방신학, 아시아 해방신학 등). 해방의 신학이 강조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일어난 것은 단순한 영의 해방만이 아니라 죄와 양심의 고통, 죽음의 저주로부터 해방만이 아니라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 비인간화로부터 인간의 해방을 위해서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영적 해방과 인간적 해방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의 죽음을 당하게 만든 것이다. 기독교 인간 해방운동은 교회로서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 선교에 대한 고난받는 그리고 구체적인 참여를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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