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대가다운 필치다. 바르트는 믿음의 지성을 강조하면서 신학함의 기쁨을 말한다. 말씀에 기초해 성령의 인도로 세상을 향하는 공동체 신학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온갖 위기를 극복하고 세상의 소망이 되어야 함을 쉬운 언어로 술술 말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독자들은 처음에는 긴장하다가도 어느새 놀랍게도 그의 삶과 신학이 편하게 다가옴을 느낄 것이다. 그의 신학을 따르든 그렇지 않든, 이 책 『개신교신학 입문』은 신학함을 체득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좋은 입문서다. 번역도 물 흐르듯 매끄럽다.
_ 유해무 | 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교수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준비가 이루어지는 이 시점에서, 바르트 신학의 진수를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는 이 책 『개신교신학 입문』이 새로 번역되어 발간된 것은 무척 의미 있는 일이다. 바르트의 신학이 16세기 종교개혁의 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가장 뛰어난 이정표를 제시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진실과 거짓이 구분되지 않는 혼란한 시대 안에서, 이 책은 바르트 신학의 입문적 이해를 넘어, 편협한 이념에 구속되지 않고 한국 개신교신학이 마땅히 서야 할 자리와 자세를 가르쳐 줄 것이다.
_ 정미현 | 연세대학교 교목·연합신학대학원 교수
『개신교신학 입문』에서 우리는 한 신학자의 사상이 깊이가 더해 가고, 영적 통찰이 확장되며, 말씀에 대한 헌신이 아름다움으로 승화되는 것을 보게 된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사상가였던 만큼 바르트의 글은 어렵기로 유명하지만, 옮긴이를 통해 원서의 난해한 독일어가 특유의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도 따스한 목회적 감성을 지닌 한국어로 탈바꿈했다. 신학과 목회, 이론과 영성, 성과 속 사이의 긴장 속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바르트의 지혜에 대한 사랑이 응축된 이 책을 통해 큰 배움과 성숙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_ 김진혁 |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자료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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