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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비키의 '칼빈주의' : 칼빈주의 5대 교리 5 - 성도의 견인과 보증

조엘 비키의 '칼빈주의' : 칼빈주의 5대 교리 5 - 성도의 견인과 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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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성도의 견인과 보증
 칼빈주의 5대 교리의 다섯 번째 교리는 ‘성도의 견인 교리’이나 ‘도르트 신조’의 다섯 번째 교리는 견인과 보증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1. 성도의 견인
i) 성도의 정의
-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적에 따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인 자신의 아들과의 교통으로 부르시고 성령께서 거듭나게 하신 사람들(‘도르트 신조’ 제4교리 제1항)
- 하나님께서 그의 사랑으로 받아들이시고 성령께서 효과적으로 부르시며 거룩하게 하신 사람들(‘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17장 1절)
- 세례를 받거나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정한 사람이거나 영접기도를 한 사람이 성도가 아니다.

ii) 성도의 견인
- 중생하고, 칭의받고, 양자된 성도가 결코 구원을 잃어버릴 수 없다(벧전 1:5).
- 은혜의 상태에서 완전히 궁극적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17장 1절).

iii) 성도의 견인에서의 삼위 일체 하나님의 사역
-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는 실패가 없으시다.
- 택자들이 그리스도와 강력한 연합을 이루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계속해서 자신의 은혜를 공급하신다.
- 성령은 자신의 내주하시는 장소로서 택자들의 마음을 선택하신 이후에 결코 그들을 떠나지 않으신다.

iv) 성도의 견인에 관한 확신
- 크리스토퍼 러브(Christopher Love)는 이렇게 말한다.
 "만일 택자가 멸망을 당한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부 하나님께 대단히 불충한 분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성부 하나님께서 이 사명을 그리스도에게 맡기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모든 자들을 안전하게 지키시고 천국으로 인도하셔야 하기 때문이다.“
- 만일 택자의 구원이 상실될 수 있다면, 성부의 선택은 무능한 것이 되고, 그리스도의 중보 역시 부적절한 것이 되며,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도 역시 무익하게 되고 말 것이다.

v) 신자에게 있어 성도의 견인의 의미
- 견인은 기계적인, 또는 자동적인 순종이 아니다.
- 견인은 전 생애적 활동이며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일(롬 10:9), 은혜의 열매를 맺는 일(요 15:16), 그리고 끝까지 인내하고 견디는 일(마 10:22, 히 10:28,29)을 포함한다.
- 신자들은 성화와 거룩을 위하여 능동적으로 죄와 싸우는 과정을 통해 인내하고 견인될 것이기 때문에(빌 2:12) 하나님은 신자들을 ‘책임 없는 로봇이 아니라 도덕적 존재’로 다루신다.
- 그리므로 성경을 읽고 설교를 듣는 일, 연구와 묵상과 기도,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
- 존 오웬은 이렇게 말한다.
 “은혜는 우리의 책임을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힘을 주고, 우리의 의무를 면제시켜 주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수행할 수 있는 힘을 준다.”
- 견인은 보존의 개념을 뛰어넘어 신자의 책임을 강조하는 교리이다.

2. 믿음의 보증(확신)
- 믿음의 보증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신자가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으며 모든 죄를 완전히 용서받았고 영원한 생명을 유업으로 받을 것에 대한 신자의 확신이다.
- 보증은 역동적이다. 보증은 상황이나 조건에 따라 다양하며, 힘과 열매를 맺으며 성장하는 능력이 있다.

3. 보증과 견인
1) 보증 그리고 견인
- ‘도르트 신조’는 신자들이 그들의 견인에 대해 확신할 수 있다고 선언한다.
 “참 신자들은 자기 믿음의 정도에 따라서, 택한 사람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이 보존과 믿음으로 말미암는 견인에 대해서 스스로 확신을 가질 수도 있고, 또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그들은 확신을 가지고 항상 교회의 참되고도 살아있는 지체로 남아 있게 되고 죄의 용서를 체험하게 되며, 마침내 영생에 이를 것을 확신하게 된다”(‘도르트 신조’ 제5교리 제9항).
- 보증은 성화를 통하여 견인을 돕는다.
 “보증이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과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여요 상속자임을 증거하시는 성령의 증거를 통하여 생겨날 뿐만 아니라 선한 양심을 가지고 선을 행하려는 진지하고도 거룩한 소원으로부터 생겨난다”(‘도르트 신조’ 제5교리 제10항).

2) 견인 그리고 보증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성도의 견인 교리(제17장) 를 먼저 다루고 나중에 은혜와 구원의 보증(확신, 제18장)을 다룬다. 이러한 순서는 다음의 세 가지를 암시한다.
- 첫째, 견인이 보증의 길을 열어 준다. 즉, 객관적인 견인은 하나님의 은혜에 기초해서 신자의 양심에 뿌리박혀 있는 주관적인 확신을 가능하게 만든다.
- 둘째, 견인이 보증을 강하게 한다. 견인의 필요성을 부인하는 것은 견인의 필요성에 대한 위대한 성경적 가르침을 부인하는 것과 같다(마 7:13,14, 눅 18:15, 요 8:31,32; 15:6, 롬 6:22; 8:22,23, 고전 15:1,2, 골 1:21-23, 딤후 2:11, 히 2:1,3; 3:13,14; 12:14)
- 견인이 신자의 소망을 격려한다. 벌카우어(G. C. Berkouwer)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성도의 견인은 믿음의 보증과 절대로 분리될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신자는 그 안에서 모든 위험과 위협들이 제거된 상태가 아니라 자신이 실제로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 가운데 다가올 미래를 만난다.”

