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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용수_쉐마인성교육_"탈무드질문학습법(선악과는 축복의 나무였다?)"에 대하여

현용수_쉐마인성교육_"탈무드질문학습법(선악과는 축복의 나무였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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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탈무드질문학습법(선악과는 축복의 나무였다?)
 
선악과는 축복의 나무였다?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목적을 살펴 보기 위해서는 창세기 1, 2, 3장에 나오는 기사들을 들여다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최초로 율법을 주신 대목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 대목에 하나님이 인간에게 율법을 주신 목적이 드러나 있습니다.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다음 질문을 했습니다.
 
1. 이명박 대통령이 일전에 국민들이 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대통령이라면 어떻게 해야 국민들이 법을 잘 준수할 수 있도록 할까요?
답: 국민들의 법 교육을 강화시킨다.
 
물론 답은 그렇지만 아이들의 답은 제각각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답이 나왔는데 제가 원하는 답은 법 교육이었습니다. 법을 알면 법을 더 잘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법을 어기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법 교육 강화야말로 법 준수의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창세기의 기사를 중심으로 질문을 했습니다.
 
보조질문: 하나님은 왜 인간을 창조했습니까?
답: 하나님께 영광 돌려드리기 위해서
 
보조질문: 그럼 어떻게 영광을 돌려 드릴 건가요?
답: 찬송하고, 기도하고, 예배하고, 서로 사랑하고...
 
보조질문: 그럼 예배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이라고 하면 그 전제가 있을 텐데요?
답: 지금부터 그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2. 하나님이 아담에게 주신 최초의 율법은 무엇인가?
답: 번성하라, 다스려라 등...
 
최초의 율법은 창세기 1: 28절에 나와 있습니다. 인간을 창조하시고 하나님은 땅에서 번성하라, 땅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다스려라 고 명령하셨습니다.
 
3. 두 번째 율법은?
답: 동산 한 가운데의 선악과를 따 먹지 말라...
 
사실 두 번째 율법에서 통상 오해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왜 하필 선악과를 에덴동산에 심어 두셔서 인간을 타락하게 하였냐는 것이죠. 알고 보면 이런 변명은 모든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는 아주 나쁜 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인간을 죄를 짓도록 하지 않으셨거든요.
 
선악과는 특별한 나무가 아닙니다. 선악과 열매를 먹는다고 선하고 악한 것을 구별한다거나 그런 지식을 갖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나무의 한 종류일뿐입니다. 대신 선악과 나무를 두고 하나님이 내리신 명령이 중요합니다. 선악과 나무 열매를 따먹지 마라. 따 먹으면 너는 죽는다는 것이 그 명령입니다. 선악과에 무슨 영험한 기운이나 성분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악과를 따 먹은 후 아담과 이브의 반응은 선악과 열매의 약효라기 보다 죄악을 지은 인간의 일반적인 수치심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
 
4. 이 두 율법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답: 첫 번째 명령은 긍정 명령으로 따로 하지 않는 것에 대한 처벌 조항이 없고 달리 물체를 지정하지 않은 추상적인 명령입니다. 반면, 두 번째 명령은 부정 명령으로 따로 지키지 않았을 때 받게 될 처벌 조항이 있고 선악과 나무를 지정한 구체적인 명령입니다.
 
5. 왜 두 번째 명령에서 하나님은 선악과 나무를 지칭하여 부정 명령을 내렸을까요?
답: 선악과 나무는 동산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아담의 거처는요? 아마도 동산 가운데 선악과 나무 가까이에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성경에는 그에 대한 기록이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상상해 보는 것이죠. 아담은 에덴 동산의 관리자입니다. 관리자의 거처가 동산 가운데 있어야 동산 관리가 쉽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아마도 선악과는 아담이 거처하는 곳의 앞 마당쯤에 서 있었을 것입니다. 아담은 앞 마당에 있는 선악과 나무를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아마도 아담은 선악과 나무를 볼 때마다 하나님을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왜냐 하면 선악과 나무를 통해 아담은 선악과 열매를 따먹지 말라고 한 하나님과 그 명령을 지켜야 하는 자신을 동시에 자각했을 것입니다. 다른 나무들에는 전혀 그런 생각을 갖지 않다가 선악과 나무를 보면 하나님의 명령이 생각난다면 결국 명령을 내린 분을 늘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아담은 선악과 나무를 볼 때마다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예배를 드렸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배의 기본 정신은 하나님을 만나고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왜 그런 식의 예배를 바라셨을까요? 요즘처럼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 교제할 수도 있었지요. 하지만 아담을 지극히 사랑하신 하나님은 그것으로 절대 만족하실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연인 관계를 생각해 봅시다. 사랑하는 남자 또는 여자가 그 상대방에게 선물을 합니다. 사진일수도 있고 다른 어떤 물건일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물건을 주면서 어떻게 말하나요? 내 생각만 해, 내 꿈 꿔. 이런 말을 하지는 않나요? 그렇다면 하나님이 선악과 나무를 주신 것도 마치 사랑하는 사람이 그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하고 늘 그 마음을 사로잡고자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이 아담에게 사랑하니 나만 생각해 달라고 요구하시는 모습, 너무 아름답지 않습니까?
 
