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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사의 생각

강준민 감사칼럼(20)-하나님의 손 그늘에 대한 감사?

강준민 감사칼럼(20)-하나님의 손 그늘에 대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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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민 목사의 글을 살펴보면 본문 해석과 적용에 대한 합당치 않은 구석들을 발견하게 된다.
한글의 동의어만 발견되면 같은 뜻으로 여겨서 자기 논리로 펼쳐간다.
인생의 그늘에 대해서 말하면서 이사야 49장 2절 말씀에 나오는 그늘과 동일시 한다.
이런 말도 안되는 동일시는 더 많은 오해를 낳게 만든다.
그가 말하는 인생의 그늘이라는 것은 "인생의 어두운 그늘"이다.
쉽게 말하면 고난의 세월이요 고통스러운 때를 보내는 것을 말한다.
그러면서 그가 인용한 성경인 이사야 49장 2절의 말씀은 그런 의미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성경 본문과 주석(호크마주석)을 참고하면 다음과 같다.
(사49:2) 내 입을 날카로운 칼 같이 만드시고 나를 그 손 그늘에 숨기시며 나로 마광한 살을 만드사 그 전통에 감추시고
“And He has made My mouth like a sharp sword; In the shadow of His hand He has concealed Me, And He has also made Me a select arrow; He has hidden Me in His quiver.”(사 49:2, NASB)
 
- 내 입을 날카로운 칼같이 만드시고 - 성경에서는 하나님 말씀의 설득력과 능력을 나타낼 때 '찌르는 것', '검' 따위에 비유한다(전 12:11;히 4:12). 한편, 계 1:16;19:15 등에서 요한은 본문을 인용하여 구세주를 그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는 분으로 묘사하고 있다. 
-  나를 그 손 그늘에 숨기시며 - 바로 앞 구절과의 연관성 속에서 이해할 때 '나'는 칼과 같은 능력있는 말씀으로 볼 수 있겠다. 하나님은 망토에 칼을 숨기듯 메시야의 칼과 같은 말씀을 숨기셨다가 적절한 때 그 말씀을 내실 것이다(Hengstenberg).

 
메시야의 도래에 관한 본문의 말씀은 메시야의 칼과 같은 말씀이 숨기워졌다가 때가 되면 나타내실 것이라는 말씀이다. 그 손의 그늘(In the shadow of His hand)은 인생이 당면하는 고통의 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때에 메시야를 나타내시기 위해 은유적으로 표현된 것이다. 지금 당장 확연하게 드러내시지 않고 그렇게 나타내시기까지는 마치 그늘에 숨기운 것 같아 보인다는 것이다.  
 
인생의 고난이 하나님의 준비기간이라고 혹은 하나님의 연단하시는 기간이라고 말해야 옳다.
인용한 본문과 적용시키는 내용을 보면 논리적으로 빈약하고 적절치 못하다.
고난을 통하여 성경은 무엇이라고 하시는가?에 대해 강목사는 세상의 원리와 다르지 않다.
복음은 고난을 통한 성공을 가르치지 않는다.
이것이 현대교회의 타락이다.
고난을 잘 이겨내면 하나님께서 세상의 복을 주시리라는 설교는 성경적이라고 볼 수 없다.
고난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에게 구하시는 것은 생명과 거룩과 경건에 관한 일이다.
그리로 달려 가는 것이 신자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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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2 19:33]  


그늘 때문에 드리는 감사가 있다. 때로 우리 인생에는 어두운 그늘이 드리울 때가 있다. 그늘진 인생은 슬프다. 그늘이 지면 어둠이 깃든다. 그늘이 깃들었다는 것은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늘이 깃들었다는 것은 어디엔가 갇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감옥에 갇혀 있다는 것은 그늘 아래 있다는 것이다. 그늘이 깃들었다는 것은 고립된 상태를 의미한다. 인생에 그늘이 지면 얼굴도 그늘이 진다. 아무리 밝은 미소를 짓는다 해도 미소 아래 담긴 그늘을 감출 수가 없다.

