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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 입장에서 본 알파 코스

개혁주의 입장에서 본 알파 코스 서창원(삼양교회 담임목사/총신대 신대원 교수) 1. 개혁주의 성경관에서 본 알파 코스 알파 코스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해 갖고 있는 의문점을 함께 나누면서 기독교 신앙을 갖도록 돕는 전도 프로그램으로서 그 목적 다섯 가지의 첫 글자를 딴 칭호이다 - 중간생략- 맺은말 개혁교회 목회자들이 가질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면서 본 글을 맺고자 한다. 첫째로 설교자가 되라. 목사는 설교자로 부름을 받았다. 심지어 사도 바울까지도 자신의 부르심이 세례를 주게 하려 함이 아니요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였다(고전 1:17). 그 일을 위해서 설교자는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체계적인 학습을 통하여 성경의 가르침들을 잘 파악하고 이해하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존 번연에 대하여 '그의 몸의 어디를 찔러도 그의 몸에서 흐르는 피는 말씀의 피였다'는 스펄전의 고백처럼 우리 몸에서 흐르는 피 역시 말씀의 피여야 한다. 목사는 말씀의 전문가여야 하지 프로그램의 전문가가 되어서는 안 된다. 둘째로 성경의 능력을 믿으라. 말씀의 능력을 믿으라(롬 10:17, 히 4:12, 딤후 3:16-17, 시 119장). 믿음은 기록된 말씀에 기초한 것이다. 주님의 약속하심이 그대로 성취 되어질 것을 믿고 전파하는 것이다. 주님의 일군과 증인으로서 부름을 받았을 때 주님은 부름에 순응하고 나아가면 얻어지는 결과가 어떠한지를 분명하게 증거하셨다. 사도행전 26:16-18을 보라. 말씀의 약속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다. 셋째로 교회 역사를 읽으라. 유물론 철학자인 헤겔은 역사로부터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는 것을 역사로부터 배울 뿐이라고 말하였다. 세상 역사는 돌고 도는 것이라서 옛날의 실수를 여전히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리가 있는 말이다. 그러나 성도는 역사로부터 배울 것이 많이 있다. 그렇지가 않다면 성경에 역사서를 삽입하실 이가 만무하며 시편 기자는 시편에 종종 이스라엘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상기시키고 있고 스데반도 사도행전 7장에서 그들의 역사를 조명하며 하나님의 교훈을 설파하고 있는 것을 본다. 그것 때문에 하나님의 교회는 교회 역사를 통하여 주님이 말씀하시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일어난 교리적 논쟁이나 이단 논쟁의 실질적인 내용들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과 대동소이한 것들이 많이 있다. 그러한 논쟁들을 교회가 어떻게 대처하며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왔는지, 진리를 어떻게 사수해 왔는지를 살펴보며 이 시대에 교회가 갈 길이 무엇인지를 배우는 것이다. 알파 코스와 같은 내용들도 교회 역사에서 보면 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존재했던 것들이다. 기독교의 진리는 영원한 진리이기 때문에 진리를 훼손하거나 사장시키고자 하는 사단의 노력은 언제나 그 타킷이 분명한 것이다. 그러므로 진리의 말씀을 부지런히 연구하고 가르쳐서 성도들로 하여금 진리로 무장하게 만들어야 한다. 은사주의를 경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넷째로 조직신학을 공부하라. 올바른 성경해석을 바탕으로 한 신앙고백 문서들을 강론할 때 말씀과 더불어 역사하시는 성령의 감동과 은혜의 샘물이 솟아남을 경험할 것이다. 성도의 기도와 찬양과 봉사가 다 여기에 기초해야 한다. 김병훈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개혁파 신학은 은사주의자들이 비판하듯이 이성의 논리에 갇혀 있는 합리주의의 포로가 아니다. 개혁주의는 성경의 말씀과 함께 성령의 신비한 역사로 인하여 우리의 심령을 흔들며 변화시키며 몇 날이라도 회개하며 구원의 기쁨에 겨워 찬양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감사의 순종을 드리는 열정적 부흥을 포괄한다.' 가장 거룩하고, 가장 선하시며, 가장 지혜로우시고, 가장 의로우신 하나님을 저속한 무속주의 신으로 전락시키는 우를 범하지 말자. 1907년 평양 대부흥의 때에도 오늘날 신비주의, 은사주의 체험의 역사는 없었다. 철저한 말씀 중심의 사경회를 통한 회개와 변화의 역사만 있었을 뿐이다. 물론 그 배경에는 성령의 강한 임재하심이 있었다. 그 성령은 진리의 영이었다. 말씀의 능력을 믿으라. 교리를 익혀라. 그리고 교회사를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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