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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성경해석, 한국교회 문제점 극복할 것"

"올바른 성경해석, 한국교회 문제점 극복할 것"
KIMCHI, 제35학기 목회자 신학세미나 다섯 번째 기사입력 :2009-04-27 18:30
자료출처http://www.apologia.co.kr/article.htm?_method=view&module_srl=54&no=10902
 
한국교회갱신연구원(한국기독교문화진흥원, 원장 이종윤 목사, KIMCHI)이 지난 3월 30일(월)부터 시작한 ‘한국교회의 갱신과 성장을 위한 제35학기 목회자 신학세미나’가 다섯 번째 시간을 맞았다. 다섯 번째 시간은 안명준 교수(평택대학교 조직신학)를 초청, '칼빈과 성경해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안명준 교수는 강연을 통해 “칼빈은 당시의 다른 해석자들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해, 자신의 합법적인 신학적 해석 방법을 그 상황에 맞게 실제적으로 적용한 것을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다”고 말하고, “오직 하나님의 교회와 독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 또한 오늘날 우리에게 큰 도전을 준다”며 “많은 신학적 문제점을 가진 한국교회에 성경이 올바르게 해석된다면 많은 문제점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안명준 교수의 강연 결론 전문.
 
칼빈의 신학적 해석학에서 성령론과 성경의 이해에 대한 신학적 원리는 그의 해석학 방법론을 세우는데 그 기초를 만들어 줬다. 칼빈은 성경을 해석할 때 여러 가지 학문적인 방법을 모두 사용했지만, 그 어떤 것보다도 성령의 조명에 의한 신학적 해석 방법을 가장 중요하게 간주했다. 오늘날 많은 성경 해석학 원리가 제시되고 있다. 물론 문학적, 철학적 방법론이 성경 해석에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으로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성경은 성령이 그 저자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올바른 해석을 위해 연약한 인간은 그를 의지해 그의 도우심 속에서 그 분의 의도를 본문을 통해 설명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최고의 성경 해석자란 자신의 방법만을 사용하는 자가 아니라, 그 모든 방법들이 성령의 지배를 통해, 성령의 조명에 의해, 성령의 의도 즉 성경의 저자를 밝히는 자이다. 칼빈은 성령의 의도인 저자의 의도를 바르게 해석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그에게 있어서 저자의 의도란 본문의 참된 의미인데, 본문을 왜곡하지 않고, 건전한 성경 해석 방법론에 근거해 단순하고 자연스러운 의미를 말하는 것이었다. 그가 성경을 해석할 때 자기의 어떤 주관적인 주장이나, 어떤 교리적인 편견을 갖고 본문을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객관적인 방법을 공정하게 사용할 수가 있었다.
 
개혁자들의 중요한 유산이며, 동시에 신학적 원리인 sola Scriptura는 그들을 올바른 신학뿐 아니라 성경 해석까지도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했다. 이 원리는 성경의 권위뿐 아니라 성경을 해석하는 중심적인 열쇠를 줬다. 성경 해석적인 관점에서 로마 카톨릭 교회와 대항해 성경의 명료성에 대한 강조는 개혁자들로 하여금 Scriptura sui ipsius interpres 원리를 제공해 줬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칼빈은 자신의 대표적인 신학적 해석 방법으로 brevista et facilitas 방법을 성경 자체가 내포한 원리 속에서 찾았다는 것이다. 자신의 방법으로 성경에 근거한 확증으로부터 그는 자신의 방법의 정당성을 갖고 분명하게 자신의 해석 방법으로 사용했다. 이런 사실로부터 합법적인 성경 해석 방법론뿐 아니라 신학의 방법론도 성경 자체의 고유한 속성과 방법에 그 뿌리를 둬야 할 것을 보여준다. 물론 철학적이며 문학적인 방법론을 전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성경의 이해를 위해 긍정적인 사용이 검토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신학적인 방법이란 오직 신학 그 자체의 방법을 뜻하지 않고 그것이 성경에 올바른 기초를 두고 있어야 함을 인식하게 된다.
 
칼빈은 당시의 다른 해석자들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해, 자신의 합법적인 신학적 해석 방법을 그 상황에 맞게 실제적으로 적용한 것을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다. 칼빈의 해석 방법의 동기는 자신의 어떤 능력을 자랑함이 아니요, 상아탑의 이론을 세우려고 힘썼던 것도 아니었다. 오직 하나님의 교회와 독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 또한 오늘날 우리에게 큰 도전을 준다. 우리는 칼빈이 고별시 제네바 목사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성경을 충성스럽게 해석하라는 충고를 다시 한 번 되새길 필요가 있다. 오늘날 많은 신학적 문제점을 가진 한국교회에 성경이 올바르게 해석된다면 많은 문제점들을 극복할 수가 있을 것이다.
 
김규진 기자 kjkim@apolog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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