4. 견인 교리와 관계된 문제점
 우리는 그리스도인처럼 보이지만 믿음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i) 씨 뿌리는 비유
- 복음에 대한 모든 기쁜 반응이 구원적 반응은 아니다. 돌짝 밭의 마음을 가진 청중들은 복음을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고난이 오면 곧 시들고 만다.

ii) 실족한 성경의 인물들
- 성경은 사울과 아히도벨과 가룟 유다와 후메내오와 알렉산더처럼 한 때 주님을 따르는 것처럼 보였던 사람들이 실족하고 마는 모습을 묘사한다(딤전 1:19,20). 이 사람들 가운데 단 한 사람도 참된 하나님의 자녀가 없었다(요일 2:19).
- 이와 같은 인물들에게 하나님의 일반은총에 대한 다양한 강도의 확신이나 느낌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구원적 믿음은 결핍되어 있었다. 절대 선택받은 신자들이 아니었던 것이다.

iii) 오웬의 삼단 논법
- 첫째, 택자는 절대로 떨어져 나갈 수 없다(요 10:27-29).
- 둘째, 어떤 신앙고백자들은 떨어져 나간다.
- 셋째, 그리므로 그러한 고백자들은 선택받은 신자들이 아니다.

iv)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
- 견인의 열매들을 나타내지 않는다면 보증을 주장할 수 없다. 바울과 같이 우리는 믿음이 파선되는 위험을 조심해야 한다(고전 9:26,27; 10:12).
- 견인은 우리가 한번 그리스도를 고백하기만 하면 마음대로 살아도 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 존 머리는 다음과 같이 경고한다.
 “신자가 구원 이후에 행해지는 죄와 불신앙에 관계{없이 구원을 보장받는다고 말하는 것은 전적으로 그릇된 것이다.”
-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는 개념은 구원에 동반되는 것들을 제외한 채 죄인의 칭의가 하나님의 구원의 전부인 것처럼 말하는 불완전한 개념이다.

v) 성도의 견인의 표지
- ‘성도의 견인’은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로 영접했다고 주장하는 모든 사람들이 영원토록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거짓된 보증과 자기기만의 가능성(제18장 1절)을 교훈한다.
- ‘벨직 신앙고백서’에 의하면 참된 그리스도인의 표지는 다음과 같다.
①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하고도 참된 구주로 영접하는 것
② 죄를 피하는 것
③ 의를 따르는 것
④ 참되신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
⑤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는 것
⑥ 육체와 육체의 행위를 십자가에 못 박는 것
⑦ 연약을 이겨 내는 것
⑧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죽음과 고난과 순종 안에서 피난처를 구하는 것

vi) 죄와 보증
- 죄는 위로와 보증을 감고시키고 마음을 강퍅하게 하며, 일시적인 심판을 초래한다(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17장 3절).
- 스펄전은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지키실 것이라는 사실은 영광스러운 진리이다. 그러나 죄가 그들에게 아무런 해도 끼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은 언어도단적인 생각이다.”
- 배교는 분명히 보증을 파괴한다.
- 히브리서 6장 4-6절은 성도의 배교를 확증하는 것이 아니다.

5.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
- 견인과 보증은 은혜의 두 부분과 같다. 우리는 확신(보증) 안에서 성장하지 않고서는 은혜 안에서 보존될 수 없으며, 견인 없이는 믿음의 보증 안에서 자랄 수도 없다.
- 성도의 견인 교리는 단지 칼빈주의의 구원론을 포장하는 예쁜 리본이 아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강렬한 신중함과 제자도와 관계되어 있다.
 “그러나 성경은, 이 세상에서 많은 육체적 의심에 시달려야 하고 심각한 시험 아래 있는 신자들이 항상 이러한 믿음과 견인의 확실성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은 아니라고 증언한다. 그렇지만 모든 위로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을 주지 않으시며 시험을 당하되 피할 길을 주셔서 감당할 수 있게 하시고(고전 10:13), 또한 성령으로 감동하사 견인의 확신으로 위로를 얻게 하신다”(도르트신조 제5교리 제11항).
- ‘도르트 신조’는 승리감에 가득찬 어조로 견인에 대한 교훈을 마무리한다.
 “육신의 생각으로는 이러한 성도의 견인 교리나, 하나님 이름의 영광과 경건한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서 말씀 안에서 풍성하게 나타난 계시, 그리고 신실한 사람의 마음에 새겨 주신 견인의 확실성을 이해할 수가 없다. 사탄은 견인 교리를 미워한다. 세상 사람은 이것을 조롱하고 무지한 사람과 위선자는 이것을 남용하며 이단자는 이것을 반대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신부는 항상 마치 헤아릴 수 없는 보배인 것처럼 이것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한결같이 변호해 왔다. 또 어떠한 계획이나 세력으로도 넘어뜨릴 수 없는 하나님께서 끝 날까지 계속해서 이렇게 행동하도록 해 주신다. 한 하나님이신 성부, 성자, 성령께 찬송과 영광이 영원히 있을지어다. 아멘”(제5교리 제15항).

6. 알미니안주의와 칼빈주의
 칼빈주의와 알미니안주의는 다음과 같은 차이점들에 대하여 화해할 수 없기 때문에 결코 함께할 수 없다.
① 구원의 시작이 하나님 아니면 인간이라는 점
② 인간의 타락은 부분적이든지 전적이든지 둘 중 하나라는 점
③ 선택이 무조건적이든지 조건적이든지 둘 중 하나라는 점
④ 속죄가 제한적이든지 보편적이든지 둘 중 하나라는 점
⑤ 구원적 은혜가 불가항력적이든지 저항할 수 있든지 둘 중 하나라는 점
⑥ 성도는 믿음으로 견인되든지 떨어지든지 둘 중 하나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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