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홍 목사의 성경적 상담 연구소 RBD COUNSELING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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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사의 생각

개혁주의 목회를 바라는 친구의 마음을 생각하며~

개혁주의 목회를 바라는 친구의 마음을 생각하며~
 
변해가는 시대 속에서
교회의 본질은 점점 흐려져 가는 이 가슴 아픈 현실 속에서
개혁주의 목회는 과연 가능한 것인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답을 몰라서가 아니라 현실의 어려움을 알기에
오늘 올라온 친구의 글을 생각하며 더 가슴으로 안타까움을 나누고 싶어서 입니다.
복음의 본질을 알고 그 길로 가겠다고 하는 친구의 그 마음같지 않은
현실 목회의 두꺼운 벽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마음이 아픕니다.
 
너도 나도 두 날개로 날아오르는 교회,
알파 컨퍼런스, 신사도 운동, 빈야드, 심리학, 내적치유...,
이런 일에 빠져서 그것으로 달려가는 교회요 목회자들이고 성도들인데,
그 속에서 정말 몸부림치며 개혁주의 교회를 세워 보겠다고,
개혁주의 목회를 해 보겠다고 저렇게 애쓰는데도
그 길이 저렇게 험하니 과연 누가 개혁주의 목회를 하겠습니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축복설교, 축복기도나 펑펑 해 주면서
존경받고 사랑받고 사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성경이다. 이것이 말씀이다.' 라고 외치면서 달려가는
친구의 목회에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기를 기도해 봅니다.
 
사실 어디가서 프로그램 하나 배워와서 교회에 접목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거기에도 나름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개혁주의 교회로 세워 보겠다 그러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벌써 읽어야할 책이 산더미 같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물론 다르게 목회하시는 분들도 책을 많이 읽으시겠지만,
그러나 개혁주의로 간다고 할 때는 차원이 달라집니다.
 
처음부터 다시 점검해 보아야하고
누가 달리 딱 이거다 하고 말해주고 인도해 줄 사람이 없으니
책과의 씨름은 어쩔 수 없는 기나긴 싸움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혁주의 목회자, 설교, 듣고 확인하고 다시 제것으로 만들어야 하고...,
그런 과정들이 그냥 완성품으로 나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나도 뼈를 깎는듯한 싸움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나도 개혁주의 목회 한다'라고 말하시는 분이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얼마나 본인이 시대의 사상과 혼합이 되어 있는 줄 모릅니다.
 
지난 주에 목회자 팀이 다녀갔습니다.
그 때 서재에서 차를 마시고 간식을 나누고 있었는데,
한 분 목사님께서, '아직도 가야할 길 저 책을 읽고 아주 감동을 받았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을 이었습니다.
'목사님 그것이 문제입니다. 시대를 분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이 문제입니다'라고요~
 
우리 시대의 교회는 이미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성도들은 무엇이 옳은지 그런지 구분을 하지 못하는 시대 속에 살고 있습니다.
목회자분들도 많은 분들이 신복음주의와 신사도운동에 오염이 되어 있습니다.
 
오늘 친구의 가슴 아픈 목회 현장을 보면서,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이 길을 끝까지 달려가리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해 봅니다.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이 진리의 말씀을 붙들고 바르게 신앙생활을 하면서,
여호와만 섬기리라고 고백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말입니다.
 
RPTministries 정태홍 목사
개혁주의 목회를 바라는 친구의 마음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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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의견 2

  • 화개지기 · 2010-09-16 06:27
    어려운줄 알면서 결다늘 내렸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칠때마다 고뇌아닌 고뇌가 됩니다. 여기에 오시는분들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일테니....다 힘내시고 그래도 한걸음 한걸음....황소가 짐수레를 끌때 말처럼 단번에 달리지는 않지요...그러나 우직하게 가다보면 어느 시간대에...주인이 그럽니다...."워어~~"다 왔으니 서라는 거지요...우리 황소처럼 우직하게 걸어 가다....주님께서 "워어~~~" 하실때 우리도 땀 씻으며 그때 같이 쉽시다...
  • 수정바다 · 2013-12-16 02:50
    목사님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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