우리 인생에 그늘이 지면 모든 것이 막힌다. 되는 일이 없다. 그냥 기다려야만 한다. 외롭고 쓸쓸한 것이 그늘진 인생이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을 원망하기 쉽다. 자꾸 하나님을 향해,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섭섭한 마음이 들게 된다. 마음이 조급해지고, 다급해진다. 사람이기에 그럴 수밖에 없다. 그런데 지나온 날들을 돌이켜 보면 그늘진 날들이 복된 날들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아니 그늘진 날들 때문에 더욱 성장하고, 성숙하게 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우리 인생에 드리웠던 그늘이 하나님의 손 그늘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손 그늘에 숨기셨던 것을 깨닫게 된다. 이사야는 “내 입을 날카로운 칼같이 만드시고 나를 그 손 그늘에 숨기시며 나로 마광한 살을 만드사 그 전통에 감추시고”(사 49:2)라고 기록하고 있다.

어릴 적에 등불을 켤 때 깜빡이는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손 그늘로 감쌌던 것이 기억난다. 촛불을 켜거나, 장작에 불을 지필 때도 마찬가지다. 성경은 “하나님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시고,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신다”(사 42:3)고 말씀한다. 우리는 상한 갈대와 같고, 꺼져가는 등불과 같은 존재다. 가끔 우리는 꺼져가는 등불처럼 희미해져 갈 때가 있다. 너무 약해져서 조금만 더 바람이 불면 꺼져버릴 것 같을 때가 있다. 그때 하나님은 그분의 손 그늘로 우리를 감싸신다. 조심스럽게 감싸시고, 보듬으셔서 우리의 등불이 꺼지지 않게 하신다. 등불이 활활 타오르기까지 우리를 보호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햇빛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늘도 필요함을 아신다. 조지 모리슨은 “신앙의 위대한 역할 중 하나는 인생에서 그늘진 때를 만날 때, 그 그늘이 바로 하나님의 손 그늘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늘이 필요할 때 그 그늘을 서둘러 사라지게 하지 않으신다. 등불의 심지가 온전히 타오르기까지, 온전히 힘을 얻기 까지 하나님의 손 그늘을 거두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분의 손 그늘아래서 보호받았다. 하나님의 손 그늘에서 성장했다. 하나님의 손 그늘에서 미래를 준비했다.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물리쳤을 때 그가 가야했던 곳은 감옥이었다. 그는 2년 동안 그늘진 감옥에서 지냈다. 그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는 감옥이 두려웠다. 오래 머무는 것이 싫었다. 그래서 술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주고 그에게 그가 득의하면 바로에게 부탁해서 자신을 건져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셉을 속히 건져내 주지 않으셨다. 2년 이란 세월을 기다리게 하셨다. 2년 동안 하나님은 그를 준비시키셨고, 그 기간 동안 하나님은 요셉을 위해 역사의 무대를 예비하셨다. 요셉이 하나님의 손 그늘아래 거했던 감옥생활은 그를 더욱 무르익게 만들었던 기간이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 삶을 더욱 풍성케 하시기 위해 그늘 아래 두신다.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일을 맡기시기 위해 우리가 하던 일을 멈추게 하신다. 있던 곳에서 물러나게 하신다. 허드슨 테일러가 병약해져서 런던 외각에 머물러야 했던 5년의 기간은 그의 생애 가장 그늘진 기간이었다. 그는 너무 쇠약해져서 많은 날들을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뿐이었다. 그런데 그 그늘진 기간에 중국내지선교회가 탄생했다. 바울의 위대한 옥중서신은 그늘진 감옥에서 탄생했다. 존 번연의 천로역정도 마찬가지다.

그늘 아래서 성장해본 사람만이 그늘 아래 있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다. 영적 거인들은 그늘 아래서 성장한다. 그래서 영적 거인들은 사람들이 안식할 수 있는 그늘을 제공할 수가 있다. 우리 인생에 깃든 그늘이 하나님의 손 그늘일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늘진 인생을 살고 있는 분들에게 감히 부탁을 드리고 싶다. 그늘 아래서 낙심하지 말라. 그 그늘이 하나님의 손 그늘임을 믿고 희망을 갖도록 하라. 하나님의 손 그늘아래서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도록 하라. 그늘이 있기에 찬란한 빛이 더욱 아름답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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