또한 선악과는 첫 번째 명령에서 올 수 있는 아담의 교만 가능성에 대한 경고였습니다. 첫 번째 명령 번성하라 다스려라 명령은 자칫 교만을 부를 수 있는 아주 위험한 명령이기도 합니다. 세상을 제 멋대로 다스린다면 아담은 마치 하나님이 된 것처럼 행동하지 않을까요? 그때 하나님은 아담의 교만을 배제하시려고 상하관계를 분명히 한 선악과 나무를 동산 가운데 두심으로써 교만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되새기게 하신 것입니다. 아무리 사랑한다하더라도 하나님은 하나님이고 사람은 사람이라는 기본 질서는 지키자는 것이죠.
 
결국 인간이 교만을 이기는 방법은 아담이 선악과 나무를 보고 하나님께 예배했듯이 인간도 늘 하나님을 생각하며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 창조주 하나님께 대하여 일개 창조물임을 자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주 보잘 것 없는 창조물임에도 불구하고 늘 사랑하시는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 그리고 영광을 돌려 드리는 것입니다.
 
한편, 하나님은 결국 결혼을 생각하십니다. 창세기 12장에 아브람을 불러서 여러 가지 약속을 합니다. 일방적이시죠.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많게 해 주겠다. 복의 근원이 되도록 해 주겠다... 등등. 이 모습은 마치 사랑하는 연인에게 결혼하자고 청혼하면서 당신에게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도록 해 줄께. 멋진 집도 사주고, 예쁜 애들도 많이 낳자. 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나중에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결혼하십니다. 언약관계을 맺으시는 것이죠.
 
6. 그런데 왜 아담은 죄를 지었나요? 아담은 어떤 한계를 지니고 있었나요?
사실, 따지고 보면 아담은 언젠가는 죄를 지을 개연성이 높았습니다. 아담은 선악과를 따 먹으면 받게 될 처벌에 대해 전혀 경험이나 지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어린 아이에게 촛불이 뜨겁다고 어머니가 아무리 아이를 말려도 그 아이는 촛불에 데고 맙니다. 어머니가 뜨겁다고 말하지만 아이는 뜨겁게 데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머니의 만류를 실감할 수 없는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아담도 그런 입장에 처해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담은 성인으로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이 2개의 명령을 내리고 특별히 교육시킨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최초의 인간이었기 때문에 가질 수밖에 없는 숙명이었습니다. 그래도 아담이 혼자 있을 때 죄를 짓지 않고 하와가 생겨난 이후에 죄를 지었다는 것은 다행입니다.
 
결국 아담은 맨 처음 지음 받은 인간으로서 가질 수밖에 없는 내재적 모순을 갖고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조질문: 아담이 만약 그런 한계를 노출하기 쉬운 때는 언제인가요?
답: 하나님을 깜빡 잊어버릴 때,
 
7. 그렇다면 왜 하와가 생긴 이후에 죄를 짓게 되었을까요?
아마도 개인과 둘 이상의 집단은 그 본질부터 달라지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개인은 비록 정직하더라도 집단에 속해 있다보면 그런 순결성을 지키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더욱이 하와는 하나님으로부터 두 번째 명령을 들은 바도 교육 받은 적도 없었을 것입니다. 다만 아담이 주의를 준 정도에 그쳤을 것입니다.
 
아담이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여보, 저기 보이는 선악과는 하나님이 따 먹지 말라고 했어. 따 먹으면 죽는다고 했으니 따 먹지 않도록 조심해."
 
하와가 물었습니다.
 
"아담 씨, 선악과를 따 먹으면 정말 죽는 거야? 그리고 죽는다는 것이 뭐야?"
 
이런 물음에 아담이 해 줄 수 있는 말이 뭘까요? 이런 모순을 안고 있는 아담과 하와 부부에게 어느날 사악한 뱀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와를 미혹했습니다. ... 죽을까 하노라. 잘 살펴 보면 사탄은 바로 이 모순을 정확히 짚으며 덫을 놓고 맙니다.
 
어쨌든 아담이 죄를 짓게 되자 그 실패의 경험을 잊지 않는 것이 같은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을 것을 아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같은 요구를 하십니다. 너희 선조의 고난을 잊지 말라. 그래서 많은 기념비를 세우고 아버지들을 불러 자손들에게 그것을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요구하십니다.
 
8. 그렇다면 율법을 지키는 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보조질문: 율법과 율법주의는 무엇입니까?
답: 율법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 곧 하라 또는 하지마라는 말씀이고 율법주의는 율법을 지키되 그 내용 즉 하나님의 사랑을 빼먹고 율법에만 얽매이는 것을 말합니다.
 
보조질문: 율법과 예배는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답: (여러 가지 답이 나올 수 있다)
 
보조질문: 당신은 그 깨달은 바를 어떻게 적용하실 겁니까?
 
왜 율법주의가 생깁니까?
답: 하나님을 잊어버릴 때, 과거를 기억하지 못할 때, 등등...

결론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과 만나는 것이고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려 드리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선악과를 바라보면서 명령 내리신 하나님을 생각했듯이 우리가 율법을 지키려고 고민하면서 그 율법을 되새기고 율법을 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와 같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예배인 것이죠. 공예배만 예배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모든 생활이 곧 예배인 것입니다.
 
유대인들을 방문했을 때 에들러스테인 랍비가 말하기를 유대인들은 613개의 율법을 지킬 때마다 늘 하나님과 연결된다는 믿음이 있다고 합니다. 늘 생활 속에서 행해지는 율법을 통해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시편 1편에는 하나님의 율법을 즐거워하고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 같다고 했습니다. 시편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율법은 즐겁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율법을 사랑하고 지켜 행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돌려 드리길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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